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북제서)] ||<-2>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DC143C 0%, #FF003F 40%, #FF003F 60%, #3EB489)" '''{{{#fff 북위의 종실}}}[br]{{{#fff {{{+1 元韶 | 원소}}}}}}'''}}} || ||<:>'''{{{#fff 작호}}}'''||<(> 팽성왕(彭城王) → 팽성현공(彭城縣公)|| ||<:>'''{{{#fff 성}}}'''||<(> 원(元)|| ||<:>'''{{{#fff 이름}}}'''||<(> 소(韶)|| ||<:>'''{{{#fff 자}}}'''||<(> 세주(世胄)|| ||<:>'''{{{#fff 부친}}}'''||<(> [[원소(북위)|원소]](元劭)|| ||<:>'''{{{#fff 국적}}}'''||<(> 북위(北魏) → 동위(東魏) → 북제(北齊)|| ||<:>'''{{{#fff 생몰 기간}}}'''||<(> 528년 이전[* 아버지 원소(...)가 이때 이주씨 세력에 의해 죽었으므로 당연히 그 이전에 태어났어야 된다.] ~ 559년|| [목차] [clearfix] == 개요 == [[남북조시대]] [[북위]]와 [[동위]]의 종실이자, [[북제]]의 인물이다. 자는 세주(世胄)였다. == 출신 == 원소는 [[헌문제]] [[탁발홍]]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원협(元勰)이었고, 아버지는 [[원소(북위)|원소]](元劭)였다. == 하음의 변을 피하다 == [[육진의 난]]을 평정한 [[이주영(북위)|이주영]]이 낙양에 입성하려고 하자, 원소(元劭)는 아들 소(韶)에게 해가 미칠 것을 우려하여 아들을 자신의 심복인 정중명(鄭仲明)의 집에 숨겼다. 원소의 우려대로, 이주영은 '''하음의 변'''을 일으켜 북위의 원씨 황족과 백관을 주륙했다. 이때 정중명과 아버지 원소가 하음의 변으로 인해 살해당하자, 원소는 정중명의 조카인 정승부(鄭僧副)와 함께 하음의 변을 피해 달아났는데, 도중에 도적을 만나게 되었다. 정승부는 원소로 하여금 말에서 내리게 하고, 칼을 빼들어 도적을 협박해 도망치게 했다. 원소는 도망치던 도중에 정씨(程氏)라는 노인을 만났는데, 정씨는 원소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그를 자신의 집에 10여 일 동안 숨겨주었고, 그후 [[효장제]]가 원소를 찾아내어 팽성왕으로 책봉했다. 하음의 변으로부터 간신히 살아난 원소는 태위(太尉), 시중(侍中), 녹상서(錄尙書), 사주목(司州牧)을 역임하고 태부(太傅)로 진위되었다. == 원씨 몰살 == 550년, [[고양(북제)|고양]]이 [[동위]]의 황제인 [[효정제]] 원선견으로부터 선양을 받아 [[북제]]를 건국하고 황제로 즉위했으며, 당연히 국성이 바뀌었으므로 더 이상 황족이 아닌 게 되어, 원소는 작위가 현공으로 강등되었다. 문선제 고양은 원소의 수염을 깎고 얼굴에 분칠을 한 뒤 아녀자의 옷을 입히고 자신을 따라오게 하며 >“나는 팽성공을 비빈으로 삼았다!” 고 말했다. 사실상 원씨의 힘이 미약하다는 것을 비웃으며 아녀자와 같이 취급한 것이었다. 559년, 문선제 고양이 동일인물 원소를 불러 >“[[광무제]]는 어떻게 [[한나라]]를 [[중흥]]시켰나?” 라고 묻자, 원소는 고양의 질문에 >“[[왕망]]이 유씨를 모두 주륙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고양은 이 말을 듣고 북제에 남아있는 원씨 일족을 주륙하기로 결심했다. 위의 문답은, 구 왕조의 오랜 지배기간에 따른 권위는 그 자체로 무형의 힘을 발휘하고, 그런만큼 신 왕조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구 왕족의 방계 중에서[* 실력자가 직계에 있었다면 애초에 왕조교체를 못 했거나(...), 아니면 이미 제거했거나 둘 중 하나뿐이다.] 유형의 힘, 특히 군사력을 가졌거나 용병술이 좋은 실력자가 갑툭튀하여 이 무형의 힘을 업고 신 왕조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후한의 복벽이 이루어졌고, 신 왕조 초기인 당시에도 이런 패턴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구 왕족을 물리적으로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양측이 모두 잘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의아한 것은 제거 대상인 원씨 구 왕족에 원소 본인 또한 포함된다는 것을 모를 리 없었을 텐데 왜 [[자승자박]]을 했는지이다.(...) [[답정너]]인 걸 알아서였는지, 어차피 북제 정권의 마수에서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 [[자포자기]]했는지, '[[행복회로|설마 나까지 죽이겠어? 나만은 그래도 살려주겠지]]'(...)같은 헛된 기대였는지는 몰라도... 559년 5월에 이르러 원세철(元世哲)과 원경무(元景武) 등 북위의 종실 출신 25가가 몰살되었고, 남은 19가도 유폐되는 신세가 되었다. 원소 본인 또한 수도 업성 부근의 지하감옥에 유폐되었는데 음식이 끊기자, 결국 [[아사|옷소매를 뜯어먹다가 죽고 말았다.]] 원소를 포함하여 몰살당한 원씨 종실만 '''721명'''이었으며, 갓난아기는 공중에서 던져서 창으로 찔러죽이는 등 원씨 몰살이 매우 잔혹했다. 살해당한 이들의 시체는 모두 장수(漳水)에 던져졌고, 장수에서 잡히는 물고기에서 사람의 손톱과 손가락이 나오자, 한동안 백성들이 물고기를 먹지 못했다. 얄궃게도 부자가 각각 아버지는 이주씨의 원씨 학살에, 아들은 고씨(북제)의 원씨 학살에 당한 것이다. [[분류:남북조시대/황족]][[분류:559년 사망]][[분류:아사한 인물]][[분류:옥사한 인물]][[분류:살해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