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관련 문서, top1=에버랜드/시설)] [include(틀:에버랜드 관련 문서)] [include(틀:다크라이드/대한민국)] ||<-2> [[에버랜드|[[파일:에버랜드 로고.svg|width=60]]]][br]{{{+1 {{{#ffffff '''지구마을'''}}}}}}[br] {{{#ffffff '''Global Village'''}}}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search.pstatic.net/?src=http%3A%2F%2Fimgnews.naver.com%2Fimage%2F014%2F2015%2F09%2F06%2F201509061023044779_l_99_20150906102404.jpg|width=100%]]}}} || || '''이름''' || '''지구마을''' || || '''소재지''' ||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104(현.[[뮤직가든]])''' || || '''종류''' || '''보트 스루 다크라이드''' || || '''제작사''' || [[파일:삼성물산 로고 세로.svg|height=25]] || || '''운행기간''' || '''[[1985년]] [[10월 1일]]~[[2015년]] [[10월 4일]]''' || || '''상태''' ||<#Red> '''[[철거]]{{{#White 됨}}}''' || || '''트랙 길이''' || '''약 700m''' || || '''운행 시간''' || '''약 10분 30초''' || || '''탑승인원''' || '''9명''' || || '''건설 비용''' || '''2,000,000,000'''(20억 원) || [목차] [clearfix] == 개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Mryez8Cj3uo)]}}}|| || '''▲ 탑승 영상''' || [[에버랜드]]에 있던 [[어트랙션]]들 중 하나. 실내에 있는 보트를 타고 세계 민속 의상을 입은 인형들을 구경한 [[어트랙션]]으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장한 [[다크라이드]]였다. 탑승시간이 15분일 때도 있고 10분일 때도 있다. 거의 저녁시간 때 대기 인원이 많았는데, 이는 다리 아플 때 쉬기 위해 타거나 마지막에 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의 [[잇츠 어 스몰 월드]]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다. 영문명은 '지구촌'이라는 뜻의 '''글로벌 빌리지(Global village)'''. 디즈니파크의 [[잇츠 어 스몰 월드]]를 벤치마킹했으며 건설 비용은 20억원 정도다. 하지만 [[1985년]] 당시 물가를 현재 물가에 대입해보면 건설비용은 60억원이 넘는다.[* 66억원][* 다크라이드 기구는 민감하고 정밀한 기술이 여럿 들어가기에 건설비와 유지비가 높은 편이다. 가령 [[롯데월드 어드벤처|롯데월드]]에 있는 다크라이드 [[파라오의 분노]]는 약 560억원의 건설 비용이 들었는데, 이는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롤러코스터]] [[T 익스프레스]]의 건설 비용을 능가하는 액수다. 그 다음으로 비싼 놀이기구는 [[에버랜드]]의 [[로스트 밸리]](500억)이다.] 해외에서는 단순히 [[잇츠 어 스몰 월드]]를 조잡하게 흉내낸 것 정도로 여겨져 "인형 수준을 보니 개발도상국판 잇츠 어 스몰 월드다" 식의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대한민국 내에서는 개장부터 [[철거]]된 후에도 오랫동안 인기시설로 사랑받고 기억되고 있다. 오히려 한국인들은 지구마을의 원조격 놀이기구인 잇츠 어 스몰 월드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외국에서도 지구마을을 포함한 한국 놀이기구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물론 지구마을이 [[잇츠 어 스몰 월드]]에 비해서는 많이 조잡한 건 맞지만 우리나라에 다크라이드 기구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1985년]] 당시를 생각해보면 지구마을은 대한민국 최초의 다크라이드 치고는 상당히 신경 쓰면서 잘 꾸미고 잘 만든 시설이며, 자연농원의 상징적인 시설이자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운행된 30년 동안 꾸준한 개보수와 리모델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퀄리티가 개장 당시보다 좋아진 영향도 있다.] == 연혁 == '''[[1985년]] [[10월 1일]]부터 [[2015년]] [[10월 4일]]까지''' 31년간 운행했던 국내 최초의 다크라이드이며, [[철거]]되기 이전까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다크라이드 놀이기구였다. 자연농원 시절부터 파격적인 광고로 많은 사람들을 끌여들여서 인기가 엄청 좋았다. 