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제주도, 너비=100%, 높이=100%)]}}}||{{{#!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沖縄, 너비=100%, 높이=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제주특별자치도기.sv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오키나와현 현기.svg|width=100%]]}}}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br]{{{-1 [[대한민국|{{{#fff 대한민국}}}]]}}}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현}}}]]'''[br]{{{-1 [[일본|{{{#fff 일본}}}]]}}} || [목차] == 개요 == [[한국]]의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와 [[일본]]의 [[오키나와현|오키나와]]는 본토와 떨어져있고 관광도시로 유명한 대표적인 남쪽 섬이라는 점에서 서로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아예 편의상 오키나와가 '''제주도 같은 곳'''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이 두 지역은 거의 비슷한 곳으로 여겨지는 편이다. 이 문서에선 이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서술해본다. 우선 요약하자면, '본토로부터 떨어져있는 섬'이라는 특성에서 오는 지리적/문화적 고립을 겪고 있다는 입지 면에서는 서로 공통점이겠지만 사실 이것 빼고는 유사점이 하나도 없다고 봐도 좋다. 고립의 정도 역시 제주도보다 오키나와가 더욱 심각하며[* 아래에 후술되어있지만 제주도는 본토로부터 80km 거리지만 오키나와는 본토와 550km나 떨어져있다.], 오키나와가 제주도보다 아득하게 남쪽이기 때문에 지리적, 기후적 특성 역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서로 동떨어져 있다. 지리적으로 비교하고자 한다면 오히려 오키나와 바로 옆에 있는 [[대만]]이 더 비슷하다. == 자연환경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본토에서 꽤 떨어진 섬이다.''' || || [[서울특별시|서울]]에서 [[제주시|제주]]까지는 약 450㎞, [[전라남도|전남]] [[해남군|해남]] 땅끝 전망대에서는 약 80㎞ 거리이다 || [[도쿄도|도쿄]]에서 오키나와까지는 약 1500㎞, [[규슈]] 남쪽 끝인 [[가고시마현|가고시마]]의 사츠마(薩摩) 반도에서부터 재어도 550㎞나 된다.[* 오키나와에서 서울까지의 거리(1211km)가 오히려 도쿄까지의 거리(1,495km)보다 더 가깝다.][* 여담으로, 오키나와-서울, 오키나와-오사카, 오키나와-홍콩/마카오, 오키나와-마닐라의 거리가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그 거리보다 가깝게 부산, 상하이, 타이베이 등이 위치한다. 오키나와의 지정학적 위치를 알 수 있는 대목.] || || 행정구역으로의 제주도의 면적은 1,845 km²로 오키나와보다 약간 작다. 그러나 행정구역 면적의 대부분을 [[제주도]] 본섬이 차지하여, 본섬으로만 치면 1833km²으로 오키나와 본섬 1206km²보다 1.5배 크다. 본섬 외에 다른 섬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 행정구역으로의 오키나와의 면적은 2,271 km²로, 제주도의 1.2~1.3배 정도 된다. 가장 큰 섬인 [[오키나와현|오키나와]] 섬이 현 전체 면적의 절반을 약간 넘는다(1206km²).[* 본섬으로만 치면 제주도보다 작으나, 한라산 같이 높은 산이 없고 길쭉하기에 여행을 다녀보면 제주도보다 작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대신 미군기지들이 많다...] 본섬 이외에도 [[미야코지마 시|미야코지마]], [[이시가키 시|이시가키]] 등 규모가 꽤 되는 섬이 많다. || || 남북으로는 [[추자도]][* 행정구역상 제주특별자치도이지만, 사실 전라남도 문화권이다.]부터 마라도까지 약 90km, 동서로는 [[차귀도]]부터 [[우도(제주특별자치도)|우도]]까지 약 80km이다. || 서쪽 끝 [[요나구니]]에서 동쪽 끝 [[다이토 제도]]까지 약 860km나 된다. || ||<-2> '''본토에 비해 더운 [[아열대기후]]이다.'''[* 오키나와산 설탕과 바나나, 심지어 열대과일까지 존재할 정도다. 