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역대 미국 대통령)]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D1635 0%, #0d164a 20%, #0d164a 80%, #0D1635)" '''{{{#ffc224 존 타일러 관련 틀}}}'''}}}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include(틀:역대 미합중국 부통령)] ---- }}} ||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ECECEC, #FFF 20%, #FFF 80%, #ECECEC)" '''[[미국 부통령|{{{#0d1635 미합중국 제10대 부통령}}}]]'''}}}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D1635 0%, #0d164a 20%, #0d164a 80%, #0D1635)" '''[[미국 대통령|{{{#ffc224 미합중국 제10대 대통령}}}]][br]{{{#ffc224 {{{+1 존 타일러 주니어}}}[br]John Tyler Jr.}}}'''}}}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존 타일러.jpg|width=100%]]}}} || ||<|2> '''출생''' ||[[1790년]] [[3월 29일]] ([age(1790-03-29)]세)|| ||[[미국]] [[버지니아 주]] 찰스 시티 카운티 || ||<|2> '''사망''' ||[[1862년]] [[1월 18일]] (향년 72세)|| ||[[미연합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버지니아)|리치먼드]]|| ||<|4> '''재임기간''' ||제10대 [[미국 부통령|부통령]]|| ||[[1841년]] [[3월 4일]] ~ [[1841년]] [[4월 4일]]|| ||제10대 [[미국 대통령|대통령]]|| ||[[1841년]] [[4월 4일]] ~ [[1845년]] [[3월 4일]]|| || '''서명''' ||[[파일:존 타일러 서명.svg|width=150&bgcolor=#fff]] || ||<-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부모''' ||아버지 존 타일러 1세 [br]어머니 메리 마로 아미스테드 타일러 || || '''배우자''' ||레티티아 크리스찬 타일러(사별)[br]줄리아 가디너 타일러 (재혼) || || '''자녀''' ||라이언 가디너 타일러[br]앨리스 타일러 포함 7명 || || '''학력''' ||[[윌리엄 & 메리 대학교]] || || '''종교''' ||[[개신교]] {{{-2 ([[성공회]])}}} || ||'''신장'''||183cm || || '''소속 정당''' ||[[휘그당|{{{#!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E0AB76; font-size: .9em" {{{#ffffff '''휘그당'''}}}}}}]][* [include(틀:민주당(미국))] → [[휘그당|{{{#!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E0AB76; font-size: .9em" {{{#ffffff '''휘그당'''}}}}}}]] → [include(틀:무소속)] → [include(틀:민주당(미국))]]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HOportTyler.jpg|width=100%]]}}} || || {{{#ffc224 '''백악관 공식 초상화'''}}} || [목차] [clearfix] == 개요 == [[미국]]의 제10대 [[미국 부통령|부통령]]이자 제10대 [[미국 대통령|대통령]]. == 생애 == === 대통령이 되기 전 === [[버지니아 주]] 찰스 시티 카운티에서 거대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토머스 제퍼슨]]과 같은 정계의 거물들과 친분이 있었고, 그 덕에 타일러도 정계에 빠르게 자신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1811년 [[민주공화당(미국)|민주공화당]] 후보로 버지니아 주 의회의원에 당선된 후 순탄하게 거물급 정치인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1824년 민주공화당의 분당 당시 [[존 퀸시 애덤스]]를 싫어했던 그는 잭슨 진영에 합류해 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앤드루 잭슨]]의 독선적인 성격으로 인해 반감을 가지고 민주당을 탈당해 휘그당에 입당했다. 1836년 [[윌리엄 해리슨]]과 함께 부통령에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1840년 선거에서야 비로소 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 최초로 대통령직을 승계한 부통령 === 그런데 대통령인 월리엄 해리슨이 취임 후 단 한 달 만에 병으로 급사해버리는 바람에 대통령직을 승계했고, 10대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 유고로 인한 승계로 대통령이 된 것이기 때문에 존 타일러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전임자의 사망/유고로 대통령직을 승계받은 대통령'으로 기록되었다. 