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국호)] ---- [include(틀:중국의 역사)] ---- [목차] == 개요 == [[중국사]]에 등장하는 여러 국가들의 국호는 단음절 고립어인 [[중국어]]의 특성 때문에 대부분 일음절의 이름을 가졌다. [[한나라]] 이후 국호 앞에 대(大)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후세에 불릴 때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호에 시간적 특성(전, 후)이나 [[방향성 국명|공간적 특성]](동, 서, 남, 북), [[창업군주]]의 성씨, 민족을 붙인다. 국호가 지어지는 방식은 시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고,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 사례 == === 부족-지역명 === ① 족장들이 국가를 세우면서 부족이나 씨족명을 국가명으로 삼은 경우. ② 시간이 흐르며 부족 국가명이 해당 지역명으로 굳어져, [[국가]]의 개창자가 최초로 봉건 혹은 작위를 받은 지역의 명칭으로 지어진 경우. [[춘추전국시대]]에 넘쳐흐르던 나라의 상당수가 부족명에서 기원했다. 그리고 국명, 지역명과 성씨는 대부분 춘추전국시대에 존재했던 제후국들의 이름으로부터 유래하였다. ②의 형식으로 지어진 국가명은 서주대부터 주에 의해 봉건된 제후국의 명칭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주족의 일원인 [[희(성씨)|희(姬)성]]이 봉건된 국가는 거의 다 이런 식으로 지어졌다고 보면 된다. 진(秦)대 이후로 북송(北宋)대까지는 왕조의 개창자가 처음 봉건되거나, 작위를 받은 지역의 이름으로 나라가 지어지는 것이 관례화되었다. ==== [[노나라|노(魯)]] ==== [[춘추시대]] [[산둥성]] 남부~[[장쑤성]] 북부 지역의 제후국 노나라, [[수말당초]] [[서원랑]]의 서로가 있었다. ==== [[당나라(동음이의어)|당(唐)]] ==== 훗날 [[진(춘추오패)|진(晉)]]으로 천도한 상주시대부터 있던 소국. 통일 왕조 [[당나라]]가 이 국가명을 계승한다. [[오대십국]]시대 오대의 하나인 [[후당]]이 당 계승을 주장한다. 춘추시대에 [[당나라(동음이의어)#s-3|당나라]]가 [[초(춘추전국시대)|초나라]]에 멸망했다. 오대십국시대 십국의 하나인 [[남당]]의 국가명은 이 당나라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 [[대나라|대(代)]] ==== [[산서성]] 북부의 [[다퉁]] 지역의 지명. 춘추전국시대의 [[대]], [[오호십육국시대]] [[선비족]]([[탁발선비]])의 [[대(오호십육국시대)|대나라]]. ==== [[민나라|민(閩)]] ==== [[푸젠성]] 일대 거주하던 백월 계통 민족의 별칭, '민월'. [[오대십국시대]]에도 이 이름을 따서 [[민나라]]가 세워졌다. ==== [[상나라|상(商)]] ==== [[허난성]] 북부 [[은허]] 일대를 중심으로 한 상족. 이들이 건설한 나라가 [[상나라]]. ==== [[성나라|성(成)]] ==== [[사천성]] [[성도]](成都)에서 유래한 별칭. 양한교체기 [[공손술]]의 [[성나라]], 오호십육국시대의 [[저족|파저]]의 [[성한]]. ==== [[송나라(동음이의어)|송(宋)]] ==== [[허난성]] 동부를 가리키는 지명. 주나라의 제후국이자 상나라의 후신인 [[송(춘추전국시대)|송나라]]가 있었다. [[동진]]의 제후왕 [[유유(송무제)|유유]] 송 땅에 봉해졌고, [[송(육조)|유송]]을 건국한다. 