경작지가 좁기에 생산량이 적어 잘 눈에 띄지 않을 뿐.] || || 겨울에는 눈도 내린다.[*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본토에 비하면 극히 적게 내린다. 제주도의 평균 적설량이 생각보다 높게 측정되는 것은 [[한라산]]때문. 그리고 한라산 정상 부근은 냉대습윤기후를 띈다.] 특히 [[한라산]]은 [[강원도]] 수준으로 눈이 쌓인다.[br]아열대 기후의 북쪽 경계선에 가깝다. || 딱 두 번, 1977년 쿠메지마(久米島)와 2016년 [[나고시|나고(名護)시]]에 진눈깨비가 내린 기록이 있다.[br]오키나와 본섬은 아열대 기후의 남쪽 경계선에 가깝고, [[이시가키 시|이시가키]] 같은 경우는 아예 [[열대기후]]이다. || ||<-2> '''섬이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분다.''' || || 제주도의 별칭 [[삼다도]]에 바람이 포함된다. || 바람은 물론 [[태풍]]의 단골 코스이며 거의 높은 확률로 오키나와 열도를 지나간다. || ||<-2> '''특이한 지질 환경이며 동굴도 많다.''' || || 화산섬이다 보니 [[현무암]]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br]만장굴 같은 용암동굴이 유명. || 옛 산호초에 의해 형성된 [[석회암]] 지대이다.[br]교쿠센도(玉泉洞)와 같은 [[석회동굴]]이 유명. || ||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산인 [[한라산]](1,947m)이 위치한다.[br][[한라산]]을 빼더라도 [[산방산]] 같은 산과 [[오름]]이 널려있다. || 그나마 가장 높은게 [[이시가키 시]]에 위치한 오모토다케(於茂登岳) 산. 해발 525.5m || ||<-2> '''비가 많이 오지만 물이 부족하다.''' || || 절리(틈)가 많은 현무암은 물이 잘 빠지기 때문[* 주상절리를 생각해보자.] || 오키나와는 [[산호초]]가 융기한 [[석회석|석회암]]지대로 되어있는데, 석회석이 물에 녹으면서 [[석회동굴]]과 같은 [[카르스트 지형]]을 형성, 물이 가둬지지 못하고 바다로 빠져나가버린다. || ||<-2>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특이한 동식물이 많다.''' || || 한라산의 [[노루]], [[등줄쥐|제주등줄쥐]], [[족제비|제주 족제비]][* 육지의 족제비와 다른 아종으로 분류되기도 함] [[딱따구리]] 등.[br]한라산에서는 해발 고도에 따라 식생이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 [[반시뱀]], [[이리오모테삵]], [[바다뱀]] 등. || ||<-2> '''2개 이상의 바다와 접해있다.''' || || [[남해]]와 [[동중국해]] || [[동중국해]]와 [[필리핀해]] || ||<-2> '''바다가 맑고 깨끗한 편이다.''' || == 행정구역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 [[특별자치도]]라는 특수한 행정구역이다. || 그냥 하나의 [[도도부현|현]]이다. || || 하위 행정구역은 단 두 개, [[제주시]]와 [[서귀포시]]. || 11 시(市) 11 정(町) 19 촌(村) || ||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면적은 800㎢가 넘는다. || 인구가 밀집된 [[오키나와섬]] 중남부의 지자체들들은 대부분 면적이 각각 20㎢에서 50㎢ 정도에 불과한 작은 도시들이다.[br]가장 넓은 기초자치단체는 [[야에야마]]의 타케토미정으로 면적 334㎢. || == 인구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전체 국가 인구의 대략 1% 이상을 차지한다.'''(2015년) || || 67만여 명/5,160만여 명[br](제주특별자치도 인구/대한민국 인구) || 145만 여명/1억 2,688만여 명[br](오키나와 현 인구/일본 인구) || == 인문 환경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본토와 구별되는 특이한 문화[* [[제주특별자치도#s-10]], [[오키나와/문화]]]를 지니고 있다.''' || ||<-2> '''본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사투리[* [[제주어]], [[류큐어]], [[오키나와어]] 참조.]가 있다.''' [br] '''본토 언어와 별개의 언어로 보는 경우 본토 언어와 같은 어족으로 분류된다.'''