부통령 당선은 선거였지만,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출마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달리 보면 선거로 당선되지 않은 첫번째 대통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셈. 전임자가 최단기간 임기 대통령인 탓에 가장 빨리 대통령직을 승계받은 부통령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기록적으로는 미국사에 한 획을 그은 대통령. '부통령' 타일러가 한 일은 부통령으로 있던 기간이 한 달쯤밖에 안 되는 걸 감안하더라도 손에 꼽는다. 대통령 취임식날 상원에서 연설 한 번, 해리슨 대통령 취임식 참석, 다음날 상원의 내각 인준 본회의 주재, 이게 끝나고 곧장 타일러는 고향으로 내려가 쭉 있었다. 정치활동이라곤 잘 쳐줘야 해리슨 대통령이 인사에 관해 조언을 구하는 편지에 답장해준 정도다. 임기 초기 일은 웬만하면 대통령 주도하에 이루어지기를 바래서 그랬다고는 한다.[* [[미국 부통령]]이 제대로 업무를 하게 된건 1977년 이후. 타일러 시절의 미국은 부통령이 국정을 분담할 정도로의 강대국은 아니였다.] 해리슨이 사망하자 고향에서 [[워싱턴 D.C.]]로 돌아왔다. 해리슨의 건강이 악화된 건 딱히 비밀도 아니었지만, 타일러는 일찍 돌아왔다간 오해를 살지도 모른다는 뜻에서 공식적으로 사망 소식을 접하고서야 고향을 나섰다. 해리슨이 죽고 나서 1시간 뒤 소집된 내각 구성원들은 회의를 거쳐 아직 워싱턴 D.C.에 도착하지 않은 타일러를 '[[대통령 권한대행]][* 영어로는 Acting president. [[미국 부통령]]이 임시 대통령일 경우에만 이 단어가 쓰인다.] 부통령'으로써 대우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타일러는 [[백악관]]에 들어가고는 이런 일갈을 내뱉으면서 자신의 대통령 승계를 분명히 했다. >'''"오늘부로 '[[대통령 권한대행]] 타일러'나 '부통령 타일러'라는 이름으로 내게 온 문서는 절대 열어보지 않을 것이오!"''' 그리고 이 일화가 이 사람이 미국 역사에서 가지는 가장 큰 업적(?)이다. 미국 헌법에는 원래 '대통령의 유고 시 대통령의 권한은 부통령에게 '''똑같이''' 이양된다'(the '''same''' shall devolve on the Vice President)라고 적혀져 있었는데,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이 대통령 직위를 이어받아서 "'''대통령이 되는 것'''"인지, 대통령의 권한과 의무만 물려받은 "'''[[대통령 권한대행]] 부통령'''"으로 남는지에 대한 해석이 애매하고 불분명했던 것이다. 그러나 존 타일러는 상술한 것처럼 "당연히 직위까지 부통령 것이다" 라고 완강하게 주장했고 이게 인정되면서 "대통령의 유고 시에는 '''부통령이 대통령이 된다'''."라는 규정이 명확하게 확립되었다.[* 이후 1932년 수정헌법 20조에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면 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이 된다'라는 조항이 들어가는 중간단계를 거쳐 1965년 수정헌법 25조에 '부통령이 대통령이 '''된다'''(the Vice President shall '''become''' President)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불분명성이 해소되었다.] 취임 선서는 타일러가 워싱턴 D.C.로 와 머물던 호텔 방에서 이루어졌다.[* 타일러는 부통령으로서 벌써 선서를 한 번 했으니 대통령 선서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했다가, 확실하게 대통령직을 승계했음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에 이내 생각을 바꾸었다.] 첫 국무회의 자리에서, 내각에서는 자기들이 냈던 '대통령 권한대행 타일러' 의견을 묵살한 타일러를 언짢게 보고 있었는데, 이때 국무장관 웹스터는 타일러에게 "해리슨 대통령께서는 중요한 정책을 다수결로 결정하시는 관례가 있었죠"라는 다소 의심스러운[* 의심할 만한 게 일단 국무회의도 며칠 한 적 없고, 해리슨의 성격도 오히려 자기 의견을 밀어붙이는 불도저형에 가까웠다.]