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회원수정2)]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정당별 결과)] [include(틀: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include(틀:국민의힘 관련 문서)]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회 지선 국힘.png|width=100%]]}}}|| || {{{#!wiki style="margin:0 -5px;" '''△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환호하는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국민의힘 지도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02206020016089286_l.jpg|width=100%]]}}}|| || {{{#!wiki style="margin:0 -5px;" '''△ 당선 스티커를 부착하는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이준석|{{{#fff 이준석}}}]](좌측) 대표}}}'''}}} || [목차] [clearfix] == 개요 == [[국민의힘]]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다. == 결과표 == ||<-8> {{{#000000,#e5e5e5 '''2018년 7회 지선/2022년 8회 지선 당선자 수 비교'''}}} || ||<-2> '''자유한국당''' ||<-6><#e61e2b> '''국민의힘''' || ||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제7회]] || 후보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제8회]] || 증감 || 수성한 당선직 || 빼앗긴 당선직 || 새로 얻은 당선직 || || '''광역단체장''' || 2석 / 17석 || 17석 / 17석 || 12석 / 17석 || +10석 || 2석[*수성 경북, 대구] || 1석[*손실 제주. 당시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원희룡]]이 당선되었으나 이후 미래통합당에 합류하였다.] || 10석[*추가 서울, 인천, 강원, 충북, 충남, 대전, 세종, 경남, 부산, 울산] || || '''기초단체장''' || 53석 / 226석 || 195석 / 226석 || 145석/ 226석 || +92석 || || || || || '''광역의원''' || 137석 / 824석 || 734석 / 872석 || 541석 / 872석 || +404석 || || || || || '''기초의원''' || 1,009석 / 2,926석 || 1,980석 / 2,988석 || 1,435석 / 2,988석 || +426석 || || || || ||<-10> {{{#fff '''국민의힘 지역별 당선 비율(%)'''}}} || || || [[서울특별시|{{{#ffffff '''서울'''}}}]] || [[부산광역시|{{{#ffffff '''부산'''}}}]] || [[대구광역시|{{{#ffffff '''대구'''}}}]] || [[인천광역시|{{{#ffffff '''인천'''}}}]] || [[광주광역시|{{{#ffffff '''광주'''}}}]] || [[대전광역시|{{{#ffffff '''대전'''}}}]] || [[울산광역시|{{{#ffffff '''울산'''}}}]] || [[세종특별자치시|{{{#ffffff '''세종'''}}}]] || [[경기도|{{{#ffffff '''경기'''}}}]] || || 광역단체장[br](승 / 패) || 59.05%[br](승) || 66.36%[br](승) || 78.75%[br](승) || 51.76%[br](승) || 15.9%[br](패) || 51.19%[br](승) || 59.78%[br](승) || 52.83%[br](승) || 49.06%[br](패) || || 기초단체장 || 68.0%[br](17/25석) || 100%[br](16/16석) || 100%[br](8석/8석) || 70.0%[br](7석/10석) || 0%[br](0석/5석) || 80.0%[br](4석/5석) || 80.0%[br](4석/5석) || 해당 없음 || 70.96%[br](22/31석) || || 광역의원 || 61.34% || 95.74% || 96.87% || 65.0% || 4.34% || 81.81% || 95.45% || 35.0% || 50.0% || || 기초의원 || 49.88% || 57.14% || 76.03% || 47.96% || 0% || 50.79% || 60.0% || 해당 없음 || 49.46% || || || [[강원도|{{{#ffffff '''강원'''}}}]] || [[충청북도|{{{#ffffff '''충북'''}}}]] || [[충청남도|{{{#ffffff '''충남'''}}}]] || [[전라북도|{{{#ffffff '''전북'''}}}]] || [[전라남도|{{{#ffffff '''전남'''}}}]] || [[경상북도|{{{#ffffff '''경북'''}}}]] || [[경상남도|{{{#ffffff '''경남'''}}}]] ||<-2> [[제주특별자치도|{{{#ffffff '''제주'''}}}]] || || 광역단체장[br](승 / 패) || 54.07%[br](승) || 58.19%[br](승) || 53.87%[br](승) || 17.88%[br](패) || 