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노래 목록)] [목차] == 개요 == one-hit wonder, nine-day's wonder.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한곡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 히트 원더는 대중음악에서 딱 한 개의 싱글(혹은 곡)만 큰 흥행을 거둔 아티스트를 의미하는 말이다. 쉽게 말해서 한곡만 반짝 흥행하고 잊히는 아티스트이다. 종종 [[퇴물]]처럼 멸칭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팀이 명멸하는 음악계에서 한 곡이라도 히트를 기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1집만 내고 사라지는 가수들도 많은 걸 감안하면 인기가 없어도 여러 음반을 냈다거나, 히트곡이 하나라도 있는 아티스트면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보면 된다. 지금도 음악 방송 출연은커녕 음반이나 뮤비만 남기고 사라져 가는 가수들이 여럿 있다는 걸 생각해보자. 오래전에 대박을 쳤던 원 히트 원더들의 이름을 주변사람에게 물을 경우 누군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많이 한다. 하지만 그들의 히트곡을 들려주는 순간 "아 이 노래!"하는 반응을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원 히트 원더들은 대중음악 역사 전반에 걸쳐 등장하지만 대부분 [[디스코]], 뉴 웨이브, [[그런지]] 등 유행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했던 장르가 유행했던 시기에 집중되어 있다. == 정의 == 어떤 아티스트를 원 히트 원더라고 칭하기 전에 정의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미국의 음악 산업 종사자들은 빌보드의 핫 100 차트의 40위 안에 든 것을 "흥행"(hit)이라 간주한다. 따라서 이러한 점만 본다면, 원 히트 원더는 '''핫 100 차트 40위 안에 한 번만 진입했던 아티스트'''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강남스타일]]로 일약 유명해진[* 물론 대한민국 밖에서의 기준으로.] [[싸이]]는 원 히트 원더가 아니다. 다음 싱글 GENTLEMAN과 HANGOVER가 각각 빌보드 핫 100 5, 26위까지 올랐기 때문. 웨인 잰식의 《The Billboard Book of One-Hit Wonders》(1998년)라는 책에서는 원 히트 원더를 좀 더 보수적으로 정의하는데, 이에 따르면 '''"원 히트 원더는 빌보드의 전국 톱 40 팝 차트에 딱 한번만 진입한 그룹(act)"'''이다. 따라서 그는 [[지미 헨드릭스]]나 [[재니스 조플린]] 등을 원 히트 원더 가수의 범주에 넣었다. [[영국]]에서 원 히트 원더는 '''영국 싱글 차트의 40위 안에 딱 한번만 진입'''했던 가수나 밴드를 지칭한다. 이 용어는 기네스 북의 "히트 싱글 편"(Guinness Book of Hit Singles)에서 1970년대부터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 당시 정의는 훨씬 엄격하여, '''"단 하나의 싱글 차트 1위"'''만 낸 가수로 정의 내렸다. 위의 원 히트 원더의 정의와 비슷하게 국내 차트를 기준으로 쓸 수도 있다. 음악계의 규모가 미국이 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미국 빌보드의 40위 이내와 적절히 대응되는 건 '''한국 음악 차트 10위 이내'''라고 말할 수 있다. 과거에도 가요톱'''텐'''의 영향으로 10위 안에 1번이라도 들어야 히트곡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멜론 차트 실시간 10위 안에 잠깐 들었다고 해서 히트곡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런 기준들과는 다르게, 대중들은 보통 '''어느 한 싱글의 인기가 [[넘사벽]]'''인 경우를 칭한다. 나머지 싱글이 상업적으로 성과를 냈어도 인기가 충분히 엇비슷하지 않다면 원 히트 원더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는 화개장터의 조영남, 호랑나비의 김흥국, 편지의 김광진이 대표적인 사례. 