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2차 세계대전/소련군 항공기)] [include(틀:항공병기 둘러보기)] ||
[[파일:즈베노 프로젝트.jpg|width=880]] || || {{{#d81e05,#fa4027 '''Проект «Звено»'''}}} || [목차] == 개요 == 즈베노 프로젝트는 [[소련]]의 [[항공모기]] 프로젝트로, 초기 모델인 Zveno-1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기종이 만들어졌다. == 탄생 == [[폭격기]] 중에서도 중(重)폭격기는 거대한 몸체를 가져 그에 맞는 엄청난 양의 연료가 들어가 엄청난 항속거리를 지니지만, 이를 호위해야 하는 [[전투기]]는 기동성을 위해 몸체를 아주 작게 만든지라 연료도 많이 들어갈 수 없어 항속거리도 적어 폭격기를 끝까지 호위할 수 없다. 또한 거대한 폭격기는 [[폭격#수평폭격|수평폭격]]만이 가능하여 명중률이 떨어진다. 이에 1931년 6월 [[소련]]의 항공기술자 블라디미르 세르게예비치가 만든 것이 바로 [[공중항공모함]] 즈베노 프로젝트이다. 전투기의 짧은 항속거리는 전투기를 폭격기에 실어버려서 해결하고,[* 폭격기에 매달려가는 전투기는 매달려있을 때는 연료를 소모하지 않으니 전투기 입장에서는 편도비행이라고 볼 수 있다.] 대형 수평 폭격기의 낮은 명중률과 방어력은 탑재 전투기가 [[폭격#급강하 폭격|급강하폭격]]과 이후 귀로의 호위를 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초기 탑재(?) 기종은 투폴레프 I-4, 폴리카르포브 I-5였으나 분리 및 도킹시 프로펠러와 랜딩기어에서 발생한 난기류로 종종 모기에 손상을 입혔다. 이 문제는 격납식 랜딩기어를 가진 [[I-16]]이 도입됨으로써 해결되었다. 모선이 되는 폭격기로는 이 당시에는 한참 구형이 된 [[TB-3]]를 사용했다. 폭격은 전투기로 했으니 사실상 수송기로 쓴 것이다. 이때 사용된 느려터진 구형 폭격기는 전투기를 장착한 부담으로 느려지기는커녕 오히려 신형 전투기의 엔진에서 나오는 추가 출력으로 성능이 더 좋아졌다고 한다. 사실 동시기 미국에서도 여러 공중항모 계획을 시도했는데, 즈베노 프로젝트와는 달리 헬륨가스를 사용한 [[비행선]]이었다. [[아크론급 공중항공모함]]이 그것으로, 덕분에 반영구적인 부유능력을 가졌지만 내구도가 취약해 실전에는 써먹지도 못하고 모두 취역 2년만에 사고로 부서졌다. 이와 달리 즈베노 프로젝트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실전에 투입되어 수많은 전과를 올렸다. 사실상 유일하게 성공적이었던 [[공중항공모함]]인 셈. == 기종 == === Zveno-1 === [[파일:즈베노.jpg]] 즈베노 시리즈의 프로토타입격 되는 모델. TB-1 폭격기를 개조했다. 날개 상단에만 두 대의 투폴레프 I-4 전투기를 장착할 수 있었다. === Zveno-3 === [[파일:즈베노-3.jpg|width=500]] Zveno-1이 의외로 잘 작동하는걸 보고 소련군은 즈베노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보고 폭격기도 더 큰 [[TB-3]]으로 바꾸고 동체 하단에 고리를 달아 회수가 가능하게한 Zveno-3을 개발한다. === Zveno-6 === [[파일:즈베노 프로젝트.jpg]] 이젠 날개 상단과 하단에도 회수장치를 달아 모든 전투기를 회수할수 있게 만들었다. === Zveno-SPB === [[파일:TB-3.jpg]] [[대숙청]] 이후[* 대숙청 전에 후원을 했던 장교는 숙청당했다.] 만들어진 즈베노 시리즈이며, [[TB-3]] 날개 아래에 두 대의 [[I-16]]을 장착하였다. 각각의 I-16은 250kg 항공폭탄을 탑재하여 실질적인 폭격은 이들을 사용한 [[폭격#급강하 폭격|급강하폭격]]. 가장 성공한 버전으로, 실전에 투입된 기종이다. == 실전 == 즈베노는 [[제2차 세계 대전]]에 실제로 투입됐고 의외로 많은 전과를 올렸다. 수평폭격이 아닌 전투기를 이용한 급강하폭격을 이용한 덕에 높은 명중률을 가졌기 때문이고, 처음에는 소련군 전투기가 연료 탑재량이 부족하니 이렇게 적진 깊숙한 곳까지 올 수는 없다며 아군기로 착각하고 무사통과시키기도 했다. 대표적인 [[전과#s-4|전과]]는 [[석유]]를 공급하던 송유관 등의 여러 시설들이 깔린 전략목표인 [[루마니아]]의 카를 1세 다리를 폭격한 것이다. [[1941년]] 8월 10일, 13일 두 번의 폭격에 걸쳐 파괴했다. 기체 손실은 한 대도 없었고, 돌아오는 길에서 [[루마니아군]]의 지상군 병력들에게 기총도 뿌려줬다. 독일은 이들을 막기 위해 [[Bf 109]] 편대를 배치했지만, 오히려 즈베노 편대에게 [[역관광|털려버린다.]] I-16은 [[Bf 109]]보다 더 선회력이 좋고 [[공중항공모함]]이라는 특성상 편대원들끼리 마음이 잘 맞았던 걸로 추정된다. 아마 [[란체스터 법칙]]을 잘 활용하지 않았나 싶다. 이후에도 많은 전과를 올리다가 1942년 [[I-16]]과 [[TB-3]]이 노후화되고 적절한 대체기가 없어 부대가 해체, 퇴역했다. [각주] [[분류:소련군/장비]][[분류:항공 병기/세계 대전]][[분류:1931년 출시]][[분류:1942년 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