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Chance_all_roads.jpg]] [목차] == 개요 ==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인물. == 설명 == 뉴 베가스의 프리퀄 코믹스인 '[[http://f3arless.tistory.com/155|All Roads]]'에 등장하는 [[칸스|위대한 칸]]의 멤버이자 선악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는 뉴 베가스에서 몇 안 되는 피해자 캐릭터이자 희대의 불행아이다. 본작에서는 몇몇 유산으로만 등장한다. 부족장 맥머피와 제섭과 함께 [[베니(폴아웃: 뉴 베가스)|체어멘의 리더]]에게 고용되어 배달부가 갈만한 길을 찾아 다니고 있었다. 금색 장발 근육남으로, 과거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NCR]] 최악의 흑역사라 할만한 [[비터 스프링스]] 학살의 생존자였으나 '''사건의 충격으로 [[벙어리]]가 되었다.''' 처음 등장할 때도 바위에다 'Never forget' / '잊지 못해'라고 써놓는 등 대놓고 이 사람이 엄청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니(폴아웃: 뉴 베가스)|베니]]가 라이터를 켰을 때 그 불을 보는 것만으로도 트라우마를 떠올릴 정도니 이 정도면 중증이다. 터프한 칸스 멤버라서 저 정도지, 일반인이면 당장 자살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수시로 마약을 하고 다니며 전투에 임할시 대량의 [[사이코(폴아웃 시리즈)|사이코]]를 물쓰듯 쓴다. 주된 무기는 '''총이 아니라 컴뱃 나이프'''. 원래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못해 위대한 칸을 잠시 나와 마약이나 하며 떠돌아 다니다 바위 한 곳에서 퍼질러 자고 있던 중, 돈 되는 일감을 받은 칸이 그의 강인함이 꼭 필요한 일이라 [[제섭]]이 나서서 그를 설득하여 다시 복귀하게 만든다. >"정신 좀 차리지, 찬스? 또 이딴 거[* 상술한 'Never forget', 'Forever in Death', 'Fuck NCR' 따위의 낙서를 말한다.]끄적거리고 있었구만, 과거에 집착해봤자 좋은 일 하나 없다고 내가 전에 말했을 텐데. [[비터 스프링스]]는 좆까라지. 우린 칸이라고, 여태까지 살아남…" >(찬스에게 총을 겨누는 제섭. 이에 눈을 뜬 찬스는 벌떡 일어나 제섭의 팔을 잡아튼다.) >"드디어 눈을 떴나? 좋아." 회의 끝에 베니와 만나 배달부가 지나가는 길을 추적하게 된다. 회의 중에 나이프로 [[모하비 황무지]] 약도를 그리는데, 그 지도가 바로 [[찬스의 지도]]. 굿스프링스에서 도로 루트로 뉴 베가스 방향으로 가다보면 붉은바위 계곡 언저리에서 볼 수 있다. >'''맥머피''': 허어, 점 하나를 빼먹었어. > >'''베니''': 흠 잡는건 싫어하지만, 거긴 베가스가 아닐 텐데. 그렇게 베니와 만나 함께 배달부의 흔적을 추적하는데, [[굿스프링스]] 근처의 협곡을 지나가던 중 [[핀드(폴아웃: 뉴 베가스)|핀드]] 무리에 의해 한 부족민의 마을이 처참히 파괴되고 주민들이 모조리 '''산채로 타죽는 광경'''을 보게되자, 순간 옛 악몽이 되살아난 찬스가 꼭지가 확 돌아 소지하던 사이코를 몇 방 투여하고 갖고 있던 피묻은 나이프 하나'''만''' 들고는 수많은 핀드들을 도륙 내버린다. 베니는 굳이 핀드를 건드려 피해를 보고 싶지 않았으나 위대한 칸 단원들이 찬스를 구하기 위해 전투에 뛰어들었고, 베니도 전선에 뛰어들었을 정도. 그 결과 핀드들을 다 갈아엎었지만 칸들이 꽤 피해를 입었다. 찬스는 단신으로 상당수의 핀드 떼를 처치했지만 총상과 자상을 비롯해 화염방사를 정통으로 맞아[* 저런 상태에서 맨몸으로 닥돌하더니 화염방사기를 '''한 손으로 꺾어버렸다!''' 물론 그 핀드는 면상이 구워져 사망.] 몸이 망가졌고, 결국 사이코의 부작용과 부상이 겹쳐 드러눕는다. 그리고 그걸 지켜본 고용인 베니는, >'''베니''': '''찬스? 이름을 그냥 꼴통이라 짓지 그랬나?''' 라며 어이없어하다가, "과거의 굴레에 매여서 현재를 그렇게 살아갈 바에야 깨끗히 죽을 기회를 주마. 하지만 너 정도 되는 놈이 이렇게 가는 것은 안타까우니 이겨낼 수 있다면 부디 포기하지 마라." 라는 식으로[* 옛 과거를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취급하는게 베니 특유의 성향이다.] 말하고는 맹독 '베가스'[* 베니는 코믹스 이전 시점에 이 독으로 복고주의를 퍼트리던 부족민 출신 가수를 암살했다.]를 준다. 허나 찬스에게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기에,[* 라이터 불만 보고 과거를 떠올리고, 죽어가면서도 악몽을 떠올리는걸 보면 말 다한 셈이다. 검붉은 어둠과 피웅덩이 속에서 부상으로 고통받는 찬스의 눈 앞에 베가스가 맑은 푸른 색 거품을 내며 청량하게 빛나는 것으로 찬스의 슬픔이 암시된다.] 결국 베가스를 택해 그간의 고통에서 해방된다. 찬스 사후 베니는 그의 시체를 썩게 냅두려 했지만, 다른 칸들이 단체로 항의해 결국 마을 언덕 어귀에 묻혔다. '''[[찬스의 나이프|함께했던 나이프 한 자루]]'''와 함께. == 게임 내의 등장 == 일종의 특전 코믹스를 읽은 사람들을 위한 보너스 격인 배경 캐릭터이다. 그의 유산은 [[찬스의 지도]], [[찬스의 나이프]]가 있다. 찬스의 무덤은 게임 본편에도 존재하는데, 배달부가 삽을 가지고 있다면 파낼 수 있다. 무덤 위치는 유니크 컴뱃 나이프인 '[[찬스의 나이프]]' 문서 참조. 그밖에도 그가 입고 다니던 낡은 위대한 칸의 옷도 얻을 수 있다. ~~고인드립~~ 나중에 그를 비웃으며 독약을 준 베니를 찬스의 칼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과거를 잊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했던 그가 바로 그 과거에 발목이 잡혀 죽었으니. 별것 없는 캐릭터 같지만, 코믹스를 읽은 사람들한테 베니의 추적과정에서 초반부터 적폐급 유니크 무기를 얻을 수 있는 힌트와 적절한 추격과정의 몰입감을 준다. 무엇보다 전작까지는 절대 선역이었던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NCR]]이 본의는 아니었지만 끔찍한 학살을 저지르게 되고, 먼저 NCR에 찝적거린 악당이긴 하지만 어쨌든 피해자가 된 갱단의 인물을 보여주면서, 뉴 베가스가 단순한 '선 vs 악' 카르마에 의해서 돌아가는 곳이 아닌 복잡한 무대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셈. [[분류:폴아웃: 뉴 베가스/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