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anewsa.com/20120119162605.jp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imbbsfile.imbc.com/sunnmoon_photo120119152558imbcdrama1.jpg|width=100%]]}}} || >''너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생각하겠지, >그저 피해자라고만 생각하겠지, >허나 틀렸다. >알고도 침묵한 '''죄'''! >죽음을 방조한 '''죄'''! >자신의 것이 아닌 자리를 탐한 '''죄'''! >성상을 속이고 마지막 참회의 순간을 스스로 이렇게 포기한 '''죄'''! >그것이 바로 네 '''죄'''다!" >---- >[[녹영]] [목차] == 소개 == >모든 걸 다 가지고도, 정작 자신이 가장 원하는 [[이훤|단 한 가지]]를 얻지 못하는 처량한 현재 >'''두 번 다시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해를 품은 달(드라마)|해를 품은 달]]의 등장인물. [[해를 품은 달(드라마)|드라마판]] 아역 배우는 [[김소현(1999)|김소현]], 성인은 KBS2의 전작인 [[동안미녀]]에서 [[동안미녀#s-2.1|강윤서]]라는 악역을 맡은 [[김민서(배우)|김민서]][* 한때 [[김수현(배우)|김수현]]과 동일한 소속사였다. [[2014년]] [[5월]]에 [[FNC엔터테인먼트]]로 이적.]가 연기했다. 일본 더빙판 성우는 [[시부야 하루카]]. [[윤대형]]의 딸로서 아쉬움 하나 없이 큰 여느 양반집 딸이다. 연우와 함께 '''두개의 달'''로서 태양인 이훤을 두고 대립하게 된다. == [[해를 품은 달|원작]] == 원작에선 소심한 성격으로 등장한다. 본인과 달리 깊은 학식과 기품을 가진 [[허연우]]를 부러워했으며 허연우가 가진 것[* [[세자빈]]의 자리와 [[이훤]]의 사랑, 그리고 학식과 기품.]을 갖기 위해 대례복을 훔쳤으나 중전의 자리 외에 아무것도 갖지 못하였다. 드라마와는 달리 중전의 자리를 불편하게 여겨 중전의 처소인 [[경복궁 교태전|교태전]]에 기거하지 않고 부속 건물에 기거하며, 중전의 [[당의]]를 버거워해 그 속에 속옷을 몇 겹씩 입는다. [[이훤|훤]]을 좋아하나 두려워하기에 다가가려고 하지 않으며, [[윤대형|아비]]에게 의지하나 아버지도 같이 두려워한다. 그야말로 의지할 곳이 없는 신세. 결국 [[윤대형|아비]]와 [[이훤|훤]]이 완전히 틀어지자 어느 쪽이 되든 본인은 더 이상 왕비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기에[* [[이훤|훤]]이 이긴다면 [[역적]]의 딸인 그녀를 폐서인시킬 것이고, [[윤대형|아비]]가 이긴다면 [[이훤|훤]]이 쫒겨나게 되므로 본인 역시 왕비의 지위를 잃게 된다.], 또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었기에 중전의 당의를 벗고 나무에 목을 매어 자결한다.[* "중전의 당의를 벗으니 이리도 편안한 것을..." "이 딸의 목을 죄는 것은 다름 아닌 아버님이십니다." 라는 후련함과 아비에 대한 원망어린 말을 남긴 채 자결했다.] 사후 처소에서 [[허연우]]의 피 묻은 대례복이 발견되어 아예 [[간택]] 자체가 취소, 따라서 [[왕비]]가 되고 그 이전에 [[세자빈]]이 되었던 것도 모두 무효화되고 없던 일로 처리되어 본인의 원래 운명이었던 처녀귀(妻女鬼)로 돌아갔다. == [[해를 품은 달(드라마)|드라마]] == 대놓고 악녀가 되었다. [[윤대형]]이 권력을 쥐락펴락하며 호령하였고, 그런 권력 유지를 위한 발판으로 딸을 교육시켰기 때문에, 부전여전이 되어 윤보경 또한 [[윤대형]]과 유사한 캐릭터가 되어 선민사상과 악독한 성품을 가진 인물로 성장한다. 