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2차 세계대전/미국 함선)] [include(틀:해상병기/미국 항공모함의 계보)] [[파일:1280px-USS_Independence_(CVL-22)_in_San_Francisco_Bay_on_15_July_1943_(80-G-74436).jpg]] [[파일:1280px-USS_Belleau_Wood_(CVL-24)_off_the_Philadelphia_Naval_Shipyard_on_18_April_1943_(19-N-43702).jpg]] [목차] == 개요 == 수많은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운용한 [[미합중국 해군|미 해군]]에서 최초로 '''[[경항공모함]]'''으로 분류한 함급이다. 한 마디로 미국이 운용한 최초의 경항공모함으로 원래는 미 해군에서 건조할 계획도 생각도 없었던 함급인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급하게 항모를 확보하려다가 탄생한 함급이다. == 제원 == ||<-3> {{{#fff {{{+1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br]'''''Independence''-class light aircraft carrier'''}}} || ||<-2> '''다음급''' ||[[사이판급 경항공모함|사이판급]] || ||<-2> '''표준배수량''' ||11,000톤 || ||<-2> '''설계배수량''' ||14,220톤 || ||<-2> '''만재배수량''' ||15,100톤 || ||<-2> '''전장''' ||189.74m || ||<-2> '''전폭''' ||33.3m || ||<-2> '''최고속력''' ||31.5노트 (약 58km/h) || ||<-2> '''항속거리''' ||15노트 (약 28km/h) 순항 시 24,000km || ||<|2> '''동력''' || '''기관''' ||565PSI급 밥콕 & 윌콕스 보일러 4기 || || '''추진''' ||프로펠러 4축 || ||<|2> '''승조원''' || '''장교''' ||140명 || || '''수병''' ||1,321명 || ||<|3> '''함재기''' || '''전투기''' ||[[F6F 헬캣]] 24기 || || '''뇌격기''' ||[[TBF(M) 어벤저|TBM 어벤저]] 9기 || || '''수상기''' ||[[J2F 덕]] 1기 || ||<-2> '''무장''' ||[[보포스 40mm 포]] 26문[* 여기서 4연장형은 2기, 2연장형은 8기다.] || == 상세 == [[제2차 세계대전]]을 앞둔 시기에서 해군의 주류사상은 [[거함거포주의]]였다. 수많은 국가들이 대구경 함포를 장비한 대형함선을 건조하는데 열을 올린 것처럼 당시 미국도 신예 주력함 설계와 건조에 [[올인]]하고 있었다. 현재는 항모가 함대의 주력이나 다름없는 위치이지만 당시에는 함대의 보조에 불과한 수준이었기에 해군에서도 건조 우선순위를 후순위로 잡아둔 상태였다. 이러한 해군의 건함 계획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이 우려를 표할 정도였다. 실제 [[태평양]] 방면에서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해군은 [[전함]]과 [[순양함]] 실컷 뽑고 [[1944년]]쯤은 돼야 차기 항공모함을 만들려고 생각하던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루스벨트 대통령은 현재 건조중인 수많은 순양함 중에서 몇 척을 개조하여 항공모함으로 취역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해군에서는 이미 [[레인저급 항공모함|CV-4 레인저]]도 실전용으로 부적합하다는 소리를 듣는데 그보다 더 배수량도 적고 크기도 작은 순양함 크기의 항공모함은 건조 대비 효용가치가 떨어진다는 논리로 루스벨트의 제안에 반대의사를 표했다. 