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유엔(국제연합)이 설정한 위임통치, rd1=신탁통치)] [include(틀:영토 주권 임대 양도 분류)] [include(틀:위임통치)] [목차] == 개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League_of_Nations_Anachronous_Map.png|width=100%]]}}}|| || 지도의 주황색 부분이 위임통치령이다. || 위임통치령([[委]][[任]][[統]][[治]][[領]] / Mandate)이란, [[국제연맹]]이 해당 통치 지역의 복지, 개발을 위해 위임국에게 위탁한 지역을 말한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실행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거의 해체되었으나, 일부 위임통치령은 해체되지 않고 [[신탁통치|신탁통치령]]이 되기도 했다. == 역사 == [include(틀:오세아니아의 역사)] [[신탁통치]] 제도 이전에 최초의 이와 비슷한 위임통치 제도를 실행한 기구가 국제연맹이다. 이는 전적으로 [[우드로 윌슨]]의 아이디어였는데, '''"패전국의 [[식민지]]를 [[강대국]]이 먹는 건 정당하지 못하다. 장기적으로 [[독립]]시켜야 한다"'''라는 논리였다. 물론 말이 그렇다는 거지, 식민지 획득의 수혜자가 아닌 미국으로서는 괜히 영국, 프랑스가 크는 게 미덥지 않았다는 이유가 더 크다. 하지만 수임국을 둔다는 점에서 사실상 식민지와 다르지 않은 제도였기에, 영국, 프랑스, 일본 등도 동의하면서 이 제도가 성립하게 되었다. --수틀리면 독립 안 시키면 되지-- 그리고 실제로 독립이 이뤄진 건 [[1960년대]]였다. 위임통치국은 독립 계획 속도에 따라 A형, B형, C형으로 나뉘었다. * A형 - 지역 주민의 자치 수준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기 독립을 전제로 하는 지역. 구 [[오스만 제국]]의 중동 영토가 여기에 해당한다. * [[메소포타미아 위임통치령]](이라크) - 영국이 위임 *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오늘날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 영국이 위임 * [[시리아-레바논]](오늘날 시리아) - 프랑스가 위임 * B형 - 지역 주민의 수준이 자치 또는 독립을 하기에는 아직 모자라기 때문에 수임국이 통치에 개입하나 지역 주민의 독자성을 가능한 한 존중해야 하는 지역. 남서아프리카를 제외한 구 [[독일 제국]]의 아프리카 식민지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 [[루안다-우룬디]](오늘날 르완다, 부룬디) - 벨기에가 위임 * [[서카메룬]](오늘날 카메룬, 나이지리아) - 영국 위임 * [[동카메룬]](오늘날 카메룬) - 프랑스 위임 * [[서토고]](오늘날 가나) -영국 위임 * [[동토고]](오늘날 토고) - 프랑스 위임 * [[탕가니카 지역|탕가니카]](오늘날 탄자니아<[[잔지바르]] 제외>) -영국 위임 * C형 - 지역 주민의 수준이 자치 또는 독립을 하기에는 아직 모자라며 인구도 적기 때문에 수임국 영토의 일부로 취급하는 것이 허락되는 지역. 남서아프리카와 구 독일 제국령 태평양 식민지가 여기에 해당한다. * [[남양 군도]](오늘날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마셜 제도]], [[팔라우]]) - [[일본 제국]]이 위임 * [[파푸아뉴기니|뉴기니 지역]](오늘날 파푸아뉴기니 북부) - 영국 → 호주 위임 * [[서사모아]](오늘날 사모아) - 뉴질랜드 위임 * [[나우루 지역]] - 영국, 호주, 뉴질랜드 3국 공동 관리 * [[남서아프리카]](오늘날 나미비아) - 남아프리카 연방이 위임 A형의 경우 영국에게는 [[메소포타미아]](이라크)와 [[팔레스타인]], 프랑스에게는 [[시리아]]가 돌아갔고, 조기 독립을 통해 국제연맹에 가입시킨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라크를 제외하고는 끝내 독립되지 못했고, 이라크도 사실상 영국의 꼭두각시 왕국이었다. 즉 ABC 어쩌고야 설정놀음이고 그냥 식민지. B형의 경우 벨기에의 [[르완다]], [[부룬디]], 프랑스의 [[레바논]]과 영국 프랑스가 나눠먹은 [[카메룬]], [[토고]]가 있었다(영국령 토고는 후일 [[가나]]로 독립). C형의 경우는 [[미크로네시아]]와 서남아프리카([[나미비아]])로 [[괌]] 섬을 제외한 마리아나 제도, 캐롤라인 제도, [[마셜 제도]] 본래 [[독일 제국]]의 것이었으나 일본 제국이 위임했고([[남양군도]])[* [[산둥반도]]의 칭다오와 자오저우(교주)만도 독일 것을 일본이 얻어낸 것이지만, 1922년 중-일 양국 협정에 의해 중국에 반환되었다. 다만 현지의 철도나 광산 등의 경제적 권익은 일본이 계속 장악하였고 [[중일전쟁]] 당시 '재'점령되기도 하였다. 이보다 앞서 중국 최초의 근대적 시민운동으로 평가되는 1919년 [[5.4 운동]]의 직접적인 계기가 산둥의 권익을 노리던 일본에 저항하려던 것이었다.], 나미비아[* 정확히 말하면 나미비아 등은 남아프리카(뒷날의 [[남아프리카 공화국]])가, [[태평양]]의 섬들은 [[뉴질랜드]]가 위임했다.]와 [[뉴기니]][* [[뉴기니 섬]] 북동부로 남동부는 "파푸아"라고 불렀다. [[파푸아뉴기니]]는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웃기는 건 정작 파푸아는 영국령 호주의 외부 영토라는 --을의 을-- 관계로 대표자를 파견할 수 없었는데, 북부의 뉴기니는 위임통치령이란 성격 때문에 대표 파견이 가능했다(...). 뭐, 지금은 한나라가 되었으니 상관이 없지만.], [[나우루]], [[서사모아]] 등은 영국이 위임했다.[* 오늘날에는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연방]](케롤라인 제도)이 독립하고 나머지는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로 되어있다. 뉴기니 섬은 조각이 났고, 나우루와 서사모아는 독립했다.] 후에 신탁통치로 계승된 이 제도는 점진적인 독립이란 성과를 결국엔 얻어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보듯이 열강들의 나눠먹기를 눈가리고 아웅한다는 단점 역시 가지고 있었다. == 관련 문서 == * [[국제연맹]] * [[신탁통치]] * [[위임통치 청원 사건]]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국제연맹, version=103)] [[분류:위임통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