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제21대 국회의원 선거)]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제21대 국회의원 선거/지역별 결과)] [include(틀: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목차] == 개요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중 [[충청남도]] 관련 내용. == 결과 표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제21대 총선 충청남도 지역구 결과.svg|width=100%]]}}} || || [[더불어민주당|[[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height=15]]]] || [[미래통합당|[[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height=15]]]] || || 6석 || 5석 || ||<-3> {{{#ffffff '''정당별 충청남도 지역구 득표율'''}}} || ||<|2> '''정당''' || '''득표수''' ||<|2> '''의석''' || || '''득표율''' || ||<|2> [[더불어민주당|[include(틀:더불어민주당)]]] || '''545,822''' ||<|2> '''{{{#004EA2 6석}}}''' || || '''49.78%''' || ||<|2> [[미래통합당|[include(틀:미래통합당)]]] || '''496,912''' ||<|2> '''{{{#EF426F 5석}}}''' || || '''45.32%''' || ||<|2> [[무소속|[include(틀:무소속)]]] || '''25,793''' ||<|2> - || || '''2.35%''' || ||<|2> [[정의당|[include(틀:정의당(2013~2021))]]] || '''13,040''' ||<|2> - || || '''1.19%''' || ||<|2> [[국가혁명배당금당|[include(틀:국가혁명배당금당)]]] || '''7,936''' ||<|2> - || || '''0.72%''' || ||<|2> [[민중당(2017년)|[include(틀:민중당)]]] || '''2,595''' ||<|2> - || || '''0.24%''' || ||<|2> [[민생당|[include(틀:민생당)]]] || '''2,467''' ||<|2> - || || '''0.23%''' || ||<|2> [[우리공화당(2020년)|[include(틀:우리공화당)]]] || '''1,160''' ||<|2> - || || '''0.11%''' || ||<|2> [[친박신당|[include(틀:친박신당)]]] || '''671''' ||<|2> - || || '''0.06%''' || || '''선거인 수''' || 1,781,324 ||<|3> '''투표율'''[br]62.43% || || '''투표 수''' || 1,112,137 || || '''무효표 수''' || 15,741 || === 지역구 === ||<-3> {{{#ffffff '''최다 최소 지역구'''}}} || ||<|2> [[더불어민주당|[[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height=14]]]] || 최다득표율 || 아산 을 [br](59.7%) || || 최소득표율 || 서산·태안[br](44.2%) || ||<|2> [[미래통합당|[[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height=14]]]] || 최다득표율 || 홍성·예산[br](52.9%) || || 최소득표율 || 당진[br](30.2%) || * 표차는 1, 2위 후보 비교 * 기타 후보는 선거 비용 반액 보전인 10% 이상 득표자. ||<-5> {{{#ffffff '''충청남도 개표 결과 (지역구)'''}}} || || {{{#ffffff '''정당'''}}} || [include(틀:더불어민주당)] || [include(틀:미래통합당)] || {{{#ffffff 기타}}}[br][include(틀:무소속)] ||<|3> [[파일:국회휘장.svg|width=20px]][br]{{{#ffffff '''당선자'''}}} || || {{{#ffffff '''의석수'''}}} || {{{#ffffff 6석}}} || {{{#ffffff 5석}}} || {{{#ffffff 0석}}} || || {{{#ffffff '''득표율'''}}} || {{{#ffffff '''49.8%'''}}} || {{{#ffffff '''45.3%'''}}} || {{{#ffffff '''4.9%'''}}} || ||<|2> 천안 갑 || [[문진석]][br]'''{{{#004ea2,#5dabff 49.3%}}}''' || [[신범철]][br]47.9% ||<|2> ||<|2> 문진석[br](초선) || ||<-2> ◀ 표차 1.4%p ▶ || ||<|2> 천안 을 || [[박완주]][br]'''{{{#004ea2,#5dabff 58.8%}}}''' || 이정만[br]34.8% ||<|2> ||<|2> 박완주[br](3선) || ||<-2> ◀ 표차 24.0%p ▶ || ||<|2> 천안 병 || [[이정문(1973)|이정문]][br]'''{{{#004ea2,#5dabff 48.0%}}}''' || [[이창수(정치인)|이창수]][br]41.0% ||<|2> ||<|2> 이정문[br](초선) || ||<-2> ◀ 표차 7.0%p ▶ || ||<|2> {{{-2 공주·부여·청양}}} || [[박수현(정치인)|박수현]][br]46.4% || [[정진석(정치인)|정진석]][br]'''{{{#ef426f,#bc103c 48.6%}}}''' ||<|2> ||<|2> 정진석[br](5선) || ||<-2> ◀ 표차 2.2%p ▶ || ||<|2> {{{-2 보령·서천}}} || [[나소열]][br]49.1% || [[김태흠]][br]'''{{{#ef426f,#bc103c 50.8%}}}''' ||<|2> ||<|2> 김태흠[br](3선) || ||<-2> ◀ 표차 1.7%p ▶ || ||<|2> 아산 갑 || [[복기왕]][br]49.0% || [[이명수]][br]'''{{{#ef426f,#bc103c 49.8%}}}''' ||<|2> ||<|2> 이명수[br](4선) || ||<-2> ◀ 표차 0.8%p ▶ || ||<|2> 아산 을 || [[강훈식]][br]'''{{{#004ea2,#5dabff 59.7%}}}''' || 박경귀[br]40.2% ||<|2> ||<|2> 강훈식[br](재선) || ||<-2> ◀ 표차 19.5%p ▶ || ||<|2> {{{-2 서산·태안}}} || [[조한기]][br]44.2% || [[성일종]][br]'''{{{#ef426f,#bc103c 52.6%}}}''' ||<|2> ||<|2> 성일종[br](재선) || ||<-2> ◀ 표차 8.4%p ▶ || ||<|2> {{{-2 논산·계룡·금산}}} || [[김종민(1964)|김종민]][br]'''{{{#004ea2,#5dabff 51.0%}}}''' || [[박우석]][br]46.3% ||<|2> ||<|2> 김종민[br](재선) || ||<-2> ◀ 표차 4.7%p ▶ || ||<|2> 당진 || [[어기구]][br]'''{{{#004ea2,#5dabff 47.6%}}}''' || [[김동완(1958)|김동완]][br]30.2% || [[정용선]][br]18.9% ||<|2> 어기구[br](재선) || ||<-3> ◀ 표차 17.4%p ▶ || ||<|2> {{{-2 홍성·예산}}} || [[김학민(1960)|김학민]][br]44.4% || [[홍문표]][br]'''{{{#ef426f,#bc103c 53.9%}}}''' ||<|2> ||<|2> 홍문표[br](4선) || ||<-2> ◀ 표차 9.5%p ▶ || === 비례대표 === ||<-3> {{{#ffffff '''최다 최소 시·군·일반구'''}}} || ||<|2> [[민생당|[[파일:민생당 흰색 로고타입.svg|height=24]]]] || 최다득표율|| 금산군[br]3.42% || || 최소득표율|| 서산시[br]2.16% || ||<|2> [[미래한국당|[[파일:미래한국당 흰색 로고타입.svg|height=20]]]] || 최다득표율 || 예산군[br]45.25% || || 최소득표율 || 천안 서북[br]27.42% || ||<|2> [[더불어시민당|[[파일:더불어시민당 흰색 로고.svg|height=20]]]] || 최다득표율 || 천안 서북[br]34.16% || || 최소득표율 || 예산군[br]22.96% || ||<|2> [[정의당|[[파일:정의당 로고타입.svg|height=20]]]] || 최다득표율 || 천안 서북[br]12.80% || || 최소득표율 || 예산군[br]6.46% || ||<|2> [[국민의당(2020년)|[[파일:국민의당글씨.png|height=20]]]] || 최다득표율 || 천안 서북[br]8.75% || || 최소득표율 || 청양군[br]4.12% || ||<|2> [[열린민주당|[[파일:열린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height=20]]]] || 최다득표율 || 천안 서북[br]5.84% || || 최소득표율 || 청양군[br]3.15% || ||<-7> '''충청남도 개표 결과 (비례대표)'''[* 천안시의 경우, 실제 행정구역이 아닌 선거구 관할 구선관위 구역에 따른 결과임. 천안시 서북구 성정1동, 성정2동, 쌍용1동, 쌍용2동, 쌍용3동 → 천안시 동남구 결과에 포함] || ||<-7> '''비례대표''' || || '''정당''' || [include(틀:민생당)] || [include(틀:미래한국당)] || [include(틀:더불어시민당)] || [include(틀:정의당(2013~2021))] || [include(틀:국민의당)] || [include(틀:열린민주당)] || || '''득표수[br](득표율)''' || '''26,742표[br](2.54%)''' || '''372,229표[br](35.40%)''' || '''328,364표[br](31.23%)''' || '''101,857표[br](9.68%)''' || '''67,228표[br](6.39%)''' || '''48,818표[br](4.64%)''' || || '''천안시 서북구''' || 2.55% || 27.42% || {{{#0088d2,#2db5ff '''34.16%'''}}} || '''12.80%''' || '''8.75%''' || '''5.84%''' || || '''천안시 동남구''' || 2.44% || {{{#ef426f,#bc103c 33.67%}}} || 30.96% || 10.83% || 7.41% || 4.94% || || '''아산시''' || 2.33% || 32.34% || {{{#0088d2,#2db5ff 33.40%}}} || 10.84% || 6.85% || 5.08% || || '''공주시''' || 2.62% || {{{#ef426f,#bc103c 38.34%}}} || 31.06% || 8.28% || 5.46% || 4.20% || || '''보령시''' || 2.52% || {{{#ef426f,#bc103c 42.35%}}} || 28.16% || 8.13% || 4.92% || 3.79% || || '''서산시''' || 2.16% || {{{#ef426f,#bc103c 36.01%}}} || 32.00% || 10.30% || 5.52% || 4.49% || || '''논산시''' || 3.31% || {{{#ef426f,#bc103c 34.84%}}} || 33.82% || 7.79% || 5.55% || 4.56% || || '''당진시''' || 2.21% || {{{#ef426f,#bc103c 33.44%}}} || 32.25% || 9.41% || 6.81% || 4.70% || || '''계룡시''' || 2.99% || {{{#ef426f,#bc103c 36.40%}}} || 29.95% || 8.56% || 8.73% || 5.11% || || '''부여군''' || 3.12% || {{{#ef426f,#bc103c 42.28%}}} || 28.37% || 7.30% || 4.44% || 3.16% || || '''서천군''' || 3.16% || {{{#ef426f,#bc103c 36.63%}}} || 31.96% || 7.54% || 4.44% || 4.04% || || '''청양군''' || 3.19% || {{{#ef426f,#bc103c 43.03%}}} || 27.86% || 6.93% || 4.12% || 3.15% || || '''홍성군''' || 2.25% || {{{#ef426f,#bc103c 38.01%}}} || 28.78% || 9.16% || 5.97% || 4.38% || || '''예산군''' || 2.25% || {{{#ef426f,#bc103c '''45.25%'''}}} || 22.96% || 6.46% || 4.46% || 3.19% || || '''태안군''' || 2.42% || {{{#ef426f,#bc103c 42.71%}}} || 29.49% || 7.61% || 4.36% || 3.96% || || '''금산군''' || '''3.42%''' || {{{#ef426f,#bc103c 40.07%}}} || 28.75% || 7.13% || 4.95% || 4.48% || ##기타정당 및 무소속의 득표율은 의미있는 득표율을 올린 경우(예 : 선거비 반 액 보전)에만 기록해주시길 바랍니다.## ##개표 완료 후 기록해주시길 바랍니다.