수말당초 [[보공석]]의 보송이 있었고 오대십국시대 말, [[후주]]로부터 제위를 선양받은 [[송태조|조광윤]]이 [[북송]]을 건국한다. [[정강의 변]]을 겪고 북송의 황족이 중국 남부에서 [[남송]]을 건국한다. [[원말명초]]에는 [[한산동]]의 한송(韓宋)이 존재한다. ==== [[양나라#s-2|양(梁)]] ==== 본래 [[전국시대]] 위(魏)가 수도를 [[대량]](大梁)으로 천도한 이후 위의 별칭이었으나, 시대가 지나면서 점차 별개의 지역 기반을 의미하게 되었다.[* 위(魏)는 산서성 하동과 하북성 [[업성]] 일대, 양(梁)은 하남성 [[카이펑|개봉]]과 수양([[상추시|상구]]) 일대를 지칭한다. 이는 위나라의 동진 정책으로 인해 동방 영토를 획득했는데 (후일 진나라는 천하통일 이후 이 일대를 동군이라고 지칭했다.) 정작 진나라가 급성장하면서 수도를 동방 영토에 속한 대량으로 천도하고 발원지인 하동 전역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위진남북조 시대]] [[남조]]의 [[소량|양나라]], [[후량(남북조시대)|후량]], 수말당초 [[소선]]의 후소량, [[양사도]], [[심법흥]]이 이 양 국호를 채택했다.[* 반면 [[북조]]에는 위나라가 존재했다. 사실 위와 양은 동일한 국호였으므로 동일 왕조에서는 중복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오대십국시대는 [[후량]]이 개국되었다. ==== [[양나라#s-3|양(凉)]] ==== [[후한 13주|후한 13자사부]] 중 [[양주]](凉州)를 가리키는 지명. 현재의 [[간쑤성]]과 거의 일치한다. [[오호십육국시대]] 하서주랑 일대에서 일어난 왕국들 [[전량]], [[후량]], [[남량]], [[북량]], [[서량]], 수말당초 [[이궤]]의 이량이 이 국가명을 채택하였다. ==== [[연나라|연(燕)]] ==== [[허베이성]] 북부를 가리키는 지명. 춘추전국시대 제후국 [[연나라#s-1]]가 있었다. [[요동 공손씨 정권|공손연(公孫燕)]], [[모용부]]의 [[전연]], [[후연]], [[서연]], [[연나라#s-3.1|남연]], [[북연]], 수말당초 [[고개도]]의 고연(高燕), 당 중기의 [[연(안사의 난)|호연(胡燕)]], 오대십국시대의 [[연(오대십국시대)|유연(劉燕)]] 또는 걸연(桀燕)이 모두 연 지역에 건국된 국가들이다. ==== [[오나라|오(吳)]] ==== [[장쑤성]], [[장강]] 하류이자 바다와 접한 오(吳). 춘추시대 초나라와 마찬가지로 남방 토착 세력이었으나 주나라와 매우 밀접한 제후국이었다. 삼국시대에는 오 출신인 손권이([[삼국지/지명#s-2.9.5|오군 부춘현]]) [[오(삼국시대)|오나라]]를 건국해 동오 또는 손오(孫吳)라고 불린다. 수말당초는 [[이자통]]의 이오(李吳), 오대십국시대에는 [[양오]](楊吳) 또는 남오, [[원말명초]]에는 [[장사성]]의 장오(張吳)가 있었다. ==== [[월나라|월(越)]] ==== 백월(百越). 동남부 해안 등에 넓게 분포한 종족들을 싸잡아 '월'이라고 했다.[* 이들 종족들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 [[타이카다이어족]] 계통의 언어를 썼다.] [[저장성]], 오의 바로 남쪽에 위치한 제후국 [[월나라]]를 시작으로, 한나라 대에 민월, 동월이 거주했다. [[조타(남월)|조타]]가 [[교지]]의 세력을 통합해 [[남월]](南越)을 건국한다. 유방은 조타를 남월의 제후왕에 임명했고, 한나라와 대립하며 조타는 황제를 자칭한다. 훗날 [[베트남]](越南)이 월의 국명을 이어 국가명을 채택한다. 오대십국시대 십국인 [[남한]]의 전신 유월, [[오월(오대십국시대)|오월]]은 [[후량]]의 제후가 오와 월 땅에 봉해지면서 붙은 이름이다. 다만 [[광둥성]] 일대는 중화민국 시기부터 월(粤)이라는 발음이 비슷하면서도 글자는 다른 약칭을 사용한다. ==== [[요나라|요(遼)]] ==== [[랴오닝성]]의 [[랴오허|요하]](遼河)가 흐르는 지역. 