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분류:전자공학]] == 개요 == 전압제어, 계자제어, [[VVVF]]와 더불어 [[전동기]]의 회전수를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어 방법. [[저항기]]를 사용해서 [[모터#s-2|전동기]]에 공급되는 [[전류]]를 조절하기 때문에 저항제어라고 부른다. 전동기 개발 초창기부터 쓰여온 유서 깊은 기술이다. 쉬운 설계와 제작, 유지 및 보수가 장점이다. 그러나 [[1960년대]], 철도 업계에서는 [[고속도로/대한민국|고속도로]]와 [[항공기]]에 대항하고 양질의 철도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고성능 전동차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항제어는, 전력을 저항에서 열로 갖다 버리는 방식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전력 효율이 나빠서[* 철도 사령실에서는 가선전압이 지나치게 떨어져서 정전될까봐 우려했었다.][* 유명한 사례인 [[101계 전동차]]는 전 차량에 전동기와 저항제어장치를 달았다.], 고성능 전동차를 운용하기가 곤란했다. 결국 [[1970년대]] 이후로 때마침 개발된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초퍼제어]]가 상용화되면서, 결정적으로 [[1980년대]] 후반 반도체의 가격이 크게 내려가 제조 단가가 낮고 전력효율이 좋은 [[VVVF]]가 새로 개발되면서 [[1990년대]] 이후로는 저항제어를 채택한 열차는 새로 만들지 않고 있다.[* 사실상 [[1980년대]]부터 쇠퇴중인 기술이었다.] == 장단점 == === 장점 === * '''구하기 쉬운 부품''' 저항제어는 그냥 기계적으로 제어시키는 방식이라 반도체를 사용하는 [[초퍼제어]]보다 부품을 구하기 쉽다. 또한 저항제어 전동차의 유지비가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서울교통공사]] 소속 [[서울교통공사 1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1호선 저항차]]가 2023년 현재까지 굴리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상대적으로 조용한 구동음 상대적으로 구동음이 좀 시끄러운 [[초퍼제어]]나 [[VVVF]]와는 달리 저항제어는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다만 조괘구동방식[* 참고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구동방식이지만 [[일제강점기]]때 [[금강산선|금강산전기철도]]에서 운행했던 차량이었으며 현재는 [[북한]]측에서 보존중이다.] 차량의 경우에는 매우 시끄러운 편이다. === 단점 === || [[파일:객실이 왜 덥죠?.jpg|width=100%]] || || [[서울교통공사 1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1호선 구형 전동차]] 출입문에 부착된 객실 안내문. || * '''VVVF 대비 매우 떨어지는 에너지 효율(전성비)''' 저항제어는 전력의 일부를 열로 갖다 버려서 매우 비효율적인 제어 방식으로 저항제어가 현재 사용하질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 고역이다. 저항제어기에서 발생하는 열에다 차내냉방 출력도 약해 민원이 빗발치자,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위 사진과 같은 안내문을 부착해 양해를 구했다. * '''약한 출력''' [[VVVF]]에 비해 출력이 약하다보니 저항제어를 좋게 사용하려면 저항기와 전동기를 보다 많이 박아야 하므로 효율이 더더욱 수직하강한다. 이로 인해 저항제어 전동차는 대부분 [[VVVF]] 전동차보다 기동가속도가 느리다. * '''[[직류전동기]] 사용으로 브러시 정류자 교환 필요''' [[계자첨가 여자제어]], [[전기자 초퍼제어]]와 마찬가지로 [[직류전동기]]를 사용하므로 브러시와 정류자 교체가 필요하다. == 철도 차량에서의 저항제어 == [[19세기]] 전동차라는 물건이 개발되면서 전동기를 그냥 무식하게 돌릴 수는 없으니 저항을 이용하여 모터를 제어하는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상기했듯 비교적 간단한 구조를 가졌고, 유지 및 보수가 쉽다는 점 덕분에 전 세계에 빠르게 퍼져, [[20세기]] 초반에는 이미 꽤나 많은 국가/지역에서 볼 수 있었다. 일례로 [[일제강점기]] 조선에는 이미 [[금강산선]]에서 저항제어를 이용한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1960년대]], 철도 업계에서는 [[고속도로/대한민국|고속도로]]와 [[항공기]]에 대항하고 양질의 철도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고성능 전동차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런데 저항제어는, 전력을 저항에서 열로 갖다 버리는 방식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전력 효율이 나빠서[* 철도 사령실에서는 가선전압이 지나치게 떨어져서 정전될까봐 우려했었다.][* 유명한 사례인 [[101계 전동차]]는 전 차량에 전동기와 저항제어장치를 달았다가 전기 먹는 하마가 되었다.], 고성능 전동차를 운용하기가 곤란했다. 결국 [[1970년대]] 이후로 때마침 개발된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초퍼제어]]가 상용화되면서, 결정적으로 [[1980년대]] 후반 반도체의 가격이 크게 내려가 제조 단가가 낮고 전력효율이 좋은 [[VVVF]]가 새로 개발되면서 [[1990년대]] 이후로는 저항제어를 채택한 열차는 새로 만들지 않고 있다.[* 사실상 [[1980년대]]부터 쇠퇴중인 기술이었다.] 대한민국의 경우, 전동차는 [[1923년]] 경에 개발된 [[금강산선]]용 전동차, [[1972년]]부터 개발 및 제조된 --[[한국철도공사 1000호대 전동차]]--[* [[2020년]] 퇴역]와 [[서울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 [[1980년]]에 개발된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 [[2023년]] 퇴역] 등[* [[전기기관차]]는 적용된 경우가 없다.] 에 적용되었다. 그러나 [[1985년]] 이후 개발되는 차량들은 일본처럼 [[전기자 초퍼제어]], [[1993년]] 이후로는 [[VVVF]]에 자리를 넘겨주었다.[*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는 [[1984년]] 개발 중 당시 초안은 저항제어를 탑재하려고 했으나, 정부가 [[일본]]의 신기술들을 적극 채택하라는 권고를 하면서 갈아엎고 [[초퍼제어]]를 탑재하게 된다. 여담으로, 이 때 일본에서 [[열차자동제어장치|ATC]]도 들여오게 된다.] 러시아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철도차량에 저항제어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EP2D형 전동차는 [[2010년]] 이후에 제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항제어다. 그나마 근래에 새로 설계된 차량(모스크바 광역전철 열차 등)은 VVVF를 채택했다. === 국내에서 저항제어를 적용한 철도차량 === 현재 서울교통공사 1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를 제외하고 모두 퇴역 및 폐차 처리된 상태이다. * ~~[[EEC 전동차]]~~ : [[2001년]] 퇴역 및 폐차 * ~~[[한국철도공사 1000호대 전동차]]~~ : [[2020년]] 퇴역 및 폐차 * [[서울교통공사 1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 : [[2029년]] 퇴역 예정 * ~~[[서울교통공사 2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 : [[2023년]] 퇴역 및 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