세 가수 모두 대 히트곡들 말고도 히트곡들이 많이 있음에도 저 노래가 많이 기억되다 보니 착각되곤 한다. 딱 1곡이 인기를 끈 것은 맞지만 충분히 히트하지 못했으면, 원 히트 원더가 아니라 반짝 가수, 중박 가수 등으로 부르는 게 맞다. Hit도 아니고 wonder도 아니니까. == 원 히트 원더인지 구분 == === 짧은 기간 동안에 복수의 히트곡(혹은 복수의 앨범)을 화끈하게 내고 사라진 경우 === 이들은 원 히트 원더라고 볼 수는 없다. 사례를 둘로 나눌 수 있긴 한데, 몇 년에 걸친 짧은 기간에 복수의 앨범으로 여러 히트곡을 낸 경우와, 한 앨범으로 여러 히트곡을 낸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몇 년에 걸친 짧은 기간 동안 복수의 앨범으로 여러 히트곡을 낸 경우로는, 외국에서는 [[처비 체커]], [[데비 깁슨]], [[티파니]], [[MC 해머]]가 있고, 국내에서는 투투, 미스터투, [[이정현(1966)|이정현]][* "와"로 유명한 [[이정현(멀티 엔터테이너)|이정현]]과 동명이인의 남자 가수.]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이들은 분명히 히트곡이 여러 개이고 적어도 그 시기는 충분히 한 획을 그으며 풍미했다. 특히 처비 체커 같은 경우는 아예 음악 장르 하나를 만들어 버릴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 장의 앨범으로 화끈하게 여러 히트곡을 낸 예로는 [[김민우(가수)|김민우]]가 좋은 예시이다. 하지만 김민우는 단순한 히트곡이 아니라, 메가 히트곡이 다수인 경우라서 원 히트 원더로 볼 수는 없다. 앞서 언급한 이들에게 시비를 붙이자면 전성기의 기간이 짧으므로 반짝 가수 정도라고는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딱 한 앨범에서 히트곡이 여러 개인 경우, 짧은 기간에 다수의 앨범을 집중적으로 내었고 거기에서 히트곡이 여러 개인 경우가 있기는 한데, 후자의 경우라면 몰라도 전자의 경우에는 반짝 가수라고 하기도 참 뭣하다. 심지어 MC 해머는 다이아몬드 앨범(1천만 장 이상 판매)이 2장이 있기 때문이다. MC 해머가 음악적인 평이 그렇게 좋지 않게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그 시기를 완전 풍미했던 가수라는 것 자체는 절대 부인할 수 없다. 어쨋든 한 장의 앨범에서 다수 메가히트곡을 낸 김민우에 원 히트 원더라는 단어는 상당히 실례되는 단어라는 것이다. === 한 곡의 메가 히트곡과 함께 다수의 인기곡을 가진 경우 === 역시 원 히트 원더로 볼 수 없다. [[김흥국]]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호랑나비는 분명히 메가 히트곡이지만 59년 왕십리 역시 인기가 높았고 인기가 1년 내내 꾸준했다. 다른 인기곡들이 메가히트곡처럼 대박을 치지 못했다고 해서 그 성과를 폄하할 수 없다. 다른 예시로는 "뿌요뿌요"의 UP가 있는데, 데뷔곡 1024도 엄연히 가요 차트 프로그램에선 10위권의 노래였으며 상당히 오래 버틴 노래다.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1996년 가요계]] 때 나온 것도 감안해야 한다. === '''하나의 메가 히트곡 이후 조용한 경우''' === ''''원 히트 원더'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991년 "옛이야기"로 메가히트를 달성하면서 가요톱텐 1위 후보에 오른 국내의 김규민을 예로 들 수 있다.[* 데비 분의 경우에는 "You Light Up My Life"가 10주 연속 차트 1위를 했고 이후 컨트리 뮤직과 CCM으로 2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므로 해당 사항이 없다.] === 한 곡의 중박 또는 소박의 히트곡을 낸 경우 === "원 히트"는 만족하지만 "원더(wonder)"에는 도달하지 못한 경우다. === 기준이 되는 차트에 따라 여부가 바뀌는 경우 === 해외의 곡들은 빌보드에서 중박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는 히트 친 경우가 존재하므로 빌보드 40위 밑이라고 천편일률적으로 wonder가 아니라 중박이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 그 예로 해더웨이나 스핀 닥터스가 여기에 해당되며 해더웨이의 What is Love는 빌보드 싱글차트 11위, 스핀 닥터스의 Two Princess는 빌보드 싱글차트 7위에 머물렀지만 그 당시 세계적으로는 거의 씹어먹었다. 