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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위치한 섬.

== 설명 ==
 * 서해에 있으며 [[대부도]]와 가깝다. 맑은 날에는 [[영흥도]]와 [[덕적도]]가 보이고 심지어 태안반도가 시야에 들어올 때도 있다. [[승봉도]], [[이작도]][* 오래 전엔 해적들이 살아서 이적도라 불렸다.]와 같이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소속된 섬.

 * 인조 때 관가에 근무하던 사람이 귀양을 와서 첫날밤 보름달을 보고 억울함을 호소했더니, 달이 붉어지고 폭풍우가 일어 하늘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준다고 생각하여, 달이 붉어졌다는 뜻의 자월도로 지었다고 한다.

 * 인천용현남초등학교 자월분교가 존재한다. 자월도 인근의 섬들에는 [[덕적도]]를 제외하면 중고등학교가 없어 졸업생들은 중학교 진학을 위해 대부분 인천광역시로 나간다.

== 가는 방법 ==
예매는 가보고 싶은 섬 앱, 대부해운(차도선), 고려고속훼리(쾌속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금요일이나 주말 제외하면 늘 자리가 있으나 예매 필요없다.]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에서 대부고속훼리, 코리아스타[* 2023년 7월 기준. 비수기 땐 조금 작은 코리아피스가 운항한다.]를 타고 갈 수 있다. [[대부도]]와 소야도, [[덕적도]]에서도 대부고속훼리3호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대부고속훼리는 차도선[* 물론 사람도 탈 수 있다.]으로 선착순으로 차를 실어서 섬에 드나들 수 있다. 늦게 줄을 서면 차를 못 실어서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있기도 한다.[* 평일엔 비교적 한적하다. ] 이곳에서 못 실으면 급히 대부도방아머리선착장으로 가서 겨우 가는 경우도 있다. 코리아피스나 코리아스타는 쾌속선으로 차는 실을 수 없다. 2016년에는 웨스트그린호가 운행하였고 성수기, 비수기 또는 몇 년 후 달라지기도 한다. 그리고 표엔 좌석번호가 있으나 정작 선원들은 아무데나 앉으라고 한다.[* 이러한 관행을 모르고 가끔 자리 때문에 싸우는 승객들이 있다...]
쾌속선은 50분 정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선 차도선만 운항], 차도선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속도는 유동적이다.[* 그래도 크게 달라지진 않는다.] 안개, 바람, 파도 등으로 인해 출항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봄에는 해무, 여름과 가을엔 장마와 태풍, 겨울엔 바람 때문에 대기나 결항을 밥 먹듯 하니 승선 전에 일기 예보 숙지는 기본 중 기본이다.[* 현지인들이 자주 쓰는 날씨 앱이 '물때와 날씨'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객선 운항정보 밴드'에 가입하면 매일 06시 경에 출항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섬에서는 [[옹진군 공영버스|순환버스]]가 배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2022년부터 교통카드가 되기 시작했다.] 배에서 내리면 선착장에서 바로 탈 수 있다. 정류장은 있으나 내려달라는 곳에서 내려주는 것이 특징. 탈 때도 정류장에서 타거나 버스가 오길 기다렸다가 손 흔들어 세우고 타면 그만. 이쯤 되면 '''버스의 탈을 쓴 택시가 따로 없다.'''

== 관광 명소 ==
대표적으론 선착장 근처 장골해수욕장이 명소로 꼽힌다.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갯벌]]이 잘 보존되어 있어 [[바지락]], [[칠게]] 등의 생물을 잡아볼 수도 있다.[* 최근부터 유료로 조개 채취가 가능해졌는데 어민들이 종패를 많이 뿌려서인지 이전보다 10배는 더 잡을 수 있다.물론, 요령이 있다면 말이다...] 주민들은 여기서 [[낙지]]도 잡는 듯. 다만 일부 갯벌은 주민들이 바지락 양식을 하고 있으므로 허가를 받지 않고 잡았다간 바로 경찰을 만날 수 있으니 조심. 화장실과 수도 시설이 있어서 종종 캠핑족들이 와서 놀고 간다. 

반면 선착장 반대쪽에 위치한 목섬도 명소이다. 섬에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섬보다는 이 다리가 명소인 듯 하다.

