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기계공학]] 용어 == [include(틀:기계공학)] 이격(離隔)은 제품의 맞물리는 부분의 설계상 의도된 각 요소별 공차, 혹은 공정/수율의 문제거나 설계상의 문제로 단차가 있거나 외장재가 '''벌어져 있거나''' 하는 경우를 말한다. 건축에서는 이격거리라는 개념이 있어, 위험물 등과 거리를 두거나 관리 요소에 필요한 공지를 요하는 경우가 있다. [[유격]]은 한국의 디지털 커뮤니티 등지에서 99%는 잘못 쓰고 있는 단어 사용 오류인데, 단순히 공정/수율의 문제거나 설계상의 문제로 단차가 있거나 외장재가 '''벌어져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유격이 아니라 이격(離隔)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말해, 딱 맞지 않고 벌어진 틈이 있는 경우를 일컫을 때는 이격이라고 하면 된다. 단차, 벌어짐, 틈새, 모두 이격이다. 자동차의 외관에 있어서 단차가 있거나, 휴대폰이나 컴퓨터 케이스 아다리가 잘 맞지 않는 문제라든가 마감이 좋지 않아 벌어져 있거나 하는 경우 이격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단어 사용이다. 몇몇 경우에는, 유격 조절의 실패로 인해 이격이 일어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움직임에 관여하는 부분이 아닌데 벌어져 있다면''' 이격이다. === 의도된 이격 설계 사례 === 보통 물건과 물건이 끼워지는, 조립되는 부분은 설계상에서 일부러 약간 이격을 둔다. 한쪽이 100 mm라면 여기에 끼워 넣을 다른 한쪽은 99.8 mm라는 식으로. 물론 이 이격을 얼마나 둘지는 부품의 종류나,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정밀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도면에서 99.8 mm로 정확히 지정했다고 해도 정밀도(공차범위)가 0.5 mm면 말짱 꽝이다. 제작공정상 오차로 0.5 mm가 더 길어져 100.3 mm가 되면 100 mm짜리 물건에 결국 안 들어갈 터이다. 또한 장비나 부품이 가동중에 [[열]]을 받거나 [[압력]]을 받기 때문에 평소와 작동 중일 때의 크기, 길이가 달라지는 경우에도 일부러 이격을 둔다. [[철로]]를 깔 때 철로 이음매 부분에 약간 틈을 두는 것이 이 때문. 만약 이 틈을 두지 않고 철로와 철로를 서로 맞닿게 붙여서 깔아두면 여름철에 각각의 철로가 서로 팽창해서 멋대로 휘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항공기의 경우에도 비슷한 예가 있다. 마하 3.3으로 비행하는 [[SR-71]]은 고속비행시 마찰열에 의하여 부품들이 팽창하기 때문에 아예 처음 설계할 때부터 부품 사이사이에 이격을 두었다.이것과 더불어 동체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연료탱크라 지상에 내려와서 열이 식으면 연료가 줄줄 새기도 한다. 그래도 불이 잘 붙지 않는 연료라 큰 위험은 없다고 한다. == 게임 캐릭터 관련 용어 == 하나의 캐릭터에 다른 의상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원본이 되는 캐릭터의 능력치와 기술을 다르게 하여 새롭게 출시하는 걸 흔히 이격(異格)이라고 부른다. 주로 [[수집형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어원은 [[명일방주]]로, 해당 게임에서 동일 캐릭터의 별도 바리에이션 캐릭터의 개념인 얼터네이트 오퍼레이터의 중국 서버 표현인 이격([[異|异]][[格]])이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일반 명사처럼 퍼진 것이다. 일본에서는 한국처럼 일반 용어로 확산되지 않았고 명일방주와 관련해서만 쓰이고 있다. 스킨과 차이점이 있다면 스킨은 캐릭터의 의상과 대사만 바꾸고 기술 쪽은 사용시의 연출 변화 정도에 그치지만, 이격은 캐릭터의 기술과 능력치가 주로 그 의상의 디자인이나 용도에 맞게 변화하는 편이며, 스토리도 따로 배정하기 때문에 아예 같은 이름의 다른 캐릭터로 분류한다. 예를 들면 [[소녀전선]]의 경우 하나의 인형이 옷을 갈아입더라도 성능은 그대로인 반면, [[블루 아카이브]]에선 같은 캐릭터라도 옷이 바뀌면 성능이 판이하게 바뀌는 식이다.[* [[수영복 히후미]]를 예로 들자면 원본인 [[아지타니 히후미]]는 페로로 인형을 소환해 도발과 몸빵을 담당하는 스트라이커 서포터지만 수영복 이격의 경우 탱크를 운전하며 화력투사를 하는 스페셜 딜러로 포지션이 바뀐다.] [[명일방주]]의 경우 전자의 스킨과, 후자의 이격이 모두 존재하여 둘을 구분지을 필요가 있었고, 이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가끔 이격(異格)이 아닌 이격('''二'''格)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이 경우 이격이 있는 캐릭터에 추가로 이격 캐릭터가 나온다면 '''삼격(三格)'''으로까지 불리는 경우가 있다. 당연하지만 오용에 가깝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유격, version=98, paragraph=1)] [[분류:기계공학]][[분류: 게임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