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DsbcaoYVsAA77um.jpg|width=700]]|| Republic of Zaftra [[프론트 미션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조직. 설정상 [[2015년]]에 경제적으로 휘청거리던 [[러시아 연방]]이 [[시베리아]]의 지하자원을 통한 경제재건책을 내걸고 CIS([[독립국가연합]]) 각국의 지지를 얻어 만든 [[연방]] 공화국이다. [[러시아]]를 그대로 계승하는 가상의 국가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자프트라는 러시아어로 내일, 미래라는 뜻. 소속 [[국가]]는 [[러시아 연방]]을 비롯한 대부분의 CIS([[독립국가연합]]) 회원국들. [[러시아]]를 중심으로 독립국가연합 회원국들 상당수가 하나로 통합하여 [[소련]]을 [[부활]]시킨 것이라 보면 정확하게 딱 맞는다. 말 그대로 '''제2의 소련'''. 참고로 여기에 동참하지 않고 독립을 유지한 국가들도 적지 않은 수가 러시아를 계승한 자프트라와 [[친러|긴밀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뒷설정도 붙어 있다.[* 참고로 현실에서 대표적인 [[친러]] 국가로 꼽히는 국가 중 하나인 [[벨라루스]]의 경우, 의외로 자프트라 공화국의 건국에 동참하지는 않았으나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자프트라와 긴밀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묘사되었다. 또한 프론트 미션 세계관에서의 벨라루스는 '라브누이 공화국(Republic of Ruvnui)'이란 국명으로 개명했으며, 3편에서는 자프트라의 뒤를 이은 [[흑막]]이자 [[악의 축]]으로서 등장했다. 1편의 스토리가 전부 자프트라의 [[음모]]에 의해 벌어진 일들이었듯이, 3편의 스토리에서 벌어진 사건들도 그 상당수가 라브누이의 음모에 의해 벌어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렇다. 이 시리즈에서 [[러시아]](=자프트라)만 악의 축으로 나온 게 아닌 것이다. 마침 벨라루스가 현실에서도 대표적인 친러 국가임을 감안해 보면, 이 작품에서 러시아와 같이 싸잡혀서 악의 축으로 두고두고 까이는 신세가 된 것도 어느 정도 납득은 된다. 마침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둘 다 악명 높은 [[독재]] 국가이기도 하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사실상 소련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실에서 러시아가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연합]]과도 많은 부분에서 일치하고 있다. 여러모로 [[건그리폰 시리즈|미래를 예언한 듯한 설정]]. [[2021년]]에는 자금난과 [[미국]]의 탈퇴로 인해 동결된 [[UN]]([[국제연합]])을 계승하는 PMO(평화유지기관)을 만들어 [[상임이사국]] 자리에 눌러앉았다. 1차 허프먼 분쟁 당시 [[O.C.U]]와 [[U.S.N]] 양국을 중재하는 등 입지를 올리고 있었으나… [include(틀:스포일러)] 그 실상은 [[프론트 미션]] 1편의 제 2차 허프먼 분쟁을 일으킨 [[흑막]]이자 1편의 진정한 [[메인 빌런|악의 축]]. 자국의 재흥이자 구소련 시절의 부활을 위해 일본의 [[사카타 인더스트리]]와 뒤에서 손을 잡고 [[B형 디바이스]]와 [[S형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생체 디바이스 프로젝트에 나서는 한 편, '''다량의 연구 샘플을 얻기 위해''' [[O.C.U]]와 [[U.S.N]]의 [[장교]]들을 부추겨 2차 허프먼 분쟁을 일으킨다. 거기가 한술 더 떠 겉으로는 [[상임이사국]] 자격으로 종전을 제안해서 큰 국제적 지지까지 얻어낸다. [[주인공]] [[로이드 클라이브]]가 본의 아니게 2차 허프만 분쟁의 도화선이 된 것도, 약혼자 카렌이 [[뇌]]만 남아 [[카렌 디바이스|디바이스가 된 것]]도 전부 자프트라 공화국의 농간 때문인 셈이다. 심지어 [[불구대천]]의 [[원수]] [[드리스콜 대위]]조차 자프트라의 고정간첩이었으니… 그러나 O.C.U의 범국제적 [[용병]]조직이자 외인부대인 [[캐니언 크로우]]에 의해[* 1편 로이드 클라이브가 소속된 그 범국제적 용병단 맞다.] 