대표적인 낚시터는 선착장, 떡바위 등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yDCfkV_peI|가을엔 선착장서 쭈꾸미가 잘나온다.]] 선착장은 ㅓ자 모양인데 배가 드나드는 경사쪽은 낚시하다가 배가 오면 철수하였다가 다시 낚시를 해야 한다.

등산코스는 국사봉에 오르는 코스가 몇개 있다.[* 등산시 뱀 조심하자 뱀 조심! 독사는 물리면 큰일!]

예전 해군기지 자리에 천문공원과 드론 착륙장 공사가 한창이다.
== 여담 ==
 * 자월도는 뱀이 많이 등장하는 섬이다. 구렁이는 물론 [[유혈목이]], 심지어는 [[살모사]]도 있다. 여름철 풀숲에 들어간다면 뱀을 조심하자. 정해진 등산로대로 다녀도 가끔씩 뱀의 시체나 살아 있는 뱀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사실 풀숲 주변엔 아예 안 들어가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굳이 풀숲이 아니더라도 자월도에서 놀데는 많다.][* 그래도 굳이 들어가야 한다면 백반과 장화를 꼭 챙기자.]
 * [[사슴벌레]]가 많이 보이는 섬이기도 하다. [[넓적사슴벌레]], [[애사슴벌레]], [[톱사슴벌레]]는 물론 [[사슴벌레#s-2|사슴벌레]][* 걍사슴벌레, 걍사로 불리는 그놈들.]도 보인다. 저녁 때 가로등 밑에서 줍기만 하면 되니 섬 사슴벌레도 한번 키워보자.
 * 시골이기 때문에 모기가 많고, 또 산모기이기 때문에 물리면 크게 붓는다. 밤에 밖에 나가서 돌아다녀 모기에게 최고급 코스요리를 대접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 바위와 바위에 붙은 굴껍질, 따개비가 날카로워 발을 베이거나 넘어지면서 손을 베이기도 한다. 맨발로 수영하지 말 것. 
 * 이따금 기상악화로 인해 배가 안떠서 하루 더 머물고 나와야 되는 경우도 있다. 기상예보를 잘 확인할 것. 
 *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섬에서 응급환자가 생기면 해경과 119에서 헬기로 응급 이송[* 당연한 이야기지만 응급 환자가 아니면 절대 해주지 않는다. 생명에 위험이 있는 정말 응급한 상황에서만 연락하자.]을 해준다고. 그러나 날씨가 안 좋으면 섬에 갇히게 되므로 어찌할 도리가 없다. 건강이 나쁘다면 방문 전에 삼고초려 하시길...[* 병원은 없지만 보건소지는 있으니 가벼운 치료 받을 수 있다.]
 * 식당은 총 5개다.[* 2023년 현재 한식 5, 중식 1] 섬답지 않게 해산물[* 특히 회]이 꽤 비싸고 심지어 양식이다.[* 자연산을 취급하는 곳도 있다.] 
 * 큰말해변과 장골해변이 있는 자월1리에는 자월면사무소와 보건소, 학교, 농협, 치안센터, 발전소, 소방서 등 행정 및 편의시설이 모여있다. 농협에는 25평 규모의 하나로마트가 있고 삼겹살, 주류 등을 주변 수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그래도 물 건너 온거라 뭍보단 비싸다.]
 * 차를 가지고 들어온다면 상관없지만 선착장 근방인 자월1리(섬 중앙, 선착장 좌측)나 2리(섬 우측, 선착장 우측)가 아니라 자월1리에서도 고개를 넘어 더 가야 하는 자월3리 쪽에 펜션을 잡는다면 펜션 사장님께 픽업을 요청하자.[* 신호등, 교차로 하나도 없고, 차량도 드물어서 운동 삼아 갈 수도 있다. 허나 추천하진 않는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한 밤중에 목섬에 가면 흰 옷을 입은 여자귀신이 보인다는 괴담이 있다.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자정이 넘어서 목섬에 가는 것은 삼가자.
 *2022년 여름에 SBS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이상민(룰라)|이상민]], [[임원희]], [[김종민]], [[최진혁]]이 무인도 표류기라는 컨셉으로 촬영 및 방영을 했다. [* 미운 우리 새끼307~309회 참고]

[[파일:20170801_170832-1.jpg]][* 자월도에서 찍은 영흥화력소.]
 * 어패류 수획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원인으로 영흥화력소를 지목한다고.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61230010009914|관련 뉴스 링크]]

[[분류:인천광역시의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