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漸]]'''}}} ||||<:>{{{+5 '''[[入]]'''}}} ||||<:>{{{+5 '''[[佳]]'''}}} ||||<:>{{{+5 '''[[境]]'''}}} || ||<:>점차 '''점''' ||||<:>들 '''입''' ||||<:>아름다울 '''가''' ||||<:>지경 '''경''' || == 뜻 == 점차 들어갈수록 그 아름다운 경지나 상황의 재미가 더욱 빼어남. == 유래 == 중국 [[동진]](東晉)의 화가였던 고개지(顧愷之)의 일화에서 유래한 이야기다. 고개지는 [[서예]]로 이름을 날리던 동시대의 명필가인 [[왕희지]]와 함께 당대 예술계의 투톱을 달리고 있었다.[* 고개지는 "화성(畵聖)"으로, 왕희지는 "서성(書聖)"으로 후대에까지 추앙받고 있다.] 그는 재주가 많은 것과 독특한 성격으로 유명했는데, 특히나 불교 인물화에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고개지는 [[사탕수수]]를 좋아했다. 그는 항상 뿌리에서 먼 쪽의 얇은 가지부터 먼저 씹어 먹었는데, 사탕수수는 뿌리 쪽에 가까울수록 단맛이 강하다. 이 때문에 친구들이 묻자 그는 "점점 갈수록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이지(漸入佳境)."라 대답했다. 이 때부터 점입가경은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된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 반어적 사용 == 현대에는 이 의미를 역으로 살려 오히려 무언가가 갈수록 [[막장]]이 되어가는 것을 조롱할 때 오히려 더 많이 사용한다. 한자어 가관(可觀)[* 1차적 의미는 '썩 봐 줄 만하다'인데, 으레 쓰이는 용례는 '꼴이 참 봐 줄 만하다' 정도의 비꼬는 말이다.]과 비슷한데, 현대 한국인은 무언가 좋은 경치를 봤을 때 고색창연[* 古色蒼然, 오래되어 옛 빛이 저절로 드러나 보이는 모양]하게 [[고사성어]]를 읊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대만, 중국에는 있지만, 애초에 이쪽은 고사성어의 발상지이다.), 자연스레 점잖은 고사성어를 사용할 상황이 뭔가를 신랄하게 비꼴 때가 아니면 잘 없기 때문인 듯.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