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명 추존 황제)]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5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F0C420 0%, #F0C420 20%, #F0C420 80%, #F0C420)" {{{#800000 '''흥종 관련 틀'''}}}}}}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include(틀:역대 명 황태자)] ---- [include(틀:명의 황자)] }}} || ---- ||<-2> '''{{{#800000 명 추존 황제}}}[br]{{{#800000 {{{+1 興宗 康皇帝 | 흥종 강황제}}}}}}''' || || '''[[묘호|{{{#800000 묘호}}}]]''' ||<(>'''[[흥종]](興宗)''' || || '''[[시호|{{{#800000 시호}}}]]''' ||<(>화천경도헌의근민순문도무명인자효강황제[br](和天敬道憲懿勤敏淳文度武仁慈孝康皇帝) || || '''[[성씨|{{{#800000 성}}}]]''' ||<(>주(朱) || || '''[[휘|{{{#800000 휘}}}]]''' ||<(>표(標) || || '''{{{#800000 황후}}}''' ||<(>효강황후(孝康皇后) [br] 황태후 여씨(皇太后 呂氏) || || '''{{{#800000 부황}}}''' ||<(>[[홍무제|태조]](太祖) || || '''{{{#800000 모후}}}''' ||<(>[[효자고황후]] || || '''{{{#800000 능호}}}''' ||<(>동릉(東陵) || || '''{{{#800000 생몰}}}''' ||<(>[[1355년]] [[10월 10일]] ~ [[1392년]] [[5월 17일]] (향년 36세) || [목차] [clearfix] == 개요 == [[명나라]]의 추존 황제. [[건문제]]의 아버지이자 [[홍무제]]의 장남이다. [[영락제]]의 형. == 생애 == 명나라 개국과 함께 황태자에 책봉되었으나, 불같은 성격의 아버지인 홍무제와는 정반대인, 소위 유교적인 자질의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주원장을 따라다니며 사람들에게 친절했고, 대신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살육을 좋아하지 않았다. 또한 홍무 10년(1377)부터 부분적으로 정사를 처리하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비교적 일찍 죽어 훗날 아들인 황태손 [[주윤문]]과 동생인 연왕 [[주체]]가 싸우게 되는 단초를 제공했다. 그 후 주원장 재위 기간에는 조용히 있었으나, 딱 한 번 그와 싸운 적이 있었다고 한다. 어느날 주원장이 또다시 공신들을 죽이려 하자 주표가 "폐하께서 사람을 너무 많이 죽여 화목한 분위기를 해칠까 두렵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주원장은 말없이 가시가 달린 나뭇가지를 가져와 줍게 했다. 물론 주표는 줍지 못했고, 주원장은 냉랭한 눈빛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지금 네가 주울 그 나뭇가지의 가시를 빼고 있는 것이다[* “네가 즉위해서 신하들에게 휘둘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라는 뜻.] 라고 하였다. 평소 같으면 조용히 넘어갔을 주표는 갑자기 똑같이 냉랭한 눈빛으로 "황제가 요순과 마찬가지로 어질어야 대신들이 요순의 신민을 옹호하는 법입니다" 고 하였다. 이 말은 '당신이 요순처럼 [[성군|어진 임금]]이 아닌데 어찌하여 대신들을 탓하십니까?' 라는 뜻을 돌려 말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에 주원장은 격노하여 그 즉시 [[체어샷|옆에 있는 의자를 닥치는 대로 집어던졌다.]] 주표는 비록 맞지 않고 도망쳤으나 이 일의 여파로 화병을 얻어 죽었다는 일화가 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h111a&logNo=220178729933&from=search&redirect=Log&widgetTypeCall=true&directAccess=false|#]] 그의 [[요절]]은 홍무제의 공신들에 대한 의심과 경계심을 증폭시켜 대량 학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1398년 건문제 즉위 후 흥종(興宗) 강황제(康皇帝)로 [[추존]]되고 [[종묘|태묘]]에 배향되었다. 영락제 즉위 후 다시 태자로 추탈되었다. 장남인 형을 황제로 인정하면 4남인 자신의 정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먼 훗날 명 본국이 숭정제와 함께 망하고 나서의 [[남명]](...) 홍광제 때 다시 황제로 추존되어 태묘에 합사되었다. == 가족 == 주표의 부인은 2명 있었다. 효강황후, 황태후 여씨가 있었다. 