루스벨트도 해군의 주장을 수긍했으나 완전히 철회된 것은 아니었고 미 함선국(Bureau of Ships)에서 이 주제에 대한 논의와 연구를 계속 진행했다. 그리고 함선국에서는 시간~~과 예산~~을 조금 더 투자하면 아쉬운 대로 써먹을 수 있는 수준은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를 올렸다. 결국 일본과의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자 해군에서도 [[에식스급 항공모함|에식스급]]의 계획을 4년이나 앞당기는 결정을 내렸으나 원래 배란 것 자체가 만들기 시작한다고 바로 "와 다 만들었다~"가 되는 건 아니었다. 그리고 [[진주만 공습]]과 함께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만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말았다. 다급해진 미 해군은 기존 건함계획을 파토내고 재수립하는 한편,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 일부의 주문을 취소하고, 대신 함선국의 연구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개조를 통해 항공모함으로 바꿔 다시 주문하는 조치를 내렸다. 그렇게 1942년 1월 CL-59 암스테르담이 CV-22 인디펜던스로 재발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1942년 7월까지 총 9척의 클리블랜드급 경순양함을 항공모함으로 재발주했다. 재발주된 함선 중에는 이미 용골을 놓고 작업에 들어간 선박들도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탄생한 인디펜던스급은 기준 배수량 11,000톤에 비행갑판이 190m x 33.3m, 함재기도 최대 33기[* 표준적으로 F6F 24기, TBM 9기]인 작은 규모의 항모가 되고말았다. 미국의 위클리 [[호위항공모함]](…) [[카사블랑카급 호위항공모함|카사블랑카급]]과 비교하면 규모가 약간 더 크긴 했으나 당시 미 해군이 운용하던 정규항모들에 비하면 충분히 작은 규모의 항공모함[* 당장 상술한 레인저는 물론이고 요크타운급을 축소한 와스프만 해도 기준 배수량이 15,000톤에 육박했다.]이다. 이로 인해 건조당시에는 그냥 다른 항공모함과 마찬가지로 CV 기호를 사용했으나, 1943년 7월에 [[경항공모함]]이란 의미에서 CVL(Cruiser Voler Light)로 다시 분류했다.[* 이로인해 [[에식스급 항공모함]]의 [[에식스급 항공모함/자매함 목록|헐넘버중 22-30이 비어있다.]] ] 특히 에식스급의 건조를 서둘렀다고 해도 [[미드웨이 해전]], [[과달카날 전투]]를 거치면서 항모를 꾸준히 상실한 태평양 함대에서는 [[엔터프라이즈(항공모함)|엔터프라이즈 vs 일본]]이란 똥줄타는 구도를 형성하기도 했기에 급조 항모의 추가는 적절한 선택이긴 했다. 초기 에식스급과 비슷한 시기에 배치되어 고속성능을 살려 고속 기동부대의 일원으로 함께 작전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작은 크기에 비해서 활약은 커서 필리핀 해 해전에 참가한 항모 기동부대 전투기의 약 40%, 뇌격기의 약 36%는 이들 [[경항공모함]]에서 발진한 것이었다. 다만 [[경항공모함]]이라는 함급의 한계상 빈약한 장갑은 약점으로 작용했는데, 결국 [[레이테 만 해전]]에서 프린스턴(CVL-23)이 항공폭탄으로 인해 침몰했다.