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 [[流]][[動]][[性]] / liquidity }}} 유동성이란,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서 어떤 자산의 현금화 가능성을 의미한다. 유동성이 높다는 것은 현금화가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폐가 없는 교환경제에서는 A가 B에게서 어떤 물건을 구매하려 할 때 Coincidence of Wants(욕구의 일치) 문제가 있다. A가 제공하는 물건을 B도 원해야 하고, 반대로 B가 제공하는 물건을 A도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B 모두 받아들이는 물건인 화폐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화폐는 가격변동 내지는 가치의 변화가 최소화되어야 좋다. 연필 1개에 500원이었다가 연필 1개가 1000원으로 오르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만약 화폐의 가치가 반으로 떨어져서 연필 1개 가격이 오른 것이라면 실제 연필의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 바꿔말해 자산의 유동성이란 얼마나 그 자산이 현금성을 가지는가에 대한 측도라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유동성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자산을 기꺼이 보유하려고 하는가, 그리고 얼마나 사람들이 그 자산에 대해 어떤 고정된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가에 달려 있다. == 예시 == 유동성이 가장 높은 자산은 [[현금]]이다. 그 다음으로는 [[당좌예금]] 즉 요구불 예금. 언제든지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이자가 붙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세번째로 유동성이 높은 것은 [[수표#s-2|자기앞수표]], 보통예금 및 [[저축예금]] 같은 요구불예금 등이 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은 요구불 예금보다 유동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즉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없고, 계좌를 해지하거나 적금담보대출 등을 통해 추가적인 수수료를 내야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 통지예금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보다도 유동성이 낮다고 할 수가 있다. 즉시 현금으로 인출할 수가 없다는 단점은 당연지사, [[은행]]에다가 해지할 거라고 요청을 하면 최소한 1영업일 이상을 기다려야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우 유동성이 낮은 자산은 귀금속이 아닌 금속을 예로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철강 1kg를 가지고 있다고 할 때 이것을 곧바로 현금화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부동산도 비슷한 이유로 유동성이 매우 낮은 자산으로 꼽힌다.[* 특히, 일반적으로 집보다는 땅이 더 유동성이 낮다고 본다.] 주식의 경우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유동성을 판단하는 가장 큰 지표가 된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당연히 내가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사거나 팔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같은 자산이라도 그 유동성은 할인율을 높게 책정할수록 높아지므로, 할인율에 대한 기준 없이 자산 간에 유동성만을 비교하는 것은 힘들다. 쉬운 예로, 상품권을 현금화할 때 액면가보다 약간만 할인해서 판매하려면 거래가 빨리 이뤄지기 힘들지만 (즉 유동성이 낮다), 크게 할인하면 순식간에 거래가 이뤄진다 (즉 유동성이 높다). == 경제학에서의 활용 == [[거시경제학]]에서 [[통화]]를 정의할 때 M1, M2, L 등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바로 유동성이다. == 회계학에서의 활용 == 유동성은 [[재무상태표]]에서 [[자산]], [[부채]]의 계정들을 정렬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정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유동·비유동 구분법 *유동성 배열법 == 관련 문서 == * [[현금]] * [[자산]] * [[부채]] * [[유동성 함정]] * [[유동성 공급자]] * [[LCR]] [[분류: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