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조선의 뛰어난 8곳의 명승지를 일컫는 말로 조선팔승이라고 부리기도 한다. === 조선시대의 조선팔경과 조선팔승 === 조선시대 당시에도 조선전역의 팔경 혹은 팔승을 뽑았다는 것은 확실하나 다음의 것이 조선팔경 혹은 조선팔승이였다는 뚜렷하게 정해진 출처는 알 수 없다. 다만 다음은 예로부터 조선팔경 혹은 조선팔승이라고 전해져 내려오는 목록이다. ==== 조선팔경 ==== * [[백두산]] * [[개마고원|부전고원]] * [[묘향산]] * [[금강산]] * [[평양]] * [[지리산]] * [[해운대]] * [[불국사]] ==== 조선팔승 ==== 조선의 팔경 다음으로 뛰어난 경치 8곳을 가르키는데 이쪽을 조선시대 당시의 조선팔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 [[한라산]] * [[한려수도]] * [[변산반도]] * [[부여군|부여]] * [[가야산]] [[해인사|해인사계곡]] * [[속리산]] * [[몽금포]] * [[경성군|경성]] === 일제강점기 조선팔경 === ==== 1930년 경성방송국 선정 ==== 일반적으로 조선팔경이라 하면 이쪽을 가르킨다. 1930년 경성방송국에서 라디오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선의 뛰어난 경치 8곳을 추천받아 선정한 것으로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금강산 일만이천봉 * 평양의 대동강, 을밀대, 모란봉 * 백두산 천지 * 부전고원 * 압록강 뗏목풍경 * 석굴암 해돋이 * 해운대 저녁달 * 한라산 고봉 ==== 1931년 일본체신성 발행 풍경인 8종 ==== 일본체신성은 1931년 7월에 각 관광지들의 모습을 세긴 풍경인[* 오늘날에도 발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우체국에서 관광우편날짜도장이라는 이름으로 발행하고 있다.]을 발행했는데 1931년 10월부터 조선의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발행하였다. 처음에 8종을 선정하였고 나중에는 127종까지 늘어났다. 다음은 최초로 선정된 8종 * 경주 * 불국사 * 동래 * 동래온천 * 개성 * 원산 * 주을 * 주을온천 다만 당시 일본인들이 많이 가던 관광지를 위주로 선정한데다가 본질은 우체국에서 찍어주는 도장이다보니 같은 지역이 중복되는 등 조선팔경으로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 조선팔경가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zKITjRnlm-w)]}}}|| || {{{#000,#fff {{{-1 [[https://youtu.be/zKITjRnlm-w]]}}}}}} || '''조선팔경가'''는 위의 [[1930년]] 경성방송국에서 선정한 조선팔경을 바탕으로 일제시대 여가수 [[선우일선]]이 [[1936년]]에 발표한 노래이자 민요이다. >'''1절''' > >에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2절''' > >에 석굴암 아침경은 못 보면 한이 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 수록 유정하다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3절''' > >에 캠프의 부전고원 여름의 낙원이요 >평양은 금수강산 청춘의 왕국이라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4절''' > >에 백두산 천지가에 선녀의 꿈이 짙고 >압록강 여울에는 뗏목이 경이로다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조선팔경가''' 가사에서 언급된 조선팔경은 다음과 같다. * [[금강산]] * [[한라산]] * [[석굴암]] * [[해운대]] * [[개마고원|부전고원]] * [[평양]] * [[백두산]] * [[압록강]] [[선우일선]]의 조선팔경가는 발표된 이후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에도 널리 불렸는데 남북이 분단된 이후 각자의 입장에 맞도록 각각 새로 개사하여 부르게 되면서 노래도 달라지게 되었다. ==== 남한의 대한팔경 ==== >'''1절''' > >에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2절''' > >에 석굴암 아침경은 못 보면 한이 되고 >해운대 저녁달은 볼 수록 유정해라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3절''' > >에 강릉의 경포대는 거울을 비꼈는데 >낙상산 저녁종에 어둠이 잠을 깨네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대한팔경''' 남한지역에서는 광복이후 조선팔경이라는 곡 이름을 대한팔경으로 바꾸어 불렀다. 분단 이후에는 이북지역에 있던 명승지들을 남한지역의 것으로 바꾸고 3절로 줄인 [[황금심]]의 1954년작 '대한팔경'을 부르고 있다. 3절의 부전고원을 경포대로, 평양을 낙산사로 바꾸었으며 예외로 금강산은 이북에 있지만 그대로 놔누었다. 대한팔경은 원래 있던 4절의 백두산과 압록강을 더하여 다음과 같다. * [[금강산]] * [[한라산]] * [[석굴암]] * [[해운대]] * [[경포대]] * [[낙산사]] * [[백두산]] * [[압록강]] ==== 북한의 조선팔경가 ==== >[[파일:CHOUSENHAKKEIKA.jpg|width=100%]] >---- >'''1절''' > >에 금강산 일만이천봉마다 기암이요 >백두산 높아 높아 창공에 솟았구나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2절''' > >에 총석정 해돋이는 못 보면 한이 되고 >동해의 푸른 물은 볼수록 유정하다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3절''' > >에 여름의 부전고원 록음이 우거지고 >평양은 금수강산 행복의 락원이라 >에헤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 >'''조선팔경가''' 한편 북한 역시 4절의 원곡을 3절로 축소시키고 1절과 2절에 나오는 남한지역 명승지들을 북한에 있는 명승지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해운대를 뺀 자리에 특정한 명승지가 아닌 동해바다를, 한라산 대신에 4절에도 있는 백두산을 넣고 있어서 실질적으로는 6경만을 부르고 있다. * [[금강산]] * [[백두산]] * [[총석정]] * [[동해]] * [[개마고원|부전고원]] * [[평양]] * [[천지]] * [[압록강]] [[분류:대한민국의 관광]][[분류:한국 민요]][[분류:1936년 노래]][[분류:1954년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