## ==== 20대 총선과의 비교 ==== ||<-5> '''이전 선거와의 비례대표 득표율 비교''' || || '''\''' ||<-2> 20대 총선 ||<-2> 21대 총선 || ||<|2> '''{{{#fff 진보}}}'''[*A 20대:더불어민주당+정의당, 21대:민생당+더불어시민당+정의당+민중당+열린민주당] ||<-2> 293,671[br](32.66%) ||<-2> 520,134[br](49.50%) || ||<-4> ◀ 증감표수(+16.84%) ▶ || || '''{{{#fff 중도}}}'''[*B 20대:국민의당(2016), 21대:국민의당(2020)] ||<-2> 202,457[br](22.51%) ||<-2> 67,228[br](6.39%) || ||<|2> '''{{{#fff 보수}}}'''[*C 20대:새누리당, 21대:미래한국당+우리공화당+친박신당+기독자유통일당] ||<-2> 331,976[br](36.92%) ||<-2> 407,566[br](39.51%) || ||<-4> ◀ 증감표수(+2.59%) ▶ || ||<-5> '''세부 권역별 비교''' || || '''\''' ||<-2> 20대 총선 ||<-2> 21대 총선 || ||<-5> '''주요도시권'''[*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15만 이상)] || || '''{{{#fff 진보}}}'''[*A 20대:더불어민주당+정의당, 21대:민생당+더불어시민당+정의당+민중당+열린민주당] || 35.72% ||<|3> ▲[br]2.90%p[br]▼ || 00.00% ||<|3> ▲[br]00.00%p[br]▼ || || '''{{{#fff 중도}}}'''[*B 20대:국민의당(2016), 21대:국민의당(2020)] || 24.35% || - || || '''{{{#fff 보수}}}'''[*C 20대:새누리당, 21대:미래한국당+우리공화당+친박신당+기독자유통일당] || 32.82% || - || ||<-5> '''중소시군권'''[* 천안시, 아산시, 서산시, 당진시 외 인구 15만 이하 지자체] || || '''{{{#fff 진보}}}'''[*A 20대:더불어민주당+정의당, 21대:민생당+더불어시민당+정의당+민중당+열린민주당] || 28.74% ||<|3> ▲[br]13.46%p[br]▼ || 00.00% ||<|3> ▲[br]00.00%p[br]▼ || || '''{{{#fff 중도}}}'''[*B 20대:국민의당(2016), 21대:국민의당(2020)] || 20.17% || - || || '''{{{#fff 보수}}}'''[*C 20대:새누리당, 21대:미래한국당+우리공화당+친박신당+기독자유통일당] || 42.20% || - || === 인물 교체 === ||<-5> {{{#ffffff '''지역구 교체 상태'''}}} || || || '''같은 정당/같은 인물''' || '''같은 정당/다른 인물''' || '''다른 정당/같은 인물''' || '''다른 정당/다른 인물''' || || 비율 || 81% || 18% || % || % || || 지역구 || 9/11 || 2/11 || || || == 총평 == [[충청남도]]는 전통적으로 [[대전광역시]], [[충청북도]]와 함께 표심 예측이 가장 힘든 스윙 보터(Swing Voter) 지역 중 하나이다. 그래서 매번 선거 때마다 관심을 받는 지역 중 하나로 떠오르는 곳이다. 또 과거엔 [[자민련]]이나 [[자유선진당]] 등 지역 보수 정당의 지지세가 강해 의외로 [[한나라당]]-[[새누리당]] 계열의 보수 정당이 크게 힘을 못 쓴 지역이기도 하다.[* 다만 자민련과 자유선진당의 지지세는 대전, 충남 등에 국한되어 있었고 의외로 충북에서는 크게 힘을 못 썼다.] 하지만 그것도 다 과거지사이고 현재는 그 당들이 모두 [[새누리당]]에 병합된 후 [[자유한국당]]을 거쳐 지금 [[미래통합당]]으로 이어 내려왔기에 더 이상 충남 지역 정당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다. 충청남도에는 총 11개의 지역구가 있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엔 [[더불어민주당]]이 5석을 획득했고 [[새누리당]]이 6석을 획득해 5 : 6으로 새누리당이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천안시 갑]]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던 [[박찬우]] 전 의원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2년 만에 [[2018 재보궐선거|재보궐선거]]가 실시되었고 이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가 당선되어 6 : 5로 다시 더불어민주당이 앞서 나갔다. 지역구를 상세히 분석해 보면 대체로 더불어민주당은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을 제외하면 충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천안시]]와 인근 서해안 일대 공단도시인 [[아산시]], [[당진시]] 일대에서 주로 강세를 보였고 [[새누리당]]은 충남 해안가의 어촌지대와 내륙의 농촌 지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과연 이러한 대결 구도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아닐지 주목되었다. 총선 결과 선거 전과 그대로 더불어민주당이 6석, 미래통합당이 5석을 확보해 균형을 이루었다. 2년 전 재보궐선거 당시 충남엔 [[천안시 갑]]과 [[천안시 병]][* 전임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충청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되었다.]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었다. 이 때 [[더불어민주당]]의 [[이규희]] 후보와 [[윤일규]] 후보가 당선되었는데 이규희 후보는 금품수수 의혹으로 인해 재판을 받아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기에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고, 윤일규 후보 또한 본인이 정치에 염증을 느꼈는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두 곳엔 새 인물들이 공천되었고 나머지 지역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 의원들이 다시 출마했고 모두 당선되었다. 한편 이번 충남 지역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인물들이 대거 출마하였는데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박수현(정치인)|박수현]] 후보,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을 역임한 [[조한기]] 후보, 전 아산시장이자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을 지낸 [[복기왕]] 후보, 전 서천군수이자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후보가 그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보수 정당의 텃밭이면서 통합당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에 출마했다는 것이다. 먼저 박수현 후보는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출마했고 [[조한기]] 후보는 [[서산시·태안군]] 선거구, [[복기왕]] 후보는 [[아산시 갑]], [[나소열]] 후보는 [[보령시·서천군]] 선거구에 출마했다. 4명 전원이 접전 끝에 낙선의 고배를 마시며 '청와대 프리미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실제 이번 총선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 23명 중 '''충남과 영남권에 출마한 후보들은 모두 낙선'''하였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5.1|해당 문단]] 참고. 