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지구의 대륙과 지역)] [include(틀:중부유럽의 국가)] || [[영어]] ||Central Europe|| || [[독일어]] ||Mitteleuropa|| || [[헝가리어]] ||Közép-Európa|| || [[폴란드어]] ||Europa Środkowa|| [목차] [clearfix] == 개요 == [[파일:중부유럽 위치.png]] 중부유럽 또는 중앙유럽, 중유럽은 8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리히텐슈타인]].] [[국가]]들로 이루어진 [[유럽]]의 중부 중앙 지역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위 지도에서는 [[슬로베니아]]가 중부유럽에 포함되었다. 이 지역의 종주국 독일을 따서 '독일권'이라고도 부른다. == 정의 == [[유럽]] 자체가 넓지는 않아서 보통 중부를 뺀 동서남북 구분만으로도 별 문제가 없기에 정확히 어디서부터가 중부유럽인지도 확실한 경계가 정해지지 않아서 여러 가지로 말이 많다. 심지어 [[바다]]에 가까이 위치한 [[독일]] 북부 지방을 [[북유럽]]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중부유럽이라는 분류는 유럽 국가들 특히 당사자인 중부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주로 통용되며, 그 외의 다른 국가들에서는 중부유럽이라는 분류 자체를 생소하게 받아들인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은 [[서유럽]]으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폴란드]]는 [[동유럽]]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통상적이다. 일단 대충 [[서유럽]] 일부인 [[독일어권]][* [[독일]] + [[오스트리아]] + [[스위스]] + [[리히텐슈타인]]] + [[동유럽]][* [[체코]] + [[헝가리]] + [[슬로바키아]] + [[슬로베니아]] + [[폴란드]]] 일부를 합쳤다고 봐도 된다. 대체로 서유럽과 동유럽 사이에 끼어 있는 [[알프스]] 지역, 유럽 대륙 중부에 있는 서유럽의 독일계 [[게르만]]족 문화와 동유럽의 [[서슬라브]]족 문화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정의된다. 쉽게 이해하자면 __구 [[독일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역__으로 봐도 좋다. 오헝제국 남부의 [[달마티아 왕국]],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동통치령]]은 [[남동유럽]]으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영역 중에서는 연방 동부에 해당하는 [[벨라루스]] 서부, [[우크라이나]] 중서부의 영토는 [[동유럽]]으로 분류된다. [[러시아 제국]]의 영역의 1815년부터 1867년까지 존재했던 [[폴란드 입헌왕국]]의 영역이 중유럽으로 분류된다. [[냉전]] 시대에는 [[베를린 장벽]]을 비롯한 [[철의 장막]]이 중부 유럽을 관통해서 장막의 동쪽은 동유럽[* [[체코]] + [[헝가리]] + [[슬로바키아]] + [[슬로베니아]] + [[폴란드]]], 서쪽은 서유럽[* [[독일]] + [[오스트리아]] + [[스위스]] + [[리히텐슈타인]]]으로 분류되었다. [[19세기]] 근대국가 설립 실패와 함께 냉전 [[시대]]에 동서로 갈라져서 경제적으로 격차가 벌어졌고 냉전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종교의 경우 [[개신교]]와 [[가톨릭]]이 지역별로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나는 독일과 스위스를 제외하면 다른 중부유럽의 국가들은 전통적인 가톨릭 우세 지역이며, 지금도 가톨릭이 강세인 곳이다. 스위스는 현대에 가톨릭 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중이고, 그나마 독일만 엇비슷한 교세를 유지 중이다. 체코와 헝가리의 경우 개신교가 가톨릭 대비 소수이지만 역사적으로 꽤 중요한 지분을 차지했고 지금도 그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체코의 경우 국훈인 "[[진실]]이 [[승리]]한다"부터 [[얀 후스]]의 명언을 윤색한 것이며, 헝가리는 [[데브레첸]]을 중심으로 한 동부에 개신교세가 집중되어 있다. 다만 체코의 경우 민족주의적인 의의로서 후스파가 조명받는 것이지, 종교로서의 후스파는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국으로 치면 [[천도교]] 정도의 포지션. === 중부유럽과 [[비셰그라드 그룹]] === [[냉전]] 시절 이래로 [[동유럽]]으로도 분류되는 [[서슬라브]] 3개국[*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헝가리]]는 [[비셰그라드 그룹]](Visegrád Group)이라 하여 [[1989년]]~[[1990년]] [[동유럽 혁명]] 이후 옛 [[소련]] 위성국가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체제 전환과 경제 회복, 성장을 이룩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들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의 현지인들은 자국이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을 싫어하는데, 그럴만도 한 것이 동유럽의 이미지는 대체로 구 [[공산권]]의 낙후됨, 혼란스러움(분쟁 및 일부 인종차별적 성향)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서 서슬라브 3개국의 경우에는 [[탈공산화]]에 매우 적극적일 뿐만 아니라 [[반러]] 감정이 강하여 탈러시아화에도 적극적인 편이기에 자신들이 [[러시아]]가 속해 있는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을 국가적 치욕이라 인식하며 매우 꺼림칙하게 생각한다는 이유도 더해진다. 