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이재상(李在祥) 생년월일 : 1943년 1월 2일 몰년월일 : 2013년 9월 2일 활동분야 : 형법, 형사소송법|| [목차] == 개요 == 대한민국 형사법학계의 대가. [[민법]]에 고 [[곽윤직]] 교수가 있었다면, [[형법]] 및 [[형사소송법]]에는 고 이재상 교수가 있었다.[* 물론 곽윤직 교수의 영향력에는 못 미친다는 것이 중론이다. 애초에 민법이 다른 법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고 중요하다는 점, 워낙 곽윤직 교수의 학문적 역량이 뛰어났다는 점, 그리고 여러 이유에 의하여 '하나'로 통일되지 못한 형법학계의 특성에 기인한 점 등이 이유이다.] 대표적 저서인 "형법총론", "형법각론", "형사소송법"은 몇 십년 동안 대학교에서 표준적인 형법학 교과서의 역할을 하였으며 또한 지금까지 많은 대학교수들의 수업교재로 채택되어 있다. == 생애 == [[서울대학교/학부/법과대학|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s-2|서울대학교 사법대학원]]에서 법학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학위[* 박사학위논문 : 保安處分의 硏究 (1978)]를 받았다. 제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육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뒤,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하였다.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검사, 법무부 검찰국 검사,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1978년 퇴직하고 [[변호사]]로 개업하였다가 1982년부터 [[경희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였다. 2001년부터 2004년까지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8년 2월에 정년퇴임하여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명예교수로 있었으나, 2013년 9월 2일 별세하였다. == 주요 저서 == === 형법총·각론 ===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형법 교과서였다. 이론이 거의 빠짐없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고, 목차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 또한 압축적으로 서술되어 있기에 답안지에 그대로 현출하기에도 용이했다. 또한 그의 학계에서의 영향력 등으로 인하여 많은 견해가 다수설 내지 판례와 같았기에, 국가고시 준비생들에게 선호되었다.[* 물론 소수설인 부분도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은 역으로 초학자들의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기도 한다. 특히 그의 형법총론은 매우 추상적이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독일식 표현 등으로 인해 형법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좌절을 안겨준 책으로 유명하다.[* 특히 '행위론' 파트는 학생들이 이해하기를 바라지 않고 썼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추가) 실제로 수많은 형법강사들의 문제집에는 행위론 파트가 빠져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이든, 학원 수업이든 강의가 꼭 필요했었다. 그러나 그렇게 버티면서 읽어나가고 점차 회독수가 쌓이면 이 책이 왜 명저이고 베스트셀러인가를 알 수 있다. 또한, 외국의 입법례 내지 판례가 곳곳에 소개되어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의 판례는 소개가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이 책으로 공부했던 사법시험 1차 준비생들은 반드시 따로 판례집을 보았어야 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사법시험 1차에서 이재상 교수저를 보는 학생이 점차 줄어들고, [[신호진(강사)|신호진]] 박사의 "형법요론"을 보는 학생들이 늘어갔다. 이재상 교수가 별세한 뒤로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장영민 명예교수와 강동범 교수가 이 책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 형사소송법 ===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형사소송법 교과서였다. 그의 형법 저서들과 마찬가지로 이론이 거의 빠짐없이 정리되어 있고, 목차 또한 잘 정리되어 있으며, 압축적 서술로 인해 답안지에 현출하기에도 용이했다. 또한 형법총론'''보다는''' 쉽게 서술되어 있어, 초학자들도 접근하기에 부담이 적었다. 학계 동향 소개가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학생들은 강사들의 자료로 최신 논의 내용을 보충하였었다.[* 그러나, 이재상 교수의 "형사소송법연습" 책을 보면 형사소송법에는 부족한 최신 논의들이 잘 서술되어 있었기에 딱히 그러한 자료가 필요했는지는 의문이었다.] 이재상 교수가 별세한 뒤로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조균석 교수와 이창온 교수가 이 책을 이어나가고 있다. [[분류:1943년 출생]][[분류:2013년 사망]][[분류:대구광역시 출신 인물]][[분류:서울대학교 출신]][[분류:사회과학 교수]][[분류:대한민국의 법조인]][[분류: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