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한국의 전통공예)] [[파일:0. 맨위.jpg|width=80%]] {{{+1 彩箱}}} [목차] == 개요 == [youtube(TXTWLWLdxR4)] 채상이란 채죽상자(彩竹箱子)의 줄임말로서, 염색을 하여 색을 입힌 대오리[* 대나무를 얇게 떠낸 것]를 엮어 만든 상자이다. == 용도와 역사 == 나무 공예품은 고대시대부터 원시적인 형태로 [* 고대 시대에는 대나무 가공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싸리채, 버들가지, 칡덩굴 등을 엮어 만들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만들어져 생활 용품으로 사용되었다. 시간이 지나 점차 대나무를 엮은 공예품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채상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채상은 주로 궁중과 귀족 계층의 여성가구로 사용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공예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예술성이 가미되었다. 그에 따라 생활 도구는 민속공예품으로 발전하였고, 채상도 그 시기에 지금과 같은 색과 형태로 발전되었다. 채상은 조선 후기부터 귀족뿐만 아니라 부유한 서민층에서도 혼수품으로 이용되었고, 주로 옷, 장신구, 침선구, 귀중품 등을 담는 고리로 사용되었다. 또한 임금이 승하했을 때 봉물을 담아 보내는 데에도 사용되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였다. 그 이후로도 채상은 혼수품 등으로 꾸준히 이용되다가 플라스틱의 등장으로 그 수요는 점차 줄어들었고, IMF 사태 이후로 값비싼 채상의 수요는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현재의 채상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실용적인 용도보다는 예술적인 가치에 중점을 둔 공예품으로 변화하였다. == 종류 == === 채상 === [[파일:3. 채상3.jpg|width=80%]] 채상을 주칠을 하여 색을 입혔다. [[파일:3. 채상2.jpg|width=80%]] 대오리를 먹물로 색을 입혀 엮은 채상이다. [[파일:3. 채상1.jpg|width=80%]] [[파일:3. 채상1..jpg|width=65%]] 쪽색으로 염색을 한 채상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양으로 짠 채상이 존재한다. === 소죽상자 === 소죽상자는 염색을 하지 않은 대오리를 엮어 만든 상자이다. [[파일:3. 소죽.jpg|width=80%]] [[파일:3. 소죽 패턴.jpg|width=40%]] 채상을 이루는 기본적인 패턴인 세올뜨기로 짠 소죽상자이다. == 채상장 == 채상장은 채상을 만드는 장인을 말하며, 1975년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역대 채상장 1대 채상장 1975 ~ 1984 김동연 2대 채상장 1987 ~ 2012 서한규 3대 채상장 2012 ~ 현재 서신정 채상장의 공방은 담양의 [[죽녹원]]에 위치해 있다. == 관련문서 == * [[대나무]] * [[죽녹원]] * [[공예]] * [[무형문화재]] [[분류:공예]][[분류:대한민국의 전통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