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한자어]] [목차] == 설명 == [[違]][[和]][[感]] 조화되지 아니하는, 어설픈 느낌. 일반적으로는 ''''조화되지 않거나, 차이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경우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예컨대 "계층 사이의 '''위화감'''을 일으키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는 식으로. 창작물에서는 '[[복선]]', '[[반전]]' 등과 밀접한 개념. 여담으로 군대에서 사제장비를 개인이 가져와 쓸 경우 위화감 조성의 이유로 사제품 사용을 불허한다. 군사독재 시절에는 컬러TV라든가 고급 승용차라든가 웬만한 것들은 죄다 위화감 조성한다며 금지하곤 했다. 심지어 [[평준화]] 같은 교육정책도 위화감 조성을 근거로 들었다. == 인터넷 상에서의 의미 변형 == [[200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에서 새로운 용례로 즐겨 사용되고 있다. 보통 전혀 연관성이 없을 거 같은 두 요소가 어떻게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에 사용한다. [[싱크로율|싱크로]]와는 반비례 관계. '싱크로가 높다'='위화감이 없다'. 처음엔 '위화감 제로', '위화감이 없다.'라는 식으로 표현되다 어느새부턴가 '일해라 위화감', '오늘도 위화감씨는 휴가 중입니다', '실종된 위화감씨를 찾습니다' 등 아예 의인화시켜서 한 인격으로 표현될 정도이다. 사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 자리에 들어가기에 보다 적합한 단어는 ''''어색함, 이질감, 괴리감'''' 등이다. 즉, "어색함이 없다"는 식이 더 자연스럽다. 어떤 의미에서는 '개념', '대첩' 등과 함께 인터넷 상에서 본래 의미와는 뜻이 변형된 단어들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번역체 문장/일본어]] 라는 설도 있다. 일본쪽 인터넷에서 저런용법으로 쓰던걸 번역한걸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설. == 오용 == 위화감의 위화가 위협[* 위협은 보통 생명이나 신변에 대해 부정적으로 서술할 때 자주 쓰인다]이나 위험과 비슷하거나 약간 순한 느낌을 주기 때문인지, 뜻을 대충 앞으로 닥쳐올 상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이 맥락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불안, 두려움, 초조 등의 다른 표현을 써야 할 상황에서 전혀 맞지 않는 위화감이라고 표현해 단어를 오용하는 경우가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