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 || {{{+5 '''[[左]]'''}}} || {{{+5 '''[[顧]]'''}}} || {{{+5 '''[[右]]'''}}} || {{{+5 '''[[眄]]'''}}} || || 왼 '''좌''' || 돌아볼 '''고''' || 오른 '''우''' || 곁눈질할 '''면''' || [목차] [clearfix] == 개요 == [[중국]]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고사성어. 직역하면 「왼쪽을 둘러보고 오른쪽을 짝눈으로 자세히 살핀다.」는 뜻 == 뜻 == 이쪽저쪽을 돌아본다는 뜻으로, 앞뒤를 재고 망설임을 이르는 말.(표준국어대사전) == 유래 == 유래는 --[[삼국지(정사)|삼국지]][[https://zh.wikisource.org/wiki/%E4%B8%89%E5%9C%8B%E5%BF%97/%E5%8D%B719#%E9%99%B3%E6%80%9D%E7%8E%8B%E6%9B%B9%E6%A4%8D|#]]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니다-- 조자건집(曹子建集) 및 문선(文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식(삼국지)|조식]]은 [[조조]]의 셋째 아들로 뛰어난 학식을 가진 사람이고, [[오질]]도 조식과 마찬가지로 학식이 출중하였다. 조식이 오질에게 보낸 편지 <여오계중서(與吳季重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 [[고제(전한)|한 고조]]의 명신인 [[소하]]나 [[조참]]도 그대의 짝이 될 수 없고, [[무제(전한)|한 무제]]의 명장인 [[위청]]과 [[곽거병]]도 그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살펴보아도''' 사람이 없는 것과 같다고 할 것이니, 어찌 군자의 장한 뜻이 아니겠습니까.(左顧右眄 謂若無人 豈非君子壯志哉)」라는 내용이었다. 원래 「좌우(左右)를 바라보면서 자신만만한 모습」을 뜻하였는데, 나중에 「앞뒤를 재고 망설이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하게 되었다. === 여오계중서 원문 === 植白 季重足下 식백 계중족하 조식(曹植)이 계중(季重) 족하(足下)께 아뢰옵니다. ※植(식): 조식. 조조(曹操)의 아들 ※季重(계중): 오질(吳質)의 자 ※足下(족하): 비슷한 연배에 대한 존칭 前日雖因常調 得為密坐 전일수인상조 득위밀좌 비록 전날에는 늘 어울려서 가까이 자리를 하고 雖燕飲彌日 수연음미일 비록 연회일지라도 온종일 마셨으나 ※彌日(미일): 온종일, 며칠동안 其於別遠會稀 기어별원회희 이제는 멀리 떨어져 만나는 것이 드물어서 猶不盡其勞積也 유부진기로적야 오히려 괴로움과 울적함을 없애지 못했습니다. 若夫觴酌凌波於前 약부상작능파어전 계중께서 술을 따르면 앞에서는 미인이 걸어가는 것 같고 ※凌波(능파): 미인의 걷는 모습을 표현할 때 주로 쓰임 簫笳發音於後 소가발음어후 뒤에서는 퉁소와 피리가 연주되는 듯 하여 足下鷹揚其體 鳳嘆虎視 족하응양기체 봉탄호시 족하의 위엄있는 형상은 봉황이 찬탄하고 호랑이가 우러 볼 정도이며 ※鷹揚(응양): 위엄있는 모습을 표현 謂蕭曹不足儔 衛霍不足侔也 위소조부족주 위곽부족모야 소하(蕭何)와 조참(曹參)이 필적하기에 부족하고 위청(衛靑)과 곽거병(霍去病)이 따르기에 부족합니다. '''左顧右眄''' '''좌고우면''' '''왼쪽을 돌아보고 오른쪽을 곁눈질해도''' 謂若無人 위약무인 마치 사람이 없는 것 같이 한다고 할 것이니 豈非君子壯志哉 기비군자장지재 이 어찌 군자의 장대한 포부가 아니겠습니까?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