롱 리버스 섬의 비밀 연구시설[* 자연보호지역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지하에 교묘한 불법 연구시설을 만들어 두었다.]은 폭파되고, 캐니언 크로우 임시 소속이었던 [[종군기자]] 프레드릭 랭카스터의 폭로성 기사가 세계적 반향을 일으키자, 그 동안에 쌓아둔 명성은 한 순간에 곤두박질쳤다. 자프트라의 주도로 창설되었던 PMO도 처참히 작살나버리고 이후로 [[UN]]이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것과 그 UN에 [[미국]]을 계승한 국가인 [[U.S.N]]이 재가입하고 [[O.C.U]] 와 서로 허프만 섬을 재건하는 계획을 논의하며 오해를 풀고 화해한 것은 덤. 이후로 후속작인 4편과 시퀄인 [[레프트 얼라이브]]에서도 끊임없는 헛된 욕심과 수많은 악행들은 이어진다. 전통적이자 오랜 역사적 동맹인 [[EC#s-5|E.C]] 와 [[U.S.N]]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E.C 회원국인 [[독일]]의 [[군부]] 강경파를 포섭하고 [[바그너]]를 E.C 독일 연방군에 스파이로 파견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면서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규모 [[전쟁]]을 일으키려고 시도하는 등, 여러모로 흑막이자 [[악역]]으로서 그려진다.[* 현실로 치자면 [[러시아]]가 EU([[유럽연합]])와 [[미국]]의 사이를 [[이간질]]하고 [[독일 연방군]] 내의 강경파를 포섭해서 대규모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식의 [[제3차 세계대전]]급 시나리오가 된다. [[막장]]스런 시나리오이지만, 현실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집권 이후로 EU와 미국의 사이가 점차 나빠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엔드워|의외로 현실감이 있다]].] 4편의 후반부에 가서는 결국 자프트라 그 자체가 1편 시절에서도 그러했듯이 [[주인공]] 부대가 맞서 싸워야하는 [[최종보스]]이자 악의 축으로 등극한다. 여러모로 [[전쟁광]], [[도발]] 이미지가 강한 국가인데, 의외로 현실의 [[러시아]]의 행보와도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현실의 [[러시아]]는 [[남오세티야 전쟁]]이나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2014년 크림 위기]]·[[돈바스 전쟁]] 등 [[유라시아]]의 각종 국제적 분쟁에 깊숙히 연관되어 있으며, EU([[유럽연합]])와 [[미국]]을 견제하고 약화시키기 위한 의도로 [[유럽]]의 여러 [[극우]] [[정당]] 및 [[대중주의]] 정당을 지원하고 있거나 또는 그러한 정당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자국의 국익을 위해 세계를 파멸과 상호확증파괴로 몰아가려는 시도를 꾸준히 반복하는 [[프론트 미션 시리즈]] 속의 자프트라의 모습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시퀄인 최신작 [[레프트 얼라이브]]에서도 친서방 국가이자 EC 가맹 준비국인 루테니야가 개발한 신형 반처인 볼크를[* 사실은 신대륙 합중국에서 개발되어 신대륙 합중국이 루테니야에 루테니야의 자국제 반처 연구개발 합작 및 군사교류 목적으로 임대해 주었으나 자프트라가 공작으로 탈취했다.] 어떻게든 입수하기 위해 흑해 연안 회원국인 가르모니야의 [[EC]] 소속국인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루테니야 침공]][[돈바스 전쟁|을 뒤에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와주고]] 대외정보국 소속의 반처 파일럿이자 스파이인 자이체프를 파견한 것을 보면 뭐…[* 엔딩에서 등장인물 중 하나이자 EC 소속 종군기자인 패트릭 르메르의 폭로로 EC의 국민적 여론이 폭발하고 여차하면 가르모니야군을 박살내고 자프트라와 맞짱을 뜰 기세로 단단히 화가 난 E.C 군과 볼크를 돌려받으려 온 U.S.N 군이 UN 안보리 승인하에 루테니야-가르모니야 전쟁에 EC 가입 준비국 루테니야에 평화유지군으로 개입하여 지원을 와 가르모니야군을 제압 및 무장해제시키게 되면서 이 역시 실패하고 만다. 