지구마을이 개장한 당시인 [[1985년]] [[10월 1일]]은 아직 대다수의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할 정도의 여유를 갖기 어려웠고, 일반인이 특별한 목적이 아닌 이상 단순 여행 목적의 해외여행을 규제하던 시절이었다. 그런 때에 10분 안에 전 세계를 둘러볼 수 있는 컨셉의 놀이기구인 지구마을의 개장은 해외여행을 하지 못 한 이들에게 큰 대리만족을 안겨준 매력이 있다.[* 비슷한 사례로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로 알려진 [[부곡하와이]]가 있는데, 이 무렵에 이 곳에 여행 가고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하와이에 갔다 왔다는 농담을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또한 당시 [[만화]] 등에서도 이것과 관련된 소재가 여러번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국내에 최초로 들어온 다크라이드 기종이라는 것도 한 몫 했다.[* 지구마을 다음으로 최초로 들어온 [[다크라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정글탐험보트]]다. 물론 이 기종도 [[2023년]] [[9월 3일]]에 폐장되었으며, 롯데월드 덕후들은 신규 [[다크라이드]]가 지어지기만을 기대하고 있는 중.] 지구마을은 [[1982년]]부터 건설계획이 있고,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를 시작해서 [[1984년]] [[10월]]쯤 착공해 1년 동안의 건설 기간을 거쳐 [[1985년]] [[10월 1일]]에 개장했다. 다크라이드 기구는 설계에 중점을 둔 편이기 때문에 건설 기간의 대부분은 설계 및 구성이었고, 실제 건설 기간은 약 1년 정도였다고 한다. 외국 회사에 [[어트랙션]] 설계를 맡긴 것이 보통인 오늘날과 다르게 지구마을은 자연농원 측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이후에 개장한 또 다른 다크라이드인 [[슈팅! 고스트]](舊.미스테리 맨션) 역시 [[에버랜드]]가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으며, [[2018년]]에 리뉴얼을 할 때에도 외국기업이 아닌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엔 자연농원의 [[어트랙션]] 건설 부서 직원이 채 10명도 안 되던 시절이라 적은 인원으로 설계를 하다 보니 어트랙션 부서 직원들이 밥도 굶어가며 설계에 매달렸단 후문이 있다. 또한 자연농원 내부에서도 관람객들에게 낯선 형식의 놀이기구인 지구마을이 인기가 있을지 확신하지 못해 설계 당시 설치에 찬성한 측과 반대한 측이 반반으로 나뉘는 등 개장 직전까지 개장에 대해 많은 반발이 있다고 한다.[* 당시 외국은 [[디즈니랜드]] 덕분에 이미 다크라이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였지만 한국에서는 지구마을이 개장하기 전까지는 '다크라이드'란 기종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에 손님들의 입장에선 많이 낯설었을 것이다.] 하지만 개장 이후 지구마을은 관람객들에게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당시 해외여행은 비용이 많이 들었던 데다가 국가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됐다. 이 때문에 당시 업무상 해외 활동이 필수적인 이들(예: 외교관, 유학생, 파견인력)이 아닌 순수 관광 목적으로 여권을 발급받는 것은 소수의 경제/사회적 부유층으로 한정됐다. 이들도 해외에 출국하기 전에 북한의 해외공작, 회유에 대비하기 위해서란 명목으로 반공연맹(현 [[한국자유총연맹]])의 반공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다. 이후 [[1989년]] [[1월 1일]]부터 일반 국민의 관광 목적 여권 발급 관련 규제 완화가 이루어졌고, [[1992년]]부터는 관광 목적의 해외여행에 대한 반공 교육도 폐지돼 여권 발급 절차가 간소화됐으며, [[2000년대]] 이후엔 [[저비용 항공사]]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해외 여행에 대한 금전적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1980년대]]에 배를 타고 전 세계를 둘러 본다는 컨셉의 놀이기구가 제대로 히트를 친 것. 이후 지구마을은 자연농원의 상징이라고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아서 [[우주관람차]]와 함께 자연농원의 대표적인 가족 놀이기구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국민학교의 학예회에서도 아이들이 지구마을 노래를 선곡해서 부르기도 하였다. 