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自]][[肅]] == 사전적 의미로는 스스로 행동을 조심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유명인]]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사건 등에 연관되었을 때 대외 활동을 삼가는 행위를 가리킨다. === 유명인들의 자숙 === 앞서도 나왔듯이, 한국에서는 주로 유명인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사과할 때 이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 다만 모습을 안 보이는 것만으로는 반성을 했는지를 알 수 없어서 이에 대해 회의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다. [[서구권]]에서는 자숙이란 개념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처럼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며, 법적으로 논란이 되는 경우, 법의 처벌을 받고 나면 딱히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마약사범]]이라 해서 출연금지 명단에 올렸다가 '''자숙''' 기간이 지나면 풀어주는 식이 아닌 것이다. 다만, 이러한 경우 법원에서 정해 준 기간 동안 '''재활 치료'''와 마약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함으로써 법에 따른 관리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모습만 안 비치는 자숙과는 차원이 다르며, 복귀 후에도 자발적으로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전문적인 상담 기관]]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기도 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이런 케이스. 로다주의 경우는 [[https://www.nocutnews.co.kr/news/4404512|촬영장에서도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 우리나라 법률도 마약 초범은 선도하는 방향으로 가지만, 교육이 시간 때우기 식이고, 효과 자체도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자숙 후 복귀한 마약사범에 대한 인식이 차가운 건 해외처럼 지속적, 체계적으로 관리받아온 게 아니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 일본에서 ===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자숙이란 단어가 반성의 시간을 가진다는 의미로는 쓰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일본 정부는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일본 국민들에게 자숙 요청을 했었는데, 이건 이동 및 영업을 자제해 달라는 의미지 반성의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가 아니었다.[[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4473876|#]] 그래서 이런 일본 현지 상황을 한국으로 전달할 때 자제 같은 단어로 변환하지 않고 그대로 자숙으로 번역해서 전달할 경우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일본에서는 과거 [[쇼와 덴노]]가 사망했을 때, 그리고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동안 일본 국민들이 집단 자숙 모드에 들어간 바 있는데 이때의 자숙도 반성의 시간을 가진다는 의미는 아니었다.[[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siapacific/471119.html|#]]] === 관련 문서 === * [[반성]] * [[죄송합니다]] == [[煮]][[熟]] == 식재료를 삶아 익힌다는 의미이다. [[대형마트]] 등에서 간간이 접할 수 있는 단어이다. 예를 들어 자숙 [[새우]]. 자숙 처리가 된 음식이라 함은 포장-판매 이전에 이미 한 번 익힌 음식이란 의미다. 조리를 거치지 않은 생물(Raw) 새우는 회색빛을 띠지만 자숙 새우는 빨갛다. 칵테일 새우의 대부분은 자숙 새우다. 실제 처리 과정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증기를 쐬어 익힌다. 해산물은 자숙 제품이 대체로 더 싼 편인데 가공 시설을 가진 배 위에서 바로 쪄내거나 항구의 가공 공장에서 자숙 처리를 하면 고온에서 한 번 살균 처리가 되므로 생물에 비해 유통과 보관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간편 식품은 가열 처리, 즉 자숙을 거친다. [[라면]], 냉동 만두, [[레토르트 식품]], 포장 순대 등... 이런 음식들은 전자레인지에 몇 분만 돌리거나 냄비에 몇 분 끓이면 완성된다. 요리를 한다기보다 이미 요리된 음식을 데우는 것에 가깝다. [[분류: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