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緘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삼국지연의]]에서 관우와 [[관평]] [[부자(동음이의어)#s-2|부자]]를 참수할 것을 주장한 사람이다. [[삼국지연의]] 나관중본에서는 관우가 참수되지 않고 승천하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 모종강본부터 나오고 오나라의 주부로 등장한다. 맥성을 버리고 탈출하던 관우가 [[손권]]에게 사로잡힌 후, [[손권]]이 관우에게 항복을 권유했으나 관우가 >"닥쳐라! 이 붉은 수염을 단 [[오(삼국시대)|강동]]의 [[쥐새끼]] 같은 놈아! 나는 30여 년전, [[유비|유황숙]]과 [[도원결의|도원에서 결의하고 한실을 일으키고자 맹세했다.]] 한데 어찌 너 같은 역적놈에게 항복할 수 있겠느냐? 쓸데없는 소리 말고 어서 나를 죽여라!" 라고 거절하자 손권은 주변 사람에게 >"[[관우|관운장]]은 [[삼국시대(중국)|이 시대]]의 [[영웅호걸]]이다. 설득하여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데 그대들은 어찌 생각하는가?" 그때 좌함이 말하기를, >"주군, 일찍이 [[위(삼국시대)|위나라]]의 [[조조]]도 저 자를 얻기 위해 사흘에 작은 [[잔치]], 닷새에 큰 잔치를 열며 금은보화 등을 내리며 제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끝내 관운장은 [[쿨가이 관우| 오관의 여섯 장수를 베며 유비에게 돌아갔습니다.]] 도리어 [[화용도]]에서 목숨을 구걸하고 [[쉬창|허도]]를 떠나 [[형주 공방전#s-5.2.2|도읍을 옮기려고]] 했지 않습니까? 지금 저 자를 없애지 않으시면 뒷날 크게 후회하실 것입니다." 라고 간언하니 한참을 생각하던 손권은 끝내 >"그대의 말이 옳다. 관운장 부자[* [[관우]]와 [[관평]]이다.]를 끌어내 목 베어라." 라고 명령하였다. 결국 이러한 손권의 명령에 관우와 관평은 넓은 마당에 있는 형장으로 끌려나가 나란히 앉은 채 [[참수형]]에 처해지고 만다. 좌함이 관우를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정사 삼국지]]의 관우전의 주석으로 인용된 촉기의 기록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단 정사에서는 관우를 죽이라고 주장한 사람이 특정 인물 한 명만 지칭하는 것이 아닌 좌우에서 말했다는 것으로 이름이 나오지 않았는데, 연의에서 특정 인물로 만들어 좌함이란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그가 관우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역할은 중국 애니메이션인 [[최강무장전 삼국연의]]에서는 [[여몽]]이 대신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분류:삼국지/가공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