18.81%[br](패) || 77.95%[br] (승) || 65.7%[br](승) ||<-2> 39.48%[br](패) || || 기초단체장 || 77.77%[br](14/18석) || 63.63%[br](7석/11석) || 80.0%[br](12/15석) || 0%[br](0석/14석) || 0%[br](0석/22석) || 86.95%[br](20/23석) || 77.77%[br](14/18석) ||<-2> 해당 없음 || || 광역의원 || 87.75% || 80.0% || 75.0% || 2.5% || 1.63% || 91.8% || 93.75% ||<-2> 30.0% || || 기초의원 || 58.04% || 58.08% || 53.67% || 1.52% || 0.4% || 78.12% || 63.7% ||<-2> 해당 없음 || == 요약 == 호남/제주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상당한 격차의 우세를 점했고, 특히 충청권 석권을 이루어내며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총 '''12곳을 차지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또한,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호남에서 세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모두 15퍼센트 이상 득표하면서 선거비용 전액 보전을 받았고, 수 년 전만 해도 텃밭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많던 부울경 지역을 이번에는 독점 수준으로 싹쓸이했다. 특히 이번 결과는 20년 전 호남/제주를 빼고 석권했던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2년 한나라당의 재림]]이 되었다. 만약 제주, '''경기'''를 가져왔다면 더 큰 승리를 했던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6년 한나라당의 재림]]이 되었겠지만 제주는 20년 만에 다시 민주당 깃발이 꽂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패하면서 지방 조직력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를 압승하며 다 회복하였다. [[대도시 특례]]를 받는 17개의 도시 중, 10개 도시를 석권한 점[* 4곳의 [[특례시]] 중에서는 3곳에서 승리하였다.] 또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호재다. 유일한 흠이라면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가 김동연에게 불과 수천 표 차로 석패한 것. 물론 전국적으로 볼 때 이번 선거가 [[2006년 지방선거]] 다음 가는 [[2002년 지방선거]]와 비슷할 정도의 최대의 승리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만일 경기도에서 승리했다면 민주당의 최대 대권주자인 [[이재명]]의 정치적 근거지마저 완벽히 빼앗는 기념비적인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의힘에게는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다. 그러나 기초단체장을 70%나 차지하였으며 도의원 선거에서 반타작을 하고[* 지난 선거에서는 광역의원까지 다 먹힌 곳이 수두룩해서 도지사 이재명이 아무런 견제 없이 일사천리로 도정을 좌지우지했으나, 이제는 도의회에서 유의미한 견제가 가능해졌다.] 험지까지 여럿 가져왔으니 도지사를 뺏긴 것이 실질적으로는 별 타격이 없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경기도를 내준 것이 국민의힘에게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1. [[유승민]] 전 의원보다 능력, 인물 경쟁력에서 밀리는 [[김은혜]] 후보를 내세운 것에 윤석열 대통령 주변의 의중이 실렸다고 본다면, 향후 정부 여당의 독주 및 오만을 경계하는 효과가 있다. '승자의 저주'라는 말도 있지만, 선거에서 과분한 압승을 거둔 후 오만에 빠져 무너진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처럼 국힘도 성취감에 도취될 수도 있었다는 것. 2. [[국민의힘]]이 긴박한 선거전에도 불구하고 [[강용석]] 같은 극우 세력과 손을 잡지 않은 것은, 앞으로도 이들과는 선을 분명히 긋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대통령 중심제에서 모든 선거의 승패는 중도층의 표심을 얻느냐에 달려 있다. 탄핵 반대자들이나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 동조하며 중도 유권자의 지지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극우파는 어차피 국힘 외에 달리 지지할 정당이 없는 사람들이다. 의원내각제는 의석수만 많으면 그대로 총리가 되기 때문에 지지율이 높을 때 국회를 해산하고 지지층을 결집시켜 계속 정권을 연장하는 식으로 변질되기 쉽지만 '''대통령중심제는 총선과 대선이 따로 있기 때문에 지지층에만 의존해서 하는 선거는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 [[아베 신조]]를 위시한 일본 극우 내각이 계속 혐한, 혐북을 선동하는 이유도 지지층 결집만으로 정권 연장이 되기 때문이다. 3. 