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밥의 종류)] [[파일:자굴밥.png|width=300]] [목차] == 개요 == 자귀풀 열매로 지은 밥을 말한다. [[제주도]]에서는 자귀풀의 [[방언]]이 자굴인데 [[국어사전]]에도 자귀풀의 방언인 자굴밥이라는 표제어로 등록되어있다. 참고로 자귀풀(자굴)은 [[한국]]과 [[일본]]에서는 [[잡초]]로 취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육지와 다르게 제주도에서는 [[벼]]를 재배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자굴의 열매를 채집한 뒤 [[밥]]에 넣어서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 기타 == [[파일:자굴현미.png|width=150]] 위 사진은 자굴과 [[현미]]의 비교 사진이다. 사진으로만 보면 자굴이 검정색 [[콩]]과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간혹 [[제주도]]에서 잡곡을 구매했을 때 주부들이 돌로 착각하여 버리기도 한다. 위 사진을 보면 현미보다 자굴의 열매가 더 작아 보이지만 크기는 비슷하기 때문에 쌀을 재배할 때 [[콤바인]]이 구분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농부]]들에게 골칫거리이다. 만드는 법은 [[쌀밥]]과 비슷하지만 밥을 짓기전에 자굴을 물에 불려두는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불리는데 필요한 물의 양은 상관없이 자굴을 푹 잠길 정도로 담가서 30분 정도만 불려둔다. 밥을 할 땐 당연히 불린 자굴과 쌀을 섞어야 하며 물의 양은 자굴의 따라 다르지만 쌀밥을 할 때 보다 조금 더 많은 정도만 넣으면 된다. 만약 [[밥솥|전기밭솥]]에 [[콩밥]]을 만드는 기능이 있으면은 불리는 작업을 생략하고 그냥 평소대로 밥을 지으면 된다. 자굴밥은 먹으면 들깨 같은 식감이 나지만 맛은 [[콩]]과 비슷하다. [[제주도]]에서는 자굴밥과 관련한 [[노동요]]가 전해져내려오고 있다.[* [[https://www.forest.go.kr/kfsweb/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1346&mn=NKFS_03_02_01_04&nttId=2958878|#]]] ||<-3> ♪ ''갈가마귀노래'' 까마귀야 까마귀야 어디가 완디 뒷집에 풀다므래 가오가라 어디 눌에 내였니 선관위에 눌에 내여라 무신 밥 줬니 자굴밥줘라 무신 장 줬니 자굴장줘라 무신 반찬 줬니 개구리 반찬 줘라 무시고 도랑굴에 내였니 막개도랑굴에 내여라 || || 제주도 제주시 도련1동 || 2003년 2월 8일 || 신대순(여,1925) || [[분류:잡곡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