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피를 마시는 새/인간)] [include(틀:역대 규리하 변경백)] > "남은 평생동안 아침마다 목에 칼을 대고 위험한 곡예를 부려야 한다는 것이 슬프지." - 면도에 대해. [[판타지 소설]]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남성. [[아이저 규리하]]의 아들이며 [[정우 규리하]]의 남동생이자 [[시카트 규리하]]의 형이다. 아버지와 같은 서약지지파---그리고 피마새의 로맨티스트---로 자신이 섬길 사람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을 위해 '충성서약'이 필요하다 여긴다. 동생과 달리 건실하고 상식적인데다 유머감각도 제법 있다. 부친을 따라 무향 [[규리하]]를 무너뜨린 황제를 향한 복수행에 동행하였다. 암살성에 머무르다 높으신 분들의 명령을 받은 [[소리 로베자]]의 유혹을 받았으나 서로의 고향의 노래를 가르쳐주기로 하는 등 차분하게 대응. 다만 [[락토 빌파]]의 인정을 받을 정도의 수완가는 아닌 듯. 아실과 달리 '세상의 토대가 되고 싶은 아이구나'[* [[주퀘도 사르마크]]의 (확실하지 않은)명언 중 하나인 '세상은 바보들의 시체 위에 서 있다.'를 뜻하는 말로 바보로 죽어서 땅에 묻힌다는 뜻이다. 달리 말하자면 면전에 대고 시체가 되고 싶은 머저리라 모욕한 것.] 라는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이타도 나름 능력자로 종전 후 연회에 기뻐하는 이들과 달리 소리와 같은 약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걱정하는 등 강단도 있고 인정도 있으며 무향의 공자인만큼 무예도 괜찮은 편이다. 시리즈 내내 대립한 정우와 마지막에 어느정도 화해하기도 했으니 아이저의 자식농사는-- 시카트를 빼면-- 성공한 듯. 아버지가 자고있는 틈을 타 [[천경비록]]을 빼돌려 [[아실]]에게 빌려주면서 [[치천제]]와 [[하늘누리]]가 실종되는 대사건에 일조하게 된다. 소리와의 접점은 소동에 가까웠으나 이후 진짜 연인이 되어버렸다. 서로 자신의 고향의 노래를 가르쳐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플래그는 많았다. 락토 빌파의 장례식 당시 술에 취한 채 '많은 소리 로베자들이 죽게 되는 것이 무서워.'라고 하는 부분은 그야말로 명장면. [[헤어릿 에렉스]]가 이를 보고 소리의 동행을 조건으로 도움을 줘 스카리에게서 벗어나 규리하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이와중에 헤어릿에게도 플래그를 꽂는다. 헤어릿이 직접 인증. 헤어릿은 소리의 연인인 당신이 더 좋아지기 전에 포기한다며 퇴장했다. [include(틀:스포일러)] 그러나 정우가 [[하늘치]]를 다루며 여러모로 위급한[* 전쟁에서 패한 뒤 자산이 동결 및 처분되어 군사 및 재정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은 도깨비들에게 [[연초]]를 만들게하여 충당하고 군사는 하늘치를 조종해 주위를 위협하여 보안했다. 발케네 군이 규리하를 점령하기 일보직전인 상태에서 하늘치를 드랍시키려하자 발케네 군은 꽁지빠져라 도망갔다. 망하기 직전이었던 규리하를 굳건히 유지해낸 정우 규리하의 정부는 엄청난 [[먼치킨(클리셰)|먼치킨]].] 규리하를 수호할 수 있는 유일한 자가 되자 수복을 잠정적으로 포기했다.[* 뿐만 아니라 정우가 하늘치를 자유자재로 다룬 시점에서 규리하는 황제조차 넘볼 수 없는 무력 최강자가 되었기에 손을 대고 싶어도 못 댄다.] 그러다 [[제이어 솔한]]이 정우를 저격한 틈을 타 규리하를 전복하려 하지만, 정우의 납치가 [[자유무역당]]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헤어릿의 정부요인 납치작전도 [[사라말 아이솔]]의 활약으로 인해 저지되며, 규리하 성 침공은 [[아트밀]]이나 [[야리키]] 등의 레콘들의 활약으로 결국 완전히 망한다. 플러스로 자유무역당의 개입으로 규리하 내부의 서약지지파들이 파산하여 세력이 무너지는 바람에 남아있기도 어려워져 황제 및 정우에게 대항하기 위해 하늘치를 조종해내려 [[하인샤 대사원]]에 있는 아버지와 동생을 찾아가게 된다. 소리와의 관계는 당시 정황이 없었기 때문에 찬성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하인샤 대사원에서 하늘치[* 정황상 [[케이건 드라카]]에 의해 눈이 쏘여 폭주했던 바로 그 하늘치로 보인다. 어떤 정신나간 작자가 또 다른 하늘치에 활을 쏘아댄 것이 아니라면.]를 조종해내고 그 이름을 소리라고 붙임으로써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하늘치를 타고 규리하로 귀환하던 중 빙해에서 살아 돌아온 황제에게 [[정신억압]]된 [[제이어 솔한]]에 의해 소리 로베자가 납치된다. 이 때 시카트가 비셀스 규리하와 소리를 겹쳐보게 되어 그녀를 죽이려 달려들자 시카트에게 칼을 겨누고 결국 하늘치는 제이어의 계획대로.[* 이 때 이이타가 치천제에게 품은 증오심은 마침 같이 타고있던 [[지멘]]과 함께 황제 사냥꾼이라고 표현되기에 이른다.] [[치천제]]는 이를 [[탈해 머리돌]]이 폭주했을 때 규리하성에 부딪히기 위한 무기로 사용하려 했지만 제이어가 또 한번 마음을 바꾸어 소리를 놓아주는 바람에 이이타는 소리를 치천제의 하늘치 [[말리]]에게 그대로 충돌시켰다. 이후 규리하성의 전투에서 치천제가 수화(樹化)하여 하늘치를 지배하려 들자 이이타는 황제를 규리하성에 묻어서라도 없애려 했지만 아실의 설득[* "그녀도 함께 규리하에 묻을 건가요? 그러려고 발케네에서 이곳까지 데려왔어요?"]으로 포기한다. 정우가 말리와 황제를 추적하는 여행을 떠날 때 시카트가 뻘짓을 하자 동생을 대신해 사과한다. 더불어 규리하 가(家)의 세 남자 중 무게의 중심이 하늘치를 조종할 수 있는 그를 향하게 되어 결국 규리하는 그가 다스리게 된다. 이이타의 이야기는 망향의 귀공자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고향을 되찾는 고전 판타지 스토리로 볼 수 있다. 때묻지 않은 성격과 따뜻한 마음, 나름 괜찮은 능력과 신분 낮은 여성과의 로맨스, 절세 미녀의 애정 등을 보면 말이다. 이영도 판타지에 그런 주인공이 없을 뿐이다. [[분류: 피를 마시는 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