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사전적 개념 == Artificial Sun. 人工太陽 말 그대로, [[인간]]이 창조해 낸 [[태양]]. 주로 [[SF]]물에서 등장하는 개념으로, [[인공행성]]이나 [[링 월드]], [[다이슨 스피어]] 제작과 같이 범 우주적인 구조물 건설의 예시로 들 수 있다. 다만 정말로 태양급의 [[항성]]을 만들어서 대체한다는 개념이 아닌, 태양과 같은 광원 장치를 칭하는 개념이나, 혹은 태양을 모방한 핵융합 장치를 비롯해 소규모 구조물도 창작물에서는 흔히 차용된다. === 만드는 법 === [youtube(aaBdwmNYQ58)] 기본적으로 [[핵융합]]에는 고열이 필요하다. 커다란 천체의 경우 생성 초기에 중합된 고중량원소의 붕괴열+소천체 흡수 충돌열 등 자체적으로 고온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 덩치가 일정 이상 늘어나 심부 압력이 높아지면 온도는 더욱 더 올라가 스스로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이만한 규모의 물질을 사람 손으로 다루기는 극히 어렵다. 기술적 난점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현상 자체를 고속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긴 한데, 일단 항성의 핵이 될 수 있는 고중력체가 필요하다. 일반적 거대 행성 급의 중력으로는 몇억 년이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최소한 [[백색왜성]]이나 [[중성자별]] 급의 물건이 필요하다. 이것을 성간물질이 많은 곳에 위치시키면 자동적으로 주위의 가스들을 끌어모아 핵융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방식의 경우 가스가 충분히 모이기도 전에 표면에서 핵융합 폭발이 일어나 주위의 원소들을 날려버리므로, 일정 고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가스를 막아줄 역 [[다이슨 스피어]]가 필요하다. 이래도 수만년쯤은 우스울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쨌건 만들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핵융합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방식은 보다 소규모로, 제어하기 쉬우며,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핵융합|방법]]이 이미 있으므로 아주 먼 미래에 완전 독립형 우주 콜로니를 만들 때 정도가 아니면 쓸모가 없을 것이다. --태양계에 떠있는 실제 태양 제작법-- == 대중매체에서 == * [[스파이더맨 2]]의 [[닥터 옥토퍼스(스파이더맨 트릴로지)|닥터 옥토퍼스]]는 상온 핵융합으로 인공 태양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다 실패하여 빌런이 되었다.[* 실험이 실패하는 여파로 인공 태양 제어를 위해 장착한 기계팔들이 제어칩이 파괴되면서 폭주해 닥터 옥토퍼스를 자극, 유혹했다.] 최후의 실험에서 만들어낸 인공 태양은 임계점을 돌파한 이후 전력을 끊은 상태에서도 자체적으로 주위의 물질을 흡수해 유지되며 도시를 집어삼킬 위기가 발생하지만,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지 못하게 장치 째 강에 침수시켜 식히는 것으로 무력화되었다. * [[Space Empires V]]에서 천체 조종 기술 (Stella Manipulation) 을 일정 레벨 이상 올리게 되면 나오는 항성 플라즈마 구체라는 함선 부품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보통 대항성 어뢰로 한 성계를 싹쓸이 → 항성 플라즈마 구체를 성계 한 가운데에 박아서 항성 만들기 → 다이슨 스피어 제조 테크를 타게 되는데 2 단계에서 꼭 필요한 부품. *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임페리얼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등의 동력원인 태양광 이온화 반응로는 하이퍼매터[* 하이퍼드라이브의 연료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 나온 코악시움도 하이퍼매터의 일종이다.]