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 리볼타|[[파일:ISO logo.jpg|width=10%]]]]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이세타.jpg|width=100%]]}}} || || {{{#FFFFFF '''Isetta'''}}} || 가장 잘 알려진 BMW 이세타. [목차] '''Iso / BMW / VELAM / Romi Isetta''' == 개요 == 1953년부터 1962년까지 생산된 [[마이크로카]]이다. [[이탈리아]]의 [[이소 리볼타|이소]]와 [[독일]]의 [[BMW]], [[프랑스]]의 벨람(VELAM)과 [[브라질]]의 로미(Romi)에서 생산되었으며, 각 제조사별로 생산 기간이 다 달랐다. ([[https://en.wikipedia.org/wiki/Isetta|참고 자료]]) == 상세 == ||[[파일:이세타1.jpg|width=100%]]||[[파일:이세타2.jpg|width=100%]]|| || 이소 이세타의 정측면 || 이소 이세타의 후측면 || ||[[파일:이세타3.jpg|width=100%]]||[[파일:이세타4.jpg|width=100%]]|| || 이소 이세타의 내부 || 이소 이세타의 엔진 || 1950년대 초반, [[이탈리아]]의 이소 SpA에서는 [[냉장고]]와 [[스쿠터(오토바이)|스쿠터]], 삼륜 트럭을 제조하고 있었다. 당시 이소의 [[회장]]이었던 렌초 리볼타(Renzo Rivolta)는 대중에 공급할 소형차를 제작하기로 결정했으며, 1952년부터 기술자인 피에르루이지 라치(Pierluigi Raggi)와 에르메네질도 프레티(Ermenegildo Preti)가 236cc 9.5[[마력]](hp) 2[[행정]] 오토바이 엔진을 장착한 새 소형차를 개발했다. 차량 명칭은 "작은 이소"를 뜻하는 이세타로 명명했고, 1953년 11월 [[토리노]]에서 언론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당시로서는 2.29m [[전장]]+1.37m [[전폭]]이라는 매우 작은 크기와 달걀처럼 생긴 [[차체]], 그리고 차량 앞면에 부착된 단일한 문 하나와 한 줄짜리 [[벤치]][[시트]]가 부착된 디자인은 상당히 파격적이라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 기준으로서 시트도 2명이 타기에 적절한 편의성을 제공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어린이 1명을 태울 수 있었고, 그 뒤로 넓은 [[선반]]을 배치하고 예비타이어를 밑에 장착했다. [[썬루프]]는 실내 환기구의 역할을 하면서도 충돌 시에는 탈출구의 역할도 하도록 설계했고, [[히터]]는 선택 장비였다. 기술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오토바이 엔진에 다이나스타트(Dynastart)라는 [[발전기]] 겸 시동 모터를 부착했으며, 4단 전진+1단 후진의 수동[[변속기]]를 [[체인]] 연결식으로 장착했다. 처음에는 뒷바퀴가 1개뿐이었으나 전복사고를 대비해 2개로 늘어났고, 앞바퀴 차축은 듀보네(Dubonnet) 독립식 [[서스펜션]]을 부착했다. 이소 이세타는 0-50km/h까지 가속하는 데 30초가 걸렸고, 최고시속은 75km/h에 연료 탱크도 13리터 정도로 작게 만들었다. 대신 이세타는 [[연비(자동차)|연비]]가 좋아 리터당 약 17.9km/l을 달릴 수 있었으며, 이소에서는 이세타를 밀레 밀리아(Mille Miglia) 경기에 여럿 투입하기도 했다. 1600km(1천 마일)의 거리를 주행하는 동안 평균 속도는 70km/h를 기록하고 최고 시속은 이보다 15km/h가 더 높게 나왔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주목을 끌었음에도 이세타는 [[피아트 500]]같은 새 경쟁차들을 마주하면서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엔초 페라리]]에게 무시당한 사건으로 인해 꼭지가 단단히 돌다못해 제대로 폭발한 이소의 회장인 렌초 리볼타는 페라리를 능가할 새로운 고성능 스포츠 카인 이소 리볼타(Rivolta)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싶었고, 동시에 이세타의 라이선스를 전 세계에 판매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http://naver.me/FpsYip6Y|참고 자료]] 마침 [[스페인]]과 [[벨기에]]에서는 이세타의 부품으로 차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BMW]]가 당시의 [[재정난]]을 타개하고자 이소를 찾아가 라이선스를 따 가고자 접촉을 시도했다. 또한 [[프랑스]]와 [[브라질]]에서도 라이선스를 따러 왔으며, 따라서 이탈리아에서는 1천 대 가량을 만들고 1955년에 단종시킨 후에 해외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당시 BMW 등의 업체들은 부속을 제작할 장비도 얻어갈 수 있었고, 스페인에서는 1958년까지 생산을 계속했다. 