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fff {{{+2 '''응봉산'''}}}[br]鷹峰山 | Eungbongsan}}} || ||<-4> {{{#!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응봉산, 너비=100%, 높이=250)]}}} || ||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응봉동]] || || '''높이''' || 95.4m || || '''산맥''' || 광주산맥 / 한북정맥 || [[파일:응봉산.jpg|width=500]] ▲개나리가 핀 응봉산[* 개나리가 핀 응봉산 아래로 [[경의중앙선]]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은 서울의 봄 풍경으로 매우 유명한 사진이다. 마치 [[후지산]], [[벚꽃]], [[신칸센]]이 들어있는 사진이 [[일본]]의 상징인 것처럼.] [목차][clearfix] == 개요 == [[서울특별시]] [[성동구]] [[응봉동]]에 있는 바위산. '''작은매봉'''이라는 이칭이 있고, [[독서당로]]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 마주보고 있는 [[행당동]]의 [[대현산]]이 큰매봉이라는 이름으로 짝을 이루고 있다. [[조선시대]] 때 [[태종(조선)|태종]]이나 [[성종(조선)|성종]]을 비롯한 왕들이 [[매(조류)|매]] 사냥을 즐겼던 곳이 이곳이라고 전해지므로 매 응([[鷹]]) 자를 써서 응봉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칭으로 불리는 매봉이라는 이름은 매 응 자를 그냥 한글로 풀어서 쓴 것이다. [[응봉동]]은 본래는 신촌리(新村里)라는 이름을 쓰다가 1936년 [[경성부]]에 편입되며 응봉산의 이름을 따서 응봉정(鷹峰町)으로 명명되었다가, 광복 이후 동제를 실시하며 응봉동(鷹峰洞)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 역사 == [[남산(서울)|남산]]에서 갈라져 나온 산으로, 본래는 남산의 줄기에 붙어서 [[한남동]], [[옥수동]], [[신당동(서울)|신당동]], [[행당동]], [[금호동(서울)|금호동]], [[응봉동]]을 모두 아우르는 거대한 산체였다. 현재의 [[성동구]] 서부는 거의 응봉산 자락이었다고 보면 된다. 1960년대 이후 서울의 시가지가 교외로 팽창하기 시작하면서 응봉산 여러 곳의 산골짜기 사이로 주거지가 파고 들었다. 그 과정에서 응봉산 사이사이로 도로가 놓이면서 산이 깎이고, 주거지가 산으로 밀고 올라오면서 이 지역은 가파른 경사면에도 상관 없이 완전히 주택가가 되고 말았다. 1958년에는 전후 서울시내 간선도로 부설 계획에 따라 [[독서당로]]가 현재의 응봉동 고개를 뚫고 지나가게 되면서, 대현산과 붙어있던 응봉산이 완전히 잘려나가게 된다. 도시화 과정에서 응봉산이 여러 갈래로 찢겨져 나가고 현재는 [[독서당로]] 이남, [[금호로(서울)|금호로]] 이동의 지역에 있는 봉우리만을 응봉산이라고 부른다. 옛날 응봉산에서 떨어져 나간 봉우리들은 여전히 응봉이나 매봉 같은 지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남동]]과 [[신당동(서울)|신당동]] 그리고 [[옥수동]] 사이의 [[매봉산]]이나 [[신당동(서울)|신당동]]과 [[금호동(서울)|금호동]] 사이의 금호산과 대현산배수지, [[신당동(서울)|신당동]]과 [[하왕십리동]] 사이의 무학봉, [[행당동]]과 [[금호동(서울)|금호동]] 그리고 [[응봉동]]에 사이의 대현산, [[금호동(서울)|금호동]]과 [[응봉동]] 사이의 달맞이봉이 현재의 응봉산과 함께 거대한 산체를 이루는 봉우리들이었다. 이 봉우리들이 하나같이 응봉공원이나 매봉공원 같은 이름을 쓰고 있으니 외지인 입장에서는 어느 봉우리가 내가 찾는 봉우리인지 모를 법도 하다. 