[목차] == 개요 == [[파일:청(식재료).jpg]] 과일 등을 당류에 절인 것을 의미한다. 한자로는 [[淸]][* 맑을 청]을 쓴다. 주로 장기 숙성시켜 차로 마시거나 요리 등에 넣는다. 대표적인 것은 유자청과 매실청. 귤이나 청귤, 오렌지, 레몬, 딸기, 모과, 생강 등도 많이 쓰인다. == 기원 == 원래 [[꿀]]을 가리키던 말이다. 꿀의 [[한약재]]명인 백청(白淸), 자연산 꿀의 일종인 "[[석청]]"[* 정확히는 자연산 꿀 중 바위틈에 있는 것이다.] 등의 말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후 의미가 변화 및 확장되어 과일 등을 당류에 절인 것을 청이라 부르게 되었다. == 제조 == 뭔가를 절이는 게 아니라, 그냥 액상과당에 카라멜 색소 등을 첨가해 꿀과 비슷한 병에 담아서 청이라고 팔기도 한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아카시아청이라는 게 대부분 이것. 진짜 아카시아꿀 함유량은 5~10% 내외고 나머지는 전부 액상과당, 맥아당 등이 있다. 사양벌꿀보다 격을 더 낮게 치고, 가격도 엄청나게 낮다. 꿀 대용의 시럽으로 요리 등에 유용하게 쓰인다. 꿀은 제일 저렴한 사양벌꿀이라 할지라도 청을 만들기 위해 대량으로 사용하게 되면 많이 비싸서 꿀 대신 [[설탕]]을 많이 사용하는데, 요즘은 당의 종류를 고르기도 한다. 보통 처음 담그는 사람들은 시중에 널리 퍼질대로 퍼진 [[백설탕]] 같은 [[정제당]]을 쓰며, 나중에는 [[황설탕]]이나 국내에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흑설탕의 탈을 쓴 [[삼온당]]으로 올라간다. 나중에는 비정제 원당에다 마스코바도, 나티브, 고이아사 등등 브랜드의 함밀당 이라고 부르는 비정제 사탕수수즙에서 수분을 날린 진짜 [[흑설탕]], 심지어 그 흑설탕중에서 최고봉이라는 [[오키나와]] 흑까지 찾게 된다. --이쯤 되면 꿀이 비싸서 설탕을 쓴다는 말은 설득력을 잃는다.-- 실제로 일반적인 정제당으로 만든 청과 성분을 비교해 보면 각종 미네랄 성분들이 분명 더 많이 있으며, 실제로 만들어 먹어본 사람들의 평은 그리 달지 않으며 맛과 향이 좀 더 풍부해진다고 한다. 아무리 몸에 좋아도 결국 설탕 덩어리를 대량으로 섭취하게 되는 이상 조금이라도 더 건강에 좋게 먹자는 취지에서 나온 방식이다. 다만 로얄젤리가 가득한 야생꿀을 사용하든, 오키나와 흑당을 사용하든 결과물은 식물에서 추출한 각종성분을 좀 더 가한 엄청난 양의 당분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한 술 더 떠서 [[사카린]], [[아스파탐]], [[스테비아]], [[에리트리톨]], [[자일리톨]], [[소르비톨]], 나한과, 알룰로스, 등 거의 무칼로리에 가까운 당으로 만드는 청 레시피도 퍼지고 있는 추세다. 다만 이런 [[당알코올]]류 또한 문제가 있는데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기 쉬우니 이것 또한 적당히 먹자. == [[잼(음식)|잼]]과의 차이 == 서양의 조리법인 Preserve([[잼(음식)|잼]]의 일종)이 비슷한데 졸이는 과정의 유무의 차이가 있다. 특히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청의 경우 [[살균]]을 위해 끓이는 경우가 있어 더더욱 비슷하게 되어가고 있다. [[마멀레이드]]라고 하는 것도 한국의 [[유자차]] 등과 별 다를 게 없다. 한가지 차이점을 더 치자면 [[점성]] 정도. 때문에 시중의 청/대용차는 [[빵]]에 발라먹어도 무방하다. 다만 종류에 따라서는 잼에 비해 잘 흘러내릴 수도 있으니 빵 등에 발라서 먹을 때 이점에 유의하는 게 좋다. == 기타 == 요즘에는 어찌된 일인지 [[효소]]라고 이름 붙여져서 유행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석류]]로 만든 청인 [[그레나딘 시럽]]은 [[칵테일]]에서 상당히 널리 쓰인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청, version=103, paragraph=7)] [[분류:식재료]][[분류:보존식품]][[분류:과일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