이소에서는 승용판 이세타 외에도 상용차 버전인 [[https://www.google.co.kr/search?q=isetta+autocarro&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9n76G6tPTAhVIfbwKHRs9C4gQ_AUIBigB&biw=1536&bih=864#spf=1|오토카로]](Autocarro)라는 차량도 만들었는데, 오토카로는 플랫베드형 트럭부터 탑차, 덤프트럭, 심지어는 소방차로서도 판매가 이루어졌다. 완전한 구성의 4륜차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덩치도 제법 커졌고 500kg까지 짐을 싣을 수 있었으며, 뒷차축도 훨씬 일반적인 구성에다가 리프 스프링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인기가 있는 구성의 차종이었으며, 4천 대 이상의 차량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파일:이세타5.jpg|width=100%]]||[[파일:이세타6.jpg|width=100%]]|| || BMW 이세타 250 || BMW 이세타 300 픽업 || 이소 이세타의 [[라이선스]]와 제작 [[금형]]을 얻어낸 BMW에서는 이세타를 자체적으로 개량하기 시작했는데, 자사의 1기통 4행정 247cc 12마력 오토바이 엔진[* [[크랭크]]축과 [[실린더]]를 [[강철]]로 만들었으며, 실린더 헤드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되 엔진 헤드를 180도 가량 돌려 장착했다.]을 장착한 뒤 헤드램프 위치를 높이고, 전륜 서스펜션도 다른 것으로 바꾸었다. 이중 베어링 [[크랭크]]축도 다이나스타트의 무거운 중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BMW 사양에서는 큰 크랭크축에 강화된 [[베어링]]으로 바꾸었으며, 엔진 설계가 바뀜에 따라 엔진을 식히기 유리하도록 변경 사항이 있었다. 때문에 BMW 버전은 원판과 상당히 달라져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부속은 몇 없었다. 최고 시속은 85km/h로 전보다 다소 높아졌다. 1955년 4월에 처음 출시되었는데 독일에서는 오토바이 [[면허]]로도 운전할 수 있었고, 첫 8달 간 1만대의 이세타 250이 만들어졌다. 1956년에는 당시 서독의 법규가 변경되면서 클래스 IV 운전면허가 300cc의 오토바이와 삼륜차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고, 이세타의 엔진도 298cc의 1기통 엔진을 도입했다. 이때 출력이 13마력으로 약간 늘어난 반면 최고시속은 85km/h를 유지했고, 1956년 10월부터는 고정식 창문을 슬라이드식 창문으로 교체한 이세타 모토 쿠페 딜럭스(Moto Coupe Deluxe)를 판매했다. 나중에는 사륜차 버전인 BMW 600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1962년 5월에 BMW 700을 출시하면서 단종되었으며, 이때까지 총 161,728대의 이세타 시리즈가 BMW를 통해 만들어졌다. [[영국]]에서는 주로 좁은 시내와 구불구불한 외곽 길을 주행하기에 적합했기에 인기가 좋았으며,[* 다만 이는 삼륜차 사양이 등장한 후에 해당되며, 사륜차 사양은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삼륜차 사양은 '오토바이'로 분류되어 [[세금]]이 저렴한데다 오토바이 면허로 운전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모리스 마이너]]를 비롯한 차들의 최고 시속도 보잘것 없었고 영국 최초의 국도 및 고속도로인 [[M1]]이 개통하기 전이라서 그리 나쁜 조건은 아니었다. 때문에 1957년부터 영국에서는 [[브라이튼 철도회사]](Brighton Railway Works)의 옛 공장을 통해 BMW로부터 라이선스를 딴 차량을 만들기 시작했고, 철길을 통해 부품과 완성차를 실어날랐다. 영국 사양은 스티어링 휠과 문 경첩의 위치를 옮기고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27kg의 중량을 왼편에 더했으며, 영국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던롭]](Dunlop)제 타이어와 루카스(Lucas)제 전자 장비들을 독일제 헬라(Hella)와 [[보쉬]](Bosch) 제품 대신 사용했다. 삼륜차 사양이 등장한 뒤, 사륜차 사양 이세타는 해외 수출용으로만 계속 생산했다. 영국 정부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들이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어 대여하기도 했으며, 1962년에 이세타가 [[단종]]된 후에는 1964년까지 엔진 생산을 이어갔다. * '''[[프랑스]]:''' 1954년에 VELAM에서 라이선스를 따 갔으며, 1955년부터 프랑스 슈헨(Suresnes)에 위치한 [[탈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1955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차체 디자인은 VELAM이 자체적으로 진행해 훨씬 둥글려전 디자인이 되었다. 