인물 중심의 공천이 확립될 중요한 논거가 생겼다. 아무리 선거에서 구도가 중요하다지만, 결국 선택받는 것은 후보 본인이다.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서울 25개 모든 구에서 승리했으나 구청장은 8석이 민주당에 돌아갔고, [[김은혜]] 후보가 패배한 경기도에서도 국힘이 정작 시장선거(기초단체장)에서 22:9으로 승리한 것은, 결국 선거의 본질은 후보자의 자질 문제라는 당연한 진리를 확인해 준 것이다. 내후년 22대 총선에서 어떻게 공천을 해야 할지를 잘 보여준 좌표의 역할을 했다.][* 즉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피로스의 승리]]라는 것.] 또한 [[당협위원장]]이나 전직 국회의원, [[21대 총선]] 낙선자, 그외 지역 기반 정치인들이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에 적잖이 당선되면서, [[22대 총선]]에 대비한 공천 교통정리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소기의 성과다. == 지역별 == === 수도권 === [[서울특별시]]에서 넉넉하게 이기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에게 진 [[인천광역시]]'''까지 되찾았다. 그러나 [[경기도]]에서는 서울 인천보다는 성과가 덜 했고, 특히 경기지사에서는 0.15%p 차이라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역전당하며 굉장히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서울은 '''서울특별시 425개의 행정동 전역에서 모두 [[오세훈]] 시장이 승리를 거뒀다.'''[[https://n.news.naver.com/article/262/0000015596|#]] 민주당에서 큰맘 먹고 [[송영길]]을 차출해 전력을 다했음에도 [[2021년 보궐선거]]와 동일한 결과가 나왔으며, 송영길은 40%대 득표율이 무너지며 [[박영선]]과 똑같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구청장도 서초구 하나 빼고 다 내준 4년 전 지방선거와 달리 17:8로 우세를 점했고, 강동, 도봉, 구로, 광진 등 민주당 우세 지역마저 일부 석권했다. 10% 미만의 의석을 가지고 있었던 서울시의회도 이번에는 과반은 물론이고 2/3선도 넘어 약 70여 개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오 시장의 차기 시정에 파란불이 켜졌다.[* 국회가 2/3이면 개헌이 가능하듯이 지방의회도 2/3이면 많은 권한이 주어진다.] 인천에서도 격차는 적었지만 여론조사, 출구조사, 개표결과 모두 [[유정복]] 후보가 우위를 점하며 무난하게 가져왔다. 시의회도 40석 중 약 2/3인 26석을 챙기며 서울과 비슷한 결과를 냈고 구청장도 계양과 부평을 제외하고 가져왔다. 국민의힘 후보가 공천무효처분을 받은 강화군에서는 [[유천호]]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다. 경기도는 [[김은혜]] 후보가 방송 3사 출구조사 및 JTBC 출구조사에서 경합 우세를 보였는데 실제로 개표에서도 90%까지 앞서 있었으나, 막판에 개표가 지체된 부천 등에서 민주당 표가 많이 나오면서 점점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사전투표함이 개봉되며 역전에 쐐기를 박아 결국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도지사는 뺏겼을지언정 기초단체장에서 특례시인 성남[*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분당 외 나머지 동네에서도 다 이겼다.], 용인, 고양과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의정부, 구리, 하남, 안산, 오산 등에서도 빨간 깃발을 꽂으며 22:9로 우세를 점했고, 광역의원에서도 호각세를 보였다는 게 그나마 위안인 것 ==== 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패했나? ==== 격차가 10000표도 아니고 8,913표란 아주 미세한 격차였기에 국민의힘 내부는 물론 보수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XXX 책임론이 나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김은혜,강용석이 주요 책임 소재가 되었다. 즉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선거 때 민주-진보 쪽에서 제기된 한명숙,노회찬 책임론이 12년 뒤 보수 쪽에서 그대로 재현이 된 것이다.[* 당시 한명숙 지지자는 노회찬이 사퇴를 했다면 이겼다고 주장했고, 반대로 노회찬 등 진보정당 지지자는 한명숙이 인물론에서 밀려서 강북에서 부진했지 노회찬이 표를 잠식해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였다.] 