국내에서는 가요프로그램에서 30~40위권의 노래 달랑 한 곡을 낸 것을 원 히트 원더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고 차호석의 내 안의 눈물이 본 문서의 사례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이 노래는 그야말로 처참하게 망한 수준이며 방송 3사 차트에서는 30위 이내에 든 적이 없었고 음반은 더 처참하다. === 해외 가수들의 경우 === * 90년대 이후로 국내 팝 시장은 가요시장에 역전당하면서, 현재 팝 관심도는 현저히 떨어져있다. MC 해머나 데비 깁슨은 둘째치고 [[R. 켈리|알 켈리]](!)[* 알 켈리 본인의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90년대, 00년대, 10년대에 꾸준히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이다. 단지 [[I Believe I Can Fly]]만 주야장천 대한민국에 알려졌을 뿐이다.]가 이 문서에서 존재하는 이유이다. 한두곡의 히트곡만 기억하는 현 대한민국의 팝 시장으로 볼 때 이 항목 근처에도 오지 말아야할 가수들이 어이없게 제시되는 경우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2010년대 들어 유튜브 지수가 반영되면서 빌보드 상위권에 올랐다가 고속으로 광탈하는 곡들이 많기 때문에 국내에서 보는 해외 가수들의 기준이 더욱 애매하게 되었다. === 옛날 가수들 === 음반 녹음 및 제작 기술과 여건이 좋지 않고 시장이 좁던 과거, 대략 국내 기준 1950년대 이전, 해외 기준 40년대 이전에는 어떤 가수가 여러 곡을 내는 것이 어려웠다. 원통형 레코드를 쓰던 축음기 시절은 단 한 곡, 디스크형으로 바뀐 후에도 LP나 CD 이전에는 양면으로 해도 두 곡밖에 싣지 못했으니, 히트곡을 단 한 곡만 남긴 가수가 수두룩했다. 그리고 이런 1910년대~50년대까지의 음악 산업 발전기에 [[제2차 세계대전|해외]]나 [[일제 강점기|국내]]나 대규모 전쟁이라는 엄청난 단절 요소가 있었다. 그래서 바닷가에서를 부른 [[안다성]], [[빈대떡 신사]]의 [[한복남]], [[눈물젖은 두만강]]의 [[김정구]][* 사실 김정구의 경우에는 무려 보관문화훈장까지 표창받을 정도의 거물이라 원히트 원더로 꼽는 것 차례가 상당히 실례다.]같은 과거의 가수를 원 히트 원더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 여담 === * 미쿠 레이카([[https://ja.wikipedia.org/wiki/%E6%B5%B7%E3%81%A8%E3%81%82%E3%81%AA%E3%81%9F%E3%81%AE%E7%89%A9%E8%AA%9E|未来玲可]]) -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발매한 데뷔 싱글 '바다와 너의 이야기'(海とあなたの物語)은 90년대 J-POP의 황제 [[코무로 테츠야]]가 프로듀스한 곡으로 일본 황금시간대 드라마 [[게츠쿠]]의 라인업이자, [[아다치 미츠루]] 원작 [[진베]]의 메인타이틀 오프닝 곡으로 타이업되면서 312,830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유명 음악방송 [[뮤직 스테이션]]에 나가는 영예를 얻었다.[* '데뷔 무대'라는 표현은 부적절한 것이, 일본은 한국과는 달리 음악 방송으로 데뷔한다는 개념이 뚜렷하지가 않다. 대신 메이저 싱글 발매일을 더 중시한다.] 문제는 처음 나간 방송 무대에서 심히 불안하고 듣는 사람도 불안하게 만드는 무대를 선보였다는 것이다. MC [[타모리]]가 열심히 실드를 쳐줬지만 본인도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다. 이 사건은 당시 일본 음악 소비자들 사이에서 굉장한 화제가 되었으며, 그 후로 이 싱글이 수록된 앨범 한 장을 내고 은퇴했다. == 오해 == 1980 ~ 1990년대에 활동하며 엄연히 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레전드나 준레전드 가수들까지 도매금으로 억울하게 원 히트 원더라고 오해받는 경우가 있다. 