좁은 의미의 동유럽에 속하는 [[동슬라브]] 3개국[*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에서조차도 탈공산화와 더불어 탈러시아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판이니, 아예 동슬라브도 아니고 서슬라브에 속하는 서슬라브 3개국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탈공산화나 탈러시아화를 넘어서서 자국이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 자체도 거부하게 되고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그래도 동슬라브족 문화를 가진 국가인 만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징되는 러시아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반러 감정과는 별개로 자국이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입장인 반면[* 우크라이나는 자국을 [[루스인]]의 국가 중 하나로 인식하며 여기에 더해 러시아가 아닌 자신들이야말로 [[키예프 루스]]의 적통으로서 루스인을 대표하는 국가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반러 감정과는 별개로 자국이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을 굳이 꺼릴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자국이 동유럽임을 부정하는 것이 자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부정하는 결과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자국이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을 국가적 치욕이라 인식하는 서슬라브 3개국과는 완전히 다른 입장인 셈.], 비셰그라드 그룹의 서슬라브 3개국은 서슬라브족 문화를 가진 국가들이기에 자국이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오늘날의 러시아 연방이나 그 전신인 소련에 대한 반감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 이전인 [[러시아 제국]]에 대한 반감까지 섞여서 러시아 자체에 대해 무척이나 큰 악감정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 스스로를 동유럽 국가로 인정하는 우크라이나의 경우에도 비슷한데, 이쪽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는 오늘날의 러시아 연방이나 그 전신인 소련을 부정할 지언정 러시아 제국까지 부정하지는 않았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부터는 러시아 그 자체를 싫어하게 되면서 역사적 악감정의 대상이 러시아 제국까지 확대되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민족적 갈등은 멀게 보면 소련 시절을 넘어서서 러시아 제국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문제인 것도 사실이긴 했기에 결국 이리 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국을 [[서유럽]]이나 [[북유럽]]이라 주장하자니 지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독일어권]] 국가들이나 [[발트 3국]]에 비해서 명분이 부족하고, 그러던 참에 중부유럽이라는 분류가 새삼스레 부각된 것이다. 여기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탈냉전]]을 계기로 중부유럽이라는 개념이 쓰이게 된 것에는 [[독일 재통일]]에 의한 통일 [[독일]]의 등장을 반영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비셰그라드 그룹 국가들에 대한 [[외교적 수사|외교적 배려]]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본래 냉전을 계기로 사장되었던 개념인 중부유럽이란 분류가 동유럽 혁명 이후 유럽 내에서 통용되게 된 것 자체가 절반 정도는 비셰그라드 그룹이 추구하는 탈공산화 및 탈러시아화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 절반은 동서독 통일 이후 [[동독]]을 흡수하고 [[동방식민운동]] 이래로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자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던 동유럽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게 되면서 [[신성 로마 제국]]과 [[독일 제국]]에 대한 향수 역시 강화되어 자국의 정체성을 [[서유럽]] 특히 [[프랑스]]나 [[영국]]과는 다른 것으로 재인식하게 된 독일 때문. 그 외에도 [[제1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자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던 동유럽 국가들과의 관계를 탈냉전 이후 강화하면서 신성 로마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한 향수가 강해진 [[오스트리아]]도 주목할 만 하다. 