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일정한 범위의 토지, 공간 == 지역, 공간을 뜻하는 단어. 이 의미로 지방([[地]][[方]])을 사용할 때는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도 [[대한민국]]의 한 지방이 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지방00청, [[지방자치단체]], [[지방공무원]](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지방행정학]]과 같은 표현이 이런 용법으로 쓰인 것들이다. 이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도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에 위치한 지방정부(지방자치단체)인 것이다. == [[수도(행정구역)|수도]] 이외의 지역 == [[수도(행정구역)|수도]] ([[서울특별시]]) 이외의 모든 지역을 가리키는 말. 이 의미라면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인 [[인천광역시]], [[경기도]]도 지방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묶어 비수도권 내지 지방으로 사용되는 용례가 압도적으로 많다.[* 실제 수도권 정비계획법이나 지방할당제 등의 사례에서도 이렇게 사용된다.] === 용법 === 사전상 정의는 [[수도(행정구역)|수도]]만 제외하는 전자가 맞으며, 이 경우엔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지방에 해당된다. 다만 사전적 정의와는 다르게 현실에서는 이 경우로 사용되는 경우보다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실제 법률[*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2조 1항 "“지방대학”이란 「수도권정비계획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수도권(이하 “수도권”이라 한다)이 아닌 지역에 소재하는 「고등교육법」 제2조 각 호에 따른 학교(원격대학 및 각종학교는 제외한다)를 말한다."]조차 그렇게 해석하고 있다. 언론에서도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 교통, 통신의 발달로 수도권의 생활권이 훨씬 더 끈끈하게 연결되고 수도권 과밀화로 지방과의 격차가 더더욱 커졌기에 그렇게 사용된다. 이는 원래 고대 동아시아의 [[천원지방]](天圓地方) 우주론에서 시작된다. 원래 이 뜻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난다는 뜻인데, 중국에서 이를 받아들이면서 [[황제]]는 백성들과 다른 신적인 존재기 때문에 천원에 그 존재가 있고, 백성은 천원이 아닌 지방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면서 지방 = 황제(or 왕)이 군림하지 않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변형되어 수도 이외의 모든 지역을 지방이라고 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진 케이스다. 비수도권 출신자 혹은 거주민이 대화 상대방일 경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서울도 지방'이라는 등 못마땅하게 받아들이거나, 그냥 '지방'이라는 용법에 쿨하게 호응하는 케이스 등 사람마다 다르나 주의하는 편이 좋다. 다만 법률 정도를 제외하면 실생활에서는 아직 비수도권보다는 지방이라는 말이 많이 쓰인다. 위의 두 의미가 혼재되어 쓰이기도 한다. 흔히들 [[지거국]]이라고도 부르는 [[거점국립대학교]]에는 원래 '''[[서울특별시|서울 지방]]'''의 [[거점국립대학교]]인 [[서울대학교]]도 포함되지만, 실생활에서는 '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에 가입한 10개의 대학교 중 서울대를 제외한 나머지 9개교를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 지방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부정적으로 확장돼 미개발지역, [[낙후지역]]의 [[유의어]]처럼 사용되기도 해서 상황에 따라 비하적 뉘앙스로 사용되거나 받아들이기도 하는 데다 위 단락에서 설명했듯이 [[동음이의어]]라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2010년대 이후 언론이나 정부, 그리고 지방이란 단어에 [[정치적 올바름|부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대체 표현으로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을 지칭할 때 '지방'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비수도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장애인]]에 대응해 장애가 없는 사람을 '[[정상인]]'이나 '[[일반인]]'이 아닌 '[[비장애인]]'이라 부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며, 미국에서도 'Colored(유색인종)'를 'Non-Caucasoid(비 백인종)'라 부른다.[* 실제로 미국법상 전자의 표현은 차별금지법에 저촉되지만, 후자는 저촉되지 않는다.]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의 반대어인 비수도권이라는 말은 사전에 등재된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가 아닌 [[신조어]]지만, [[2021년]] 기준으로 언론 등에서 빈번하게 사용되어 사실상 못 알아듣는 사람이 없어졌고 꾸준히 정착이 되어가는 양상이다. 가령 [[코로나바이러스-19]] 정국과 관련해서도 '비수도권 [[거리두기]]'는 활발히 사용되지만 '지방 거리두기'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555665|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2주 연장]] 일본에서도 이 표현을 사용하는데, 우리와 마찬가지로 [[도쿄]] 이외의 지역을 지방(일본어 발음으로는 치호우)으로 부른다. 일본의 경우 수도권이라는 표현은 있으나, 비수도권이라는 표현이 없기 때문에 지방이라는 말을 한국보단 빈번히 쓰는 편이다. [[영국 영어]]에도 비슷한 용법이 있는데, provinces라는 단어는 수도 [[런던]] 이외의 나머지 지역들을 가리키는 의미도 있다. === 경제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서울 공화국)] [[서울특별시|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 공화국|수도권 집중화]] 때문에 비수도권 지역은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의료 등 생활 전반의 영역에서 차별 및 소외를 받고 있다. 국토의 균형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지방에도 분산적인 투자를 해야한다는 주장도 있고 실제로 공기업의 지방 이전,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 직원들마저 왕복 4-5시간 출퇴근을 감내해가며 여전히 수도권에서 생활하고, 오히려 발달한 교통으로 젊은이들이 수도권으로 나가버리는 등,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의 많은 인구와 높은 구매력, 잘 구축된 인프라 때문에 지방 균형 개발은커녕 [[서울 공화국|수도권 집중화]]가 훨씬 더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 보니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외국인]], [[다문화 가정]]의 의존도가 더욱 심하고 [[https://m.youtube.com/watch?v=-e4o2R6P5hc&pp=ygUQ64-Z64Ko7JWEIOyLnOqzqA%3D%3D|이제는 그들의 문화에 맞춰주게 되었다]]. === 정치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지역 갈등/아시아/대한민국)]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면서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2&nNewsNumb=002305100015|지방충]] 같은 비하 용어가 사용되는 등 이전 세대의 대표적인 지역갈등이었던 [[영호남 지역갈등|영남 vs 호남]] 구도 대신 [[지역 갈등/아시아/대한민국/대지역주의#수도권 vs 비수도권|수도권 vs 지방의 지역감정]]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http://sunday.joins.com/archives/112197|#]]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지방, version=99)] [각주] [[분류:인문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