를 사용해 반응로 내에 인공태양을 생성하는 물건이다. *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프로토스]]의 고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아둔의 창]]의 주 동력로로 인공태양인 [[아둔의 창/태양 핵|태양 핵]]이 등장한다. * [[울트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울트라맨(종족)|울트라족]]의 별인 [[빛의 나라]]는 태양이 소멸하여 [[플라즈마 스파크]]라는 인공 태양을 만들게 되고, 이 태양빛에 의해 초능력을 각성하면서 지금의 울트라맨이 되었다. * [[헤일로 시리즈]]의 [[선조(헤일로 시리즈)|선조]] 건축물 중 한 종류인 [[쉴드 월드]] 내부에 하나씩 존재하며 내부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 [[토미카 히어로 레스큐 포스]]에서 에피소드 2의 [[초재해]]로 등장한다. * [[포켓몬스터]]에서 전설의 포켓몬 [[그란돈]]이 만든 불꽃 덩어리가 "태양"이라 언급된 바 있다. 가만히 놔두면 지구는 생명이 살아갈 수 없는 죽음의 대지가 된다고 할 정도. * [[Surviving Mars]]에서 불가사의 건물로 등장한다. 건설 후 대량의 물을 투입해야 가동되지만, 일단 가동되면 자체적으로 많은 전기를 제공하며 주변의 태양전지가 상시 가동되도록 만든다. 또한 주변의 온도를 높혀 한파 피해를 방지한다. * [[Fate/Grand Order]] * [[도요토미 히데요시(Fate 시리즈)|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보구 일륜의 태양. *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의 태양. * --[[천호역]] 대합실의 조명. 이건 진짜 인공 태양이 아니고 그냥 광섬유로 끌어온 거긴 하지만 해당 문서의 설명은 '''인공 태양''' 조명이다.-- --[[지오프론트]]-- === [[레터 비]]에 등장하는 설정 === 낮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앰버 그라운드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태양. 이곳은 그 빛을 에너지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빛이 완전히 들어오는 곳이 아카츠키, 절반 정도 들어오는 곳이 유사리, 아예 들어오지 않는 곳이 요다카. 이렇게 나뉜다. ==== 누설 ==== [include(틀:스포일러)] 거대한 정령호박임과 동시에 그 정령호박 안에 있는 거대한 [[갑충]]. 이 인공 태양의 조사를 위해 12년 전 비행선을 띄운 적이 있었다. 그러나 조종사인 호우다이 프랭클린이 인공 태양의 속에 있는 것[* 한쪽 눈만 있는 태아 형상의 생명체.]을 보고서 크게 충격을 받은 직후 순간적으로 인공 태양이 꺼졌다가 켜지면서 그 강렬한 빛에 시각이 마비되어 조종 불능 상태가 된 결과 비행선이 추락하게 되었고 그 영향을 많은 사람들이 받게 된다. 앰버 그라운드는 이것에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지만 역으로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빼앗으며 스스로를 빛내고 있는 역설적인 존재. 수도인 아카츠키에서 유사리로 건너온 사람들이 거의 없었던 것도 따지고 보면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마음을 빼앗겨 버렸으니 정상적인 사람 구실을 할 수 있을 리가... 17권에서 인공 태양을 계속해서 빛나게 하는 이유가 어느 정도 밝혀졌는데, 인공 태양으로의 마음의 공급이 끊기면 그 안에 잠든 거대한 갑충이 눈을 뜨기 때문인 듯하다. 결국 정부의 속셈을 알아챈 반정부조직이 활동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REVERSE. 이들의 목적 중 하나는 인공 태양의 에너지원인 마음의 공급을 끊어버리고 이에 깨어난 거대한 갑충을 쓰러뜨리는 것이다. === 우주전사 발디오스의 거대병기 === [[우주전사 발디오스]] 최종화에 나온 거대병기. S-1 성인이 마지막으로 사용한 병기로, 엄청난 고열로 지구의 빙산을 녹이고, 높아진 해수면으로 인해 거대한 해일이 일어나서 순식간에 지구를 파괴해 버렸다. 발디오스의 결말을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으로 만든 절대원흉. [[슈퍼로봇대전 Z]]에서도 원작 내용이 재현되어, 적 유닛으로서 등장한다. 일정 턴 안에 이 인공 태양을 격추시켜야 하는데, 만약 픽서 1이 격추된 상태로 턴이 지나면... 원작의 충격적인 엔딩을 재현한 게임 오버가 플레이어에게 기다리고 있다. [[분류:SF]][[분류:태양]][[분류:핵융합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