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바둑 관련 정보)] [목차] == 개요 == [[바둑]]에서 [[바둑돌]]을 둘 수 없는 곳을 말한다. 바둑돌을 두어 활로가 없는 곳이 착수금지다. 가령, 남의 한 곳 밖에 없는 집에 스스로 들어가거나, 활로가 하나밖에 남지 않은 곳에 자기 돌을 둔다든가. 착수금지에 착점하면 [[몰수 게임|반칙패]]가 된다. 아마추어들은 그냥 봐주고 넘어가겠지만 실제 프로 대결에서 실수로 착수금지에 착점하면 무조건 형세에 관계없이 패배다. 단, 돌을 두어 활로가 없더라도 상대방의 돌을 빵때림할 수 있을 땐 착수 가능하다. 흔히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건데, 돌을 두어 활로가 하나라도 있으면 착수금지가 아니다. 애초에 돌을 두어 활로가 하나밖에 없을 때에도 착수금지를 시키면 [[환격]]이라는 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 물론 환격같은 특수한 일이 아닌 한 자기 돌을 남의 [[호구]]에 넣는 [[호구]]가 어딨냐만은. 착수금지는 사활에 유용하게 쓰인다. 독립된 두 집 이상을 만들면 살 수 있다는 점. 독립된 집이 2개 이상 있으면 빵때림하려 해도 두 곳 모두 착수금지이므로 돌을 둘 수 없다. [[중국]] 바둑에선 시간 절약을 명분으로 착수금지 제도가 폐지되었다. == 타 종목에서의 사례 == 체스에서는 자신의 킹이 스스로 체크되는 수를 두는 것은 금지되어있으며, 일리걸 무브(Illegal move)라고 한다. 만일 이 수를 뒀다면 킹을 잡는 것이 아닌 수를 뒤로 물러야 된다. 경기에 따라 두는 즉시 실격하기도 한다. 장기에서 스스로 [[장군]][* 피할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외통수.]이 되는 수를 '자장(自將)'이라고 한다. 온라인 장기 게임별로 자장이 가능한 것도 있고 불가능한 것도 있는 걸로 보아, 규칙 상 자장을 금지하는 내용은 없는 듯 하다. [[분류: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