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타일러는 다시 한번 명언을 남기는데... >I beg your pardon, gentlemen; I am very glad to have in my Cabinet such able statesmen as you have proved yourselves to be. And I shall be pleased to avail myself of your counsel and advice. But I can never consent to being dictated to as to what I shall or shall not do. '''I, as president, shall be responsible for my administration.''' I hope to have your hearty co-operation in carrying out its measures. So long as you see fit to do this, I shall be glad to have you with me. When you think otherwise, '''your resignations will be accepted.''' >---- >죄송합니다만 여러분, 저는 스스로 공히 능력을 증명하신 여러분 같은 정치인들이 내각에 계셔서 기쁘고, 또 기꺼이 여러분의 조언과 충고를 듣고자 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무엇을 할지 말지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지시받는 데 동의할 수 없습니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행정부를 통솔할 권한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조치들을 이행하는 데 있어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를 바랍니다. 이러한 점에 여러분이 동의하시는 한, 저는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과 일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사직서를 수리하는 바입니다.''' 요약하자면 '''"나 이제부터 100% 대통령이다. 대통령으로 대접 안해주면 모가지 날아갈 줄 알아라."''' 라고 말한 셈이다. 이렇게 타일러는 자신의 지위가 대통령임을 명백히 해놓았다. === 대통령직 수행 === 그러나 대통령직을 승계할 때의 당당한 모습과는 달리 제2미합중국 은행 설립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은 끝에 휘그당이 그를 당에서 내쫒아 버렸고, 내각은 [[내각총사퇴|국무장관 웹스터를 제외한 전원이 사퇴]]했다. '''이 모든 일이 그가 대통령이 된 지 5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로 인해 얻은 별명이 고립된 대통령. 사실 민주당과도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게 전술했듯이 타일러가 [[앤드루 잭슨]] 대통령 시절에 잭슨과 대립하던 끝에 민주당에서 휘그당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는 대통령 임기의 대부분을 무소속으로 보내게 되었다.[* [[미국]] 역사상 대통령이 무소속으로 직무를 수행한 사례는 1789년 이래 44명의 대통령, 58번의 임기 중 오직 '''두 번'''밖에 없었다. 다른 한 명이 [[조지 워싱턴|초대 대통령]]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양당 정치가 확립된 뒤로는 사실상 유일한 사례.] 그래서 [[미국 의회|의회]]와 매우 사이가 나빴으며, 심지어 휘그당에서 그를 [[탄핵]]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미국 하원|하원]]에서 부결되었다. 한편으로는 제국주의에 편승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청나라]]와의 외교통상을 목적으로 한 왕샤조약(望廈條約)을 1844년 체결했으나 정작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에 밀려 청나라에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소속당 없는 대통령이라는 배경 때문에 대통령으로서의 권한도 유명무실했으며, 이 때문에 임기 내내 별다른 업적이라고 할 만한 것이 거의 없다시피한 지경이 되었다. 이 때문에 존 타일러는 업적으로 기억되는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처음으로 대통령을 승계받은 부통령으로서 기록되고 있다. 1845년 2월 [[백악관]]에서 이임 기념파티를 열었는데 손님 중 한 사람이 "오늘 파티는 참 멋지네요"라고 타일러에게 인사를 건네자 이때 타일러의 대답이 다시 명대사로 남았다. >'''"Yes, they cannot say now that I am a 'President without a Party!'"''' >그렇소, 그들[* 타일러의 반대자들을 말한다.]