사실 경기도지사 선거는 기초단체장은 국민의힘을 찍으며 광역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을 찍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가 당선되면서 광역단체장에선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지역만 고양, 의정부, 안산, 의왕, 남양주, 오산, 군포 등 7개 지역에 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의정부만 봐도 알 수 있는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김동연이 이겼고,[* 김동연 92,465표, 김은혜 89,731표. 더불어민주당의 2,734표 우세. [[http://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220601&topMenuId=VC&secondMenuId=VCCP08|선관위 개표단위별 개표결과]] '시·도지사선거 경기도 의정부시' 출처.] 의정부시장 기준으로는 국민의힘 김동근이 이겼는데,[* 김원기 85,326표, 김동근 97,594표. 국민의힘의 12,268표 우세. [[http://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220601&topMenuId=VC&secondMenuId=VCCP08|선관위 개표단위별 개표결과]] '구·시·군의 장선거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시' 출처.] 의정부에서 발생한 교차투표만 해도 '''그 영향력이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를 가른 8,913표보다 크다.''' 그래서 김은혜가 패배한 이유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고 있는데,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다. * [[김은혜]]가 인물론에 밀려서 (김은혜 책임론) 김은혜의 [[김은혜/비판 및 논란#s-3|지방선거 이전에 제시된 논란]]으로 인해 김동연에게 패배를 했다는 관측이 있다. 특히 [[정의당]],[[진보당(2020년)|진보당]], [[기본소득당]]이 [[강용석]]과 엇비슷한 득표율을 잠식했기에 사실상 인물론에서 밀려서 패배를 했다는 것이다. 특히 [[유승민]]이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민심에서 이기고도 당심에 밀려서 져버리면서]] 그를 지지하는 2030대 유권자들이 이탈하고 막판에 저 논란이 터지면서 패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같은 수도권 권역인 [[인천광역시]]에선 20대 남성에선 56.4%, 30대 남성에선 52.8%인 반면, [[경기도지사]]에선 20대 남성에선 55.2%, 30대 남성에선 52.2%로 인천광역시에 비해 낮았다. 20대 여성인 경우는 두 지역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세가 69.7%(인천), 65.8%(경기), 30대 여성인 경우는 두 지역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56.7%(인천), 56.9%(경기)으로 엇비슷한 걸 감안하면 유승민의 패배로 2030대 남성층이 이탈해서 패했다는 것이다. * [[강용석]]의 무소속 출마(강용석 책임론) 이것이 가장 큰 패인이라 생각하는 주장도 근거가 있는데, 바로 광역비례대표 선거 결과이다. 실제로 김은혜 득표율과 강용석 득표율의 총합인 49.86%와, 김은혜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강용석 지지자들 또한 표를 던졌을[* 경기도 광역의원비례대표 선거의 명단에 있는 정당들 중 유일한 보수정당이 국민의힘이다.] 광역비례에서의 국민의힘 득표율인 50.12%와 고작 '''0.26%'''밖에 차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역시 인물론이 작용하는 만큼 특정 지역에서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결과와 경기도지사 선거 결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즉 고양, 의정부, 안산, 의왕, 남양주, 오산, 군포 같은 지역들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은 국민의힘이 이기고 경기도지사는 민주당이 이긴 것이, 국민의힘 후보가 개인기가 있어서 당선된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 후보의 개인기가 약하거나 공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김은혜가 인물론에서 밀려서 그런건지 등 각자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여러가지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지표라는 의미다. 또 해당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들에서 강용석과 같은 보수계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고, 보수진영 대표후보로 국민의힘 후보 한 명씩만 출마한 만큼[* 즉 상단에서 언급된 광역비례 선거와 동일한 구도라는 의미다.] 