이처럼 충남에서는 양당 모두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이며, 현역 의원이 이어가게 된 선거구가 11석 중 9석, 의석 비율로는 81%나 되었다. 그마저도 그 2곳([[천안시 갑]], [[천안시 병]]) 또한 현역이 본선에서 진 게 아니라 불출마한 것이며 결국 현역의 원 소속당(민주당) 후보가 그대로 당선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100%라 봐도 무방하다. 이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현역 당선 비율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충남의 민심은 정치적 변화보단 안정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충남은 수도권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도로와 철도 교통 사정이 타 지역에 비해서 좋은 편이고, 게다가 영호남이나 강원처럼 4개 이상의 시·군이 붙어 만들어진 지역구도 없다.[*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이 유이하게 3곳의 지역이 합쳐진 선거구이며, 충청권 전체로 놓고 보면,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이 4개 이상의 지역이 합쳐진 유일한 선거구이다.] 이 때문에 충남은 의원들이 지역구 관리를 상대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어서 현역 의원에게 유리한 경향이 있는 편이다. 또 충청 지역 특유의 쏠림 경계 현상으로 인해, 수도권과는 달리 정부여당 견제론이 어느 정도 먹혔다고 할 수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56451|#]] 본래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했던 [[천안시 을]]과 [[아산시 을]], 보수 표심이 분산되었던 [[당진시(선거구)|당진시]] 3곳을 빼면 모두 10% 차 미만의 격차로 당락이 갈렸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충청남도는 영호남처럼 특정 정당으로 표심이 기울지 않는 지역이다. 한편으론 현역 의원들이 모두 당선되면서 이들이 21대 국회 지도부나 총선 이후의 당권 경쟁에 뛰어들 의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절반 이상이 초선 의원들이며, 여야를 막론하고 상당수의 다선의원들이 불출마나 컷오프, 낙선했다.], 속사정을 보면 확연하게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충남에서는 3선인 박완주 의원이 최다선이고, 타 지역(특히 수도권)에서 4선 이상의 의원들이 많은 탓에 중간 정도 영향력을 가질 것 같고, 반면에 당 지도부들이 대거 낙선하면서 내홍에 빠진 미래통합당의 경우, 5선의 정진석을 필두로 4선의 이명수, 홍문표가 국회 지도부나 당권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우선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전반기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이 되었다.[* 참고로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은 모두 충청권 인사들이 가져갔다. [[대한민국 국회의장|국회의장]]에는 '''유일한''' 최다선인 6선의 [[박병석]]([[서구 갑(대전)|대전 서구 갑]])이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인 [[김상희(정치인)|김상희]]([[부천시 병]])은 고향이 충남 공주이다. 다만 앞의 두 사람과 다르게 정진석 의원의 경우, 선출 당일에 벌어진 일 때문에... 부의장 선출이 표결에 부치지 못한 점이...]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에도 지역구만큼이나 양당의 세력 균형이 확인되었다. 민주당계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열린민주당]]과 보수정당 [[미래한국당]]을 비교할 때, 천안 서북구, 천안 동남구, 아산, 서산, 논산, 당진에서는 시민당+열린민주가[* 그중 천안 서북구와 아산에서는 시민당 단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미래한국당이 앞섰다. 충청남도 전체로는 시민당+열린민주 쪽이 1%의 근소한 차로 앞섰다. 한편,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른 [[2020년 재보궐선거]]에서 천안시장으로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주당이 천안 갑, 을, 병에서 모두 승리한 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 [[한태선]]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와 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었고[* 재보선의 원인은 민주당 소속의 전임 천안시장 [[구본영]]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잃은 것이었고, 이번에 나온 민주당의 후보 역시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이 민주당에 상당한 악재였다.], 통합당 박상돈 후보는 천안 지역에서 계속 낙선한 동정론과 인물 비교론을 내세운 전략을 통해 0.6%p 차이로 간신히 당선되었다. 광역의원 1곳(천안 5선거구), 기초의원 2곳(아산 가, 금산 나) 역시 재보궐선거를 치렀는데, 민주당이 광역의원을 가져갔고, 통합당이 기초의원 2곳을 가져갔다. == 권역별 결과 == === 북부권 ===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로 이뤄진 충남 북부 지역은 인구가 많고 공단지대라 청년 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래서 대체로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강세를 나타낸 곳이다. 