덤으로 스파이인 자이체프는 주인공 중 한명인 루테니야 육군 소속의 반처 파일럿 미헤일 알렉산드로비치 스바로프와의 반처 일기토 끝에 미헤일에게 즉결처분식으로 사살당하거나[* 보스전 시작 전 컷신에서 U.S.N에 유학한 이야기를 미헤일에게 꺼내며 뜬금없이 미헤일과 자신 간의 관계를 USN에서 재밌게 본 듯한 [[야구]] 경기에 비유하며 도발을 건다. 보스전은 그가 탑승한 스바로그 특수전 사양을 격파해야 한다. 이후 미헤일의 분전 끝에 처참하게 격파된 스바로그에서 다리뼈가 박살나는 큰 부상을 입은 채 기어나와 미헤일에게 장외홈런이구만이라는 조롱을 듣게 된다.] 아무 성과도 못낸 채로 그대로 일이 [[NATO|E.C 와 U.S.N]]과의 전면전과 [[상호확증파괴]]로 번질 것을 두려워하고 경계한 고국으로부터 버림받고 가르모니야군의 스파이 신분으로 누명을 쓰게 되며 전쟁범죄자 행이 되고 만다.] 참고로 이 자프트라라는 국가 자체가 원체 시리즈 내에서 항상 [[악역]]에다가 무언가 적당한 건수만 생겼다 하면 그것을 빌미로 삼아서 세계를 파멸시키려 획책하는 희대의 [[인간말종]] 집단으로만 등장하다 보니[* 시리즈 내에서의 자프트라의 취급은 거의 현실의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과 비슷한 취급이며, 스토리상 자프트라가 하는 행동들도 그 하나하나가 따지고 보면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과 다를 바 없는 [[막장]]스러운 악독하고 잔악한 [[전쟁범죄]], [[수탈]] 행위들 뿐이다. 1편에서부터 그랬고, 4편에서도 자프트라가 스토리의 [[최종보스]]였으니… [[O.C.U]]나 [[U.S.N]]같은 경우는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그래도 어느 정도 [[미화]]가 [[정의|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악의 축|자프트라의 경우에는 그런 거 없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설정이 [[일본]] 특유의 [[반러]]적 [[외교]]정책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자프트라를 통해 [[러시아]]를 우회적으로 돌려 깐 것이 아니냐는 것. 물론, [[푸짜르]] 치하의 현실의 러시아가 하는 행위들을 보면 자프트라의 이런 설정이 다소의 [[왜곡]]은 있을지 몰라도 딱히 비현실적이지는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점이 더 문제일 지도 모른다. 역시 현실은 픽션을 초월하는 모양인가 보다. 여담으로 이렇게 [[막장]]스러운 [[인간말종]]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어째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팬덤]] 내에서의 자프트라의 이미지는 왠지 '[[Badass]]스러운 [[러시아연방 스페츠나츠 근위여단|멋있는 나쁜 놈]]'이란 좀 기묘한 이미지가 되어 있기도 하다. 시리즈 내에서 등장하는 자프트라제 [[반처]]들 중 상당수가 [[남자의 로망]]을 꾹꾹 눌러 담은 듯하고 러시아제 군사장비들의 멋이 살아있는 [[간지폭풍]]의 결정체[* 4편과 5편에 나오는 자프트라제 신형 반처들이 이러한 이미지로 나온다. 생긴 것도 뭔가 소뽕스럽게 멋있는 데다가 성능도 좋다.]이거나 또는 그런 간지는 없어도 성능상 충분한 실용성을 갖추어 쓰기 편한 물건들[* 1편에 나오는 자프트라제 구형 반처들은 대개 이러한 이미지였다. 생긴 것은 영 볼품없지만 성능은 무시할 수 없는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이었다는 점이 이러한 이미지를 형성한 원인인 듯 하다. 자프트라라는 국가의 막장성과는 별개로 작중에서 등장하는 자프트라 출신 캐릭터들이 대체로 [[카리스마]]와 실력을 겸비한 멋있고 간지나는 모습으로 많이 그려진 것도 이에 한 몫 거든 듯 싶기도 하다. 이러한 점은 묘하게도 실제 역사 속의 [[나치 독일]]을 연상시킨다. [[분류:프론트 미션 시리즈]] [include(틀:포크됨2, title=자프트라 공화국, d=2022-07-10 23: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