지구마을이 대성공을 거두자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이에 질세라 [[신밧드의 모험(롯데월드 어드벤처)|신밧드의 모험]]과 [[환타지 드림]], [[혜성특급]], [[파라오의 분노]][* 파라오의 분노는 [[1991년]]부터 건설 계획이 있으며 계획 밎 설계에 10년을 소비, [[2002년]]부터 4년 동안 진행하여 [[2005년]] [[12월 16일]]에 오픈했다.]같은 초대형 다크라이드를 연거푸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훗날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내에서 다크라이드에 가장 특화된 테마파크가 된 계기가 되었다.] [[1996년]]에 자연농원이 [[에버랜드]]로 명칭을 바꾼 이후에도 지구마을의 명성은 계속됐다. 그러나 시간이 갈 수록 시설이 노후화되며 지구마을이 기동될 때마다 수시로 움직인 기구 내의 [[애니매트로닉스]]들이 자주 고장나기 시작했고, 고장 때문인지 폐장 직전까지 일부 애니매트로닉스는 가동이 정지된 상태로 운행되는 때도 많았다. 거기에 더해 [[T 익스프레스]]나 [[더블 락스핀]] 같은 다른 놀이기구가 등장하면서 지구마을의 인기는 서서히 줄어들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는 줄이 아예 없을 때가 있을 만큼 인기 없는 놀이기구가 되었다. 하지만 퍼레이드 전후로는 여전히 줄이 길었고 가족 및 커플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던 놀이기구인지라 [[에버랜드]] 측에서는 지구마을을 조금씩 보수해 가며 유지해 왔다. [[1998년]][* 당시에는 공원 이름이 자연농원에서 [[에버랜드]]로 바뀐 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은 외벽 도색 및 내부 인형과 조형물을 대부분 교체한 대규모 리모델링[* 사실상 교체가 불가능한 프랑스 구간에 있는 [[에펠탑]], 미국 구간에 있는 [[금문교]], 이탈리아 구간에 있는 [[트레비 분수]], [[오스트리아]] 구간에 있는 [[바이올린]]을 연주한 조각상 등의 건물 형태의 조형물을 제외한 모든 인형과 조형물을 교체했다.]이 진행됐고 2002~[[2003년]]은 주제곡 반주 추가[* 지구마을을 타본 사람이면 지구마을 반주에 맞춰서 "랄랄랄라 랄랄라"라는 반주를 들었을 것이다.] 및 각 나라 분위기에 맞는 효과음 추가 등 효과음 리뉴얼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구마을이 가동된 동안 실제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보수 작업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인형, 조형물 교체같은 관리는 개장부터 [[철거]] 직전까지 주기적으로 이루어졌다. [[에버랜드]]에서 근무했던 직원의 말에 따르면 어느 날 어린 아이들이 탄 기구에 인형들이 이렇게 무서우면 어떡하냐는 탑승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적이 있어, 그날 운행이 종료된 후 정비팀이 들어가서 점검을 해본 결과 수십 개의 인형들의 표정이 다 무섭게 바뀌어 있어 정비팀 직원들도 기겁해 지구마을 내에 있는 인형들을 전면 교체한 적이 있다는 말이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Jaiop21bUc0&t=1457s|출처]] 역사적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중국 테마 구역의 경우 자연농원 시절에만 해도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으나[* 물론 현재도 중국의 공식 국가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이다.] [[2000년대]] 이후엔 중국과 수교한 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중국'''으로 바뀌어 있다. 냉전기에는 중국 하면 [[중국|중공]]과 [[대만|자유중국]]으로 나누어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냥 중공이 중국을 대표해서 그런 듯하다.[* 실제 조형물도 [[천단]] 기년전(祈年殿) 조형물, 소수민족 의상과 [[소림사]] 승복을 입은 인형, [[만리장성]] 등등. 모두 중국과 연관된 조형물이다.] 또한 독일 테마 구역도 초기엔 '''서독'''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으나 [[1990년]]에 통일된 이후부터는 '''독일'''로 바뀌었다. == 테마곡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93EtyULqTd4)]}}}|| || '''처음 건설되었을 때 재생되던 곡'''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_7D_b5KHQWI)]}}}|| || '''[[2006년]]에 편곡된 버전''' || 가동 당시 [[어트랙션]] 내부에서는 동요풍의 노래가 재생되었으며, 구간마다 각 국가 분위기에 맞는 반주들이 재생되었으며 그 반주 종류도 20가지 가까이 될 정도로 매우 많으며 음악의 퀄리티가 매우 높은편이다. [[에버랜드]]가 지구마을 음악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다만 개장 초기에는 나라별 구분 없이 지구마을 테마곡 단일로 하나만 반복적으로 틀었다. 