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에 발표된 만해 [[한용운]]의 시. == 본문 == ||{{{#!wiki style="text-align: center" {{{+2 '''이별은 미의 창조'''}}} {{{-2 한용운}}}}}} ---- [[이별]]은 미(美)의 창조입니다. 이별의 미는 아침의 바탕[質] 없는 황금과 밤의 올[絲] 없는 검은 비단과 [[영생|죽음 없는 영원의 생명]]과 시들지 않는 하늘의 푸른 꽃에도 없습니다. 님이여, 이별이 아니면 나는 눈물에서 죽었다가 웃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오오, 이별이여. 미는 이별의 창조입니다. || == 해석 == [[화자]]는 '아침의 바탕 없는 황금', '밤의 올 없는 검은 비단', '영원한 생명', '시들지 않는 꽃'에 이별의 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아무리 긍정적인 것이라도 [[모순어법|부정적인 것이 없으면 어떤 의미도 지닐 수 없다]]는 뜻이다. 반대로 '님'과의 [[회자정리 거자필반|재회를 전제로 한 이별]]은 의미 있는 것이다. 그 이별은 '눈물에서 죽었다가 웃음에서 다시 살아날 수가' 있으므로 새로운 미의 창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분류:한용운]][[분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