김흥국은 호랑나비[* 참고로 이 곡은 리메이크 곡이다.]가 너무 국민적 유행을 끌어서 그렇지 59년 왕십리, 정아, 흔들흔들 같은 히트곡이 있고 육각수도 다시, 명동별곡, Mr.건망증 같은 히트곡들이 많다. 이용의 경우 조용필을 상대로 1위를 했던 노래가 여러 곡 있고, 심지어 10월만 되면 다시 재생되는 [[잊혀진 계절|노래]]도 있다. == 대표곡(signature song)에 따른 분류 == 대표곡(signature song)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원 히트 원더를 분류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유일하게 하나의 히트곡만을 가진 엄밀한 경우, 즉 아주 좁은 의미의 원 히트 원더만을 원 히트 원더로 분류하고, 그 이외의 넓은 의미의 원 히트 원더는 가수의 '''대표곡'''으로 보면 된다. 근거는 다음의 세 가지다. ① '원 히트 원더'라는 표현 자체가 멸시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나 유족들에게 모욕적일 수 있다. ② 무엇이 '히트'인지 판단하는 것이 어렵고 사실상 불가능하다. ③ 아무리 히트곡이었어도 극소수를 빼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잊혀지는 게 자연스럽다. 즉, 이 글과 하위 문서에서 계속 싸우고 수정전쟁이 벌어지듯, 무엇이 원 히트 원더이냐, 이 곡이 히트곡이었네 아니었네, 이 가수가 히트 가수였네 아니네 따위로 논쟁할 것 없이, 정말 문자 그대로 '원' '히트' '원더'인 경우만 원 히트 원더로 보고, 나머지는 퉁쳐서 '''이 가수의 대표곡'''으로 보면 가수와 유가족들에게도 기분나쁘지 않고 논쟁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위의 '오해'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 대표곡(signature song) === '''가수를 상징하는 곡'''으로, 보통 팬들이 가장 좋아하고, 음반판매량도 가장 높으며, 가수의 콘서트에서 마지막 곡으로(혹은 앵콜 송으로) 불려지는 노래다. 여러 곡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 한 곡인 경우가 많고, 가수가 슈퍼스타였는지 원 히트 원더였는지 무관하게 가수에게는 한 곡의 대표곡은 있는 것이 보통이다. (단 한 곡의 대표곡도 없는 가수라면 무명인 채로 잊혀질 것이므로) 압도적인 수준에서 한 곡의 대표곡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무엇이 대표곡인지에 대하여 의견이 갈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마이클 잭슨]]이 원 히트 원더였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의 대표곡이라 하면 누구나 [[Billie Jean]]을 뽑을 것이다. 굵직한 가수 인생을 보낸 [[노사연]]에게 '만남'으로 원 히트 원더라고 말하면 무례한 표현이 되겠지만, '노사연의 대표곡은 만남이다'라고 하면 적절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원곡자의 유명세와는 상관 없이 이 대표곡이 너무 유명해지고 수명이 길어지면 [[민요]] 마냥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다들 한번 쯤은 들어본, 그런 경지까지 오르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신해철]]의 [[그대에게]]가 있다.[* 물론 원곡자는 90년대의 아이콘 중 하나였을 만큼 유명한 가수고 그 외에도 수많은 히트곡이 있다.] 배우의 경우 초히트작을 만나면 그 히트작에서의 캐릭터에 갇혀 이후의 연기 인생이 내리막을 타는 씁쓸한 경우도 많은데, 가수의 경우 배우처럼 노래의 인기가 가수를 묻어버린 경우도 적지 않지만, 그 반대의 경우 즉 대표곡을 통해 절대 잊혀지지 않는 가수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가수마다 다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곡만 불러주기를 요청한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기계처럼 계속 부르게 된 자신의 대표곡을 진절머리내며 