이 지역에는 [[천안시 갑]], [[천안시 을]], [[천안시 병]], [[아산시 갑]], [[아산시 을]], [[당진시(선거구)|당진시]]까지 총 6개의 지역구가 걸려 있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천안시 을]], [[천안시 병]], [[아산시 을]], [[당진시(선거구)|당진시]]까지 4석을 차지했고 새누리당이 [[천안시 갑]]과 [[아산시 갑]]까지 2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천안시 갑]]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박찬우]]가 의원직 상실을 당했고 [[천안시 병]] 국회의원이었던 [[양승조]]가 [[충청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었다. 그 때 더불어민주당이 천안시 병을 지키고 천안시 갑을 빼앗아 오면서 5 : 1로 [[아산시 갑]]을 제외한 충청남도 북부권 의석을 모두 석권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선 과연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에 성공할지 아니면 미래통합당이 반격을 할지 주목되었다. 개표 결과 선거 전과 마찬가지로 5 : 1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먼저 이 지역에서도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천안시 을]]에선 더불어민주당의 [[박완주]] 후보가 무려 58.83%의 득표율을 올리며 34.89% 득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무려 24% 차로 찍어누르고 당선되었다. [[아산시 을]]에선 현역 의원인 [[강훈식]] 후보가 59.71%를 득표해 40.28% 득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박경귀]] 후보를 19.43% 차로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양승조]] 지사의 전 지역구였던 [[천안시 병]]에선 보궐선거로 당선된 [[윤일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대신 이정문 후보가 출마했다. 그런데 [[정의당]]에서도 [[황환철]] 후보를 공천해 내보내면서 진보 표심이 둘로 갈리는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정문 후보가 48.01% 득표율을 올리며 41.04% 득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이창수(정치인)|이창수]] 후보를 7% 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반면 [[천안시 갑]]과 [[아산시 갑]]에선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천안시 갑에선 보궐선거로 당선된 현역 의원인 [[이규희]]가 금품수수 사건으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지역구 주민들의 뒤통수를 후린 탓에 더불어민주당이 크게 위험해졌다. 결국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규희를 컷오프하고 [[더불어시민당]]으로 --[[유배]]--보낸 다음 [[문진석]] 후보를 공천했다. 미래통합당에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을 지낸 [[신범철]] 후보를 내보냈다.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 끝에 문진석 후보가 49.34% : 47.92%로 득표율 '''1.42%''', 득표 수 '''1,328표''' 차로 승리해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아산시 갑]]은 더 치열했다. 전 아산시장이자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 [[복기왕]] 후보와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명수]] 후보 간 16년 만의 리턴 매치가 펼쳐졌다. 천안시 갑보다 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결국 49.82% : 49.09%로 이명수 후보가 도전자 복기왕 후보를 득표율 '''0.73%''', 득표 수 '''564표''' 차로 간신히 꺾고 지역구 수성에 성공함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의 충남 북부 싹쓸이를 막아냈다. 결국 접전이 펼쳐진 2곳 중 천안시 갑은 더불어민주당이 아산시 갑은 미래통합당이 사이좋게 나눠 가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진시(선거구)|당진시]]에서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였다. 출구조사가 뒤집힐 정도로 팽팽히 맞선 지난 선거에 비해 여유롭게 당선되었는데, 이는 미래통합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정용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동완(1958)|김동완]] 후보 간 단일화가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두 보수 후보의 득표수를 합치면 민주당의 어기구 후보 득표수보다 약 1,200표 정도 많았다.[* 사실 당진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한보철강을 인수하여 일관제철소를 준공한 후 30대 및 40대가 유입되면서 중장년층이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에 서서히 진보화되고 있었고, 이번 선거에서 전체적으로 중장년층이 좌우 경합세로 변화하는 추세에 있었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창원시 성산구(선거구)|창원시 성산구]], [[울산광역시]] [[동구(울산 선거구)|동구]]의 리버스 버전으로 볼 수 있다. === 서해안·남부 내륙권 === 이 지역은 북부권과는 달리 농어촌 지역이 많아 노년 인구가 많다. 그래서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편인데, 특히 과거 [[자민련]]-[[자유선진당]] 등 충청도 지역 보수 정당들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었다. 충청권 지역 정치의 시조인 [[김종필]](부여가 고향)부터 [[이회창]](예산이 부친 고향 및 선영), [[이인제]](논산이 고향), [[심대평]](공주가 고향) 등 기라성 같은 충청 지역 보수 정당 계열 정치인들 지역 기반이 바로 이들 지역이었다. 그 때문에 [[민주당계 정당]]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 지역에는 [[논산시·계룡시·금산군]],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서산시·태안군]], [[홍성군·예산군]]까지 총 5개의 지역구가 걸려 있다. 