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서양 철학사/20세기 이후 철학)] ||<-2> '''{{{+1 존 설}}}[br]John Searle'''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576px-John_searle2.jpg|width=100%]]}}} || || '''본명''' ||존 로저스 설[br]John Rogers Searle|| ||<|2> '''출생''' ||1932년 7월 31일 ([age(1932-07-31)]세)||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 '''직업''' ||철학자|| || '''분야''' ||[[분석철학]]|| || '''모교''' ||[[위스콘신 대학교]][br]크라이스트 처치|| || '''서명''' ||[[파일:John_Searle_Signature.png|width=200&bgcolor=#fff]]|| [목차] [clearfix] == 개요 == [[미국]]의 [[분석철학]]자. [[언어철학]], [[심리철학]], [[사회철학]]에 크게 기여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심리철학으로 유명하다. 설은 [[중국어 방]]이란 사고실험을 제시함으로써 당시 팽배했던 기능주의와 고전적 인공지능에 강력한 도전을 주었다. 이러한 그의 [[중국어 방]] 논증은 심리철학뿐만 아니라 인지과학, 인공지능 연구에서도 자주 인용될 뿐 아니라 이에 대한 극복을 하기 위한 다양한 논증들이 제시되었고 이로 인해 이 분야들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존 설은 [[심리철학]]과 [[인지과학]]에 기여한 학자에게 주는 Jean Nicod Prize(2000)를 수상했다.[* 이 상의 다른 수상자로는 [[제리 포더]], [[대니얼 대닛]], [[데이비드 차머스]] 등의 쟁쟁한 심리철학자들이 있다. 이들 모두 심리철학을 넘어 인지과학에 크게 기여한 철학자들이다.] 그밖에도 인문학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주는 National Humanities Medal, 인지과학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학자에게 주는 Mind & Brain Prize를 각각 2004, 2006년에 수상했다. == 생애 == 아버지는 전기공학자였고 어머니는 의사였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를 다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로즈 장학생으로 학부,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졸업 이후에는 이곳에서 그의 첫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 뒤 1959년 UC 버클리로 교직을 옮기고 현재까지 이곳의 교수로 지내고 있다. 2017년 3월, 자신의 밑에서 일하던 제자를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Alameda County 고등법원에 따르면, 제자를 성추행했을 뿐 아니라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한다. [[https://www.buzzfeed.com/katiejmbaker/famous-philosophy-professor-accused-sexual-harassment?utm_term=.xl3w8w7GJ#.loaR5RnmO|링크]] 이 사건이 공론화된 뒤로 그전에 있었던 성추행 혐의 역시 드러나게 됐다. 즉 상습범이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그가 일부 수업을 맡지 않기로 결정하긴 했지만 여전히 명예 교수로 재직하는 등 제대로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가 학교의 간판스타라는 점에서 학교 측에서 그를 두둔했던 것으로 보인다. [[https://www.buzzfeed.com/katiejmbaker/famous-philosophy-professor-accused-sexual-harassment?utm_term=.xl3w8w7GJ#.loaR5RnmO|링크]] 2019년 7월에서야 학교 측은 설이 '성추행 및 부당 보복에 관한 학교 규정'(university policies regarding sexual harassment and retaliation)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명예교수직을 박탈했다.[[https://www.dailycal.org/2019/07/02/former-professor-john-searle-loses-emeritus-status-over-violation-of-sexual-harassment-retaliation-policies/|기사링크]] 현재 [[UC 버클리]] 철학과 웹사이트[[https://philosophy.berkeley.edu/people|링크]]를 봐도 명예교수 명단에 설의 이름은 없다. 이상하게도 설을 구글링하면 UC버클리 철학과 웹사이트의 교수 페이지[[https://philosophy.berkeley.edu/searle|링크]]는 여전히 검색된다. 단 여기서도 학교 이메일(@berkeley.edu 메일)란이 비어 있는 것을 볼 때 정상적으로 교원 직을 유지하는 것 같진 않다. 미국 직장에서 사람을 자를 때 맨 먼저 하는 일이 직장 이메일 계정의 말소다. John Searle Center for Social Ontology의 책임자 제니퍼 후딘은 존 설이 그동안 학문적, 금전적 혹은 기타 이익을 빌미로 학생들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 [[https://www.buzzfeed.com/katiejmbaker/famous-philosophy-professor-accused-sexual-harassment?utm_term=.wy8wvwNog#.dslpRpE1o|링크]] 테드에서 의식에 대해 강연한 적이 있는데 철학자라면 다소 진지하고 딱딱할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상당히 재치있고 유쾌한 강연가이다.[[https://www.ted.com/talks/john_searle_our_shared_condition_consciousness?language=ko|존설테드강연]] 아마 이러한 명강연 때문에 대중강연을 자주 하고 다닌 것 같다. == 사상 == === 심리철학 === 20세기 중후반에는 [[튜링 테스트]]를 위시한 [[심리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인간의 마음의 본성을 밝히기 위해서 컴퓨터의 정보처리과정을 모방하고자 하는 계산주의 마음이론이 유행이였다. 그러나 존 설에 따르면, 이러한 정보처리과정은 실제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에 대한 사고실험이 바로 [[중국어 방]] 사고실험이다. 중국어 방에 따르면,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 방에 있는 사람은 방 밖에서 누군가 중국어로 된 질문을 써서 방 안으로 넣으면 방 안에 질문에 준비된 대응표에 따라 답변을 쓰고 밖에 사람에게 이를 준다. 방 밖에 있는 사람은 이런 답안지를 보고 방 안의 사람이 중국어를 할 줄 안다고 믿을 것이지만 실제로 방 안에 있는 사람은 중국어를 모른다. 이는 입출력에 따라 작동하는 정보처리과정은 인간의 마음에 있어서 '이해'라는 심적 사건을 구현하지 못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존 설에 따르면 인간의 마음은 컴퓨터의 정보처리과정과 같지 않다. 설은 기능주의를 비판하고 대신에 생물학적 자연주의라는 심리철학적 입장을 취한다. 이 입장은 창발론의 유형으로, 그는 의식이란 소화나 광합성같은 생물학적 속성이라 설명한다. 소화나 광합성 등은 생물학적 미시적 과정에 의해 창발되는 현상인데, 후자는 전자로 환원되지 않지만 전자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물리적이다. 존 설은 의식을 이와 같이 물리적 근본 과정에 의해 창발된 현상이란 점에서 비환원적이지만 물리적이라고 이해한다. === [[중국어 방]] 사고실험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중국어 방)] [각주] [[분류:미국의 철학자]][[분류:1932년 출생]][[분류:덴버 출신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