싫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마돈나]]는 Like A Virgin을 거의 10년이 넘게 안 불렀었고, [[라디오헤드]]도 [[Creep]]을 죽어도 안 부르다가 2010년대 들어서 조금씩 부르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너바나]]는 [[Smells Like Teen Spirit]]을 라이브 중 건너뛰는 경우도 있었고 아예 셋리스트에 넣지도 않은 경우도 많이 있었다. [[셀린 디옹]]의 경우 'My Heart Will Go On'을 정말로 소름끼치게 싫어한다고 하면서도 매 공연마다 팬들을 위해 꼭 부르고 있다. == [[원 히트 원더/사례|사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원 히트 원더/사례)] == 의미 확장 == === 음악 외의 예술 === 특정 작품으로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후에 별 달리 눈에 띄는 활동이 없는 예술인 또한 원 히트 원더라 칭할 수 있다. 문학의 경우, 인종 차별을 다룬 걸작 소설 [[앵무새 죽이기]]를 쓴 미국의 작가 [[하퍼 리]][* 2015년 [[앵무새 죽이기]]의 속편 [[파수꾼(소설)]]이 발간되긴 했으나 망했으니 여전히 원 히트 원더다.], 누구나 적어도 이름은 들어본 장편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쓴 미국의 소설가 마거렛 미첼, 그리고 뒤늦게 재평가된 시집 [[지옥에서 보낸 한 철]]을 쓴 프랑스의 시인 [[아르튀르 랭보]]는 '''딱 앞서 언급한 대표작 하나만 집필한 후 절필했기 때문에''' 원 히트 원더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메밀꽃 필 무렵]] 빼고는 자신의 작품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효석]]이 대표적이다. 영화의 경우에도 수없이 많은 배우와 감독들이 데뷔작으로 반짝 떴다가 금방 사라지지만, 아무래도 이 분야의 최고봉은 [[닐 블롬캠프]] 감독. 데뷔작 [[디스트릭트 9]]으로 대박을 친 이후로 차기작을 거듭할수록 평가와 흥행력이 떨어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 [[그란 투리스모(영화)]]가 [[로튼 토마토]]의 팝콘 지수에서 무려 98%라는 좋은 평가를 받아서 닐 블롬캠프는 '''더 이상 원 히트 원더는 아니게 되었다.''' [[보드게임]]의 경우에도 [[카르카손(보드게임)|카르카손]]의 작가 [[클라우스-위르겐 브레데]]를 들 수 있다. [[카르카손(보드게임)|카르카손]]이 메가 히트작이긴 하지만 그 외의 작품들은 공기 라인이다. 현재 게임계의 원 히트 원더가 될 위험이 높은 게임사는 바로 [[미디어토닉]]이다. 왜냐하면 이전에 만든 게임의 수가 무려 100개가 넘어감에도 거의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모르는 게임이며 현재 [[Fall Guys]]만 흥행에 성공한 상태다. 게다가 Fall Guys도 일명 [[Fall Guys#s-18.1.1|맵밴 논란]]으로 인해서 시끌시끌한데다 유저들의 분노도 폭발해서 [[트위터]]에서 [[플레이어]]가 [[https://twitter.com/Hzx_Gato/status/1579658625735614464|#SaveFallGuys]] 캠페인까지 할 정도로 미디어토닉과 유저간의 사이가 멀어졌다. 설상가상으로 SS4에도 흔히 맵밴이라고 불리는 맵 로테이션을 한다고 미디어토닉이 공식 발표했다. 이를 감안하면 앞으로의 대응에 따라서 원 히트 원더가 될 지 안 될 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로는 [[잇파츠야]](一発屋)라고 하는데[* 실제로 원히트원더는 일본어 위키백과의 一発屋로 인터위키된다.], 이 경우 [[오와라이|게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AV 여배우]]가 데뷔작 한 편만 찍고 은퇴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 ==== 코미디 프로그램 ====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코너나 혹은 캐릭터가 크게 인기를 끌었지만 그 이후 활동이 없거나 예전의 인기를 얻지 못한 코미디언도 다수 존재한다. [[KBS]] [[개그콘서트]]의 사례를 