시대가 시대다보니 기구내에 있는 여러 음악을 싱크에 맞춰 재생한 장치가 당시에는 없던지라 어쩔 수 없던 선택으로 보이며 [[1990년대]] 중반에 가서야 전문 음악 재생장치가 도입되어 국가 분위기에 맞는 반주가 추가되었다. 이후 [[롯데월드 어드벤처|롯데월드]]에 개장한 비슷한 양식의 놀이기구인 [[환타지 드림]]은 개장 때부터 이런 장치가 정상적으로 도입됐다.] 해당 곡은 故 [[윤석중]]이 작사하였고 [[김규환]]이 작곡했다. 이후 곡이 약간 편곡되기도 했고 가사 없이 부른 버전의 곡도 재생됐다. 개장 초기엔 나라별 노래를 담은 음반을 기념품점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조영남]], 소프라노 이경애 등 당대의 유명 가수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테마송이 세번 바뀌었는데 맨 위의 영상이 최초이며, 두번째는 [[1992년]], 세번째는 [[2002년]] 하반기쯤 편곡되었다. [[2006년]]에 편곡된 음원은 정문에서만 송출됐다. === 가사 === ||<#White> '''{{{#Orange 세계를 돌}}}{{{#DD00DC 고 돌}}}{{{#Blue -}}}{{{#Cyan 면 별처럼 많은}}} {{{#Red 형}}}{{{#DD00DC 제}}}''' '''{{{#DD00DC 알고 보면 우}}}{{{#Orange -}}}{{{#Red 리}}}{{{#DD00DC -}}}{{{#Blue 는}}} {{{#Orange 지구마을}}} {{{#DD00DC 한}}} {{{#Blue 가}}}{{{#Cyan 족}}}''' '''{{{#Orange 어제 별은 조}}}{{{#Yellow -}}}{{{#Orange 상}}} {{{#Red 별 오늘 별은 가}}}{{{#Orange -}}}{{{#Red 족}}} {{{#DD00DC 별}}}''' '''{{{#DD00DC 내일 별은}}} {{{#Blue 자}}}{{{#00bfff -}}}{{{#Blue 손}}} {{{#Orange 별 대}}}{{{#Red 대}}} {{{#DD00DC 손}}}{{{#Blue 손}}} {{{#Orange 밝}}}{{{#FF4500 은}}} {{{#Orange 별}}}''' '''{{{#Orange 세계를 돌}}}{{{#DD00DC 고 돌}}}{{{#Blue -}}}{{{#Cyan 면 별처럼 많은}}} {{{#Red 형}}}{{{#DD00DC 제}}}''' '''{{{#DD00CC 알고 보면 우}}}{{{#Orange -}}}{{{#Red 리}}}{{{#DD00DC -}}}{{{#Yellow 는}}} {{{#Orange 지구마을}}} {{{#Red 한}}} {{{#40d0d1 가}}}{{{#Cyan 족}}}''' || 1992~[[2002년]]까지 송출된 노래는 미국 테마존 한정으로 영어 가사로 된 버전도 존재했다. == 폐장 및 [[철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아듀 지구마을.jpg|width=100%]]}}}|| || 지구마을 운영종료 당시 안내문 || [[2015년]]이 되면서 [[에버랜드]] 측에서는 개장 4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판다월드]] 오픈과 함께 후룸라이드와 지구마을을 리뉴얼하고 [[독수리 요새]] 자리에 아쿠아리움이 구비된 대형 호텔을 짓는 아주 거창한 계획을 세운 뒤 [[후룸라이드]]와 지구마을을 순서대로 폐장했다. 후룸라이드는 지구마을 폐장 전에 먼저 [[철거]]와 재시공이 이루어져 [[썬더폴스]]로 확장 오픈했으며 이후 폐장 직전의 지구마을 앞에 컨셉 아트를 전시하는 등[* 지구마을의 리뉴얼 개편안 그림이 있으며, 원래는 없던 파트인 이집트 파트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리뉴얼 계획은 착실히 진행되는 것으로 보였으며, [[https://twitter.com/witheverland/status/638236189510660096|SNS상에서 지구마을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과 다르게 '''지구마을의 재개장은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으며,''' [[철거]]는 [[2015년 11월]]부터 진행되어 [[2016년 1월]]을 끝으로 완료되었다.([[https://m.blog.naver.com/nettas/220853179376|철거 과정을 설명한 블로그 포스팅]]) 또한 지구마을이 [[철거]]되면서 [[독수리 요새]]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호텔 계획마저 흐지부지되어 무산됐다. [[철거]] 이후 '''지구마을'''의 철거 소식이 퍼지자 근 30년 가까이 [[에버랜드]]의 상징이었던 놀이기구를 철거한 결정에 항의한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이전에도 [[에버랜드]]에서는 인기 [[어트랙션]]이었던 [[독수리 요새]]를 일방적으로 철거한 적이 있기 때문에 에버랜드를 자주 찾던 사람들의 반발은 더욱 컸다. 