도시계획이 잡히지 않은 채 도시가 [[스프롤 현상]]을 겪으며 빠르게 팽창한 결과, 이 지역은 산으로 타고 올라가는 주택가가 질서도 없이 마구 지어지게 되었고, 도로는 구불구불하게 지나가는 이른 바 [[난개발]]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현재도 이 지역은 재개발이 진행 중이기는 하나, 워낙 거대한 규모의 난개발이라서, 재개발을 하더라도 녹지를 조금 확보하고 지형을 깎아서 도로의 선형을 개량하는 수준으로 천천히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지, 난개발의 폐해는 아직까지도 여전하다. 특히 이 지역의 아파트들은 산에 바짝 붙어서 지어졌으므로, [[옹벽]]이 아파트 5층 높이는 간단하게 넘어버린다. 현재의 응봉산도 도시화의 과정 속에서 [[채석장]]이 생기고 빈민촌이 위태롭게 절벽을 따라 응봉산을 뒤덮으며 산 전역이 훼철되었다. 만약 비가 와서 산사태가 일어나면 대형 인명피해가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산동네였던 금호동은 당시에 산사태로 인해 주택이 매몰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서울시는 1970년대부터 이 일대의 주택정리사업을 실시하여 녹지를 확보하는 계획을 세웠고, 크게 훼손되었던 응봉산은 조금씩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 상세 == 북쪽으로 대현산과 붙어있고, 남쪽으로는 [[중랑천]]이 흐른다. 중랑천과 응봉산 사이로 [[경원선]] 선로가 지나고, 현재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열차가 응봉산 바로 앞을 가로질러 지난다. 중랑천이 바로 앞으로 지나고, 중랑천 건너 바로 가까운 곳에 [[서울숲]]과 [[한강공원]]이 있으니 한 번에 둘러보기가 수월하다. == 명소 / 명물 == * '''[[개나리]]''' [[파일:응봉산 개나리.jpg]] 응봉산은 서울시내에서 보기 드문 개나리 군락지가 되어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명소로 꼽힌다. 이 즈음이 되면 응봉산에서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한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옥수역]]에서 [[응봉역]]을 가는 사이에 바로 옆으로 응봉산이 보이는데, 매우 절경이다. [[서울숲]] 바로 맞은 편에 있으므로 개나리가 응봉산을 뒤덮은 전경을 보고 싶다면 서울숲 방면에서 보는 것이 좋다. * '''[[야경]]''' [[파일:응봉산 야경.jpg]] 바로 앞으로 강이 있어서 빌딩숲에 막히는 것 없이 전망이 뻥 뚫려있다. 바로 밑으로 [[중랑천]]과 [[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가 있고, 강 건너서는 [[성수동]]과 [[강남구]]의 빌딩으로부터 퍼지는 빛이 꽤나 장관이다. 때문에 응봉산은 야경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꽤 각광 받는 곳이다. 아울러서 인근의 [[매봉산]]도 서울에서는 야경 스팟 중 하나로 유명하다. * '''암벽등반공원''' 옛 채석장을 활용해서 만든 인공암벽이다. * '''해맞이명소''' 서울에서 맞는 해맞이명소 중에 하나로 꼽힌다. 응봉산 해맞이 축제는 새해 일출 때에 응봉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에서 열린다. == 교통 == 전철로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응봉역]]에서 하차한 뒤 [[광희중학교]] 담장을 따라서 조금 걸어야 한다. 버스로 접근하려면 [[왕십리역]]이나 [[금호역(서울)|금호역]], [[옥수역]] 쪽에서 [[서울 버스 110B|110B]], [[서울 버스 241|241]], [[서울 버스 421|421]], [[서울 버스 2016|2016]], [[서울 버스 4211|4211]], [[서울 버스 성동08|성동08]]번을 타자. [[분류:서울특별시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