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마야(가수)]][[분류:동명이곡]]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진달래꽃)] [목차] == 개요 == 한국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시인 만큼 여러 가지로 곡이 붙여졌으나 많이 사라졌고, 현재까지 이 시를 바탕으로 남아 있는 곡은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유명해서 많이 회자되고 있다. 현재는 잊어져 있지만 한때 이 시는 [[이스라엘]]의 국가인 [[하티크바]]의 곡조에 맞춰져 동요처럼 불린 적도 있었다. 하티크바 항목을 참고해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서 꽤나 많이 개사되는 이스라엘의 국가인데, 후렴 전의 소절까지 채택해서 가사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이 구절은 해당 국가의 "콜 오드 발레바브 페니마 네페슈 예후디 호미야" 이 부분의 곡조에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절묘하긴 하다.] 아이돌 그룹 [[BIGBANG|빅뱅]]의 곡 [[꽃 길]]의 후렴구도 이 시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가신다면 잡지 않고 가시는 길에 꽃을 뿌리며 보내드리겠다는 어조도 시적 상황과 비슷. 다만 시가 이별의 정서로 완결되는 것과 달리 해당 곡은 다시 돌아와 줄 것을 기약하고 있다. 또한 [[(여자)아이들]] 디지털 싱글 1집 타이틀곡 [[한(一)]] 또한 리더 [[전소연|소연]]이 이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응원가 === 위의 김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응원가가 있다. 가사는 시를 그대로 차용하면서 중간중간 "진달래~ 진달래~ 진달래꽃 피었네"라는 후렴구를 삽입한 것이 특징. 1990년대까지 대학가에서 응원가 뿐만 아니라 시위현장에서의 [[민중가요]]로도 많이 불렀다. 이 곡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른다. 한 마디로 작자 미상이고, 제대로 된 녹음도 없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아래 마야의 노래는 이 곡의 멜로디를 많이 차용했다. === 박재란의 노래 === [[1960년]]에 이 시의 내용 그대로 발표된 [[가수]] 박재란의 [[노래]]. 손석우 작곡으로 1960년 1월 2일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영화주제가로 레코드 취입하였다. === 최정자의 노래 === [[1968년]]에 이 시의 내용 그대로 발표된 [[가수]] 최정자의 [[노래]]. 서영은 작곡으로 1968년 11월 22일 발표하여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이선희, 마야 등이 커버하면서 국민가요가 되었다. === [[마야(가수)|마야]]의 노래 === [[2003년]]에 이 시의 내용 그대로 발표된 [[가수]] [[마야(가수)|마야]]의 [[노래]][* 그 이전에 구전으로 전승되던 노래의 멜로디를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로 만들어진 곡으로, 진달래꽃이라고 하면 대부분 [[진달래꽃|김소월의 시]]와 이 노래를 떠올릴 정도로 마야의 대표곡이다. [[십이지]]마냥 [[꾸러기 수비대|리듬을 타야 외우는 사람]]도 간혹 있다. 부작용으로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암송해 보라고 하면 잘 외우다 말고 뜬금 없이 마야의 진달래꽃에만 나오는 가사를 외우는 사람도 나온다. 뮤직 비디오는 [[쿠바]]를 배경으로 했다. 또한 [[걸프전]] 때의 이라크 모습도 나온다.[* 뮤비에서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나 보기가 역겨워 ~ 뿌리우리다' 부분에 벽에 그려진 [[체 게바라]]의 얼굴 옆으로 진군하는 영상이 나와 노래 가사를 모르고 들으면 [[혁명가]]인 줄 알겠다는 평도 있다.] [youtube(wpN8m_m2WHE)] [[여담]]으로, [[노래방]]에서 진달래꽃을 선곡시 간주 점프는 누르지 않는 편이 좋다. 그 [[이유]]는 어째서인지 노래방 기계들이 간주는 물론이고 저음 부분도 같이 건너뛰기 때문이다. 즉, 점프하는 순간 바로 고음 파트의 '나보기가 역겨워~'부터 시작해 고음 부분만 부르다 1분만에 노래가 끝나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전주도 긴 편이 아니라서 정상적으로 나와도 오히려 시간을 더 써버릴수 있다. 원곡은 락풍의 음악이지만 [[2000년대]] 초중반 대부분 가수들이 그랬듯 클럽/댄스 리믹스 버전도 존재하며 [[이정현(멀티 엔터테이너)|이정현]], [[김현정]]의 댄스풍 노래들이 잘 먹혔던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마야의 원곡을 들려주면 '이게 원곡 버전이라고?'라며 반응하는 것이 대다수다.] [youtube(ykyLqZ8izNU)] 2015년 11월 19일 [[도쿄 대첩(야구)|2015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에서 9회 일본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이룬 뒤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중계를 보던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김소월이 저항 시인은 아니지만 일생 전체가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환경으로 인한 고단함으로 가득했다. 때문에 시에서 민족한이 강하게 드러난다.] ==== 가사 ====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날 떠나 행복한지 이젠 그대 아닌지 그댈 바라보며 살아온 내가 그녀 뒤에 가렸는지 사랑 그 아픔이 너무 커 숨을 쉴 수가 없어 그대 행복하길 빌어줄게요 내 영혼으로 빌어줄게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내가 떠나 바람되어 그대를 맴돌아도 그댄 그녈 사랑하겠지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서, title=마야(가수), version=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