철거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철거 이후 지구마을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대할 정도였고, 지구마을의 폐장 원인에 대해 [[2012년 5월]]에 있던 외벽 화재 사건(후술), 지구마을 [[철거]]와 비슷한 시기에 개장된 판다월드로 인한 비용 문제 등 다양한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이는 지구마을이 [[철거]] 직전까지도 얼마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설이었는지를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현재 지구마을 자리엔 '[[뮤직가든]]'이라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지만, [[뮤직가든]] 자체가 지구마을만큼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지는 않은 실정이다.[* [[독수리 요새]]가 [[철거]]된 자리에 위치한 '[[하늘정원길]]'도 마찬가지다.] 또한 할로윈 이벤트인 [[블러드시티]] 당시 지구마을에 쓰인 인형들이 사용된 것으로 보아 아직 기구 내에 쓰였던 인형과 조형물은 완전히 폐기하지 않고 보관해둔 것으로 보인다. 30년 가까이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놀이기구였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지구마을의 재개장을 바란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다크라이드 기구 특유의 높은 건설 비용과, 건설 이후에도 개장 당시처럼 흥행할지 보장할 수 없는 문제[* [[1980년대]]와 다르게 [[21세기]]는 해외여행도 자유롭기 때문에 지구마을이 인기를 끌 수 있던 세계 여행이라는 컨셉도 오늘날에는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의문이고, 상기한 [[잇츠 어 스몰 월드]]의 표절 관련 문제도 있다. 특히 전자의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에 제약이 생겨버린 후에도 유튜브 등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해외의 여러 문화를 체험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지구마을이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22년]]부터는 코로나19도 점점 잦아들어가면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3년만에 해외여행이 재개됐고, 이 경우에도 안 가본 사람은 해외로 직접 가서 체험한 경우가 부지기수지, 지구마을 개장 당시처럼 간접체험 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는 [[코로나19]]가 없어도 매한가지. 당장 지구마을의 말년 당시 인식도 '걸어다니다가 덥고 피곤할때 잠깐 쉬어간 시설', '결국 추억이 곧 아이덴티티인 시설' 정도였지 '세계여행'이라는 테마를 보고 가는 사람은 일부 유아 동반 가족 이용객 외에는 없다시피했다. 그 때문에 설사 지구마을 자리에 다크라이드를 다시 만들더라도 기존 그대로 복원하는 건 위의 문제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디즈니]]와 협업해서 [[에버랜드]]에 [[잇츠 어 스몰 월드]]를 짓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이 또한 가능성은 희박하다.]가 있기 때문에 재개장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물산]]이 요즘에 [[반도체]] 순위에서 2위로 밀린 것 때문에 3위까지 떨어지지 않기 위해 용인 반도체 공장에 '''300조(!)'''를 투자하느라 [[2023년]] [[7월 31일]]에 [[어트랙션]]도 아닌 겨우 조형물밖에 안 된 [[매직트리(에버랜드)|매직트리]]도 불난 것 때문에 리뉴얼 없이 [[철거]]한 마당에, [[롤러코스터]]나 [[다크라이드]]는 꿈도 못꾸며, 지구마을은커녕 [[에버랜드]]에 뭘 만들 여유조차 없다.] [[2023년]] 현재, [[에버랜드]]에 남은 다크라이드는 '[[슈팅! 고스트]]' 하나 뿐이며,[* 최근 들어서 쓸데없는 관리비 때문에 운영시간을 5시간 내외로 대폭 줄인 것으로 보아, [[슈팅! 고스트]]마저 언젠가 [[철거]]될 지도 모른다.] 지구마을 [[철거]]를 기점으로 [[에버랜드]]의 어린이화마냥 정원 및 동물원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대규모 시설이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다.[* [[2015년]] [[7월 31일]]에 오픈한 [[썬더폴스]]를 마지막으로는 대규모 시설은 전혀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그나마 바뀌더라도 기존 시설의 리뉴얼 정도로만 그쳤다.] 