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지구과학]] [include(틀:태양계천문학·행성과학)] [include(틀:지구의 극점)]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3개 북극점.png|width=100%]]}}}|| ||<:> {{{-1 2017년의 '''자북극'''(위), [[북극점|진북극]](중앙), [[지자기극|지자기북극]](왼쪽 아래).}}} || [목차] [clearfix] == 개요 == '''자극'''([[磁]][[極]]) 또는 '''자기극'''(磁氣極, magnetic pole)은 [[지구 자기장]]의 자력선이 지표면에 연직 방향이 되는 지구상의 지점이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과 남쪽으로, 지도정치(地圖定置)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나침반을 사용한 길찾기와 항해는 자북을 따라 지도를 활용하여 위치를 알아낸다. == 자북극 == '''자북'''(磁北) 또는 '''자북극'''(磁北極, magnetic north pole)은 나침반의 바늘이 가리키는 북쪽이다. 자북 방위각과 [[도북]] 방위각 간의 차이 각을 '도자각' 이라고 하며, 자북과 진북 방위각 간의 차이각을 '자편각(자진각, 자기공산각)' 이라고 한다. 지구 둘레로 자기장이 형성되면서, 지구는 커다란 자석과도 같은데, 특정 지점에서 자기력선이 향하는 방향이 자북인 것이다. 다만 자기력선이 규칙적이지는 않으므로 특정 지점에서 자기력선을 쭉 따라가는 것과, 특정 지점에서 자북 방향으로 계속 가는 것은 똑같지 않다. 즉 자북과 자북극은 다르다. 한국에서 자북 방향은 진북 방향의 서쪽이지만 자북극 방향은 진북 방향의 동쪽이다. 쉽게 비유한다면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갈 때 항상 자동차의 방향이 서울을 향하고 있진 않은 것과 같다. 자북 중심은 2000년대 캐나다 부샤 반도에 있었으며 해마다 약 55~60km씩 러시아 쪽으로 이동하여 2021년 기준 북위 86°24', 동경 156°47'09.6"로 북극해상에 있다. 자북극에서는 나침반 바늘이 바로 선다는 얘기가 있는데 자기장의 범위가 밀집되어있는 것이 아니므로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 자남극 == '''자남'''(磁南) 또는 '''자남극'''(磁南極, magnetic south pole)은 나침반의 바늘이 가리키는 남쪽이다. 지구의 자기는 완벽한 대칭이 아니므로, 자북극과 자남극 역시 대척점 관계에 있지 않다. 자북극의 대척점과 자남극은 약 530km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