[br]'''[[유네스코]]에서 정한 소멸 위기에 처한 언어이다.''' || || [[제주어]]는 한라산을 기준으로 산남(山南)과 산북(山北)이 약간 다른 정도. || 멀리 떨어진 섬끼리는 말이 안 통하는 지경이어서 [[류큐어]]를 또 여러개의 언어로 구성된 류큐어파로 보기도 한다. || ||<-2> '''과거에 지역 방언을 못 쓰도록 압박을 당했다.''' || ||<-2> 일제 강점기에는 지역 말을 쓰는 학생에게 방언찰(方言札)이라는 걸 매달아서 지역 언어를 탄압했다.[* 이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한국어나, 일본이 표준어를 강력하게 획일화할 때 일본 본토의 다른 사투리도 마찬가지긴 했다. 문제는 일본 본토인들을 기준으로 유난히 알아들을 수 없는 류큐어(오키나와어)나 조선어를 더 차별한 정황이 있다는 점이다.] || || [[제주 4.3 사건]] 이후 육지사람들에 의한 차별을 피하기 위해 방언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 || 마찬가지로 내지인들에 의한 차별을 피하기 위해 방언을 쓰지 않으려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 || ||<-2> '''본토와 색다른 종교 문화가 남아있다.''' || ||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한국 무속신앙에 관련된 자료가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 토착 종교인 [[류큐 신토]]는 일본 본토와 구분되는 독특한 신앙체계를 가지고 있다. 유타(ユタ),[* 오키나와의 무당을 말한다.] 우타키(御嶽),[* 오키나와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는 성소(聖所)로, 원시적인 형태의 [[신사(신토)|신사]]의 모습이 남아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니라이카나이(ニライカナイ)[* 오키나와 신토에서 먼곳의 바다에 위치해 있다고 여겨지는 낙원. 죽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라고 하며, 제주도 [[이어도#s-2|이어도]] 전설과 비슷하다.] 등등. || || 대한민국에서 [[기독교]]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이다.'''[* 여기서 기독교는 [[가톨릭]], [[개신교]] 모두 해당되며, 이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인 [[신축민란]]과 [[제주 4.3 사건]]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물론 통일 한국으로 넓히면 북한 지역이 현재 기독교 인구가 가장 적긴 하지만 이건 북한 정권의 종교 탄압으로 그런 거니 예외로 한다.] || 일본에서 기독교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여담으로 [[유일신]] [[예수]]를 자칭하는 마타요시 미츠오라는 정치인(?)이 오키나와현 출신이고 그가 만든 세계경제공동체당도 원래 오키나와현 지역 정당이었다. 마타요시는 오키나와현지사 선거에도 출마한 적이 있다. [[일본/정당]] 문서 참고.][* 다만 이건 본토와 비교해봤을 때고, 둘만 놓고 비교해보면 제주도는 2015년 조사기준 17.9%, 오키나와는 1996년 조사기준 약 3% 정도라고 한다. 확실히 평균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기독교 비율이 일본보다 훨신 높긴 하다.] || === 요리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흑돼지 고기로 유명하다.'''[br]예전에는 똥돼지로 키웠다. || ||<-2> '''돼지고기가 들어간 국수가 유명하다.'''[br]미군정 때 들어온 밀가루 때문에 본격적으로 이러한 국수요리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 || 제주 흑돼지[br]돼지뼈 육수[* 멸치육수가 들어가기도 한다.]를 쓰는 [[고기국수]][br]돼지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간다. || 오키나와 흑돼지(아구)[br]돼지뼈, [[다시마]], [[가쓰오부시]]로 육수를 만드는 [[오키나와 소바]][br]그 가운데 소키소바(ソーキそば)의 경우는 돼지갈비 고명[br]테비치소바(てびちそば)의 경우는 족발이 올라간다. || ||<-2> '''옛날에는 쌀밥이 귀했다.''' || ||<-2> '''지역의 독특한 주류가 있다.''' || || 좁쌀로 빚는 전통 소주 고소리술[br][[한라산(소주)|한라산 소주]] || [[안남미]]로 빚는 전통 소주 [[아와모리]][br][[오리온 맥주]] || == 역사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선사시대 유물이 풍부하다.''' || || 육지보다 이른 시기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고산리식 토기가 유명하다. || 일본 본토에서 보기 힘든[* 화산, 지진 등이 활발하여 구석기 유적이 보존되기 힘들기 때문. 