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분자생물학&생화학)] [목차] == 개요 == [[파일:external/cfs8.tistory.com/48b658b0b07a3?.jpg]] Intron. 진핵생물의 세포가 가지는 [[DNA]]의 염기 배열로, 단백질에 대한 유전 암호를 가지지 않고. 생산성이 없다고 여겨졌던(생체에 대해서 그 영향이 현저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정보부분을 가리킨다. 사람 DNA의 98%가 이 인트론이라고 알려져 있다. [* 나머지 2%는 실제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정보를 가진 엑손이다] 쓸모없는 DNA라고 여겨졌던 과거와 달리 현재에는 인트론에서 반복되는 염기서열의 일부가 [[mRNA]]의 절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라고 추정된다. 인트론의 중요성이 알려지지 않았던 예전에는 정크DNA, 쓰레기DNA 라고 불렸다. 인트론에는 경계에 공통되는 서열이 있는것.[* Breathnach, R. and Chambon, P. (1981) Organization and expression of eucaryotic split genes coding for proteins. Annu. Rev. Biochem. 50, 349–383] == 역할 == DNA가 전사되어 mRNA를 합성할 때, 처음 전사 산물(pre-mRNA)에는 인트론과 엑손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해서는 인트론을 잘라내고 엑손만 남겨서 다시 이어붙여야 하는데, 이를 splicing 이라고 한다.(이미지 참고) 이 과정으로 서로 다른 엑손끼리 이어붙이는 작업이 가능하며, 다양한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즉 인트론은 [[전사(생물학)|전사]]는 되지만 [[번역(생물학)|번역]]은 안되는 DNA 염기서열이다. 전사 후 조절 과정에서 pre-mRNA의 번역을 막을 필요가 있을 때에는 이 인트론이 잘려나가는 splicing을 차단하여 번역을 취소할 수 있다. 인트론이 없어져야 비로소 번역이 일어나기 때문. 한편 이렇게 인트론은 단지 splicing이후 버려지는 것으로 아무런 역할을 하지않는 유전자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연구 논문[[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19-00088-y|#]]에 따르면 효모가 영양이 결핍되는 상태에 놓인다면 인트론이 세포의 신진대사를 조절해 조금 더 세포가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는 다시금 정크DNA인 인트론이 불필요한 유전자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해준다.[* 물론 모든 인트론이 기능성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분류:유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