요하를 기준으로 동쪽은 [[요동]], 서쪽은 [[요서]]. [[거란족]]의 [[요나라|카라 키탄]]은 중국식 국호인 '요'를 사용하기도 했다. 요말금초의 [[북요]], [[서요]]는 지역명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서쪽으로 간 요나라'라는 것. 금나라에 복속한 거란족들이 부흥 운동을 벌여 [[동요]](東遼), [[대요수국]](大遼收國) 등을 건국하기도 한다. ==== [[위나라#s-3|위(魏)]] ==== [[산시성(산서성)]]의 지역인 위(魏). 제후국 [[위나라#s-3]]는 춘추, 전국시대에 하나씩 있었다.[* 첫 수도는 안읍이었으나 이후 [[카이펑|대량]]으로 천도.]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에는 [[기주]] [[삼국지/지명#s-2.2.1|위군(魏郡)]]으로 위군의 [[업성|업성(鄴城)]]은 [[조조]]의 거점이었다. 조조가 처음 위공에 임명될 때 위군을 포함한 10개 군에 봉해진다. 위군의 업을 수도로 뒀던 [[위(삼국시대)|조위]](曹魏) 이후에도 [[염민]]이 업에서 건국한 [[위나라#s-2.4]]가 있었다. [[오호십육국시대]]에는 [[철륵]]의 [[위나라#s-3.5|적위]], [[선비족]] [[탁발부]]가 [[북위]], [[동위]], [[서위]]를 건국한다. 이들은 원래 산시 성 북부 지역에 있었기에 서진으로부터 대(代)라는 국명을 하사받았다. 수당말초에는 [[이밀]]의 이위(李魏), 오대십국시대에도 소국 [[위나라#s-3.8]]가 있었다. ==== [[정나라|정(鄭)]] ==== 허난성의 [[정저우]]를 지칭하는 지명. 원래 정나라는 서주의 수도 [[호경]] 근처에 있었으나 서융의 침략으로 인해 동쪽의 낙읍으로 천도하면서 같이 옮겨욌다. 춘추전국시대의 정나라, 수말당초 [[왕세충]]의 정나라가 존재했다. ==== [[제나라|제(齊)]] ==== [[산둥성]]을 가리키는 지명. 춘추시대에는 [[제나라#s-1.2|강제]](姜齊), 전국시대에는 [[제나라#s-1.3|전제]](田齊)가 제후국이었다. 오호십육국시대 선비족 [[단부]]의 단제, [[남북조시대]] 북조의 [[북제]], 남조에도 [[제(육조)|제나라]]가 있었다. 이쪽은 북조의 북제와 비교해 [[남제]], 동제, 소제(蕭齊)라고 불린다. 수말당초 고담성의 제나라, 당 후기 [[이정기]]의 제나라도 마찬가지. [[황소의 난]] 때 건국된 황제(黃齊)도 산둥 성에서 시작해 [[허난 성]]쪽으로 넓혀나갔다. 오대십국시대 [[당나라(동음이의어)#s-3.4.2|남당]]이 건국 당시 제를 국호로 사용해 서제(徐齊)라고 불린다. [[제나라#s-9|유제]](劉齊) 또는 위제(僞齊)도 마찬가지로 산둥 성 바로 옆인 허베이 성 [[한단시]](邯鄲)에 건국되었다. ==== [[조나라|조(趙)]] ==== [[허베이성]] [[한단]], [[산시성(산서성)]] [[타이위안]][* 조의 첫 수도. 당시에는 진양으로 불렸으며 이후 한단으로 천도]의 지역인 제후국 [[조나라]]가 전국시대에 있었다. [[오호십육국시대]]는 [[흉노]]의 [[전조]], [[갈족]]의 [[후조]], 선비족의 단조, [[철륵]]의 [[선우조]]가 있었으며, 오대십국시대에도 소국 [[조나라#s-3.5.5]]가 있었다. ==== [[주나라|주(周)]] ==== 상나라 외부의 부족이던 주족이 상을 공격하고 [[주나라#s-1]]를 세운다. 지역명 주(周)는 따라서 주나라의 중심지였던 [[위수]]와 황허가 만나는 [[관중]] 또는 [[중원]]으로 추정된다. 남북조시대에 [[우문부]] 선비족이 [[북주]]를 건국했다. 당나라 때는 [[측천무후]]가 황제를 칭하고 [[무주(당나라)|무주(武周)]]를 건국했다. 오대십국시대 오대의 마지막 왕조 [[후주]]가 카이펑에 건국되었다. 원말명초에는 장사성이 장주(張周), 청나라 대에 [[오삼계]]가 현재의 [[윈난성]]에 [[오주|오주(吳周)]]를 건국한다. ==== [[진나라#s-1.1|진(晉)]] ==== [[산시성(산서성)]]을 가리키는 지명. 