하지만 [[후지무라 신이치]]가 날조한 것들을 빼더라도 구석기시대 유적이 여럿 존재하기는 한다.] 야마시타 동굴인(山下洞人), [[미나토가와인]]과 같은 화석인류가 여럿 발견되었다. || ||<-2> '''본토와는 독립된 국가였다. 이후 본토의 정부에 복속되고, 흡수당했다.''' || || [[탐라국]]의 시작은 기원전 2337년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는 신화적인 연대이다.] || 11~12세기가 되어서야 농경문명 사회인 [[구스쿠 시대]](グスク時代)에 진입하며, 15세기가 되어서야 통일 [[류큐 왕국]]이 세워진다. || || 성주(星主) 제도가 시작된 [[고려시대]]부터 반 복속상태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완전히 흡수되어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기 시작했다. || [[류큐 왕국]]이 일본에 복속된 것은 1609년 [[사츠마]] 번의 침공 때이며, 합병은 [[메이지 유신]] 이후이다. || || '''나라가 본토에 반 강제 합병되었다.''' || '''나라가 본토에 강제 합병되었다.''' || || [[고려]] 때부터 탐라 지배층이 벼슬살이를 시작해 현으로 복속되어 [[조선]] 때 완전히 복속되었다. || [[에도시대]] 때부터 사츠마가 정벌하여 [[일본 제국]] 때 완전히 합병되었다. || ||<-2> '''독립성을 상실한 뒤 이전과 다른 이름이 붙여졌다.''' || || 탐라→제주 || 류큐→오키나와 || || '''독립성을 상실한 뒤 붙은 이름은 본토에서 새로 지은 이름이다.''' || '''독립성을 상실한 뒤 붙은 이름은 본토에서 새로 지은 이름이 아니다.''' || || 본토 입장에서 '바다 건너(濟)에 있는 고을(州)'이라는 의미로 --자기 중심적으로-- 새롭게 명명했다.[* 단 한자 문화권 국가 곳곳에 같은 이름이 붙여진 지명들이 존재했던 적은 있다(현재는 폐지).] || 본래 류큐에서 가장 큰 섬만을 가리키는 말이었던 오키나와를 기존 류큐 전체([[아마미 군도]][* 사쓰마 번의 류큐 정벌 후 사실상 류큐의 지배 지역에서 벗어나 있긴 했지만 형식적으로는 상당 기간 류큐의 영토로 취급되었다. 하지만 폐번치현을 거치면서 [[가고시마]] 현의 일부가 되었다.]는 제외)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바꿨다.[* 왜 바꿨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류큐가 [[명나라]]·[[청나라]]와의 책봉을 받은 국호이기 때문에, 일본이 청나라 측의 종주권 주장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다른 이름으로 바꿨을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 ||<-2> '''본토 사람들에게 착취당한 흑역사가 있다.'''[* 각각의 도가/현가에도 이를 반영한 비슷한 느낌의 가사가 있다. (지난날 버림받던 설움을 씻고 새나라 건설하는 아침을 맞아/시련의 역사를 넘어서 지금 영광의 아침에 선다. 각각 [[https://www.jeju.go.kr/files/editor/e5106eeb-bb69-48df-9d73-9fbaa4987470.jpg|제주도의 노래 3절]]/[[https://youtu.be/zj-APRBcJP4|오키나와 현민의 노래 1절]] 中)] || || [[조선시대 제주도의 진상품 고난]] 문서 참고 || 1609년 이후 [[류큐 왕국]]을 복속시킨 [[사츠마]] 번은 과도한 공물을 요구했다.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 류큐 왕국 정부는 [[미야코지마 시|미야코지마]] 등 멀리 떨어진 섬 주민들에게 무거운 [[인두세]]를 부과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인두세를 피하기 위해 마을에서는 인구 조절[* '''[[마비키|사람을 죽여서 숫자를 줄였다]]는 이야기다.''']을 해야 했다. || ||<-2> '''[[태평양 전쟁]] 당시 군사기지를 짓는 데 주민들이 동원되었고, 아직도 남아있는 땅굴들이 있다.''' || ||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알뜨르 활주로를 비롯하여 여러 지하요새와 땅굴들이 남아있다. 