도 이제는 나보고 '파티(소속당) 없는 대통령'이라고 말할 수 없겠지! 보면 알겠지만 이 말은 Party라는 단어가 '연회'와 '정당'이라는 의미를 둘 다 가진 것을 이용한 타일러의 [[말장난]]이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타일러의 임기가 끝나 백악관을 떠나기 직전 군중들이 그를 보고 환호하자 "내게 정당이 없다고 이제 누가 말할 수 있나?" 라는 농담을 했다고 각색했다. 그리고 그 아래에 '''국민들이 내 편이라는 의미''' 라고 했다. 즉 국민들 자체가 정당이니 "내 정당은 국민들"이라고 말한 셈이라고 한 것.] 또한 영부인이 백악관에서 사망한 첫 사례. 그리고 1844년 백악관에서 재혼하게 되었는데, 나이차가 무려 '''30세''' 차이가 나는 데다가 과도한 결혼비용으로 인해 정적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고 한다. === 대통령 퇴임 이후 === 퇴임 이후 민주당에 재가입했다. 그는 노예제 찬성론자였고,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남부의 의견을 전달했지만, 링컨의 단호한 거부 의사를 확인하고서는 [[아메리카 연합국|남부의 분리]]를 지지했다. 그리고 [[남북전쟁]] 당시까지 살아남아 남부동맹의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었지만 얼마 뒤 세상을 떠났다. 그가 죽었을 때 그의 묘에는 남부동맹의 깃발이 함께 매장되었다고 한다. == 기타 == [youtube(dGiL2PgC17A)][* 영상에 출연하는 사람은 존 타일러 대통령의 손자인 '해리슨 러핀'과 해리슨 러핀의 아들 윌리엄.]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 제일 많은 자녀를 둔 대통령이다.'''[* 두번째로 자녀를 많이 둔 대통령은 바로 전임 대통령인 [[윌리엄 해리슨]]이다. 슬하 6남 4녀 10자녀.]첫 번째 영부인과의 사이에서 여덟 명, 재혼한 젊은 영부인과의 사이에서 일곱 명. 총 '''15명'''의 자녀를 두었다. 늘그막에도 자식을 둔 덕인지, 그의 막내딸은 2차대전 종전 후까지 살았고, 여전히 생존해 있는 손자[* 63살이던 1853년에 아들인 [[https://en.wikipedia.org/wiki/Lyon_Gardiner_Tyler|라이언 가디너 타일러]]를 낳았다. 라이언은 1935년 82살로 사망했는데 71살이던 1925년에 '라이언 가디너 타일러 주니어'를 낳았고([[https://www.legacy.com/us/obituaries/timesdispatch/name/lyon-gardiner-tyler-obituary?n=lyon-gardiner-tyler&pid=196886231&fhid=4650|2020년 10월 타계]]) 75살이던 1928년에 '해리슨 러핀 타일러'를 낳았다. 그리고 해리슨은 2020년 11월 현재 92세의 나이로 생존해 있다.][* 더 가관인 것은 해리슨은 큰형 줄리아 타일러 윌슨(1881~1965)와 만으로 '''36세''' 차이가 나고, 조카이자 줄리아의 딸인 낸시 터커 윌슨(1912~1995)보다 '''16살이나 어리다.''' 거기다 큰고모 마리 타일러(1815~1848)와의 나이차는 113세로, 이 정도면 고조할머니 뻘 된다.] 즉 21세기에 생존해 있는 사람들의 조부가 18세기에 태어난 것이다. 이 손자들 중 영상에 나오는 해리슨 러핀 타일러는 존 타일러보다 '''138살'''[* 평균적으로 이 정도 나이 차이면 '''현조부와 5세손''' 정도의 나이 차이가 된다.]이나 어리다.[* 즉, 아버지와 아들의 나이 차이가 '''70세'''나 된다는 것이다.] 대통령 인기 순위는 거의 항상 뒤에서 6~8위 정도에 위치하는 편이다. 하딩, 뷰캐넌, 앤드루 존슨, 피어스가 최하위권 중에서도 제일 밑바닥이라면 타일러는 윌리엄 해리슨, 필모어, 테일러, 후버[* 테일러와 후버는 조사에 따라 중하위권 수준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꽤 있다.]와 함께 바로 위의 최하위권인 셈. 참고로 타일러는 [[부통령]]을 취임한지 한달만에 10대 [[미국 대통령]] 선출 [[분류:1790년 출생]][[분류:1862년 사망]][[분류:미국의 변호사]][[분류:미국 하원의원]][[분류:미국 주지사]][[분류:미국 상원의원]][[분류:미국 부통령]][[분류:미국 대통령]][[분류:찰스시티 카운티 출신 인물]][[분류:잉글랜드계 미국인]][[분류:법조인 출신 정치인]][[분류:윌리엄 & 메리 대학교 출신]][[분류:미국 민주당 소속]] [include(틀:포크됨2, title=존 타일러, d=2023-01-18 15: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