강용석이 갈라먹은 표들까지 합산해서 보아야 정확한 그림이 나온다는 관측도 있다. ===== 강용석-김은혜 단일화간 단일화는 필요했나 ===== 김은혜 후보가 진 이유가 국민의힘에서 강용석과의 단일화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보며 강용석과의 단일화를 강경하게 거부한 지도부 등의 책임을 지적하기도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되던 양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저는 어느 누구에게도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관련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고 단일화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여당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과의 단일화는 검토도 할 이유가 없다”고 거절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696411?sid=100|#]] 때문에 [[안철수]]는 이준석의 단일화는 필요없다는 주장에 정 반대로 선거가 박빙이며 강용석에게 가는 표가 있다며 단일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05185110i|#]] 무엇보다도 강용석 본인이 먼저 김은혜에게 단일화를 제안[*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1355|#]]]한 만큼 타협의 여지를 먼저 보였다는 입장을 내보였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 이준석 대표의 강용석과의 개인적인 불화도 단일화 논의가 뒤틀린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또한 이준석 대표와 강 후보 사이의 ‘구원’(舊怨)을 언급해 부정적인 기류를 암시했는데 16일 밤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서“강용석 후보와 이준석 대표와의 구원에 대해서는 의심할 분들은 아무도 없다”며 이 대표와 강 후보의 ‘악연’ 때문에라도 단일화 논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95379?sid=100|#]] ] 반면 오히려 김은혜-강용석 사이의 단일화 결렬이 오히려 10000표 이하의 접전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는 주장도 있다. [[강용석]]이랑 단일화를 했으면 중도층이 [[강용석]]에게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 특성상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시기 [[미래통합당]]과 비슷한 결말을 맺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주장한다. 즉 무조건 사퇴가 아닌 강용석과 협상을 통한 단일화를 하면 경기도는 얻겠지만 경합지역인 대전,세종에서 지는 결과, 아니 경기도도 김동연에게 넘어가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9:8를 그대로 재현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 강원권 === 민주당의 각종 악재에도 강원권의 맹주인 [[이광재]]와 강성 [[친박]] 성향으로 인해 비호감 정치인의 대표 주자로 꼽히던 [[김진태]]와의 대결이기에 접전 양상을 띈다는 예상이 많았으나, 김진태가 8%p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꽤 여유 있게 승리했다. 김진태는 지난 21대 총선 이후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강경 보수 색채를 빼며 개과천선하였으며, 후보 확정 이후 여론조사에서도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승리하였고 그 한 번도 오차범위 내로 승리하는 결과를 보였다. 기초단체장에서는 [[원창묵]] 원주시장이 3연임 제한에 걸려 민주당 후보가 바뀌고서야 12년 만에 가져왔고, 탈원전을 내세워 현역의 개인기량이 만만찮은 삼척시장도 승리했다. 현역 시장이 무소속 출마해 힘든 싸움이 예상된 강릉시장도 무난히 승리했다.[* 심지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 강릉시장은 2위 자리도 민주당 [[김우영(1969)|김우영]] 후보에게 내주고 3위로 낙선했다. 김우영 후보는 고향 강릉에서 기반을 닦을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재선 [[은평구청]]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지내서 이름값이 높았기 때문에 선전할 수 있었다.] 다만 춘천시장에서는 공천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무소속 후보들과 표가 갈려 민주당에 2회 연속 시장자리를 내준 것은 옥의 티.[*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국민의힘이 이득을 본 사례가 있다. 현직 시장을 내치고 다른 후보를 공천했다가 국민의힘에게 시장 자리를 내준 안산시가 바로 그 예시다.] === 충청권 === 대전에서는 동구, 대덕부터 개표가 시작되어 [[이장우(정치인)|이장우]] 후보가 앞서나갔으며 당초 열세로 예상되었던 서구에서도 우세를 점하며 표차를 유지시켰다. 