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i50.tinypic.com/t9v3p3.jpg]] Idris Janek [목차] == 개요 == 영화 [[프로메테우스(영화)|프로메테우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드리스 엘바]].[* 특이하게도 배역 이름을 배우 이름에서 그대로 따왔다. 물론 작중에선 야넥이라고만 나오는지라 티는 잘 안나지만] 2051년생으로 [[USCSS 프로메테우스]] 호의 선장이다. 과학자들 위주로 구성된 프로메테우스 탐사팀과 달리 능글맞은 구석이 있는 뱃사람이라는 느낌. 어찌 보면 영화에서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를 수행함에도 캐릭터의 성격 묘사가 약해서 각본상의 허점이라며 많이 까이고 있는 인물. 사실 그나마 야넥은 어느 정도 대사라도 있었지 두 명의 부조종사는 끝까지 내기만 하다가... 아마 이 세 명의 인물묘사는 확장판에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영화 중반 함교로 찾아온 [[메레디스 비커스]]가 스캐닝 패널을 만지려 하자 이를 제지하고는 섹스하고 싶으면 솔직하게 말하라는 [[섹드립]]을 치고, 이에 비커스는 진작 그러고 싶었다면 지구에서 더 괜찮은 남자를 찾았을 거라며 차갑게 받아친다. 그 뒤 야넥은 그녀의 차가운 반응을 곱씹으며 당신 (데이빗 같은) 로봇 아니냐는 질문을 날렸고, 이에 비커스도 10분후에 내 방으로 오라며 응수하고는 함교를 떠났다. 헌데 이후 장면이 후술할 삭제장면으로 통편되는 바람에 진짜 [[검열삭제]]한 건 아니냐는 요상한 상상력을 야기했다.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영화 후반부, 본인도 탐사복을 입고 유적 내 검은 용기들이 있는 방으로 헬멧 없이 들어가나 때마침 옆에 죽어있던 밀번의 입에서 [[해머피드|뭔가]]가 뛰쳐나오고, 뒤이어 [[찰리 할로웨이]]까지 고통을 호소하자 황급히 일행과 함께 프로메테우스호로 귀환하나 비커스가 이들 앞을 가로막고 고통 속에서 죽어가던 할로웨이를 태워버린다. 뒤이어 [[숀 파이필드]]의 카메라가 갑자기 켜지고, 그 위치가 우주선 앞임을 깨닫고 격납고 사람들에게 확인해 보라고 지시하나 이미 검은 액체로 괴이화된 파이필드는 그저 한마리의 광인이 되어 사람들을 연이어 해치지만, 남은 사람들이 버기로 깔아뭉갠 뒤 어찌어찌 화염방사기로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상황을 함교에서 지켜보던 야넥은 이 유적이 평범한 곳이 아님을 확신하고, 엘리자베스를 찾아와 이 LV-223은 엔지니어의 현관 앞(모성)이 아니라 전초 기지일 거라는 결론을 내놓는다. 그리고 여기까지 온 김에 (데이빗이 찾아낸) 엔지니어 생존자와 만나보고 싶지 않냐는 엘리자베스의 추궁에도 그런거 필요없으니 엔지니어의 우주선이 (위험물을 싣고) 절대 지구로 가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후 [[데이빗 8]]이 엔지니어에게 당한 이후로 그의 말대로 [[엔지니어(에이리언 시리즈)|엔지니어]]의 우주선은 지구로 향하려 했고, 그 사실을 엘리자베스에게 들은 그는 부조종사들과 함께 죽음을 불사하고[* 부조종사들에게 자신 혼자 남을테니 퇴함하라고 했지만, 부조종사들은 같이 남아 산화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이건 미친 짓이라며 저지하던 비커스는 별 수 없이 분리된 탈출정에 타서 빠져나오는데, 탈출한 보람도 없이 비커스는 지면에 추락해 쓰러지던 엔지니어의 우주선에 깔려 죽는다 ] 프로메테우스호를 거기에 정면충돌시켜[* 무기를 써서 격추시키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프로메테우스호는 전투함이 아니라 무기가 없었다.] 우주선과 함께 산화해, 엔지니어의 우주선이 반파된 상태에서 균형을 잃고 추락하게 만들어 지구를 구했다. == 여담 == 감독판이나 블루레이에 수록된 삭제장면 중 함교로 찾아온 비커스에게 당신 로봇 아니냐며 떠보고, 이에 비커스가 내 방으로 오라고 했을 때 그곳에서 자신의 과거사를 들려주는 이후 장면이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회사에서 일하기 전 전투기 조종사로, 하얀 가운을 입은 이들이 들락날락하는 어떤 시설을 경비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비상사태가 벌어져 탈출하게 되었으나 이들이 철조망 안에 갇혀 울부짖는 걸 보고 그 철조망은 자신(같은 외부인)들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비행한 지 15분 가량 지났을 무렵 부조종사가 기도를 하더니 어떤 버튼을 눌렀고, 전투기 내에서도 폭발의 열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즉, 피해사실을 은폐 혹은 유출되는걸 막기 위해 핵폭탄급 파괴력을 지닌 강력한 폭탄으로 모조리 날려버린 것으로, 핵폭탄을 사용하기엔 리스크가 크니 [[MOAB]]같은 대형 폭탄이나 소이탄등을 사용하여 모조리 태워버린 모양이다. 화학물질을 흘린 것이면 제독부대를 투입해 정화시킬 수 있겠지만 인명피해를 감수하고 황급히 몽땅 태워버려야 했을 정도면 전염성과 생존성이 강한 바이러스나 세균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실 전염병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감염자 뿐만 아니라 감염자가 있었거나 접촉한 모든 걸 모조리 불로 태워버리는 것이다.] 게다가 작중 시설 내로 들어간 대원들이 무언가로 속속 죽어나가자 그때와 같은 묘한 기시감을 느꼈는지 위 과거사를 들려주고는 당시 사고는 고작 어떤 바보가 뭔가를 쏟은 것 때문이고, 이곳 엔지니어들의 죽음 역시 이와 같았으리라 담담히 말한다. 그리고는 비커스를 향해 이번엔 당신이 (확산을 막기 위한) 버튼을 누를 차례였던 거라고 위로한다. 여담으로 상술한 시기 때문에 블루레이 발매 전 화제의 "10분 후"라고 알려지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기를 쓰고 찾았다고 한다. [[분류:에이리언 시리즈/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