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이곳에서 유래된 중국 랴오닝성의 도시, rd1=톄링)] [include(틀:북한의 산지)] [목차] == 개요 == 철령(鐵嶺)은 [[북한]] [[강원도(북한)|강원도]] [[회양군]]과 [[고산군]] 사이에 있는 [[고개]]다.[* [[이북 5도]] 기준으로 하면 [[강원도]] [[회양군]]과 [[함경남도(이북5도위원회)|함경남도]] [[안변군]] 사이에 있다.] 높이는 685m. [[31번 국도]]로 넘을 수 있으며, 예부터 지금까지 중부 지방과 관북 지방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다. == 역사 == [[고려]] [[공민왕]] 때 [[쌍성총관부]]를 수복하면서 이 고개도 다시 고려 땅이 되었는데, 후에 [[원나라]]를 밀어내고 들어선 [[명나라]]가 고려에게 본디 철령 이북은 원나라가 다스렸으니 원나라를 밀어낸 자신들이 다스려야 한다며 [[철령위]]를 설치할 것이니 도로 내놓으라 한다. 당시 실권자였던 [[최영]]은 당연히 이런 궤변을 받아들일 리 없었고, 이는 곧 요동정벌로 이어졌다. 자세한 것은 [[위화도 회군]] 문서를 참고. [[후한서]], [[삼국지]] 동이전에는 기원후 30년에 광무제가 낙랑군 동부도위를 폐지하고, 단단대령 동쪽의 현들에 있던 거수들을 현후(縣侯)에 봉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단단대령이 오늘날 철령으로 비정되고 있다.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 [[함경도]]와 [[강원도]]의 경계이다. === 철령관 === [[파일:철령관.png]] 이 철령이 군사적 요충지이다 보니, 이곳을 관리하기 위해서 요새가 하나 지어졌는데, 그것이 ''''철령관'''(鐵嶺關)'이다. 이 철령관은 지역을 구분하는 기준이 되었는데, 이곳의 북서쪽인 [[평안도]]지역을 '''관서''', 이곳의 북동쪽인 [[함경도]]지역을 '''관북''', 남쪽인 [[강원도]]지역을 '''관동'''[* 서울 기준 동쪽이기에 '동'으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다.]으로 불리게 되었다. == [[이항복]]의 시조 (철령 높은 봉에) == >철령 높은 봉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고신 원루를 비 삼아 띄워다가 >님 계신 구중 심처에 뿌려본들 어떠리 1618년 [[광해군]]의 인목대비 폐서인에 반대하던 백사 [[이항복]]이 [[북청군]]으로 유배되었을 때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지은 시가 유명하다. 얼마후 연회 도중 이 시를 접한 광해군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지만, 이미 이항복은 유배지에서 병사한 후였기에 심히 아쉬워하였다고 한다. == 관련문서 == * [[철령위]] * [[톄링시]] - 지명의 유래가 바로 철령이다. * [[쌍성총관부]] * [[위화도 회군]] [[분류:고개]][[분류: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