개표 중반, 유성구의 개표가 빨라지며 1%p까지 표차가 줄어들었지만 중구를 비롯한 동부의 개표가 이를 상쇄 시켰고 최종적으로 2.4%p 차 신승을 거뒀으며, 7회 지선에서 모든 지역구를 내줬었던 대전시의원 선거에서는 유성구에서 내준 3석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하며 지난 지선에서의 대참패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기초단체장 역시 민주당의 지지세가 제일 높았던 유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4곳에서 승리했다. 이 중 3곳이 민주당 현역이 현직 프리미엄을 업고 출마한 곳임에도 큰 표차로 승리했다. 국민의힘의 충청권 전체 석권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곳은 단연 세종이었다. [[20대 대선]]과 달리 민주당세가 강한 [[세종특별자치시]]를 탈환해 승리하는 결과를 얻으며 [[18대 대선]] 이후로 10년만에 세종에서 보수 우위를 만들었다. 충남에서는 현역 양승조 지사의 도정 평가가 괜찮아서 당초 경합이 예상되었으나 막상 개표를 하니 예상을 깨고 [[김태흠]] 후보가 7~8%p 차로 넉넉하게 승리를 거뒀다. 양승조 지사의 지지기반이자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는 천안과 아산마저도 김태흠 후보가 승리했고, 김태흠 후보의 지지기반인 서해안권에서는 높은 투표율까지 더해져 표차를 더욱 벌렸다.[* 이는 김태흠 후보가 당선시 최초의 충남 서부권 지사라는 의미도 있어,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 반영되었다는 해석도 있다.] 기초단체장에서는 작년 재보선 때 진땀승을 거둔 천안에서 이번에는 13% 이라는 아주 넉넉한 표차로 승리했고,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긴 아산시장도 승리했다. 충북에서의 결과는 유례없는 대승이었다. 캐스팅보터라는 충청권의 인식을 깨고 [[김영환(1955)|김영환]] 후보가 선거운동기간부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더니 개표 결과 무려 '''17%p차'''로 압승을 거뒀다. 현직 프리미엄이 민주당에 없었던 만큼[* 이시종 지사의 평판은 괜찮은 편이었지만, 3선 제한으로 인해 출마하지 못했다.] 인물론에서도 우위를 점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초단체장에서도 지난 번 빼앗긴 청주시장을 17% 차로 압승했고, 여론조사에서 15~25% 차로 뒤져서 절대 열세지역으로 분류되었던 제천시장마저 승리했다. === 호남권 === 험지라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선전했다. 보수정당 역사상 유례가 없는 득표율을 보였는데,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주기환]], [[이정현(정치인)|이정현]], [[조배숙]] 세 후보 모두 선거 비용을 전부 보전할 수 있는 15%를 넘었다.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정현(정치인)|이정현]] 후보는 본인이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순천시에서 '''31.98%''', 고향인 곡성군에서는 '''41.97%'''를 기록했다. 광역의회의원 선거에서는 3곳 모두 비례 당선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광주에서는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래 27년 만에 시의원 당선자가 나왔다. 정당 득표율에서 기존 야당 포지션이었던 정의당이 몰락한 반사이익을 받아 비례대표 1석을 얻었다. 기초의회의원선거의 경우 [[전주시]] [[완산구]] 마 선거구에서는 1% 격차로 석패했다. [[곽승용]] 부대변인이 출마하여 화제가 되었던 [[광주광역시]] [[북구(광주광역시)|북구]] 라 선거구에서도 1.9%라는 근소한 격차로 당선을 놓쳤다. 다만 비례대표로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순천시]]에서 1석씩 의석을 차지했다. === 대경권 === 보수의 심장답게 대구시장 선거와 경북지사 선거는 [[홍준표]] 후보와 [[이철우]]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당선 유력 딱지를 띄우며 여유있게 압승[* 특히 홍준표는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당선인들 중 가장 먼저 당선이 확정되었다.]했으며,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대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대구와 경북 모두 20대 대선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고[* 대구 75.1% → 78.8%, 경북 72.7% → 78.0%] 18대 대선 이후 10년만에 대경권에서 80%에 육박하는 득표를 올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4-50%대까지 떨어졌던 대경권의 지지 기반이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증명했다. 