보다시피 인구가 적은 농어촌 지역이라 여러 개의 시, 군을 하나로 묶은 선거구들이 많다.[* 위에 표시된 지역들 중에서 서산시만 유일하게 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넘긴 했지만, 아시다시피 [[태안군|바로 옆]]의 인구 때문에...] 먼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지난 총선]]에서 [[불사조]]로 불리는 [[이인제]]의 날개를 꺾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1964)|김종민]] 의원의 지역구인 [[논산시·계룡시·금산군]]에선 출구조사에선 [[미래통합당]] [[박우석]]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개표 결과 51.01% : 46.34%로 4.67% 차로 김종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이로서 김 후보는 3연속 출구조사 브레이커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 지역은 안희정 돌풍을 타고 민주당계 정당 지지세가 높아진 지역이다.[* 안희정도 고향이 논산이다.] 금산군에선 1,280표 차로 뒤졌지만 지난 총선에서 이인제를 이겼던 논산시에서 4,821표 차로 승리해 표차를 더 벌렸고 또 지난 총선에서는 645표 차로 이인제에게 패배했던 계룡시에서도 이번엔 1,800여 표 차로 이긴 게 주효했다.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도 대체로 접전 구도로 흘러갔다.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박수현(정치인)|박수현]] 후보는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선거구에 출마해 지난 총선에 이어 현역 의원 [[정진석(정치인)|정진석]]과 리턴 매치를 벌였다. 출구조사에선 정진석 후보에게 10% 가까운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개표 결과는 상당히 치열한 접전이었다. 그러나 결국 46.43% : 48.65%로 득표율 2.22% 차로 석패했다. 공주시에선 박 후보가 승리했지만 표 차가 적었고 부여군과 청양군에서 큰 표차로 진 게 화근이었다.[*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을 출마한 [[김근태(군인)|김근태]]의 득표율(3.05%)만 합쳐도 정신석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는 것인데... 그만큼 접전이었고, 정진석 본인도 이를 느꼈는지, 이후 [[김무성]]에게 진짜 죽다 살아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이번 총선에선 역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3명이 모두 출마했다. 초대 대변인 박수현은 방금 상술한 그 지역구에 출마했고 2대 대변인 [[김의겸]]은 [[열린민주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4번으로 공천되었다. 그리고 3대 대변인인 [[고민정]]은 [[서울특별시]] [[광진구 을]]에 출마했다. 그런데 이 중 당선의 기쁨을 누린 건 고민정 단 1명 뿐이고, 나머지 2명은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박수현은 앞서 본대로 정진석에게 석패했고 김의겸은 열린민주당의 득표율이 생각보다 저조해 3번까지만 당선되면서 본인 바로 앞에서 끊겼다. 오직 고민정만이 거물 정치인 [[오세훈]]을 근소한 차이로 꺾고 당선되었다.[* 어쩌면, 박수현과 김의겸은 개인적인 문제들도 있어서 유권자들 중 일부가 돌아설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자세한 건 박수현, 김의겸 문서 참조.] [[보령시·서천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곳은 과거엔 [[KBS]] 뉴스 앵커 출신의 [[자민련]]-[[자유선진당]] 소속 [[류근찬]] 의원이 재선을, 이후엔 [[새누리당]] 소속 [[김태흠]]이 재선을 했을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한 동네였다. 민주당계 정당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만 하더라도 득표율 30%도 못 넘겼다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때 [[나소열]] 후보가 44.73%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현역 의원 김태흠과 나소열의 1 : 1 리턴 매치가 벌어졌다. 초박빙 접전 끝에 49.13% : 50.86%로 득표율 1.73% 차로 김태흠 의원에게 석패했다. 나소열 후보가 본인 고향인 서천군에선 4,300여 표 차로 크게 이겼으나 김태흠 후보 고향인 보령시에서 5,900여 표 차로 패배한 게 원인이었다. 사실 여기는 서천군보다 보령시 인구가 더블 스코어인 점을 감안하면... 다만 [[서산시·태안군]]과 과거 [[이회창]]의 지역구였던 [[홍성군·예산군]]에선 좀 더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서산시·태안군]]에선 현역 의원인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52.69% : 44.20%로 8.49% 차로 꺾고 지역구를 수성했다. [[홍성군·예산군]]에선 좀 더 크게 격차가 났는데 현역 의원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학민(1960)|김학민]] 후보를 53.95% : 44.48%로 득표율 9.47% 차로 꺾고 수성에 성공했다. 둘 다 10% 차 미만의 격차가 났지만 어쨌든 미래통합당이 여유있게 수성하면서 충남 서해안 어촌지대와 금강을 낀 내륙 농촌지대는 여전히 보수 정당 텃밭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구도가 이후 22대 총선에서도 이어질 지 장담할 수 없는 점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도지사와 4개 지역(홍성군, 예산군, 보령시, 서천군)[* 공교롭게도 이들 네 지역은 '''2010년대 이후 보수정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이 단체장 및 국회의원을 내놓은 적이 없다!''']을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장들을 차지했으며,[* 다만,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천안시장을 미래통합당이 가져가서 충남 자치단체장 비율은 민주당 10: 통합당 5] [* 물론 [[7회 지선]] 당시에는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신)이 대경권 이외에는 대참패를 했기 때문에 다음 지선에서도 잘만하면 다시 되찾아 올 수도 있다.] 