보자면 [[우비 삼남매]]의 [[김다래]], [[출산드라]]의 [[김현숙(배우)|김현숙]][* 단 이 사람은 공채로 들어온 적이 없으며, 연극배우 출신이기 때문에 코미디언이 아니다.], [[현대생활백수]]의 [[고혜성]]과 [[강일구]], [[우격다짐]]의 [[이정수(1979)|이정수]][* 사실 이정수도 [[봉숭아 학당(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의 선도부 역할이 있어서 원 히트 원더라고 보기 애매하다고 볼 수 있다.], [[황해(개그콘서트)|황해]]의 [[정찬민(코미디언)|정찬민]], [[깐죽거리 잔혹사]]의 [[조윤호]],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허미영]], [[문화살롱]] '신마담'의 [[신고은(코미디언)|신고은]] 등을 뽑을 수 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사례는 엔딩 코너 [[비둘기 합창단]] '[[리마리오]]'의 이상훈, [[택아]]의 [[윤택]], [[행님아]]의 [[김태현(코미디언)|김태현]], [[누구야]]의 [[김범용]]과 [[한지형]], [[맨발의 코봉이]] '콩팥송'의 [[박보드레]], [[흔한남매]]의 [[장다운]]과 [[한으뜸]]을 꼽을 수 있다. 기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블랑카(폭소클럽)|블랑카]]의 [[정철규]], [[사모님(개그야)|사모님]] '김기사'의 [[김철민(1984)|김철민]], [[최국]]의 별을 쏘다 '죄민수'의 [[조원석]]을 꼽을 수 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쇼 비디오 쟈키]] 네로 25시의 '침묵리우스' [[손경수]]가 원 히트 원더 사례라 할 수 있다. 음악계처럼 원히트원더로 오해받는 사례가 종종 있다. 예시로 [[김병만]], [[김미려]], [[정만호]], [[송형수]] 등을 뽑을 수 있다. 김병만의 경우 [[달인(개그콘서트)|달인]]이 메가 히트 코너라서 원히트원더로 오해 받을 수 있으나 [[무림남녀]], [[풀옵션(개그콘서트)|풀옵션]], [[불청객들]], [[김병만의 역사스페셜]]도 대박 친 코너였으며, 김미려는 [[김철민(1984)|김철민]]과는 다르게 [[사모님(개그야)|사모님]] 외에 '이런 면접'과 '세 여인들'이라는 대박 코너가 2개나 더 있었고, 정만호는 1년 남짓되는 전성기 동안 '[[왜 없어]]'의 [[만사마]] 외에 '[[막무가내 보이즈]]', '[[들이대]]', '[[그룹 싸쓰]]' 등을 히트시켰고, [[송형수]]는 원 히트 원더에 부합할만한 조건을 많이 갖추고 있지만 [[자주찾기]]가 워낙 흥해서 그렇지, 이후 [[친절한 형수씨]]라는 코너에서도 한번 더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 스포츠 === 스포츠의 경우 평생의 커리어 동안 단 한번의 이벤트 동안만 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은 선수들을 원 히트 원더라 부른다.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그저 그런 커리어를 보낸 [[댈러스 브레이든]], [[필립 험버]]가 예시이다. 끝판왕은 무려 '''월드 시리즈'''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돈 라슨]]이 있다. [[KBO 리그]]에서는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초구 9회말 2사 끝내기 만루홈런을 치고 사라져버린 [[송원국]][* 단, 송원국은 2004년에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서 선수 생활이 일찍 단축된 점은 감안해야 한다.], [[914 대첩]]을 만들어내고 사라진 [[황정립]], 초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만루홈런을 때리며 MVP를 땄던 [[김유동]], 1994년 [[LG 트윈스]] 신바람 야구를 대표하는 신인라인 중 한명이자 데뷔한 해에 10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후 부상의 장기화로 인해 급격히 몰락하여 1999년 시즌 이후 은퇴한 [[인현배]], 2016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지만 이후 성적은 계속 내리막을 타다 2022 시즌 이후 은퇴한 투수 [[신재영]] 등을 들 수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거의 인지도가 없지만(혹은 감독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포인트가드 [[스캇 스카일스]]도 있다. 10년동안 주전 반/벤치 반으로 지극히 평범한 커리어를 보낸 스카일스는 올랜도 매직에서 뛸 당시 무려 NBA에서 역대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30개)을 냈다. 