기존의 차대-차체 분리형 구조 대신에 [[모노코크]] 차체에다 서브프레임을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으며, 앞문은 문 손잡이 대신에 [[버튼]]식으로 열리는 구성이었고, 속도계를 스티어링 휠 중앙에 부착했다. 일반 쿠페 외에도 고급형, [[컨버터블]], 경기용 사양, 스포츠 등이 제작되었는데, [[르노 도핀]]과의 경쟁에서 불리해짐에 따라 1958년까지 만들어지고 단종되었다. VELAM 이세타의 디자인은 "[[요거트]] [[항아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 '''[[브라질]]:''' 1955년에 [[상파울루]]의 Santa Bárbara d'Oeste에 본사를 둔 공작기계 제조회사인 Romi 사가 이소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었고, Romi에서는 작은 크기와 경제성을 이유로 도심에서 몰 만한 이상적인 차량으로 보고 이세타를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1956년 9월 5일에 첫 차가 출고되었으며, 당시 정부가 자동차 사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물결을 따라 생산승인을 얻었다.[* 다만 정부 지원까지는 받아내지 못했다.] 1958년까지는 이소 이세타의 엔진과 디자인을 유지했지만 1959년에 BMW 엔진을 장착했고, 1961년까지 3천대 가량을 만들었다. 이 차에 대한 평가로는, 자동차 리뷰 전문 유튜버 [[덕 디뮤로]]에 따르면 의심할 여지 없이, 자신이 그동안 리뷰했던 가장 최악의 차 1위에 선정하였다.[[https://youtu.be/ZRhcnqFpTbw|#]] 단연 가장 쉽게 골랐으며 가장 작은 크기에 문이 전방에만 위치해놓여져 있고 주행성능은 진심으로 최악이고 가속력은 믿지못하게 느리며 실내 공간은 없는 수준이라 보기만 해도 그냥 웃음이 나온다고 전했다. 심지어 자신이 리뷰한 차는 주행 중 말 그대로 아예 차가 고장나버려서 움직이지도 못해 견인해갔다고 한다. == 여담 == * 한국에는 총 5대의 이세타가 있는데, [[삼성화재교통박물관]]에 1대, [[인제 스피디움]]에 1대, [[BMW 드라이빙 센터]]에 2대, 울산에 [[주연자동차프라모델박물관]]에 1대가 전시되어 있다. 이 중, BMW 드라이빙 센터에 있는 차량 중 황색 차량은 무려 주행이 가능하며 가끔 센터장님이 센터 내에서 운행하며 이목을 끌기도 한다.~~M Drift 행사에 난입하신적도 있다.~~ * [[동독]]에서 [[베를린 장벽]]을 넘어 [[탈주]]하는데 사용되기도 하였다. 믿기지 않겠지만 저 작은 차의 엔진을 [[개조]]해서[* 에어[[필터]] 등 차가 굴러가는데 우선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부품은 다 들어냈다. 심지어 기름통도 들어내고, 작은 [[양철]]통으로 바꿔버렸다.] 어떻게든 한 사람이 더 탈 공간을 마련해냈다. BMW에서 관련 영상을 제작하였다. [[https://youtu.be/bkho0RB0zz0|한 번 보자.]] * 2022년 micro[* 킥보드로 유명한 그 마이크로 맞다.]라는 [[스위스]] 업체에서 마이크로리노(microlino)라는 이세타를 오마주한 [[마이크로카|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2023년 [[제14회 서울모빌리티쇼]]에도 전시되었으며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15|#]] 2024년 대한민국 시장에도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youtube(LcgBvO-tgb8)] === 미디어에서 === [youtube(pwDZqAW8M4I)] * [[탑기어]]에서도 소개되었으며, [[제레미 클락슨]]이 출입문을 차량 전방에 달아놓은 까닭에 벌어지는 문제에 대해 고찰했었다.[* [[벽]] 내지는 기타 지면에 고정된 장애물 앞으로 바짝 붙여놓는 전방[[주차]]를 시도하면, 자력으로는 못나온다고 말한다. 출입문이 전방에 있을뿐더러 차가 [[후진]]을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BMW 이세타의 경우 후진이 가능하다. [[https://youtu.be/Y-uZV1ea7yk?si=NOlG4v6HDEFOvCU5&t=97]]~~센터장님의 권력남용~~] * 여담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3]]에도 등장하는데 어떤 유저가 엔진을 [[슈퍼카]] 엔진으로 바꿔 '''괴물'''을 탄생시킨 사례도 있다.[[https://youtu.be/vkuMQ3he34k|#]][* 호라이즌 4부터는 [[필 P50]]이 등장해 인기가 떨어졌다.] * [[카(애니메이션)|카 시리즈]]에 등장하는 루이지의 파트너 귀도는 Alza Tutto라는 가상의 지게차 모델이되 생김새가 이세타와 유사하다. 이세타를 지게차 형태로 변형했다고 보면 된다. * [[B: 더 비기닝]] 12화에서 호시나 릴리가 뽑은 중고차로 오렌지 색상의 이세타가 나온다. == 둘러보기 == [include(틀:이소의 차량)] [include(틀:BMW의 차량)] [[분류:이소/생산차량]][[분류:BMW/생산차량]][[분류:1953년 출시]][[분류:1962년 단종]][[분류:마이크로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