현재 충남에서 천안, 아산, 당진, 서산, 홍성 등지에 신도시나 대규모 개발로 인한 외부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구도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이번 총선과 관련되어 선거법 위반 수사 및 기타 다른 사건 수사를 받아야 하는데, 당장, '''보령-서천의 김태흠 의원이 패스트 트랙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치뤄야 하는 상황'''이라 향후 있을 여러 사건들의 수사와 재판 결과에 따라서 재보궐선거를 치를 선거구가 나올 수도 있다. == 이슈별 결과 == === 청와대 출신 후보들의 국회 입성은? === 이번 총선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인물들이 대거 출마했는데 충청남도도 예외는 아니다.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박수현(정치인)|박수현]], 의전비서관을 역임한 [[조한기]], 정무비서관을 지낸 [[복기왕]],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까지 총 4명이 충남에서 출마했다. 박수현은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출마했고 조한기는 [[서산시·태안군]]에, 복기왕은 [[아산시 갑]]에 마지막으로 나소열은 [[보령시·서천군]]에 출마했다. 이 4명이 출마한 곳은 모두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현역으로 있는 곳으로 충청남도에서도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었다. 청와대 출신 인물들은 모두 정치적 체급을 잔뜩 키우고 왔기에 과연 청와대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반면 [[미래통합당]]으로선 이 4곳을 빼앗기면 매우 치명적이었다. 당장, [[공주시·부여군·청양군]] 현역 의원은 4선의 중진 의원인 [[정진석(정치인)|정진석]]이고 [[아산시 갑]] 현역 의원도 3선의 중진 의원인 [[이명수]]였다. [[보령시·서천군]]의 [[김태흠]]은 선수는 2선에 불과하지만 당 내의 파워가 막강한 인물이었다. 개표 결과 4곳 모두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청와대 출신 후보 4인방 전원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먼저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 출마한 박수현은 출구조사에선 42.9% : 52.5%로 현역 의원 정진석에게 10% 가까운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개표 결과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박수현이 계속 앞서나가며 출구조사를 뒤집는 듯했다. 하지만 최종 결과 46.43% : 48.65%로 득표율 '''2.22%''', 득표 수 '''2,624표 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박 후보 본인이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공주시에선 정 후보를 1,187표 차로 이겼지만 부여군에서 2,419표, 청양군에서 1,392표 차로 패배한 게 화근이었다. [[보령시·서천군]]에 출마한 나소열 후보는 현역 의원 김태흠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49.13% : 50.86%로 득표율 '''1.73%''', 득표 수 '''1,577표 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서천군에서는 나 후보가 4,343표 차로 이겼지만 보령시에서 5,920표 차로 패배한 게 원인이었다. 공교롭게도 나소열 후보는 서천군 출신이었고 김태흠 후보는 보령시 출신이었다. 즉, 둘 다 각자 고향에서 이겼는데 김태흠의 고향이 선거구에 속한 곳 중 인구가 더 많은 곳이어서 이겼던 것이다. [[아산시 갑]]은 더 처절했다. 지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만난 후 무려 16년 만에 복기왕 후보와 이명수 후보가 재대결을 펼쳤다. 이번에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결국 복기왕 후보가 49.09% : 49.82%로 득표율 '''0.73%''', 득표 수 '''564표''' 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복 후보와 이 후보 간 표차는 [[인천광역시]] [[동구·미추홀구 을]]에서 난 [[윤상현(정치인)|윤상현]] 후보와 [[남영희]] 후보 사이에서 발생한 표차(171표 차) 다음으로 적은 표차였다. 다만 [[서산시·태안군]]에서는 조금 격차가 크게 났다. 이곳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현역 의원 [[성일종]]을 상대로 44.2% : 52.69%로 득표율 8.49%, 득표 수 10,790표 차로 조금 큰 차이로 패배했다. 서산시에서는 45.4% : 51.22%로 6% 조금 안 되는 격차로 밀렸으며 태안군에선 41.18% : 56.38%로 15.2% 차로 대패했다. 지난 총선에선 새누리당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상률]] 후보가 무려 23.65%나 잠식한 걸 감안해야겠지만 어쨌든 1.76% 차로 석패했는데 이번엔 그 격차가 더 커진 것이다. 이렇게 청와대 출신 인물들이 모두 낙선한 이유는 아무래도 출마한 지역구들이 보수 텃밭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는 있었기에 접전이 가능했다고 보기도 한다. === [[금강]] 보 철거/개방 논란 === 과거 [[이명박 정부]] 시기에 [[4대강 정비 사업]]을 통해 [[금강]] 곳곳에 보를 건설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보를 철거 또는 개방하려고 하자, [[공주시|공주]]와 옆 동네 [[세종특별자치시|세종]] 등 충청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강한 반발이 있었다. 지역구의 농민들이 [[금강]]의 물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데, 문재인 정부가 농민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 개방을 강행하면서 이들의 생계를 위협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지역구에서 해당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공주시에 가보면 곳곳에 공주보 철거 반대 현수막이 붙어있으며, 물 부족 현상과 공주보 도로 등의 문제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철거를 반대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363474|#]] 시에서는 공주보와 관련해 공주 농민 770명을 상대로 사전의견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결과는 '''754명(98%)이 보 철거에 반대'''했다고 한다. 