[* 명중탄은 1발이었지만 유폭이 발생하는 바람에…] 수 척이 [[인트레피드|카미카제를 포함한 격렬한 공격을 받았지만]] 한 척도 침몰하지 않은 에식스급의 방어력과 비교되는 부분. == 동형함 목록 == ||<-8> '''{{{#fff 미합중국 해군}}}''' || || '''함번''' || '''함명''' || '''기공일''' || '''진수일''' || '''취역일''' || '''퇴역일''' || '''비고''' || || CVL-22 ||<(> 인디펜던스 (Independence) || 1941년 5월 1일 || 1942년 8월 22일 || 1943년 1월 14일 || 1946년 8월 28일 || 1951년 1월 29일 핵무기 시험용으로 사용 후 자침 || || CVL-23 ||<(> [[프린스턴 전투|프린스턴]] (Princeton) || 1941년 6월 2일 || 1942년 10월 18일 || 1943년 2월 25일 || 1944년 10월 24일 || 1944년 10월 24일 [[레이테 만 해전]] 당시 [[일본 제국 해군]]에 의해 피격돼 자침 처분 || || CVL-24 ||<(> 벨로 우드 (Belleau Wood) || 1941년 8월 11일 || 1942년 12월 6일 || 1943년 3월 31일 || 1947년 1월 13일 || [[프랑스 해군]]이 1960년 12월 12일까지 부아 벨루 (Bois Belleau)로 운용 후 반환 || || CVL-25 ||<(> [[카우펜스 전투|카우펜스]] (Cowpens) || 1941년 11월 17일 || 1943년 1월 17일 || 1943년 5월 28일 || 1947년 1월 13일 || 1960년 스크랩용으로 판매 || ||<|2> CVL-26 ||<(><|2> [[몬테레이(미국)|몬테레이]] (Monterey) ||<|2> 1941년 12월 29일 ||<|2> 1943년 2월 28일 || 1943년 6월 17일 || 1947년 2월 11일 ||<|2> 1971년 5월 스크랩용으로 판매 || || 1950년 9월 15일 || 1956년 1월 16일 || || CVL-27 ||<(> 랭글리 (Langley) || 1942년 4월 11일 || 1943년 5월 22일 || 1943년 8월 31일 || 1947년 2월 11일 || 프랑스 해군이 1963년 3월 20일까지 라파예트 (La Fayette)로 운용 후 반환 || ||<|2> CVL-28 ||<|2><(> 카봇 (Cabot) ||<|2> 1942년 3월 16일 ||<|2> 1943년 4월 4일 || 1943년 7월 24일 || 1947년 2월 11일 ||<|2> [[스페인 해군]]에 매각 || || 1948년 10월 27일 || 1955년 1월 21일 || ||<|2> CVL-29 ||<|2><(> [[바탄 죽음의 행진|바탄]] (Bataan) ||<|2> 1942년 8월 31일 ||<|2> 1943년 8월 1일 || 1943년 11월 17일 || 1947년 2월 11일 ||<|2> 1961년 6월 19일 스크랩 || || 1950년 5월 13일 || 1954년 4월 9일 || || CVL-30 ||<(> [[샌 재신토]] (San Jacinto) || 1942년 10월 26일 || 1943년 9월 26일 || 1943년 11월 15일 || 1947년 3월 1일 || 1971년 12월 ?일 스크랩용으로 판매 || ||<-8> '''{{{#000000 스페인 해군}}}''' || || '''함번''' || '''함명''' || '''기공일''' || '''진수일''' || '''취역일''' || '''퇴역일''' || '''비고''' || || R01 ||데달로 (Dédalo) || - || - || 1967년 8월 30일 || 1989년 8월 || 퇴역 || == 종전 후 == 상기의 프린스턴을 제외한 나머지 8척은 모두 종전 때까지 활약했다. 다만 종전 이후로는 대형화된 제트 전투기를 운용하기에는 한계가 명백하여 정규 항공모함으로 운용되지는 못했다. 대부분 예비역에 편입됐다가 고철로 판매되었고, [[한국전쟁]]에 투입하기도 했다. 좀 독특한 이력을 가진 4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파일:H0hJi6C.jpg]] 침몰한 인디펜던스의 3D 스캔 사진. * 네임쉽 CVL-22 인디펜던스는 비키니 섬 핵실험에 테스트 용도로 투입됐고, 이후 방사능 폐기물을 내부에 적재한 상태로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만 해저에 가라앉혔으며[[https://www.youtube.com/watch?v=KSOyfmHTSjs|#]] 2015년 재발견되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81&aid=0002548038|#]] * CVL-24 벨로 우드와 CVL-27 랭글리는 프랑스 해군에 인도되어 각각 Bois Belleau와 La Fayette란 이름으로 운용되다가 1960년대에 미국에 반환되어 고철로 팔렸다.