자세한 내용은 [[결7호 작전]]을 참고할 것. [br]잘 알려지지 않았고 규모도 작았기는 하지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50390.html|미군은 제주도를 공격하기도 했다.]] || [[토미구스쿠]]의 해군사령부호(舊海軍司令部壕)를 비롯한 많은 땅굴들이 남아있으며 '''[[오키나와 전투]] 당시에 철저하게 활용된다.''' || ||<-2> '''본토인들에 의해 섬 인구 상당수가 학살을 당한 흑역사가 있다.''' || || '''[[제주 4.3 사건]]''' || '''[[오키나와 전투]]''' || == 주민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섬 바깥으로 떠나서 살게 된 주민들이 많다.''' || || [[일제강점기]] 때부터 [[오사카]] 등지의 [[공장]]에 취업한 제주도민들이 많았으며, [[제주 4.3 사건]] 당시 학살을 피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재일 한국인]] 1세대 가운데 약 1/5이 제주도 출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후 도시화 과정을 거치며 전국적으로 불어닥친 이촌향도 현상으로 육지로 상경한 주민들도 상당하다. || [[일본제국]] 시기 소철지옥(ソテツ地獄)[* 오키나와의 경제 기반이던 설탕의 가격이 폭락했고, 이로 인해 현민들이 [[소철]]이라는 나무로 연명하던 시절을 말한다. 소철에는 독이 있어서 복잡한 가공을 거쳐 독을 제거해야 먹을 수 있는데, 사정이 급하다 보니 독이 빠지지 않은 소철을 먹고 앓다가 죽은 사람들이 꽤 되었다고 한다.]이라는 불황을 겪고, 수많은 현민들이 [[하와이]] 등지로 대규모 이민을 갔다. 그래서 2015년 기준으론 하와이 주지사도 오키나와계일 정도다.(제8대 하와이 주지사 [[데이비드 이게]]). || == 교통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나하 공항]]]이 있으며 현재 거의 포화상태이다.'''[br]본토와의 이동에서 항공 교통의 비중이 크다. || || 궤도 교통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제주의 경우 1929~1931년간에 [[제주도순환궤도]]라고 하는 철도가 잠시 존재했었는데 몇년 가지 못하고 일제가 철거하였고 현재는 그 흔적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제주도에서도 아주 극소수 고령의 노인 일부를 제외하면 그런게 있었는지도 모른다...][* 관광용으로 테마파크에 작게나마 존재하긴 한다.] ||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선]]이 존재한다. || == 산업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물이 잘 빠지는 지질 특성상 쌀농사를 짓기가 힘들다.'''[br]그래도 짓기는 짓는다.[* 서귀포시의 하논 일대가 대표적. 람사르 총회 등에서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습지인데 제주도에서 매우 드물게 논농사가 가능한 지역이다. 그 외에도 조선시대에 제주 전역을 통틀어 3~4곳의 논농사 가능한 답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논농사가 가능한 지역은 하논 뿐이다. 그 외에 제주도의 각 지역에서 논농사가 아닌 밭벼 재배 형태로 벼농사가 이루어지기도 했었다. 물론 지금은 [[그런 거 없다]].] || == 정치 및 지역 감정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트라우마가 된 역사적 사건이 있으며 역사왜곡 시도를 당하고 있다.''' || || 일부 보수 우익 단체에서 '''[[제주 4.3 사건]]'''이 '빨갱이 폭동'이었다고 역사왜곡을 하는 사례들이 있다. 그런 연장선상인지 4.3 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이 별점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 일본 극우파들은 '''[[오키나와 전투]]''' 당시 미군이 오키나와 사람들을 학살했다는 억지 주장을 한다.[* 미군에 의한 오키나와 민간인의 피해가 적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미군에 의한 무차별적인 학살은 확인할 수 없다. 