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기)] [목차] == 曾點 == [[증자(인물)|증자]]의 아버지로 [[공자]]의 제자 중 한 사람이었다. 공자보다 5살 어렸다. 자는 '자석(子晳)'으로 공자와 동료 제자들은 저 자의 석을 따서 그를 '증석(曾晳)'이라고도 불렀다.[* 논어에도 증점과 증석이 혼용되어 있다. ] [[자로]]나 [[염유]]등 보다 흔히 알려지지는 않은 사람이지만 공자의 사상, 특히 특유의 정신적 미학 사상에서 공자와 매우 가까이 있다고 여겨진다. 논어 11편 선진(先進)편에 나오는 일화로 공자가 '吾如點也(나도 점과 같고 싶구나!)'라며 감탄하는 구절이 좋은 예. 그러나 성격은 그렇게 온화하진 않았던듯 하다. 증삼의 고사에서 증삼이 아버지의 매질을 피하지 않은걸 가지고 공자가 책망하는 일이 있는데(제자는 그의 효를 칭찬하기 위해 이야기 했다.) 여기서 증점은 아들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난 화로 때렸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공자가 자로, 증석[* 상술된대로 본명이 증점이나 논어의 이 부분에는 증석이라고 나온다. 참고로 논어에서 자로는 '구'라고 부르고, 공서화는 '적'이라 부르곤 한다. 염유는 그냥 이름대로 '유'라고 부른다.], 염유, 공서화까지 4명의 제자들을 둘러앉히고 네 덕을 알아주는 사람을 찾는다면 어찌하겠냐 물으니 자로는 3년 안에 굶주림을 없이 하고, 백성들이 모두 도를 알도록 하겠다 하였고, 염유는 고작 60리정도의 땅만을 다스릴 수 있겠다 하였고, 공서화는 종묘의 일과 제후들의 모임에 예복과 예관차림으로 보좌하는 작은 벼슬이나 맡아 보겠다 하였는데, 자로는 말에 예가 없다 하였고, 염유는 60십리땅을 나라라고 말하지 않는다, 즉 예가 없다 하였고, 공서화 또한 종묘나 제후의 예가 어찌 큰일이 아니겠냐고, 즉 또다시 예가 없다고 하였다. 이후 공자가 "점아, 너는 어찌 하겠느냐?"라고 물으니 (증점은) 비파를 잠시 그치고 한 번 소리를 굵게 내고는 그것을 놓으며 일어나 대답하기를, "세 사람이 대답한 것과는 다릅니다."라고 했다. 공자께서 "무엇이 나쁘겠느냐? 또, 각각 자기의 뜻을 말하면 된다."라고 하셨다. "저문 봄에 봄 옷이 이루어지면 관을 한 대여섯명과 동자 여섯일곱명으로 기(沂)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 전국시대에 기우제를 지내던 지역.]에서 바람 쐬고, 읊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했다. 공자께서 찬탄하며 말씀하시기를, "나는 점과 뜻을 같이한다."라고 하셨다.[* 원문: 點아 爾는 如何오 鼓瑟希러니 鏗爾舍瑟而作하여 對曰 異乎三子者之撰호이다 子曰 何傷乎리요 亦各言其志也이니라 曰, 莫春者에 春服이 旣成이어든 冠者五六人과 童子六七人으로 浴乎沂하여 風乎舞雩하며 詠而歸하리이다 夫子喟然歡曰, 吾與點也하노라 (출처 : 중국미학사, 이택원)]|| 함께 나온 자로나 염유, 공서화가 대차게 씹힌 것과 달리 유일하게 공자의 공감을 얻었다. 저 뒷부분에는 3명이 다 나가고 증점과 공자 단둘이 대화한 내용이 나온다. 근데 그 3명의 부족함을 논하는 일종의 뒷담화다. 애니메이션 공자전에서는 위에서 나온것처럼 아들 증삼을 구타한것으로 유일하게 등장한다(...) == 增粘 == 점도(粘度)를 높이는 일. 생수와 이온음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시판음료에는 증점제가 들어간다. [[분류:공자의 제자]][[분류:기원전 546년 출생]][[분류:몰년 미상]][[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