당시 확장팀 2년차로 약체팀이었던 매직은 90-91시즌 당시 리그에서 득점이 전체 1위/실점도 전체 1위(...)인 극단적인 공격올인팀이자 리그 꼴찌 덴버 너깃츠를 맞아 155대 116으로 무자비하게 박살내면서 이런 기록을 냈다. 스카일스는 그전까지 4년동안 두 자리수 어시스트를 단 10번 밖에 넘겨보지 못한 평범 그 자체인 선수였고, 그 시즌에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지만 그 이후로도 평범 그 자체인 커리어를 보낸 선수이다. 즉, 약체팀의 평범한 선수가 [[매직 존슨]], [[존 스탁턴]]같은 레전드 슈퍼스타들도 못하고 그 이후 3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는 대기록을 낸 것이다.[* 그 뒤 올랜도 매직은 2년 연속 1라운드 1번픽을 건지는 행운과 함께 [[샤킬 오닐]], [[앤퍼니 하더웨이]]의 입단으로 플레이오프 컨텐더로 부상한다. 페니는 3번픽으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됐으나 1번픽 [[크리스 웨버]]와 드래프트 현장에서 맞트레이드됐다.] E스포츠에서도 원히트 원더가 꽤 많이 있지만 2021 LCK 스프링 시즌에 콜업되어 상위권 바텀과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높은 포텐을 보여주었고 이후 진행된 서머 시즌 초반에도 무려 당시 1황이었던 [[DWG KIA/리그 오브 레전드|DWG KIA]]를 이기는 저력까지 보여줬지만 이후 팀의 성적 부진과 본인의 자신감 저하로 인해 결국 포텐을 터뜨리지 못하고 사라진 kt 비운의 유망주 [[오현택(프로게이머)|Noah]]가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단 Noah가 이후 2023 서머 시즌 유럽 롤판의 명문 [[프나틱/리그 오브 레전드|프나틱]]으로 이적해 꽤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이 활약을 그 후에도 계속 이어가면 이 문서에서 지워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 선수는 성골 유스인데다가 CL에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1군에서도 뛰어난 메카닉과 공격적인 포지션을 통한 딜링을 보여주며 [[장준수|Zzus]], [[이지융|Harp]]와도 좋은 합을 보여줬기에 더욱 기대감이 컸었는데, 결국 더 이상의 포텐을 보여주지 못하고 몰락해버린게 아쉬운 선수이다. 이 외에도 2020 LCK 스프링에서 3번의 펜타킬을 기록하며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며 한때 차기 한체원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지만 이후의 시즌에서 그 당시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일본 리그까지 떨어진 [[이우진(프로게이머)|HyBriD]], 4대 유망주 미드라이너라고 큰 기대를 받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주전이 된 2021 스프링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서머 시즌에 몰락하며 2군으로 내려가고 은퇴까지 선택한 [[송수형|SOLKA]][* 다만 이쪽은 다시 현역 복귀를 택했기에 추후 어떤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 문서에서 지워질 가능성이 있다.], T1 시절 본격적인 주전 경쟁을 시작한 21시즌에 페이커/클로저와 함께하는 정글러로써 나름 좋은 포텐을 보여줬지만 이후 광동으로 넘어오자 순식간에 최하위급 정글러로 기량이 하락해버린 [[최엘림|Ellim]], 2018시즌 LMS 리그에서는 물론 MSI, Worlds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며 한화생명으로 이적해왔으나 이후 빠르게 몰락해버린 [[김무진|MooJin]] 등이 있다.