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이슬람 도시 기구의 도시)] [[파일:지잔 사우디 1.jpg|width=800]] 북해변 공원과 시가지 [목차] [clearfix] == 개요 == [[아랍어]]: {{{+1 جازان / جيزان }}} [[영어]]: Jizan / Jazan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의 도시. 자잔이라고도 불린다. [[압하]]에서 남쪽으로 120km, [[나즈란]]에서 서남쪽으로 160k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다. 인구는 32만명으로, 사우디에서 2번째로 작은 주인 지잔 주의 주도이다. [[제다]], [[얀부]]와 함께 [[홍해]]에 접한 사우디 3대 항구 중 하나이다. 항구를 중심으로 해안을 따라 20km 가량 이어진 시가지의 남부는 [[도요타]] 공장 등의 산업단지, 북부는 쇼핑몰 단지와 주거지로 구성되어 있다.시가지 동부에는 지잔 국제공항이 있다. 시가지 북부에는 자잔 대학교가 있는데, 바다와 연결된 연못을 중심으로 형성된 캠퍼스가 장관이다. 최근 들어 기존 도시에서 북쪽으로 10여 km 떨어진 마흐라크 만을 중심으로 반원 형태의 지잔 경제 도시가 건설 중이다. 신도시와 함께 그 서북쪽에 신공항 역시 건설 중이다. == 역사와 볼거리 == [[파일:사우디 지잔.jpg|width=720]] 랜드마크인 도사리야 요새 (القلعة الدوسرية) 남쪽과 동쪽 예멘과의 국경과 불과 50km 떨어져 있고, 역사적으로 20세기 이전까지는 [[예멘]] 문화권에 속했다. 지명 자체는 9세기부터 있었을 정도로 연혁이 깊다. 고대부터 [[히자즈]]에서 예멘이나 [[에티오피아]]로 향하는 교역로가 지나는 요충지였다. 다만 본격적인 도시의 형성은 19세기 [[오스만 제국]]이 도사리야 요새를 세운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후 20세기 초엽 아시르 토후국 (이드리스 왕조)를 거쳐 1934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병합되었다. 본래 인구 10만 이하의 중소 도시였지만 2010년대 [[아람코]]가 정유 공장과 석유 저장고 및 수출 터미널을 세우며 대도시로 발전하여 현재에 이른다. 사우디 내에서는 망고, 무화과, 파파야 등 질 좋은 열대 과일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인근 지역의 볼거리로는 동쪽 50km 예멘과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다랭이]] 밭으로 유명한 파이파와 항구의 여객선을 통해 접근 가능한 '사우디의 [[몰디브]]'라 불리는 [[파라산 제도]] 등이 있다. 2014년 이후 [[예멘 내전]]에 사우디가 개입하며 [[후티]] 반군이 지잔 항구를 종종 공격하고 있어 나즈란, 압하와 함께 출국 권고 (적색 경보) 지역에 묶여 있다. 2018년과 2019년 공항을 노린 드론 공격은 꾸준히 저지되었지만 2022년 3월 아람코 시설 타격은 한때 유가를 철렁이게 하기도 했다. [[분류: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