춘추시대에 제후국 [[진(춘추오패)|진나라]]가 있던 지역이다. 삼국시대 위나라의 [[사마소]]는 진공이 되어 진을 포함한 8개 군에 봉해진다. 후에 식읍이 20여 군에 이르렀고, 아들 [[사마염]]대에 양위받아 [[서진#s-1]]을 건국한다. 서진 멸망 후에는 황족이 장강 이남으로 남진해, 서진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동진]]을 건국한다. 오대십국시대에는 [[사타족]]이 이 땅에 후당의 전신 북진, [[후진#s-3]]을 건국한다. ==== [[진나라#s-1.2|진(秦)]] ==== [[산시성(섬서성)]]을 가리키는 지명. 춘추전국시대의 제후국이자 전국을 통일한 [[진(통일왕조)|진나라]]가 있던 지역이다. 오호십육국시대에 [[저족]]이 세운 [[전진(오호십육국시대)|전진]], [[강족]]이 세운 [[후진#s-2]], [[걸복부]] [[선비족]]이 세운 [[서진#s-2]]이 있었다. 후진과 서진은 동시대에 진이라는 국가명을 공유했다. 수말당초에는 [[설거]]의 설진이 있었다. ==== [[진나라#s-1.3|진(陳)]] ==== 허난성 [[저우커우]](周口) 일대를 지칭하는 지명. 춘추시대의 제후국 [[진(규성)|진나라]], [[육조시대]]의 [[진(남조)|진]]이 존재. ==== [[초나라|초(楚)]] ==== [[한수#s-2.2]]~[[장강]] 중류~[[회하]] 일대인 초(楚) 또는 형초(荊楚). 대체로 [[후베이성]]과 [[후난성]] 일대를 가리킨다. 이 지역을 형초나 형(荊), [[형주]](荊州)로 부르는 것은 진시황의 아버지 [[장양왕|영자초]]의 이름을 피휘하기 위해서이다. 춘추전국시대에 남방 토착 세력인 제후국 [[초(춘추전국시대)|초나라]]가 있었다. [[진승]]과 [[오광(초한쟁패기)|오광]]이 세운 [[초나라#s-2.2|장초(張楚)]], [[항우]]가 세운 허수아비 정권 후초, [[서초(초한쟁패기)|서초(西楚)]]는 초나라 계승을 주장한다. 형주의 권력자 [[환온]] 등은 [[동진]] 말기에 [[초(위진남북조)|환초(桓楚)]]의 황제임을 주장했다. 수말당초 주초(朱楚), 임초(林楚), 당 후기의 이초(李楚), 오대십국시대의 [[초(오대십국시대)|마초(馬楚)]], 송금교체기의 위초(僞楚), 종초(鍾楚)도 모두 초 지역에 건국된 국가들이다. 단 서하 말 임득경이 [[닝샤]] 지역에 임초(任楚)를 세웠다. 후베이성은 형초(荊楚), 후난성은 상초(湘楚)라 부르며 둘을 구분하기도 한다. ==== [[촉나라|촉(蜀)]] ==== [[쓰촨성]] [[파촉]]분지 일대를 가리키는 명칭. 춘추전국시대의 [[촉]],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 [[유비]]가 세운 [[촉한]]이 가장 유명하다. 오호십육국시대의 초촉, 오대십국시대의 [[전족]], [[후촉]] ==== [[하나라|하(夏)]] ==== [[간쑤성]]과 [[닝샤]], [[내몽골]]을 지나는 [[황허]] 상류, [[오르도스]] 지역. 전설 속의 나라 [[하나라#s-1|하(夏)]]를 기원으로 한다. 오호십육국시대에 남흉노 [[철불부]] [[혁련발발]]이 [[북하]]를 건국한다. 후에 수말당초 [[두건덕]]의 두하, 당나라의 [[절도사]], 제후공이자 요나라의 제후왕인 [[당항족]] [[경종(서하)|이원호]]가 황제를 칭하고 [[서하]]가 독립한다. 금나라의 장수가 건국한 [[동하|동진(東眞)]]을 동하(東夏)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말명초]], 현재의 [[충칭시]]에 [[하나라#s-5|명하(明夏)]], 또는 촉하(蜀夏)가 있었다. ==== [[한나라(동음이의어)#s-1|한(韓)]] ==== [[허난성]] 서부와 [[산시성(산서성)|산시 성]] [[창즈]] 일대. [[진(춘추오패)|진나라]]가 분할되고 세워진 제후국. 