주표의 정실인 효강황후는 개평충무왕 상우춘의 딸인데 황태자비 신분으로 1378년에 사망했는데, 그때 오도왕 주윤통을 낳고 얼마 안 있다가 죽었다. 아마도 산후병 때문에 그때 죽은 듯 하다. 후궁이었던 [[주윤문]]의 어머니인 황태후 여씨가 황태자비 대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 사람은 아들이 황제에 오르자 황태후로 진봉하였으며, 1402년에 [[정난의 변]]으로 인해 실종되었다. 자식으로는 우회왕 주웅영, 건문제 주윤문, 오왕 주윤통, 형왕 주윤정, 서왕 주윤희, 강도공주, 의륜군주, 남평군주가 있었다. 이 중 장남 주웅영은 아홉살의 어린나이에 죽었고 차남 주윤문은 정난의 변 때 행방불명되었다. 3남 주윤통은 영락제에게 잡혀 폐서인된 후 유폐되었다가 1417년에 죽었고, 4남 주윤견 역시 같이 유폐되었다가 기록이 끊겼다. 5남 주윤희만이 구령왕(甌寧王)에 봉해져서 주표의 제사를 받들게 했으나 1407년 화재사고로 죽었다. 강도공주와 의륜군주는 유폐되는 일 없이 시집가서 그럭저럭 살았던 듯 하고 남평군주는 혼인 기록이 없다. == 대중매체에서 == 중국 드라마 주원장[* 2006년작. 호군 주연]에서는 역사대로 유순한 성품을 가진 인물로 나온다. 하지만 성품과는 별개로 사안마다 분명한 소신과 명철한 판단력을 보여줘, 아버지 주원장의 신임과 기대를 한몸에 받는 부동의 후계자이기도 하다. [[이선장]]과 [[호유용]] 등 기존 공신들이 모인 회서당과 [[유기(명나라)|유기]]를 지주로 한 절동당의 대립을 어떻게 조정할지 고민하고, 호유용의 옥 이후 아버지가 벌이는 공신 대숙청과 살육극 앞에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다. 이때 주원장은 가시나무 줄기를 꺾은 뒤 맨손으로 피투성이가 되어가며 가시를 훑어내는 모습을 주표에게 보여주고는, 이 막대기의 가시들을 다 뽑아냈듯이 탐관오리와 간신들을 모두 제거해 네가 다스리기 편한 나라를 물려주겠다고 외친다.[* 이는 사실 홍무제와 주표의 아들 [[건문제]]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다.] 그 직후 돌아가는 길에 자신이 물려받게될 황제라는 자리가 잔혹하다고 생각하여 태자인 자신이 황제가 되는걸 원치 않는다며 강물에 자결을 시도하기도 했다. 드라마 종반인 45회에서 주표는 [[효자고황후|마황후]] 서거 이후 곧바로 치러진 과거시험의 총감독을 맡아 시험장에 나와 응시자들을 격려하다 그 자리에서 쓰러져 "머리가 깨질 것 같다"는 말만 남기고 숨을 거둔다. 사실 이는 원역사와 다른 드라마의 각색으로, 실제 주표는 마황후가 서거하고 12년 뒤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주원장이 겪는 삶의 비극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마황후와 주표의 죽음을 같은 시기에 배치했다. 이러다 보니 45회의 주원장은 불쌍하기 짝이 없다. 조강지처이자 개국의 주역이었던 마황후의 죽음에 이성을 잃고 절규하다가, 든든한 후계자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주표의 죽음에는 눈물조차 잃고, 죽은 주표의 손을 끌어안고 손이 차다며 탄식한다. 빈소에서 개국의 일등공신이자 의형제인 [[서달]]을 만나서는 자리를 옮겨 마주앉아, "어질고 현명한 아이여서 조정 안팎으로 모두들 존경했는데...20년을 길러온 후계자를 잃고 말았어. 표아에게 제위를 물려주려 했는데... [[참척|자식을 앞세우고]] 말았어."라며 쥐어짜듯 통곡한다. 2022년 드라마 산하월명에 등장한다. 동생들을 아끼지만 잘못을 저지른 주체에게 채찍질을 하고 한참 어린 동생의 머리를 때리기도 하는 등 엄격한 편이다. 아버지가 금의위로 대신들을 통제하는 것을 주표는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적장자 주웅영이 천연두로 사망하고 나서 정실 상씨와 사이가 멀어진다. 풍현증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누워만 있다가 죽는다. == 가계도 == * 부: 태조(太祖) [[홍무제]] 주원장 * 모: [[효자고황후]] 마씨(1332-1382) * '''흥종(興宗) 주표''' * 정실: 효강황후 상씨(孝康皇后 常氏 1354~1378): 개평충무왕 [[상우춘]]의 딸 * 장남: 우회왕 주웅영 (1374~1382) * 삼남: 오도왕 주윤통 (1378~1417) * 계실: 황태후 여씨(皇太后 呂氏, 1359~?) * 차남: 혜종(惠宗) [[건문제]] 주윤문 * 4남: 형민왕 주윤견 (1385~?) * 5남: 서애왕 주윤희 (1391~1407) == 둘러보기 == [include(틀:명사)] [각주] [[분류:명나라의 추존 황제]][[분류:1355년 출생]][[분류:1392년 사망]][[분류:중국의 태자]][[분류:명나라의 황자]]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흥종,version=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