민간인 피해사례는 동굴에 들어간 사람들을 쫓아내기 위해 연막탄을 썼는데 주민들이 피하지 못하고 연막에 질식사한 경우와 같이 의도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군은 전투 후 주민 생활 복구를 위해 여러 노력을 다했다. ~~하지만 이후 미군기지를 짓고 눌러 살면서 민폐를 끼친다.~~] 하지만 널리 알려진 대로 오키나와 전투에서의 민간인 피해는 주민들에게 옥쇄를 강요하거나 심지어 인간방패로까지 썼던 일본군의 책임이 훨씬 더 크다. || ||<-2> '''지역에서 본토를 이르는 단어가 따로 존재한다.''' || || 육지: 본토[br]뭍것: 본토 사람[br]곤밥 먹은 소리: [[서울 방언|서울말]][* 곤밥은 쌀밥이란 뜻으로, 제주도는 쌀이 귀하지만 육지 사람들은 쌀밥을 자주 먹는다는 데에서 온 말이다.] || 나이치(内地), 야마투(ヤマトゥ)/[[야마토]](ヤマト)[* 원래 [[오키나와어]]는 AIU 3모음 체계로 오(O) 모음을 잘 쓰지 않아 야마투라고 발음했으나, 이후 본토와 교류가 늘면서 야마토라는 발음을 많이 쓰게 되었다.]: 본토[br]나이챠(ナイチャー), 야마톤추(ヤマトンチュー): 본토 사람[br]야마토구치(ヤマトグチ): [[일본어]] || ||<-2> '''정당 구도가 본토와 매우 다르다.'''[* 다만 원래 한 나라 안에서도 지역마다 우세한 정당이 제각각이긴 하다. 다만 제주도와 오키나와는 그걸 감안해도 따로 특기할 사항이 있을 정도로 특이한 점이 있기 때문에 따로 정리한다.] || || 정당보다는 궨당[* 제주어로 친척이라는 뜻. 괸당으로도 적은다. 한자어 권당(眷黨)에서 왔다. 인맥과 친목이 지방 정치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나온 말.]에 따라 정세가 자주 결정되는 지역이다. 다만 2010년대 들어선 타 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꽤 늘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그런 경향이 많이 약해졌다.[* 그래서인지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 지역에서 1위를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 낙선하여 처음으로 지역 내 1위 후보가 당선된다는 징크스가 깨졌다.] 심지어 [[제주시 을]][* 제주시 중앙로 기준 동쪽 지역. 즉 조천, 구좌, 우도.]에서는 해당 선거구 출신의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에 밀려 낙선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오영훈이 제주시 을에 연고가 없다곤 할 수 없는데, 을 선거구에 소속되어 있는 [[아라동(제주시)|동네]]에 있는 [[제주대학교|지방 국립대]] 출신에다 도의원도 을 선거구에 포함된 제주도 2선거구([[일도동|일도2동]] 갑)에 출마하여 2006년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신승했고 그걸 발판으로 하여 재선까지 했다. ] 2022년 기준 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이고 국회의원은 3석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참고로 21대 제주도 지역 국회의원들은 '''3명 전부 지역구와 출생지가 불일치 한다.'''(제주 갑: [[송재호(정치인)|송재호]]/서귀포시(舊 남제주군) 표선면, 제주 을: [[김한규]]/'''서울특별시''', 서귀포: [[위성곤]]/'''[[전라남도]] [[장흥군]]''')[* 다만, 송재호, 김한규와 위성곤은 유년시절에 자기 지역구가 소속된 동네로 이사와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 || 일본에서 드물게 [[자유민주당(일본)|자유민주당]]이 영 힘을 못 쓰는 지역이다.[* 2014년 [[제4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에서는 오키나와 4개 선거구에서 각각 [[일본 공산당]], [[사회민주당(일본)|사회민주당]], [[생활당과 야마모토 타로와 친구들]],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었다. 2016년 [[제24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에서도 자민당 후보가 완패하며, 오키나와에서는 중의원4석/참의원2석 모두 비자민당 의원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지역 정당으로 [[오키나와 사회대중당]][* 참의원에 의원이 한 명 있는 원내정당이다.], 정당 소우조우, [[가리유시 클럽]][* [[류큐 독립 운동|류큐의 독립]]을 주장한다.] 