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손오의 인물, rd1=정밀(손오), other2=손오의 정밀, rd2=정고)] 丁謐 (? ~ 249) [목차] [clearfix] == 개요 == [[고대]] [[중국]]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의 [[위(삼국시대)|조위]]의 관료이며 자는 언정(彥靖)으로 [[정비(삼국지)|정비]]의 아들. [[예주]] [[패|패국]] 출신. == 생애 == 어려서부터 [[히키코모리|남들과 교우하지 않고 방안에 틀어박혀서 책만 읽었는데]], 사람됨이 굳세고 상당한 재략을 지녔다. [[태화]] 연간[* 227 ~ 232년이다.] 업에서 살 때 다른 사람의 빈 집을 빌려서 기거했는데, [[조방]]도 정밀이 이미 그곳을 얻어 살고 있다는 것은 모른채 그 곳을 빌릴 목적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정밀이 곧 문을 열고 들어온 조방을 보았으나 다리를 엇갈린 채 누워서 일어나지 않고 조방의 하인에게 어디서 [[듣보잡]]이 멋대로 들어오면서 당장 나가라고 하니 조방이 그 무례함에 분노해 돌아와 상언해, [[조예]]는 정밀을 잡아들여 [[업성|업]]의 옥에 가두었다가 [[공신]]의 자식이란 이유로 다시 풀어주었다. 그 뒤 조예는 정밀의 아버지 정비의 기풍을 전해들었고 무위장군에 있던 정밀의 오랜 친구 [[조상(삼국지)|조상]]이 그를 칭찬하며 크게 쓸 것을 권하니 정밀을 불러 탁지낭중으로 삼았다. 하지만 곧 [[하안]], [[이승(조위)|이승]], [[필궤]] 등과 함께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니 조예는 이들을 모조리 내쫓아 버린다. 239년 조예가 죽고 '''[[조방]]'''이 즉위해[* 앞에서 '''듣보잡이니 썩 꺼지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 조방이 맞다.''' 어찌보면 [[대인배]]? ~~그냥 권력이 없었을 뿐~~] 조상이 보정하자 조상은 정밀을 발탁해 산기상시로 삼았으며, 정밀은 [[사마의]]를 [[태부]]로 승진시키는 안을 헌책했고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사마의를 승진시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국사가 먼저 조상을 거쳐가게 되어 일이 진행되는 것을 조상이 실권을 차지하여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정밀은 [[상서(관직)|상서]]로 승진했다가 [[필궤]]와 함께 사마의를 조심하라고 충고를 했으며, 사마의는 결국 병을 핑계로 물러난다. [[소인배|정밀은 그 사람됨에 있어 겉으로는 대범한 듯 했으나 속으로는 꺼리는 것이 많아]] 그가 [[상서성]]에 재직할 때 여러 차례 탄핵하고 논박했으므로 사람들이 이를 미워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또한 그 뜻이 귀한 것을 가벼이 여기고 소홀히 하는 바가 많아 비록 [[하안]], [[등양]] 등과 동등한 직위였지만 모두 멸시해 오직 조상에게만 몸을 굽혀 섬겼다. 조상 또한 그를 공경했으므로 그가 말하면 들어주지 않는 것이 없었다. 이때 방서가 나돌았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 대각[* 상서성.] 중에 개 3마리가 있다. 2마리가 물어뜯으려 덤비면 당할 수가 없고, 한 마리는 묵을 믿고 저낭[* 疽囊-악창, 종양.]을 만들어낸다. 개 3마리라는 것은 하안, 등양, 정밀을 가리키는 것이고, 묵(默)이란 조상의 어렸을 때 이름이다. 세 마리 개가 모두 사람을 물어뜯으려 덤비는데, 그 중에서 정밀이 특히 심하다는 뜻이다. 247년 [[황제]]께 상주해 [[명원황후|곽태후]]가 수도를 떠나 별궁으로 옮겨 거처하게 하고 악안왕의 사자를 북쪽으로 업으로 가게 했으며 또한 [[문흠]]을 [[회남]]으로 돌려보냈고 이는 모두 정밀의 계책이었다. 이 때문에 사마의는 정밀을 특히 증오했다. 결국 249년 [[고평릉 사변]]으로 정밀은 조상, 하안, 등양, 이승, 필궤, [[환범]]과 함께 [[멸족|삼족이 멸해졌다.]] == 대중 매체에서의 정밀 == || [[파일:external/kongming.net/dingmi.jpg]] || || [[삼국지 9]] 일러스트 ||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9]]에 등장했는데 통솔 20 무력 32 지력 77 정치 '''34'''로 정치력을 보면 불쌍하다(...). 병법은 혼란, 매도. [[삼국지 14]]에서 부친 [[정비(삼국지)|정비]]가 첫 등장하고 자신과 절친한 동료인 [[필궤]]가 오랫만에 복귀했음에도 정작 본인은 끝내 등장하지 못하고 있다. [[삼국전투기]]에서는 [[틴 타이탄]]의 비스트 보이로 패러디 되었다. 전투외편 4-2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소개컷에서는 '''[[백면서생|세상을 모른 채 방에 박혀 공부만 하면 어떻게 되는지 몸소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서술되어 있다. 전투외편 2편에서 처음 등장. 정비의 아들로, 꼼생원 중 꼼생원으로 모두가 그를 싫어해 방에 처박혀 공부만 하던 백수였지만 유일한 친구였던 조상이 [[대장군]]이 되면서 벼슬살이를 하게 된 것으로 묘사된다. 이후에는 하안, 등양과 함께 상서가 되었고 그 둘과 작당해서 사마의를 태부로 승진시키며 치워버린 뒤 셋이서 자기 입맛대로 관직을 배치하고 세력을 형성했다고 묘사된다. [[흥세 전투|낙곡 전투]] 편에서는 조상의 지지율이 영 올라가지 않아 나머지 일당들과 고민하던 중 등양과 [[이승(조위)|이승]]의 제안으로 촉 정벌을 하기로 정했다. 전투외편 3편에서는 나머지 일당과 합심해 패전 책임을 [[하후현]]에게 전부 떠넘기고 적반하장 격으로 더욱 심하게 전횡을 부렸다고 묘사된다. [[비류수 전투|비류 전투]] 편에서는 다른 일당들과 합심해 [[고구려]]를 이기고 돌아온 [[관구검]]을 크게 띄워 줬다. 전투외편 4편에서는 다른 일당들과 함께 놀아제끼는 모습도 나왔고 고평릉 사변 이후에는 역사대로 삼족이 멸해지며 사망한다. [[대군사 사마의]] 에서는 환범이 언급만 되는 캐릭터이고 정밀이 환범의 역할을 ~~[[스틸]]~~ 가져간다. 조상한테 당신은 개 돼지보다 못하다고 말한 것도 정밀이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정밀, version=93, paragraph=2)] [[분류:조위의 인물]][[분류:249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