노비를 물건 취급하여 [[설(해를 품은 달)|설]]과 [[충돌]]하였을 때, 겉으론 괜찮다고 웃으면서 말하지만 뻔히 유모가[* 유모도 제 주인 못지 않게 질 낮은 인간성을 가졌다. 아버지 윤대형도 윤대형이지만 주 양육을 담당하는 유모가 이러니 윤보경이 저렇다는 의견도 많은 편.] 돈 주머니를 떨어뜨린 걸 보고서도 그걸 숨기고 [[설(해를 품은 달)|설]]을 도둑으로 몰아 죽지 않을 만큼 두들겨패려 했고, 그 와중에 '''"감히 내 저고리를 더렵혀?"'''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이중인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곧 찾아온 [[허연우]]에게 노비는 물건이라고 우기다가 '''"[[설(해를 품은 달)|얘]]는 물건이 아니고, 사람에 귀천이 있는 게 아니라 인성엔 귀천이 있다"''' 는 말을 끝으로 [[허연우]]와 악연이 시작된다. 곧 [[윤대형]]에 의해 [[민화공주]]의 예동으로 발탁이 되나, 예동에 [[허연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한다. 그러나, "본심을 숨기라"는 [[윤대형]]의 말을 되새기며 허연우에게 [[썩소]]를 날리며 친한 척을 한다. 그런데, [[허염]]에게 흑심을 품은 [[민화공주]]는 그의 여동생인 [[허연우]]를 일방적으로 편애해서 자연히 보경은 소외당하고, [[성조대왕]]과의 만남에서도 [[허연우]]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윤대형]]에게 "어째 공주 마음 하나 못 잡느냐"고 집에서 책망만 듣는다. 그 와중에 [[허연우]]에게 몰래 서찰을 보내는 궁궐 남자가 세자인 [[이훤]]임을 알게 되고, [[형선]]의 실수로 이훤과 알현한 걸 이용하여 [[허연우]]에게 이훤이 자기에게 관심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허연우]]를 뒤흔든다. 하지만, [[허연우]]와 [[이훤]]이 연회 도중 몰래 만나는 장면을 보면서 좌절하고, 일사천리로 될 줄 알았던 [[세자빈]] 간택도 끝내 좌절된다. 하지만, [[허연우]]가 갑자기 원인 모르게 시름시름 앓다 퇴궐하고, 그 흑막에 [[윤대형]]과 [[대왕대비 윤씨]]가 있는 걸 알게 된 후 잠시 죄책감을 갖는 듯하다가 '''"너에게도 각오가 필요하다. 어설픈 연민이나 동정은 잊고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의 희열만 기억하라."'''란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게 된다. [[허연우]]가 사망하여, 빈자리가 된 세자빈 자리를 끝내 차지하며 '''"두 번 다시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어머니와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세월이 흐른 후, [[중전]]이 된 보경은 궁궐의 대부분을 장악한 외척 세력의 한 축으로서 모든 것이 일사천리처럼 될줄 알았건만, 세월이 흘러도 이훤이 합방은 고사하고 여전히 싸늘한 눈길로 바라보며 진정 원하던 [[이훤]]의 사랑은 얻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급기야 [[이훤]]의 요양을 위해 [[대왕대비 윤씨]]가 단식을 선언하자, 대비전 앞에서 대왕대비 윤씨의 단식 선언을 철회해 달라며 [[석고대죄]]를 할 때 이훤이 찾아와 귓속말로 '''"그대와 그대의 가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나 내 마음까지 바라지는 마시오. 