등이 있다. || || '''[[분리주의|분리 독립]] [[그런거 없다|운동이 없다.]]''' || '''[[류큐 독립 운동|분리 독립 운동이 있다.]]''' || ||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다.[* [[4.3사건]]을 두고 [[분리주의]] 운운하는 경우도 있으나, 봉기를 일으킨 [[남로당]] 제주도당의 명분 중 하나인 '''[[https://jeju43peace.or.kr/kor/sub01_01_03.do|단선단정 반대]]'''에서 볼 수 있듯이, 제주도민의 민족정체성(National identity)은 명백히 한민족이었으며 제주도민 정체성은 어디까지나 지역정체성(Regional identity)에 가까웠다. 즉 아무리 제주도민 정체성을 강조해봐야 지역정체성에 그쳤으며 민족정체성으로서 '한민족' 개념과 양립한다거나 심지어 대체하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이후로도 봉기를 일으킨 측에서 독립을 주장한 사례는 '''전무'''하며 무장대 총책 [[김달삼]]은 아예 월북하여 빨치산으로 다시 내려오기도 했다.][* 게다가 한국의 경우 분리 독립을 주장할 경우 현행 [[국가보안법]]에 저촉되어 국가내란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가리유시 클럽]]이라는 정당이 존재한다. || == 군사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군사기지 문제로 중앙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다.''' || || [[제주도 해군 기지 건설 논란]] || [[주일미군]] || ||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이 2015년 12월 완공되었다. || [[오키나와 전투]] 이후로 미군이 눌러앉으면서 반세기 넘도록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오키나와/역사]] 문서 참고. || == 영유권 분쟁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중국]]과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는 지역이 있다.[* 허나 이어도는 육지가 아니어서 [[영토]](領'土')가 아니기 때문에 영토 분쟁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적합하다. 실제로 중국 정부에서도 이어도는 영토 분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어도를 둘러싼 한중 간의 갈등은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경계선을 어떻게 그어야 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어도는 양국이 서로 자국 EEZ 내에 있는 [[암초]]라고 주장하는 중이다.][br]+[br]중국이 아닌 국가가 실효지배하고 있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고 이어도에도 한국의 이어도해양과학기지가 있다.] || || [[이어도]][* 알다시피 섬은 아니고 수중초이며, 기지가 설치되어 있다.] || [[센카쿠 열도]] || == 외교 공관 == || '''[[제주특별자치도|{{{#fff 제주도}}}]]''' || '''[[오키나와현|{{{#fff 오키나와}}}]]''' || ||<-2> 양쪽 모두 외교 공관은 있다. 제주도에는 [[중국]], [[일본]] 총영사관이 모두 개설되어 있고, 오키나와에는 [[나하시]]에 [[미국]] 총영사관과 [[중화민국]]([[대만]]) 경제문화사무처 나하 사무소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나하시에는 과거에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설치되었으나 [[1995년]] 운영 적자를 이유로 철수되어 현재는 [[후쿠오카시]]에 주재하고 있는 대한민국총영사관이 이키, 쓰시마 등 주변 섬과 마찬가지로 오키나와도 관할하고 있다. || || [[중국]], [[일본]] 총영사관 || [[미국]] 총영사관, [[중화민국]]([[대만]]) 경제문화사무처 || == 관련 문서 == * [[강원도와 홋카이도 비교]] * [[경주와 교토 비교]] * [[부산과 오사카 비교]] * [[서울과 도쿄 비교]] [[분류:VS놀이/지리]][[분류:제주특별자치도]][[분류:오키나와현]][[분류:비교 문서]][[분류:한일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