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한자의 책받침 부수(쉬엄쉬엄갈 착), rd1=辵, other2=책을 펼쳐 거치하는 기구, rd2=독서대, other3=세워놓은 책을 받쳐주는 기구, rd3=북엔드)] [[파일:external/m.crts.co.kr/jpnmall21_751.jpg]] [목차] == 개요 == [[필기]]할 때 종이 밑에 받치는 단단하고 얄팍한 판. == 용도 == 종이 밑에 받칠 부분이 울퉁불퉁하면 필기시 종이가 찢어질 확률이 높아서 책받침이 필요하게 된다. 예전에 종이의 질이 낮고, 책상도 나무처럼 자잘하게 벌어진 책상이 많아서 요긴하게 쓰였지만 요즘은 예전보다 환경이 개선되어 쓸 일이 많지 않다. 가끔씩 공책에 연필로 필기하고 뒷장에 이어서 쓸 때 [[데칼코마니]] 현상으로 번지지 않도록 쓰기도 한다. 한 면이 코팅지에 연필로 필기하고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책받침은 지금도 [[메모장]]으로 유용하다. 넓이가 상당하다 보니 여름에 [[부채]]대용으로 쓰기 [[적절]]하다. 얄팍한 판이므로 카드 날리듯이 날릴 수도 있다(..) 유사시에는 [[책갈피]]로도 쓸 만하지만 애초에 이걸 들고다닐 일이 별로 없다(..) 앞면은 본래의 용도에 맞으나 뒷면은 직선밖에 긋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것도 있다. 이 책받침을 이용하면 자 등의 반듯한 도구가 없어도 직선을 그을 수 있다. 그냥 책받침 모서리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줄을 그을 표면 대부분이 가려지기 때문에 표면을 온전히 보면서 줄을 긋지는 못한다. ~~투명한 책받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표면이 우둘투둘한 입자가 잘게 붙어 있어 그 입자들의 패턴대로만 필기구가 따라가버리게 되는 원리다. 가로선, 세로선은 물론이고 대각선도 그을 수 있으며, 센티미터나 인치 단위의 자가 새겨져 있거나 눈금이 그어져 있는 제품도 있다. == 모양 == 적어도 크기가 [[A4]]정도는 되어야 필기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가게에서 파는 것의 경우 대다수가 플라스틱을 사용하는데 종이를 [[코팅]]하는 식으로 제작할 수도 있고 단순한 판때기다 보니 인터넷에서는 세자리수의 헐값에 팔리기도 한다. == 유행과 쇠퇴 == 중고등학생때까지도 책받침을 써야 했던 1980~1990년대에는 국내/해외 유명 스타의 사진이 인쇄된 책받침이 유행하는 등 당시 학창시절을 풍미하는 아이템 중 하나였다. 그래서 등장했던 단어가 '책받침 여신'이다. 남자 스타보다도 여자 스타의 사진이 책받침으로 자주 쓰였기 때문에 '여신'이라는 낱말이 붙었다. 과거 책받침 여신 소리를 들었던 해외 스타로는 [[소피 마르소]],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 [[왕조현]] 등이 있고 국내 스타로는 [[채시라]], [[김혜수]], [[이미연(배우)|이미연]], [[김혜선]], [[이상아]] 등이 있었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초등학생 정도나 쓰는 물건이 되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적당히 베껴그린 혼종 로봇 혹은 캐릭터가 그려져 있거나 말판게임, 혹은 [[구구단]]이 인쇄되는 것으로 바뀌어갔다. 책받침이 한물간 이후로는 [[교과서 튜닝]]의 일종으로 [[수능특강]]을 개조하여 아이돌 사진을 넣는 방식이 대신하고 있다. == 기타 == 실제로 받치는 것은 책이 아니라 필기하는 종이지만 책'받침'이다보니 가끔 정말로 책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독서대]]와 헷갈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책받침을 잘 안 쓰게 된 21세기에는 [[문구점]]에 가서 "책받침 주세요"하면 알바생이 "독서대요?" 라고 되묻는 일도 생긴다. 사실 이 책받침은 공책에 받쳐 쓰기에 '공책 받침'이라고 부르는 게 더 실제 의미에 더 가깝기는 하겠다. [[분류:학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