절대로 가질 수 없을 것이니."''' 라며 정신공격을 한다. 이것 때문에 가뜩이나 심란한데 [[민화공주]]가 위로랍시고 염장을 지르는 통에 죽은 [[허연우]]에게 여전히 밀리는 자신에게 분통이 터지고 있다. 밤늦게 [[이훤]]에게 찾아가서 후궁을 들이라는 수를 쓰다, 되레 훤에게 그 가식이 싫다는 역공을 당하고, 결국 빡쳐서 다시 이훤에게 "언제까지 [[허연우|망령]]에 매달릴 것입니까? 중전은 [[허연우|그 아이]]가 아니라 나입니다."라고 정신공격하려다 [[이훤]]이 그 즈음 또 나가떨어지자 한동안 이훤 침소에 못 가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좀 나아진 [[이훤]]이 [[운(해를 품은 달)|운]]과 나란히 빛을 뿜어대면서 가는 걸 보고, 이번엔 [[운(해를 품은 달)|운]]에게 빡쳐서 '''"나에겐 저런 미소를 지어주지 않았어."'''를 외치며, 이훤에게 가려다 [[윤대형]]에게 "중전이 원자만 생산했어도 이렇게까지 계획이 꼬이지는 않았을 것이다."는 핀잔만 받는다. 결국 아버지의 야단을 듣고 우울한 표정으로 어머니를 찾는 것으로 8화 등장은 종결. 이후 [[이훤]]이 여자를 가까이한다는 궁궐의 소문을 접하고 [[대왕대비 윤씨]]에게 사정하여 늦은 시각에 [[경복궁 강녕전|강녕전]]에서 이훤을 감시한다. 그리고 [[월(해를 품은 달)|월]]과 이훤이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한 후 충격에 몸져누운다. 이 소식을 듣고 [[이훤]]이 온 것을 기뻐한 것도 잠시, 이훤이 기껏 교태전에 와서는 '''"다시는 강녕전에 오지 마시오."''' 라는 일갈을 날리자 분노에 몸을 떨고, 결국 나인을 매수하여 [[월(해를 품은 달)|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훤]]이 [[월(해를 품은 달)|월]]에게 느끼는 감정이 남다르다는 것을 파악하고, 바로 [[이훤]]에게 찾아가 "전하가 무슨 생각을 하든 전하의 여자는 오직 저입니다."라고 악다구를 세우며 [[얀데레]]의 기운을 보이더니, 급기야 [[월(해를 품은 달)|월]]과 [[이훤]]이 뭔가 있는 듯하다며 [[윤대형]]을 꼬드겨서 합방을 하지 않으면 못 배기고 어느 경우든 [[월(해를 품은 달)|월]]과 [[이훤]]을 갈라놓게 하려는 최강의 역습을 시전한다. 그러면서 '''연정을 얻을 수 없다면 그 연정을 이용이라도 해야죠.'''라는 극강의 [[얀데레|사랑을 얻을 수 없다면 차라리 그것을 빼앗아 버리겠어]] 포스를 내보인다. 그러나, 하늘의 운명대로 가게 하기 위한 혜각도사의 [[살]] 공격으로 [[이훤]]이 합방 직전에 발작을 일으키면서 무산되면서 분해하고, 다시 [[얀데레]] [[파워]]를 이용해 [[대왕대비 윤씨]]에게 [[월(해를 품은 달)|액받이 무녀]]에게 뭔가가 있다며 [[월(해를 품은 달)|월]]을 위기로 몰려고 한다. 그러나, [[월(해를 품은 달)|월]]이 낙인을 찍고 쫓겨나게 될 와중에도, [[이훤]]이 단독으로 옥사에 갔다는 보고를 듣고 "차라리 죽였어야 했어."라며 부들부들 떨며, 히스테리를 부리던 찰나, 바로 [[월(해를 품은 달)|월]]이 있었던 은월각에서 자기에게만 들리는 여성의 울음소리를 또 듣게 되고 그 찰나에 거울에서 [[월(해를 품은 달)|월]]의 모습을 보고 경기를 일으키다 거울에 손을 베게 된다. 그 후, [[이훤]]이 직접 찾아와 상처를 손수 치료해주자 "왜 날 정치로만 보시냐? 왜 난 여자로 안 보냐?"면서 자신을 [[얀데레]]로 격상시켜준 남편 품에서 대성통곡을 한다. 그리고 그 액받이 [[허연우|무녀]]를 직접 보게 된 후, 말 그대로 [[멘탈붕괴|멘탈이 붕괴]]하여 제정신을 못 차리고 미쳐가고 있다. 