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영어 단어]] [목차] == 개요 == World-Class. '''세계 최상급'''이라는 뜻의 영단어. [[콩글리시]] 같지만 의외로 제대로 된 영단어다. 한국어에선 [[줄임말|줄여서]] '''월클'''이라고도 부른다. == 상세 == 주로 [[체육]] 분야, 특히 [[축구]]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 [[음악]]이나 [[예술]] 등 다른 분야에서는 국가의 장벽을 넘기가 [[스포츠]]에 비해서 아무래도 힘들었기 때문에 사용이 거의 없었다. 다른 분야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려면 비교적 굉장히 긴 시간이 필요하고 한 번 세계급 자리에 올라가면 [[거장]]이라는 이름이 사후까지 남는 경우도 많기 때문. 그러나 2000년대 이후에는 기술과 통신의 발전으로 인해 그러한 한계가 줄어들면서 다른 분야에서도 점차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월드스타]]라는 호칭이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학교에서 성적이 가장 높은 최상위권 학생을 지칭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 축구 == 주로 체육계, 특히 [[축구]]에서 사용하는 말로 뛰어난 기량으로 자국 리그를 넘어 세계구급 대회나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말한다. --월클 야구선수 월클 농구선수는 없는 건가--[* 아무래도 [[야구]], [[농구]]등의 스포츠는 특정 지역에서만 인기를 누리는 경우가 많아 월드클래스라고 불리기엔 그걸 알아줄 나라 자체가 별로 없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이런 스포츠들도 타국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자국 선수들이 있다면 그 나라에서 그냥 월클로 불러주는 경우는 종종 있다.] 스포츠에서는 높은 기량을 가진 선수가 짧은 시간 안에 월드클래스에 오르기도 하고 반대로 부상이나 부진으로 인해 제외되기도 하는 등 그 유동성이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월드클래스라는 자리는 그만큼 스타성이 있는 편이다.[* 체육 선수의 은퇴 시기가 빠른 것 또한 영향을 미친다.] 원래 독일의 [[Kicker]]지가 [[분데스리가]] 선수 및 독일 국적의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등급을 매기는 것을 'Kicker rangliste'(키커 랑리스테)라고 하는데 여기서 선수를 Weltklasse(월드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의 3개 분류로 나눈것을 시초로 본다. (각각 WK / IK / NK로 표기) 월드클래스 밑으로는 순서대로 [[국가대표|국대]]급(National-Class)[*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나라를 대표해서 출전할 수 있는 수준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지역급(Regional-Class)[* 리그에서 경기를 하는 프로급 선수들이다.], 동네급(Local-Class)[* 조기축구회나 직장인 선수단 등 취미 수준에서 머무는 선수들로, 일반적으로 [[아마추어]]로 분류된다.] 등이 있다. [[Kicker]]지의 랑리스테는 [[분데스리가]] 선수 및 독일 국적의 선수들만 평가하기 때문에 타 리그([[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등)의 선수는 평가하지 않아서 특별히 월드클래스의 정해준 기준은 없다. 다만 키커 랑리스테의 Weltklasse(월드클래스)의 기준은 매우 짜기때문에 WK급의 선수가 한명도 나오지 않는 시즌이 허다하다.[* 키커 랑리스테의 기준대라면 WK급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A를 합쳐도 11명을 넘기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추정된다.] 월드 클래스의 기준을 타이트하게 세계 탑 11으로 잡는 사람, 세계 탑 23인(한팀의 스쿼드)으로 잡는 사람, 각 포지션별로 3인씩(총 33인)으로 잡는 사람, 세계에서 50위권안에 들어가는 것을 기준으로 잡는 사람[* 영국의 90min이라는 잡지에서는 월드클래스의 기준을 전 세계 50인으로 잡는다.[[https://www.90min.com/posts/welcome-to-world-class-2021-the-top-50|#]] ] 등 월드 클래스의 기준은 주관적이라 축구잡지 및 기자마다 워낙 각양각색이라 특별히 월드클래스의 정해진 기준은 없다.[* 덕분에 축구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축구팬들까지도 특정 선수가 월드클래스냐 아니냐를 놓고 벌이는 불같은 토론과 논쟁---키배---을 유발한다.][* 예를 들어 [[손웅정]]의 경우 전 세계 어떤 팀에서도 생존 가능한 선수를 월드클래스라고 말했다. --[[흥민]]이 절대 월드클래스 아닙니다--] 아무튼 월드클래스의 기준은 주관적일 수 밖에 없으며 누구는 Top5만이 월드클래스일 수도 있고[* 대표적인 예시로 [[알렉스 퍼거슨]]이 자서전에 월드클래스라는 단어가 남용된다고 서술한 적이 있다.] 누구는 Top30이 월드클래스일수 있기에 이런 주관적인 개념에 괜히 과몰입하여 선수의 이미지를 깍아먹지 말도록 하자. === FIFA 시리즈 === 국내에서 이 단어가 스포츠계(특히 축구)에서 본격적으로 널리 활용되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이지만, [[FIFA 시리즈]]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CPU 대전에서의 난이도 설정의 최고 레벨을 의미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CPU 난이도는 쉬운 설정으로 [[초보|Beginner]], [[아마추어|Amateur]], [[세미프로|Semi-Pro]], [[프로|Professional]], World Class 순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 보통 게임 같으면 Easy, Normal, Hard 정도였겠지만 축구게임이다 보니 축구에서 많이 쓰는 표현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근래 시리즈에서는 더 어려운 난이도로 Legendary, Ultimate등이 추가되어 더이상 최고 난이도는 아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