비셰그라드 그룹의 경우에도 그렇고(대표적으로 [[폴란드]]만 해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과 [[폴란드 제2공화국]]에 대한 향수가 무척 강하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경우에도 그렇고, 여러모로 러시아 제국과 그 후신인 소련의 영향력이 커지기 이전의 시기에 대한 역사적 향수가 계기가 되어 탈냉전 이후 중부유럽이라는 개념이 쓰이게 된 바가 적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 중부유럽의 [[경제]] == === 중부유럽의 경제규모 === ||<-3> {{{#ffffff 2023년, 중부유럽 국가의 경제규모 순위(IMF 기준)}}}[br][[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 이하 모두 예측치] || || {{{#ffffff 순위}}} || {{{#ffffff 국가}}} || {{{#ffffff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 1위 || [include(틀:국기, 국명=독일)] || 4,308,854 || || 2위 || [include(틀:국기, 국명=스위스)] || 869,601 || || 3위 || [include(틀:국기, 국명=폴란드)] || 748,887 || || 4위 || [include(틀:국기, 국명=오스트리아)] || 515,199 || || 5위 || [include(틀:국기, 국명=체코)] || 330,483 || || 6위 || [include(틀:국기, 국명=헝가리)] || 188,505 || || 7위 || [include(틀:국기, 국명=슬로바키아)] || 127,533 || || 8위 || [include(틀:국기, 국명=리히텐슈타인)][* 2010년 [[미국 중앙 정보국|CIA]] 자료.] || 5,113 || === 지역/국가별 [[경제]] === [include(틀:중부유럽의 경제)] == 중부유럽의 [[군사]] == [include(틀:세계의 군대)] == 중부유럽의 [[정치]] == [include(틀:중부유럽의 정치)] [include(틀:중부유럽의 여당)] == 중부유럽의 [[문화]] == [include(틀:중부유럽의 문화)] == 좁은 의미의 중부유럽 국가들 == * [[독일어권]] * [[독일]] * [[리히텐슈타인]] * [[스위스]] * [[오스트리아]] * [[동유럽|동중유럽]] * [[슬로바키아]] * [[체코]] * [[폴란드]] * [[헝가리]] == 넓은 의미의 중부유럽 국가들 == *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 주[* [[프로이센]]의 오스트프로이센 주 북부였다. 그리고 오스트프로이센의 주도이자 [[독일]]의 중요 도시 [[쾨니히스베르크]]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주의 중심도시 이름도 주 이름과 같은 칼리닌그라드인데, 쾨니히스베르크는 칼리닌그라드 시의 옛 명칭이다.] * [[우크라이나]]의 르비우스카, 자카르파츠카, 체르니베츠카, 이바노-프랑키우스카, 테르노필스카 등 서부 5개주 지역[* 1차대전 이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의 갈리치엔 주 및 [[헝가리]] 왕국의 영토였으며, 양차대전 사이에는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및 루마니아의 영토였던 곳이다. 각각 지역의 [[독일어]] 명칭은 렘베르크, 트란스카르파티엔, 체르노비츠, 슈타니슬라우, 타르노폴.] * [[루마니아]]의 베스트, 노르드-베스트, 센트루 등 3개 주([[트란실바니아]]) 지역[* [[오스트리아-헝가리]]의 부코비나 주, [[헝가리]] 왕국 영토였던 곳이다. 지형적으로 봐도 루마니아의 다른 지역인 [[몰다비아]], [[왈라키아]]와는 카르파티아 산맥으로 분리되어 있다.] * [[동북유럽]][* [[튜튼 기사단]] 시대나 [[제1차 세계 대전]] 후반 [[러시아]]가 전장에서 발을 빼며 [[독일 제국]]에 양도한 것 때문에 [[중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나 [[라트비아]]가 [[스웨덴]]의 통치를 받을 동안 [[리투아니아]]는 독자적으로 [[폴란드-리투아니아]] 동군연합 체제를 이루고 있기도 했고... [[http://en.wikipedia.org/wiki/Northern_Europe|영어 위키백과의 북유럽 항목]] 참조. 해안의 클라이페다 지역은 아예 [[프로이센]]의 메멜 지역으로 독일령이었다.] * [[라트비아]][* [[튜튼 기사단]] 시대에는 [[독일]]의 영향권이었지만 이후 [[스웨덴]]이 통치하던 기간이 더 길어 [[북유럽]]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더 많다. [[리투아니아]]와 마찬가지로 발트족 국가지만 독실한 [[가톨릭]] 국가인 리투아니아와 달리 [[개신교]]가 더 강한 나라라는 면에서는 [[에스토니아]]와 엮인다.] * [[에스토니아]][* [[http://de.wikipedia.org/w/index.php?title=Datei:Grossgliederung_Europas.png&filetimestamp=20080401090648|이 지도]]처럼 중부유럽으로 분류되거나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보통 북유럽으로 분류된다.] * [[세르비아]]의 북부에 위치한 [[보이보디나 자치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헝가리]] 왕국 영토였다.] * [[슬로베니아]][* [[알프스 산맥]] 끝부분에 위치한 알프스 국가. 또한 역사적으로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크라인 주 및 퀴스텐란트 주였다.] *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달마티엔 주, [[헝가리]] 왕국령 크로아티아-슬라보니아 왕국, 피우메 자유시였다.] * [[이탈리아]]의 [[쥐트티롤]] 주[* [[오스트리아 대공국]]의 영토였다.] * [[프랑스]]의 [[알자스-로렌]][* 독일과 프랑스가 번갈아가며 차지했다. 현재는 프랑스의 [[그랑테스트]] 레지옹 소속이다.] == 관련 [[문서]] == * [[게르만]], [[게르만어파]], [[독일어권]] * [[슬라브]], [[슬라브어파]] * [[동유럽]] * [[서유럽]] * [[남유럽]] * [[북유럽]] * [[발트해]] * [[신성 로마 제국]] * [[독일 제국]]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 [[폴란드-리투아니아]] * [[튜튼 기사단]] * [[프랑크족]] * [[프로이센]] * [[합스부르크 가문]] [[분류:중부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