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윤민혁]]의 소설 [[강철의 누이들]]에 나오는 등장인물 [[에레니엘 슈베린]]의 별명이자 그녀 특유의 ~~고유결계~~전술지휘 패턴을 가리키는 말. ~~사실상 하는 거 보면 거의 [[뉴타입]]이 [[판넬]] 조종하는 거랑 맞먹는다.~~ == 방식 == 작중에서 [[대령]]으로 첫 등장한 [[에레니엘 슈베린]]은 [[퐁텐블로-모르뉘 가도 전투]]에서 9:1의 수적 열세에 맞서 이 "정밀시계 에레니엘"을 가동하여 승리했다. 이것이 작중에 등장한 첫 정밀시계 사례다. 정밀시계 에레니엘은 이런 방식으로 전개된다. *예하 부대를 가능한 한 많은 [[중대(군대)|중대]]급 제대로 만들며, 중간지휘부는 아예 운용하지 않고 지휘반을 통합해서 또 별도로 중대급 제대를 다수 만든다. 이를 통해 [[에레니엘 슈베린|에레니엘]]은 10개 이상의 중대급 제대를 확보한다. *이 부대들에 대해 철저하게 계획된 다수의 기동계획을 배포, 상황에 따라 기동계획을 취사 선택함으로서 적의 기동계획을 철저하게 '''에레니엘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한'''하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부대를 원하는 부대로 공격, 격멸'''한다. *공격 및 격멸은 해당 부대가 확실히 할 수 있는 수준에서만 지시되며, 이 과정에서 에레니엘은 그 진행 및 결과를 '''거의 100%에 가까운 확률로 미리 예측'''한다. *만에 하나 예측이 어긋나는 부분이 있다 해도, 미리 수립해 둔 다수의 예비계획을 적용함으로서 잘못된 예측을 강제로 수정, '''어떻게든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돌려 버린다.''' == 장단점 == 한 마디로 말해서 '''말도 안 되는 전술지휘'''다(…). 게다가 작중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 정밀시계 발동에서는 [[대대]]를 [[소대]]급으로 나누어서 그 소대들을 안개 속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기동시키면서 현란한 기동으로 적을 몰아치게 해서 적들이 각 소대를 중대로 착각하게 만드는 굉장한 일도 저질렀다.물론 결점도 있어서, 이는 어디까지나 '''적의 행동 및 아군의 행동이 예측 가능한 범주 안에 있을 때만 실현 가능'''하며, 만에 하나 적의 행동이 완전히 비상식적인 수준이거나 예하대의 행동을 에레니엘 본인이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아주 간단하게 파탄날 수 있다. 사실상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딱 떨어지는 상황이 계속된다는 전제 하에서만 성립하는 지휘패턴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또한 중간지휘부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그 특성 때문에, 에레니엘 휘하에 들어온 영관급 참모 및 중간지휘관들은 사실상 소부대전투에서의 사살전과를 제외하고는 일체의 공훈을 세울 수 없게 된다는 부작용도 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arm&no=239111&page=1|다만 기갑 갤러리에서는 조금 다른 분석이 나왔는데]], 말도 안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독일이 아닌 '''소련식 [[임무형 지휘체계]]'''이며, 기본적으로 상급자가 하급자를 신뢰하지 않고(...) 상급자가 직접 모든 것을 계획 및 통제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사실여부는 --[[김한얼]]이 독빠라서-- 확인되지 않지만 설명 자체는 상당히 에레니엘의 전술과 유사하고, 해당 글의 발제자도 [[남오세티아 전쟁]]에서 정밀시계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전술이 사용되었음을 암시하는듯한 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임무형 지휘체계를 중시하는 미테란트 군에서 이질분자 취급을 받는 걸 봤을때는 [[발터 모델]]이 모티브가 된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 발터 모델도 정찰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각 부대의 작전안을 세밀하게 짠것으로 유명하고, 임무형 지휘 체계를 갖췄던 독일군내에서 명령형 지휘체계를 선호한 사람이었다. 이런저런 결점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현란하고 치밀한 지휘는 구사 당사자인 [[에레니엘 슈베린]]을 작중에서 제일가는 [[먼치킨(클리셰)|먼치킨]] 캐릭터[* 물론 먼치킨의 법칙에 따라 보자면, 사람에 따라서는 먼치킨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군사 분야에서 상당히 엄격한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윤민혁|작가]] 개인의 성향으로 볼 때, 본인은 이 정도면 말도 안 되는 먼치킨이라고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로 만들었다. 작가 본인부터가 이 캐릭터를 가리켜 '''무전기로 부대를 컨트롤하는 제갈공명'''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할 정도. 그리고 그런 먼치킨성 때문에 군 내부에서는 상하를 막론하고 [[에레니엘 슈베린]] 본인에 대해 높은 신뢰를 품고 있는 것으로 자주 언급된다. 아마 [[강철의 누이들2]]에서는 전술은 쥐뿔도 모르는 외계인들을 처절하게 관광시키거나, 아니면 외계인의 무기의 성능 or 전술이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말도 안돼서 쳐발리거나 둘중 하나 일 듯하다(…). [각주] [[분류:강철의 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