후일 유방이 [[타이위안|태원군]](太原郡)을 한국(韓國)으로 바꾸고 [[한왕 신]]을 한(漢)의 제후왕에 봉했다. 한왕 신이 [[흉노]]와 내통을 의심받아 죽은 후로 이 지역이 언급되는 일이 없다. 후한 말과 삼국시대에 [[병주]] [[삼국지/지명#s-2.4.2|태원군]]으로 불린 것을 보면 명칭을 되돌린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한국]]의 한이 바로 이 한을 음차해온 것이다.''' [[대한민국/국명]] 항목 참조 ==== [[한나라(동음이의어)#s-2|한(漢)]] ==== [[한수#s-2.2]](漢水)가 흐르는 [[한중]](漢中) 일대. [[한나라]] 제후왕에 임명된 [[한고제|유방]]의 임지가 이곳. 정통 왕조 [[전한]](서한), [[현한]](중한), [[후한]](동한) 외에도 후한 계승을 주장하는 [[촉한]](蜀漢), 오호십육국시대에는 [[전조|조한]](趙漢), [[성한]](成漢)이 있다. 성한은 [[청두|성도]](成都)에 도읍했기 때문에 처음에 국명을 성(成)이라고 했다. 남북조시대에는 후한(侯漢) 등이 있다. 오대십국시대에는 [[카이펑]]을 기반으로 한 [[후한(오대십국시대)|후한]]과 이를 계승한 [[북한(오대십국시대)|북한(北漢)]], 광동지역에 있던 [[남한(오대십국시대)|남한(南漢)]], 원말명초에는 [[진우량]]의 진한이 있었다. === 추상적 의미 === 추상적 가치를 의미하는 단어로 지어진 경우다. ==== [[신나라|신(新)]] ==== 신나라는 시조 [[왕망]]의 작위인 신도후(新都侯)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 [[수나라|수(隋)]] ==== [[수나라]]를 건국한 [[수문제]]는 [[북주]]에서 수왕(隨王)에 봉해졌으므로 본래는 국호를 수(隨)[* [[후베이성]] [[쑤이저우시]] 쑤이현(隨縣)의 지명이다.]로 하는 것이 맞겠지만 나라가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는 의미로 수(隨)에서 착(辶)을 지우고 수(隋)를 국호로 사용했다.[* 착(辶)이 달린다는 의미가 있어서 나라가 안정되지 못할 것이라 여겼다.] ==== [[금나라|금(金)]] ==== 금이라는 국호에는 여러 설이 있다. [[여진족]] 완안부 근처에 금이 많이 났다는 설과 국호가 빈철(賓鐵)에서 유래한 요나라를 의식하고 붙였다는 설이 있다. 한편 완안부 세력의 중심지가 금이라는 강이었다는 설도 있다. ==== [[원나라|원(元)]] ==== [[주역#s-2|역경]]에서 따온 국호로 건원(乾元)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 [[명나라|명(明)]] ==== [[백련교]]의 이명인 [[명교]]에서 따온 국호다. 흑암(黑暗)이 물러가고 광명(光明)이 온다는 뜻이다. ==== [[청나라|청(淸)]] ==== [[오행]] 사상에 따라 화(火)인 명나라를 누르는 수(水) 변이 들어간 청(淸)을 국호로 택했다. 또는 대청(大淸)이 [[만주어]]로 전사라는 의미를 갖는 단어라는 설이 있다. ==== [[중화(중국)|중화(中華)]] ==== 근대에 들어 [[중화권]]의 의미가 중요해지자 중국의 이명인 중화가 국호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쑨원]]의 [[중화민국]], [[위안스카이]]의 [[중화제국(1915~1916)|중화제국]], [[중국공산당]]의 [[중화소비에트공화국]]과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이 국호를 사용한다. == 관련 문서 == [include(틀:중국 관련 문서)] ---- [include(틀:대만 관련 문서)] [[분류:중국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