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2010~2020년대의 여자프로테니스의 경우 원히트 원더를 양산하고 있다. [[옐레나 오스타펜코]], [[소피아 케닌]], [[비앙카 안드레스쿠]], [[에마 라두카누]] 등 2023년 현재 이 숫자는 더 늘어나리라 예상된다.[* 다만 원히트 원더 우승자들이 자주 나오는 것과는 반대로, 꾸준함을 상징하는 지표라 할 수 있는 연말 랭킹 1위 자리는 극소수의 선수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이런 경향은 절대적 지배자였던 [[세레나 윌리엄스]]가 마지막으로 연말 랭킹 1위를 찍었던 2015년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데, 케르버(2016년)-할렙(2017~2018년)-바티(2019~2021년)-슈비온텍(2022~2023년)에 이르기까지 8년 간 4명 밖에 되지 않는다.] === 성우계 === 드물지만 성우계에서도 사용된다. 대표 배역은 있긴 한데 팬층이 매우 얇거나 커리어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경우. 대표적인 예시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짐 레이너]] 역을 맡은 [[로버트 클롯워디]], [[더 위쳐 시리즈]]의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맡은 [[더그 코클]]이 있고, 일본 성우계에서는 [[철권 4]]부터 지금까지 [[미시마 카즈야]]역을 담당하고 있는 [[시노하라 마사노리]],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부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까지 각각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를 담당했던 [[노나카 마사히로]]와 [[야스이 쿠니히코]], [[미래일기/애니메이션|미래일기]]에서 [[가사이 유노]]를 연기했던 [[무라타 토모사]], [[케모노 프렌즈]]에서 [[서벌(케모노 프렌즈)|서벌]]을 연기했던 [[오자키 유카]], 버츄얼 유튜버 [[키즈나 아이]]의 음성 제공자였던 [[카스가 노조미(성우)|카스가 노조미]]가 이 경우에 완벽하게 해당된다. === 원 히트 원더 명칭만 사용되는 경우 === 웹 애널리틱스 분야에서는 '검색 엔진을 타고 어느 페이지에 접속하여 자신이 필요한 컨텐츠만 확인하고 기타 상호작용(광고 같은 것)은 전혀 하지 않은 채 휙 떠나버리는 유저'들을 원 히트 원더라고 일컫는다. 약쟁이들 사이에서는 '''한방에 훅 가버리도록''' 강하게 제조한 약물들을 원 히트 원더라고 부른다 [[카더라]]. 이름만 빌렸을 뿐 상관이 없다. == 참고 == * [[http://www.onehitwondercentral.com/index.cfm|원 히트 원더 센트럴]] * [[http://tunecaster.com/one-hit-wonder.html|Ultimate One hit wonder page]] : 약 800여 개의 원 히트 원더에 대한 평가와 샘플을 보유하고 있다. * [[http://izm.co.kr/contentList.asp?bigcateidx=19&subcateidx=42&view_tp=1|원 히트 원더스]] 웹진 [[이즘|izm]]의 연재물 : 다만 izm이 언제나 그래왔듯이 영미권 록 음악 이 외의 음악(특히 댄스음악)을 하거나 대한민국 가수인 경우에는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글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 여담 == [[톰 행크스]]가 주연, 감독한 '[[댓 씽 유 두|That Thing You Do]]'는 바로 이런 원 히트 원더 그룹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로 영화명과 동명의 주제곡이 매우 유명한 작품. 인터넷에 보면 작품 내의 원더스 자체를 원 히트 원더 그룹으로 알고 찾는 문의가 쇄도하는데... 실화가 아니라 가상 인물이다. [[분류:음악]][[분류:복고]]