반대 이유로는 '농업용수 부족 우려'가 가장 높았다. 그것도 사전의견서에 철거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정부 입장이 그대로 적혀있어 편향적이었는데도 말이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4/2019061400209.html|#]] 이렇게 4대강 보 철거/개방에 반대하는 충청 민심으로 인해, 미래통합당은 말할 것도 없고 더불어민주당 내 충남, 세종[* 특히 세종은 전국에서 호남 다음으로 민주당이 초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지역 정치인들도 4대강 보에 대해 철거/개방을 쉽게 주장하지 못하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홍성국]] 세종시 갑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주민들의 여론을 의식해서 보 철거/개방에 찬성한다는 말을 쉽게 꺼내지 않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당 소속이 다수인 공주시의회는 보 해체에 반대했으며, [[https://news.joins.com/article/23751388|#]] 여당 소속의 [[김정섭]] 공주시장 역시 "보 개방이 최선"이라며 철거에는 반대한 바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40632|#]]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4대강의 재자연화를 찬성하지만 그로 인해 농업용수 부족 등 도민의 피해가 우려된다면 보 해체를 반대할 용의가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http://www.ccherald.kr/news/articleView.html?idxno=1353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7회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세종시의회에서도 18명[* 더불어민주당 17명, 자유한국당 1명]이 만장일치로 "세종보 존치와 해체라는 찬반양론이 맞서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결정을 서두르기보다 여러 방안을 놓고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유보론을 주장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25856|#]] 그리고 4대강 이슈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정치인이 바로 공주의 [[정진석(정치인)|정진석]] 의원이다. 정 의원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내에서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4대강 보 철거/개방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4564|#]]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6259&Newsnumb=2019026259|#]] 또 하천시설을 철거할 때 농·어업 등 산업, 거주지, 환경, 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포함한 철거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는 하천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며, [[https://www.yna.co.kr/view/AKR20190813114000063|#]] 20대 국회에서 충청지역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14인을 대표해 4대강 보 존치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220118100001|#]] 토론회에서도 4대강 보를 두고 정진석 후보와 박수현 후보가 논쟁을 벌였다. 정진석 후보는 보 철거/개방에 절대 반대했고, 박수현 후보는 이에 대해 "보의 다리 기능은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해체하자는 것은 금강의 수질을 관리하는 [[대한민국 환경부|환경부]]의 입장일 뿐"이라며 "[[국토교통부|국토부]]와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 입장 등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하면서, 박 후보 역시 토론회에서 보 철거/개방을 주장하지 않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9163600063|#]] 결국 공주,[* 공주에서는 박수현 후보가 앞섰지만, 이는 관외사전투표와 신관동, 월송동 등 신도심 지역의 표심에 힘입은 결과이며, 대다수의 읍면 지역에서는 정진석 후보가 앞섰다.] 부여, 청양 농민들은 박수현 후보에 대한 호감도에도 불구하고 정진석을 밀어줬다. 이로서 4대강 보 존치에 힘이 실리게 되었다. 5선에 성공한 정진석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발의했다가 자동폐기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다시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은 "현행법상 보 등 하천시설을 철거하는 경우에 대해서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하천시설이 무분별하게 철거되는 문제가 있다"며 "지역주민과 농가의 보 철거 반대 여론이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반영돼야 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news1.kr/articles/?3960260|#]] == 틀 == [include(틀:제21대 국회의원/충청남도)]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제21대 국회의원 선거/지역별 결과, version=32)] [[분류:제21대 국회의원 선거]][[분류:충청남도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