모든 원흉인 [[윤대형|아버지]]가 찾아오자 나가라고 고함을 지를 정도. 아버지를 닮아 눈치가 신기 수준이며, 이는 [[이훤]]이 몰래 [[허연우|누군가]]를 숨겨놓는다든가 아버지가 [[반란]]을 일으켜 왕을 교체하고 자식인 자신마저 버릴 것이라는 것까지 간파하는 경지까지 이른다. 드라마 내에선 분명히 악역이긴 한데 주변사람들로부터 핀잔이나 차가운 말만 듣고 속만 태우는 캐릭터다. 실재로 드라마를 보면 '''지아비인 [[이훤]]이나 아버지인 [[윤대형]]에게서 따뜻한 말을 들은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어쩌면 저런 성격이 된 것도 이런 주변 환경 탓도 있을 듯. ~~안 미치면 [[예수]]내지 [[부처]]인 환경인데?~~ 결국 모든 진상이 드러나면서 최후의 공격으로 자신을 제물로 바치는 흑주술로 [[허연우]]를 죽이려 했으나 [[녹영]]의 반사로 실패. 이때 녹영이 흑주술을 시전한 무녀에게 빙의해서 상단의 내용으로 윤보경을 디스한다. 결국 [[이훤|지아비]]와 [[윤대형|아버지]]가 벌이는 한판승부에 절망하여 누구든 이겨서 폐비를 당하기 전에[* 이훤이 이기면 자신은 역적의 딸로 폐비가 되고, 윤대형이 이기면 역시 이훤이 죽고 그의 아내인 자신도 폐비가 된다. '''문자 그대로 누가 이겨도 자신은 폐비가 되는 상황이다.'''] 중전으로서 죽겠다고 비단천을 질질 끌고 궁궐 담장에 서서 목을 매 자살한다. 그런데 수습한 시신은 '''눈을 부릅뜨고 묘한 미소를 짓고''' 죽어 있었다.[* 하지만 중전의 몸으로 죽고 싶은 것은 그녀의 생각일 뿐이다. 실제 역사에서도 [[신덕왕후]]의 경우, [[태종(조선)|태종]]이 그녀에 대한 예우를 후궁격으로 격하시켜버렸고, [[광해군]]의 친모인 후궁 [[공빈 김씨]]의 경우, 광해군이 공성왕후로 추증했으나 [[인조반정]] 이후 예전의 직위인 공빈으로 격하되었던 사례가 있다. 윤보경의 경우 더 심한데, 아무리 자기 자신이 중전의 위치에서 처벌받기 전에 죽었다고 하더라도 [[윤대형|아비]]와 자신이 저질렀던 악행이 모두 드러난 이상 아무리 좋게 봐줘도 '''후궁은 커녕 폐비로 격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뭐 살아 있는 마지막 순간에 중전이고 싶었던 거라면 말이 되지만...][* 실제로 원작 소설에선 [[허연우]]에 대한 흑주술의 진상이 드러나자 '''왕비는 물론 세자빈이었던 과거의 지위까지 전부 박탈되어 역사에서 이름이 지워져 처녀귀로 죽었다. 즉 그토록 사랑하던 [[이훤]]과의 혼인마저 전부 없던 일이 되어 버린 것.''' 사실 피 묻은 대례복을 훔쳐 소중히 보관한 명백한 공범에 증거까지 있어서, 실제 역사에서도 이정도 일을 저질렀으면 더했으면 더했지 더 나은 취급을 받진 않았을 것이다.] == 여담 == '''원작 소설과 드라마의 캐릭터가 상당히 차이나다 못해 정반대인 캐릭터'''이다. 원작 소설에선 비중이 거의 없었고, 아버지 [[윤대형]]에 의해 중전까지 됐으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위치에 있다"고 전전긍긍하며 조용히 지내는 캐릭터였기에, 보기에 따라서 저런 사람 놔두고 생판 보지도 못했던 [[월(해를 품은 달)|월]][* 원작 소설에선 드라마와는 달리 '''어렸을 때 [[허연우]]와 [[이훤]]이 직접 대면해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으며''', 서로 서찰로 마음을 전하다 정분이 난 설정이었다. 그래서 [[허연우|연우]]가 흑주술로 죽자 그녀의 관을 붙들고 '''"한 번만 허낭자의 얼굴을 보게 해주시오."'''라고 [[이훤|훤]]이 울부짖는, 상당히 눈물겨운 장면이 나온다.]에게 넋이 나간 [[이훤]]이 악인으로 보일 정도로 착한 심성이었다....