[* 참고로 벨로 숲(=Bois Belleau)는 [[미합중국 해병대|미해병대]]가 [[1차 세계대전]] 당시 격전 끝에 [[춘계 공세|승리를 거둔]] 프랑스의 지명이고, 라파예트는 [[미국 독립전쟁]]의 영웅 [[라파예트 후작 질베르 뒤 모티에]]의 이름을 딴 것이니 미국이 프랑스에 공여한 군함의 이름으로는 참 [[적절]]하다 할 수 있다.] * CVL-28 캐봇은 모스볼 상태로 있다가 1965년에 스페인 해군에 인도되어 SNS [[다이달로스|데달로]]([[https://en.wikipedia.org/wiki/Spanish_aircraft_carrier_D%C3%A9dalo|SNS Dédalo]])란 이름을 부여받고 본격 활동하기 시작했다. 처음 인도받았을 때는 [[SH-3 시 킹|시킹 헬기]]를 운용하는 대잠전 항공모함으로 운용했지만 1972년에는 아예 미국에서 소유권을 이전받아 [[해리어]]를 탑재한 항공모함으로 운용했다. 여담으로 이 함선은 1989년에야 퇴역했기에 인디펜던스급 중에서는 제일 장수한 함선이다. 스페인 해군의 후속함은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 == 매체에서의 등장 == * 게임 [[네이비필드]]에서 미국 2차 항모로 등장한다. 기껏해야 열몇대의 비행기를 운용하던 보그에서 벗어나 수십대의 비행기를 적재할 수 있어 숨통이 트인다. 함체의 성능은 2차 중에선 평균적. [[http://wiki.gcdn.co/images/3/3d/Independence_wows_main.jpg]] [[파일:external/www.goonsteam.com/Independence_1945_1.jpg]] * 게임 [[월드 오브 워쉽]]에서 0.3.0 버전일 경우 5티어, 0.3.1 버전 이상에서는 경우 6티어[* 랭글리, 보그가 각각 4, 5티어로 한티어씩 격상되어서..]로 나온다. 랭글리 와 보그 다음으로 그나마 평균적은 성능을 지닌 항모, 다만 대공능력이 보그보다 약간 못하다는 게 단점. 자세한건 월드 오브 워쉽에서 확인 가능했...으나, 현재는 삭제되어있다. 후에 항모 2차 트리의 6티어로 재등장 예정... 이었으나 개편이후 2차 트리는 나오지 않아 삭제되었다. * [[전함소녀]]에서 [[프린스턴(전함소녀)|프린스턴]]과 [[샌 재신토(전함소녀)|샌 재신토]]가 등장한다. * [[Naval Creed:Warships]]에서 [[Naval Creed:Warships/미국 테크 트리/항공모함 #s-1.3.1|3티어 정규 트리]]로 나온다. 2/1/1(5/6/6)이란 고성능 편제로 류조를 썰고 다니는 고성능 항모이지만, 격납고가 좁은건 여한가지다. [[파일:Naval Creed 인디펜던스.png|width=500&hight=500]] * [[벽람항로]]에서는 [[인디펜던스(벽람항로)|인디펜던스]]가 직접 나온다. 2019년 7월말에는 인디펜던스급 경항공모함 중 하나인 [[바탄(벽람항로)|바탄]]이 공개됐다. 2020년 10월 8일에는 [[프린스턴(벽람항로)|프린스턴]], 그리고 2022년 12월 16일에는 [[랭글리(항공모함)|기존의 랭글리]]가 인디펜던스급의 스펙을 갖게 되었다는 설정의 [[랭글리 II]]가 발표됐다. * [[World War:Battleship]] 프랑스 트리 라파예트, 미국 트리 인디펜던스로 나오며, 인디펜던스 기반 창작함으로 추정되는 중국트리 단퉁함도 나왔다. 단퉁함의 위장도색으로는 인민해방군 도색과 중화민국군 도색 두가지 도색이 있다. * [[함대 컬렉션]]에서 6번함 [[랭글리(함대 컬렉션)|랭글리]]가 등장한다. == 둘러보기 == [include(틀:현대전/스페인 함선)] [include(틀:해상병기 둘러보기)] [[분류:항공모함]][[분류:해상 병기/세계 대전]][[분류:미군/군함]][[분류:스페인군/군함]][[분류:1943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