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파주 북한군 묘지'''}}}|| ||<-6>[include(틀:지도,장소=적군묘지,너비=100%,높이=250px)]|| [목차] [clearfix] == 개요 == 敵軍墓地 [[6.25 전쟁]] 중 각지에서 전사한 [[조선인민군]] 및 [[중국 인민지원군]]의 유해 및 6.25 전쟁 이후 한국에 침투했다가 사살당한 [[무장공비]]들의 유해들을 한데 묻은 [[묘지]]. [[북한]]의 [[재북인사릉]]과 대척점에 있는 묘지다. == 특징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파주)|적성면]] 자장리 [[37번 국도]] 근처에 위치하며 [[군사분계선|휴전선]]과 매우 가까운데 휴전선 남동쪽으로 불과 7km 떨어져 있다. 공식적인 명칭은 '북한군/중국군 묘지'였으나 중국군 유해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으로 송환된 후 '북한군 묘지'로 바뀌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75603?sid=102|#]] 대중적으로는 '''북한군묘'''로 알려져 있다. 1996년에 묘역이 구성되었으며 6.25 전쟁 이후 남한 내 격전지에서 발굴한 [[조선인민군]] 및 [[중국 인민지원군]]의 유해를 모두 여기에 묻었다. 이 묘지는 대한민국 정부가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고 인도주의 정신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건설하였다. 당연한 얘기지만 [[현충원]]과 비교하면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09125100060|#]] 참고로 자국에서 벌어진 전쟁에서 적군의 유해를 모아 이렇게 묘지를 만든 건 전세계에서 유례 없는 일이라고 한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특별히 더 챙겨준 것이 아니라 보통 적국이라 해도 적군의 유해는 반환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적군 시체라도 수습은 해서 전투 이후에는 대충이라도 매장하는 게 보통이고 적군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냥 썩게 방치하거나 대충 갖다 버리는 건 약간의 여유라도 있다면 절대 안 한다. [[위생]]과 미관 문제 때문에라도. 또 적군의 시체를 대충 처리하거나 불태워 버린다면 [[역지사지|반대로 적지에서 전사한 아군의 시신은 어떻게 돌려받을 것인가?]] [[베트남 전쟁]] 이후 [[베트남]]과 [[미국]]도 수교하지 않은 시절에도 유해는 반환했다. 즉 [[6.25 전쟁]] 같은 매우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시신들을 방치할 수 없으니 송환 전에 임시 매장해 두는 식으로 일시적 묘지가 생길 일은 있어도 이렇게 장기적으로 묘지가 남을 일은 없다. 2018년까지는 [[대한민국 국방부]] 산하 시설로 [[대한민국 육군]] [[제25보병사단]]이 관리하였다가 [[경기도청]]으로 이관됐다. [[천주교 의정부교구]]에서는 상술된 인도적 차원에서 매년 위령 [[미사]]를 집전한다. == 구성 == 제1묘역과 제2묘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묘역에는 6.25 전쟁 때 전사한 북한군 전사자들, 2묘역에는 중국군과 [[1.21 사태]],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김승일의 묘비에는 무명인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김승일이라는 이름 자체도 가명일 가능성이 있어서 이름을 표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수 반잠수정 격침사건]] 당시의 무장공비들의 유해가 묻혀 있다고 한다. 부지는 총 6000여㎡ 규모이며 중국군 362구, 북한군 718구 등 모두 1080구의 유해가 묻혀 있는데 중국군 유해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 정부에게 송환했다. 이에 반해 북한은 모종의 이유로 유해 송환을 거부하는데 만약 유해 송환을 요구한다면 이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남한에 간첩을 보냈다는 걸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2018년부터 강원도 철원군 화살고지에서 시범적 유해발굴을 진행하기 시작했으니 아무래도 유해가 더 묻힐 가능성이 높다. 실질적으로 여기에 묻힌 북한군 유해의 장본인들은 북한 내부에서만 이 사유가 아닌 다른 사유로서 [[공화국영웅]]으로 추서되고 이들의 영구 자체는 외면하고 있다. 다만 사고 등으로 강이나 바다를 통해 남한에 떠내려 온 북한군 또는 북한 주민의 시신은 북한에서도 송환 요구를 해 오고 있으며 [[통일부]]에서 [[국무총리]] [[훈령]]인 '북한주민사체처리지침'에 따라 [[판문점]]이나 경의선 도로 등을 통해 송환하고 있다. 그나마 이 경우에도 신분증이 있거나 [[김일성]]-[[김정일]] 뱃지를 달고 있어서 북한 주민인 것이 확실한 경우에나 응하지 아닌 경우에는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수립 후에는 북한 주민이란 증거가 있음에도 무시하는 경우가 나타나기도 했다. 적군묘지의 무덤은 햇볕이 잘 드는 남쪽이나 동쪽을 향하게 하는 전통 매장 방식과 달리 [[북쪽]]을 향하고 있는데 적군이라도 고향 땅을 바라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한다. == 논란 == 매년 [[6.25 전쟁]] 기념일이 다가오면 [[종북]] 단체나 [[중뽕|중국을 추종하는]] 단체들이 여기서 행사나 시위를 하는 바람에 '''종북주의자들의 성지'''라는 인식이 강하며 이로 인해 보수 성향 단체들이 이곳에 매장된 유해들을 모두 북한과 중국으로 보내고 철거하라고 목소리를 드높이는 일이 반복된다. ~~정작 중국군 유해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 중국으로 보내 버렸다는 게 함정~~ == 관련 문서 == * [[6.25 전쟁]] * [[1.21 사태]] - 이때 사살된 28인의 무장공비들이 여기 묻혀 있다. *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 [[조선인민군]] * [[중국 인민지원군]] * [[종북]] * [[적군의 묘지 앞에서]] - 이곳을 다룬 문학작품. 문학적으로도 매우 인정받은 작품으로, 교과서에도 실린 덕에 매우 유명하다. 전 15편의 연작시 [[초토의 시]] 중 8편째이자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분류:파주시]][[분류:경기도의 무덤]][[분류:1996년 설립]][[분류:6.25 전쟁]][[분류:남북관계]][[분류:한중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