다만, 세자빈과 운명을 바꿔주는 주술 아이템인 피 묻은 대례복을 자의로 직접 훔쳐서[* 그렇게 하면 허연우의 것을 모두 가질 수 있다기에 정말 스스로도 그걸 갖고 싶어서 훔친 게 맞다.] 처소에 늘 가지고 있었고, 허연우의 저주 과정에 참여했기에 자신이 어떤 과정으로 누구의 희생으로 그 자리에 있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즉, 본인도 정말 갖고 싶어서 참여한, 세자빈 시살 사건의 명백한 공범. 자신의 운명이 아닌 중전 자리를 버거워하긴 했지만 연우의 죽음에 딱히 죄책감을 느끼는 표현은 없다. 그래도 아버지의 명으로 어쩔 수 없이 공범이 된 거니 동정의 여지는 있으나, 어찌 되었든 그 파렴치한 과정을 명백하게 알고, 스스로도 어느정도 원해서 그 짓에 가담하여 중전에 오른 것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나름대로 허연우가 가진 것이 탐이 나 정말로 그 운명을 갖고 싶어서 대례복을 훔친걸로 나온다. 정작 그로 인해 연우가 희생된 것에 대한 죄책감의 묘사는 없으며, 그 운명을 지키기 위해 피 묻은 대례복을 필사적인 태도로 늘 간직하고 있었다. 소심하고 겁이 많아 이해의 여지가 있는 거지, 한점 부끄럼 없는 사람이라 보긴 힘들다. 피 묻은 대례복으로 명백하게 가담한 공범인 증거가 있는 이상 자살하지 않았어도 곱게 죽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드라마에선 더 안 좋은 쪽으로 변신하여, 탐욕스런 권력과 [[윤대형]]의 집안환경 속에서 욕심도 있고 나름 투기도 있으며 가문의 영광 속에서 뭔가 이루고자 하며, [[설(해를 품은 달)|설]]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선 [[사이코패스]]적인 면도 있는[* 정확히는, 신분 낮은 사람은 사람 취급하지 않는 것에 가깝다. 저런 아이는 팔아버리는 것이 좋다는 말만 봐도, 본인 기분 상하게 한 노비는 질 나쁜 물건 취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백성의 어머니인 중전감이 아니란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면모라 할 수 있다.] 여러 요인에 의해 악인이 된 캐릭터로 변화했으며, 비중도 주연인 [[허연우]]과 갈등하는 주조연급 캐릭터로 격상됐다. 덕분에 캐릭터가 대장금의 최금영과 상당히 유사하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악녀의 필수조건인 뻔뻔함과 멘탈은 의외로 약하다. 어렸을 때도 허연우가 죽는다는 것에 대해 잠시 흔들리기도 했고 중전이 된 후에도 윤대형과 대왕대비 윤씨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음에도 이훤에게 한마디는 커녕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후반부 자신의 어머니가 조카딸을 데리고 궁에 왔을 때 윤대형이 그 조카딸을 후궁으로 들이려는 것을 짐작하자 멘탈이 나가기도 했고[* 윤대형이 조카딸에게 '''궐에서 살고싶냐'''고 대놓고 물었고 그것을 윤보경이 다 듣고 있었다. 왜냐하면 윤대형이 과거 허연우를 없애고 윤보경을 중전으로 올릴 계획을 세울 때 윤보경한테도 궐에서 살고싶냐고 똑같이 물었기 때문.] 후반에는 기억을 되찾은 월과 대면하자 스스로 무너져 내려버린다. 배우인 [[김민서(배우)|김민서]]는 보경이 [[자살]]하는 씬을 찍을 때 [[이훤|훤]]이 울지도 않는 것이 꽤 서운했다고. [[분류:해를 품은 달/등장인물]][[분류:한국 드라마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