특기할 점이 있다면 구미의 경우 [[박정희]]의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시민 평균 연령이 낮아서[* 2021년 9월 기준 39.6세이며, 전국 평균 연령 최저 도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보 계열 지지자들이 경북 내 타 시/군/구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민주당계 시장이 당선된 이력이 있는데, 당시 현 시장이었던 [[장세용]]의 낮은 지지도[* 임기 2년차에 구미시 갑/을 지역 거주자 약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부정평가가 60%대 초반을 기록했으며, [[http://www.mediadf.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86|임기 말년에도 부정평가가 55.2%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와 더불어민주당의 행보에 반발한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장호]] 후보에 몰표를 던지면서 [[장세용|현 시장]]의 재선을 압도적인 표차로 저지했다. === 부울경 === [[부울경]] 3개 광역단체장 모두 완승을 거뒀다. 기초단체장도 지난 2018년 지선에서 20곳이 넘는 기초단체장을 민주당이 가져간 것에 비해 이번에는 보수계 무소속에게 내준 경남 [[의령군]], [[하동군]], [[함양군]]과, 민주당에게 내준 [[남해군]], 진보당에게 내준 [[울산 동구]] 등 5곳을 제외하면 모두 국민의힘이 가져오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노무현]]의 고향이며 민주당의 PK 주요 거점인 [[김해시]]를 12년만에 탈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부산은 기초단체장에서도 아주 좋은 성적을 냈는데 민주당 소속 현역 구청장이 무려 11명이나 출마했음에도 전부 '''올킬'''하고 16곳 구,군 모두에서 승리했다. 현역 프리미엄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는 의미다. 광역의회도 국민의힘이 전부 석권하였고, 교육감도 현역 진보 교육감인 [[김석준(교육감)|김석준]]이 패하고 보수의 [[하윤수]] 교육감이 당선되어 부산시는 PK에서 유일하게 시정과 교육이 모두 일치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안 그래도 [[오거돈]] 시장의 시정평가가 안 좋던 차에 [[오거돈 성추행 사건|오 시장이 성추행으로 자진 사퇴한 사건]]이 부산시민들에게 아직도 나쁜 인상으로 남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기초단체장을 차지하지 못한 지역 중 의령은 당초 공천했던 현직 [[오태완]] 군수가 성추행 피소 건과 관련해 경선에 참여한 상대 후보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공천이 취소된 뒤 후보를 내지 않았고, 남해군은 현직 민주당 [[장충남]] 군수의 평가가 좋아 인물론으로 승리한 곳이며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 등이 있어 본래 [[진보당]]의 세가 강한 예외적인 지역이라 거의 완승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또한 울산 동구의 경우 민주당 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자연스레 진보당과 1대1 구도로 이루어진 탓이 크다. === 제주권 === [[원희룡]]의 제주도정 실패, [[제주 4.3 사건]] 문제, 진보 성향의 젊은층 이주민 유입 등 국민의힘에 불리한 요인들이 많아 패배했다. 다만 원희룡 심판론이 아니라 재선 도의원+재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의 이름값에 비해서 제주대 전 총장인 [[허향진]] 후보의 이름값이 과하게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다. 한편 제주도의회 선거에서는 민주당에 패배하긴 했지만 4년 전보다는 많은, 지역구 8석과 비례대표 4석을 확보했다. == 기타 == * 2022년 공직선거법 개정 이후 최초의 '''10대''' 기초의원이 국민의힘[* [[천승아]](19) 고양시의원 당선자, 비례]에서 탄생했다. 하지만 같은 당에서도 지적할 정도로 낙하산 공천 논란이 있다는 것이 흠. * [[7회 지선]]에서는 49명의 2030 정치인들이 당선되었는데 그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186명의 2030 정치인들이 당선되었다. * 186명의 2030 정치인들 중에서 광역의원은 46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2030 광역의원을 당선시켰다. *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배숙]], [[김성제(정치인)|김성제]], [[이행자]] 등 적지 않은 [[민생당]] 인사들이 [[국민의힘]]에 개별 합류했다. [[민생당]] 입장에서는 분통 터질 일이긴 하지만, 이건 [[민생당]]의 당권 분쟁이 길어졌던 탓도 있다. [[분류: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분류:국민의힘 선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