그리고 특유의 인싸 마케팅으로 파크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시킨 중인데다 이후 [[에버랜드]]의 랜드마크인 [[매직트리(에버랜드)|매직 트리]]마저 사고로 없어진 다음에 다시 복구시킨다는 예고를 했는데 아직도 복구시키지 않아 [[에버랜드]] 중심이 황무지가 되었고 본래 퀄리티가 좋았던 대규모 공연들이 서서히 부실해지기 시작하면서 손님들의 신뢰는 이미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진 상태다. == 기타 == *어두운 놀이기구 내부에서 움직인 인형들을 관람하는 기구의 특성상 [[불쾌한 골짜기|인형들이 지나치게 무섭다는]] 평가도 많았다. 애니메이션 풍인 잇츠 어 스몰 월드의 인형과 다르게 다소 실사풍의 인형이어서 생긴 평가다.[* 잇츠 어 스몰 월드는 픽사 및 디즈니 캐릭터도 조금씩 들어가 있기 때문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반면에 애버랜드의 지구마을은 그런게 전혀 없기 때문에 생긴 문제.] 다만 지구마을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에버랜드 점검팀도 이를 모르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인형 제작단계부터 무표정에 가까운 미소를 짓게끔 제작하고 탑승객과 인형들이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의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인형들의 머리 각도를 조금씩 틀어놓는다고 한다. 하지만 무서운 건 여전했기 때문에 지구마을 인형들 머리가 진짜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졌다는 괴담도 있다. 또한 분명히 세계 여행이 컨셉인데 중간에 우주가 나온 등 다소 뜬금없는 동선도 지적받았다. *지구마을은 규모가 작지 않고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다크라이드 기구였기 때문에 관리가 꽤나 힘들었다고 한다. 지구마을에서 일했던 직원의 말에 따르면 운행을 마감한 후엔 항상 내부 청소를 꼼꼼히 진행했다고 하며 지구마을 관리 직원들 이외에도 [[에버랜드]] 점검팀이 수시로 기구 점검을 꼼꼼히 하고 리모델링이나 공사가 필요한 경우 외부 인력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지구마을 내부에 있던 꽃 등의 간단한 조형물들은 캐스트들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 것이었다고 한다. 과거 지구마을에서 근무했던 캐스트들이 유튜브 댓글로 해당 사연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지구마을을 타고 나온 출구는 이솝빌리지와 이어져 있다. 때문에 출구부분은 이솝빌리지 테마로 꾸며져 있다. 지구마을이 [[철거]]된 현재도 [[뮤직가든]]과 이솝빌리지를 잇고 있다. *지구마을에서 등장한 국가를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유럽 구간은 [[독일]], [[스위스]], [[스페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핀란드]][* 직접적인 나라 표기는 없지만, 중간에 지나간 크리스마스 테마 구간에서 건물 지붕에 핀란드 국기가 걸려있다.] 10개국, 아메리카 구간은 [[브라질]], [[미국]], [[멕시코]] 3개국, 아프리카 구간은 [[케냐]] 1개국, 아시아 구간은 [[인도]], [[중국]], [[일본]], [[대한민국]]의 4개국으로 17개국 정도 된다. 냉전시대에 지어져서 그런지 중국([[제2세계]])와 인도([[제3세계]]), 스위스(영구 중립국)를 제외하면 모두 [[제1세계]] 국가다. *[[2011년]] [[12월 18일]] 방영된 [[1박 2일 시즌1]]에서 [[은지원]]이 시설 내에 있는 무지개를 촬영하기위해 [[에버랜드]]에 있는 지구마을을 찾은 적이 있다. *[[2012년]] [[5월 6일]] 어린이날 다음 날에, 외벽 화재 사고가 있는데 원인은 직원이 산에서 피운 담뱃재라고 한다. 다행히 기구 안까지는 안 번졌으므로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철거]] 이후 이 화재가 지구마을의 [[철거]] 원인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화재는 [[2012년]] [[5월 6일]], [[철거]]는 [[2015년 11월]]이다.] [[2023년]] [[5월 12일]]에 [[매직트리(에버랜드)|매직트리]]에서도 지구마을 때와 비슷한 규모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매직트리는 사고 직후 [[철거]]되었다. [[분류:없어진 놀이기구]][[분류:에버랜드의 놀이기구]][[분류:다크라이드]][[분류:1985년 설립]][[분류:2015년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